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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조업 고용 ‘상승세’… 지역 고용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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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서 제조업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입지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힘입어 제조업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최근 고용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부천·시흥·안산 등 전통 제조업 밀집 지역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고용이 줄고 있는 반면, 평택시는 같은 기간 약 1만3,000명 이상 제조업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용 증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으며, 첨단 제조업 중심의 구조적 전환이 지역 고용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조사한 2025년 2분기 평택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분기 64.0 대비 2분기에는 67.1로 3.1% 상승하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경영 애로 해소, 기술 고도화, 수출 판로 개척 등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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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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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국회의원, ‘국립해양대 평택캠퍼스’ 유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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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우측) 의원과 정장선(좌측) 시장이 국립해양대학 유치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농해수위·평택을)이 ‘국립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전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1일(금),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과의 회동을 통해 교육부 ‘글로컬30’ 사업계획서에 평택캠퍼스를 공식 반영하기로 협약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수), 정장선 평택시장과 면담을 통해 유치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에 대학 차원의 협력까지 이끌어낸 성과이며, 평택캠퍼스 유치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이 의원은 앞서 7월 15일(화), 국회에서 ‘국립해양해사대학교 평택 설립과 추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해양산업·교육 전문가 및 관계 부처 실무자들과 함께 평택캠퍼스 유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평택항 내 국립해양대 제3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간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병진 의원이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교육부 ‘글로컬30’ 사업은 대학 1개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가 교육부 ‘글로컬30’ 사업 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가칭)국립통합해양대학교 평택캠퍼스 유치는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내 해양대학교 유치에 적극 동의한다”며 “교육부지 확보, 학사과정 운영비, 장학금 지원 등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동근 총장과 한원희 총장은 “이번 교육부 ‘글로컬30’ 사업에 평택캠퍼스를 반영해 부산·목포·평택을 잇는 ‘K-해양 삼각 클러스터’의 초석을 다지고, 평택캠퍼스 유치를 위해 대학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국립해양대 평택캠퍼스 유치는 평택항을 세계적 항만으로 도약시키고, 해양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정부·국회·지자체·대학을 원팀으로 이뤄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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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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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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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캠퍼스 부사장 및 임원들과 반도체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정장선(우측 두 번째)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윤태양 부사장(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반도체산업의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택시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22조7,648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 체결을 축하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지속적인 투자 요청 등 관련 현안 공유 및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이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평택산업진흥원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및 한국나노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구체화되면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글로벌 반도체와 AI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가 세계적 핵심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투자 계획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서 선제적 대응 및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평택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기존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평택캠퍼스 연결도로 및 교통망 등 기반 시설 개선 관련한 현안도 시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반도체산업 종합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협의체 구성과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무형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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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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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글로벌 美 소부장기업 엑셀리스와 투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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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정장선(우측 세 번째)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 31일 엑셀리스 코리아의 반도체 장비 100대 선적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지역 투자 확대 계획과 반도체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엑셀리스 코리아는 1978년 설립된 미국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반도체 및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반도체 8대 공정 중 핵심기술인 이온 임플란트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엑셀리스는 한국을 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평택에 AAOC(axcelis Asia Operations Center)를 설립해 국내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이온주입기 시장의 약 50%를 이곳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엑셀리스 코리아는 2023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올해 6월 100대 장비(1조3천억 원 규모) 선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엑셀리스 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장비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평택에 투자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마호니(Robert Mahoney) 글로벌 운영 수석부사장과 박영근 엑셀리스 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정장선 시장과 향후 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엑셀리스 코리아와 향후 긴밀하게 협력하며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셀리스 코리아는 지난 4년간 국내 협력사 수를 8개에서 35개로 확대해 약 25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1천700억 규모의 국내 조달 실적을 통해 평택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고도화는 물론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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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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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국회의원, 북부권역 경기도 특조 약 29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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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 외교통일위원회)은 4일, 평택 교통환경 개선 및 문화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8억8천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총 6건으로, ▶복창육교 확장공사 13억 원 ▶장당 지상경사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 5억 원 ▶신장동 급경사지 도로 열선 설치 사업 2.6억 원 ▶평택 시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사업 3.2억 원 ▶송탄 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 전시실 리모델링 2억 원 ▶신장쇼핑몰거리 세계미식특화거리 조성 사업 3억 원이다.
복창육교 확장공사는 기존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넓히고, 보행 육교를 새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복창육교 일대는 그간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발생했던 구간으로, 차량 흐름 개선에 따라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장당동 633-1번지 일대 지상 경사로에는 눈과 비를 막아줄 캐노피와 미끄럼방지 패드가 설치된다. 인근에 장당초등학교, 장당중학교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학생과 주민 보행 안전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송탄지하차도와 연결된 신장동 203-46번지 경사로에는 열선이 설치되어 도로 환경이 개선된다. 해당 구간은 결빙방지를 위한 염수 살포장치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보행자의 불편함과 재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남아 있던 곳이다.
송탄 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 전시실 역시 새롭게 단장한다. 이용실적이 저조한 기존 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지역 작가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신장쇼핑몰 거리에는 미군 부대 인근 이색적인 상권 분위기를 살릴 세계미식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홍기원 의원은 “최대한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김재균, 김상곤 도의원 및 시의원, 평택시청이 함께 노력해 왔다”며 “평택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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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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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국회의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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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병)은 8월 1일(금), 금융회사 경영진의 책임성을 높이고, 금융회사 소수주주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금융회사 주식 보유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주주대표소송 제기 등 소수주주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2월 상법 개정을 통해 모회사의 주주가 자회사 이사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대표소송제가 도입됐으나, 금융회사 특성을 반영한 다중대표소송 제도는 그동안 마련되지 않아 주주 이익 보호에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회사도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임원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다중대표소송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은 금융회사의 소수주주들이 자회사 경영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면 일정한 주식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 요건이 너무 엄격해 소수 주주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법이 모회사의 주주가 자회사 임원의 책임을 묻는 다중대표소송제도를 금융회사에 맞게 주식 보유 요건을 완화(금융회사 발행주식총수의 10만분의 50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하여 적용토록 했다.
이번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일부개정안은 금융회사 소수 주주가 경영진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강화함으로써 금융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현정 의원은 “금융회사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은 금융회사의 건전한 경영문화 조성과 소수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법안 통과를 통해 금융시장 신뢰 제고와 기업 경영 책임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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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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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도심 흉물 ‘방치 차량’ 대대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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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외경
평택경찰서가 도로 및 아파트 주차장, 공공장소 등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심리학의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라 각종 범죄 발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특히 방치된 차량은 주차 질서 문란, 절도 대상, 쓰레기 투기장, 범죄 이용 등 시민들에게 불편함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 또 세금과 과태료를 체납했거나, 소위 대포 차량인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방치 차량을 적발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순찰 중 방치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확인하면 평택시에 통보하고 있다. 7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평택지구대 46건, 서정지구대 28건, 송탄지구대 10건, 고덕지구대 5건 등 총 89건을 적발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방치 차량을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불법·무질서, 반칙이 일상화되고, 범죄에도 노출될 수 있다”면서 “방치 차량 문제는 단순한 교통행정 문제를 넘어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방치 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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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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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16년 연속 무분규로 2025년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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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칠괴동에 소재한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이하 KGM)는 지난 7월 3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64.5%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2025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GM은 2010년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신차 및 신사업 추진 전략과 기술력 강화 계획 등 KGM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지가 담겨 있으며, 노조와 경영진이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 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했다.
2025년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30일에 마무리된 15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7월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의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5,000원 인상 ▶PI(Productivity Incentive, 생산 장려금) 등 총 350만 원이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결단으로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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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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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준법지원센터, 지역 농가 돕기 사회봉사명령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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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박상문)는 1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6명을 투입하여 평택시 청룡동 소재 농가(밭 400여 평)에 ‘옥수수 수확 작업’ 국민공모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행복을 심는 들판’ 활동으로 진행하였던 옥수수 모종 심기 작업의 연장으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뿐 아니라 보호관찰위원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이창선), 평택시 비전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이하 새마을협의회), 보호관찰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옥수수 수확을 도왔다.
사회봉사 대상자 A씨는 “날이 더워 일이 힘들고 고되지만, 내가 수확한 옥수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에 힘든 것도 잊고 봉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규 새마을협의회장은 “수확한 농작물은 도움이 필요한 보호관찰 대상자와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평택준법지원센터와 새마을협의회가 함께 지역 농가의 바쁜 일손을 돕겠다”고 말했다.
평택준법지원센터 박상문 소장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변화의 기회를 얻는 한편 평택준법지원센터와 지역사회가 연대와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국민공모제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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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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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 2025년 공모사업 중간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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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복지재단(대표이사 최을용)은 7월 30일~31일 양일간 ‘2025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중간컨설팅을 실시했다.
평택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금전적 지원과 함께 전문가 중간컨설팅을 함께 제공하여 지역 복지서비스 질적 향상과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중간컨설팅은 팽성복지타운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공모사업에 선정된 13개 사회복지시설의 사업 담당자와 사회복지 현장 및 학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석해 상반기 사업 운영 현황 점검 및 하반기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최을용 대표이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여러분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지원 대상은 ▶평택노인복지센터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평택북부노인복지관 ▶합정종합사회복지관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평택시가족센터 ▶(사)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평택지회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안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야곱의 집 ▶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 ▶평택서부노인복지관 등 13개 기관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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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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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 본격 준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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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월 3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택 EVERYONE 축제’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부서, 축제 감독단, 용역사, 축제 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행사 구성안과 주요 일정, 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가칭으로 진행돼 온 축제 명칭이 시민의 뜻을 모아 정체성을 담은 공식 명칭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축제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 투표 및 축제 자문위원회의 평가를 반영해 최종 명칭을 결정했으며, 총 6,427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나의 평택, 하나의 평택. 평택EVERYONE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축제 명인 ‘EVERYONE’은 평택시민 모두 하나되어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One’에는 하나의 평택, 함께하는 축제, 최고·으뜸의 의미까지 함께 부여되어 시민 공감대를 얻었다.
이번 ‘평택 EVERYONE 축제’는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의 행정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이 주도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되며, 오는 10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본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통합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시민 행진, 시민 합창단, 성화 봉송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연, 4차 산업 체험과 전시 콘텐츠,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과 참여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축제 준비 전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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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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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례식장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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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월 20일부터 장례식장 7개소의 빈소 46개실 중 14개실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일회용기를 대체해 친환경 식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유가족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100여 개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7천만 개(2천300톤)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장례식장에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여 일회용기 사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장례식장을 찾는 유가족이 원하면 모든 식기를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제공해 환경 보호에 나설 계획이며,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는 위생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사용도 가능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적인 측면과 함께 그동안 장례식장에서 다량으로 사용되던 일회용기의 사용을 크게 줄여 폐기물 발생량 감소,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시민과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택시의 모든 장례식장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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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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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2025 부모교육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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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최승운)은 2025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 ‘양육플러스’의 일환으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에서 진행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7월 22일 최종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집단프로그램, 긍정 양육 문화 확산 모바일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최종평가회에서는 전 회기 참석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소감을 나누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현실적인 양육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업 담당자 한지은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서로에게 지지가 되어주는 공동체적 양육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교육에 참여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도 긍정 양육 문화 확산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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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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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용·윤성근 도의원, 송탄소방서와 지역 안전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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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용(우측 두 번째)의원과 윤성근(맨 우측) 의원이 소방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는 경기도의회 김근용·윤성근 의원이 고덕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고덕 남·여 의용소방대장 및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도의원들과 홍의선 송탄소방서장, 박정일 고덕남성의소대장, 한정화 고덕여성의소대장과 고덕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애로사항, 생활안전전문대 운영 현황, 가평 수해복구 활동, 고덕국제신도시 내 의용소방대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근용·윤성근 의원은 가평 수해복구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폭염 속 현장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을 점검하면서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근용 의원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의 핵심 파트너이다. 변함없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윤성근 의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소방 활동 여건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의선 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대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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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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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7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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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평택시 7월 다섯째 주(7월 29일~8월 4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25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3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소사동 2.05%(23만 원↑), 청북읍 0.27%(2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소사동 지역만 0.65%(5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863만 원 ▶유승한내들 853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836만 원 ▶평택청북이안 796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792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771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750만 원 ▶사랑으로부영5차 652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640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91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57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845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836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6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5% 상승했으며, 서울 0.14%, 경기도 0.04%, 인천시 0.05%, 광주시 -0.03%, 대구시 0.30%, 대전시 -0.01%, 부산시 0.05%, 울산시 0.05%, 강원도 -0.16%, 경상남도 0.02%, 경상북도 0.02%, 전라남도 -0.09%, 전라북도 0.00%, 제주도 0.00%, 충청남도 -0.22%, 충청북도 0.06%, 세종시 -0.04%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광명시 0.35%, 용인시 0.26%, 안양시 0.19%, 안성시 0.11%, 이천시 0.11%, 평택시 0.10%, 과천시 0.10%, 구리시 0.08%, 성남시 0.08%, 하남시 0.05%, 파주시 0.03%, 군포시 0.02%, 남양주시 0.01%, 시흥시 0.01%, 안산시 0.01% 상승했으며, 가평군 -1.34%, 광주시 -0.41%, 동두천시 -0.38%, 고양시 -0.14%, 김포시 -0.07%, 수원시 -0.02% 하락했다. 부천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의정부시, 포천시, 화성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643만 원 ▶죽백동 1,203만 원 ▶용이동 1,186만 원 ▶소사동 1,146만 원 ▶평택동 1,134만 원 ▶동삭동 1,116만 원 ▶칠원동 982만 원 ▶장안동 981만 원 ▶세교동 916만 원 ▶군문동 876만 원 ▶서정동 843만 원 ▶이충동 841만 원 ▶장당동 801만 원 ▶합정동 793만 원 ▶비전동 791만 원 ▶칠괴동 779만 원 ▶안중읍 743만 원 ▶청북읍 738만 원 ▶가재동 733만 원 ▶통복동 726만 원 ▶지산동 704만 원 ▶독곡동 692만 원 ▶고덕면 635만 원 ▶팽성읍 614만 원 ▶포승읍 582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0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0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38만 원 ▶죽백동 796만 원 ▶용이동 790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0만 원 ▶동삭동 703만 원 ▶칠원동 681만 원 ▶장안동 671만 원 ▶세교동 649만 원 ▶군문동 644만 원 ▶비전동 612만 원 ▶장당동 610만 원 ▶이충동 607만 원 ▶청북읍 586만 원 ▶안중읍 567만 원 ▶통복동 567만 원 ▶지산동 559만 원 ▶합정동 537만 원 ▶서정동 524만 원 ▶가재동 516만 원 ▶독곡동 511만 원 ▶칠괴동 500만 원 ▶포승읍 494만 원 ▶고덕면 454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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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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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6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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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7월 21일과 29일, 총 6곳의 기관·학교를 ‘2025 평택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으로 신규 인증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거점활동공간은 ▶현화중 ▶청옥초 ▶평택여고 ▶청북중 등 4개 학교와, 평택시 소재 ▶로컬푸드재단 ▶청소년문화센터 등 2개 기관이다.
거점활동공간은 평택공유학교 프로그램의 물리적 기반이자, 지역사회와 교육이 연결되는 실천 공간으로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인증하며, 학교, 공공기관, 생활밀착형 시설 등을 중심으로 학생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고려해 지정됐다.
평택교육지원청은 공간 개선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현판 전달식에서는 각 기관·학교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고, 공유학교 운영 현황 공유 및 프로그램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로컬푸드재단에서 진행된 원예 P-LAY(Pyeongtaek-Learn, Along, Youth)학교 수업 현장을 참관하며, 지역기관과 연계된 학습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서권호 평택교육국장은 “학생 생활권에 밀착된 공간을 발굴해 배움의 경계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공간이 바뀌면 교육이 바뀐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만드는 평택공유학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휴공간, 공공시설, 생활SOC 등과 협력하여 학생 중심의 거점활동공간을 발굴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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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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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대상 무료 1:1 화상영어 ‘헬프미, 티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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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영어교육센터는 지난 7월부터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1:1 화상영어 프로그램 헬프미, 티처!’ 운영을 개시했다.
‘헬프미, 티처!’는 평택 전역의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비대면 영어 회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의 환경에 맞춰, 영어 학습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시민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짧고 집중도 높은 수업 구성을 통해 실용적인 회화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줌(Zoom)을 활용한 15분 간의 영어 회화 수업으로 구성되며, 참여자에게는 매월 2회의 수강권이 자동 지급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사전 등록한 시간표 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인 추천 시 최대 3회의 추가 수강권이 제공되며, 페이지 내 예습 자료로 전자책(E-book) ‘토킹북’과 영상 콘텐츠 ‘SNS영어’가 제공된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헬프미, 티처!’는 평택시민 누구나 영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교육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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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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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청주국제공항’ 공항버스… 8월 1일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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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평택대학교와 공도, 안성 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버스가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에 신설된 청주국제공항 공항버스는 오전 7시 첫차를 기준으로 오후 2시, 3시에 운행되며,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 5시에 운행된다. 요금(성인 기준)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청주국제공항 1만1,900원, 평택대학교→청주국제공항까지 1만1,000원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공항버스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더 손쉽고 편리하게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평택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바로 운행하는 버스가 없어 자가용 또는 복잡한 환승을 거쳐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운수회사에 건의 및 협의를 거쳐 이번 공항버스를 개통했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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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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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중앙아시아 기행 ‘키르기스스탄은 자연보호 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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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Kyrgyzstan, 남한 면적의 2배, 인구 7백만, 1인당 GDP 2,700달러)으로 넘어가는 출입국관리소, 짧게 끝난 입국 절차는 다소 의외였다. 상대방 배려를 모르는 한 남정네로 인해 상한 기분을 추스르고 수도 비슈케크(Bishkek, 인구 110만)로 가는 차편에서 목격한 광경은 초장부터 파헤친 도로공사 현장. 엉망진창인 보행로를 따라 허름한 가옥들이 성글게 늘어서 있었다. 숙소로 가는 동안 차창 밖 풍경은 퍽 후진적. 그에 비해 호텔은 상당한 국제화를 이뤄 잠자리는 깨끗했고 음식도 먹을 만했다. 이튿날 일행이 향한 이름난 이식쿨(‘따뜻한 호수’라는 뜻). 한눈에 수평선이 있어 바다로 보암직한 호수였다. 표면적이 서울시의 9배에 달하는 데다가 정확한 둘레조차 모를 만큼 드넓은 염수호(염도 0.6%). 문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도 근래에 호수 주변에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관광업 관련 시설물이다. 내륙에 갇힌 나라이다 보니 생겨난 어쩔 수 없는 추세라고는 해도 눈앞에 들어선 신시가지에서 보듯 당국의 치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불문가지였다. 이들이 극구 자신하는 치안 상태처럼.
오전 일정 중간부터 비좁은 비포장도로임을 감안해 소형승합차로 갈아탄 뒤 접어든 농로는 나름 운치가 있었다. 이만하면 산천경개를 제대로 갖춘 곳. 가까이는 맑은 물이 흐르고 멀리는 만년설이 보이더니 이어진 산자락에 그림 같은 초원이 나타났다. 한마디로 몇 시간에 걸친 밋밋한 풍경화를 일거에 상쇄해버린 대반전. 목축업 비율이 70%라더니 양무리와 소들이 풀을 뜯었다. 거기 스묘나스코에 계곡에 정성껏 차린 점심상. 빵, 쌀밥, 양고기, 감자튀김, 사과 등으로 든든히 속을 달래고 이식쿨에 띄운 유람선에 올랐다. 정박해 있는 선박들을 보니 만만찮은 영업 규모. 하지만 그에 비례하는 수질 오염도는 어찌할 텐가. 코앞의 이익을 좇다가 세계 두 번째 산정호수의 청정가치를 해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일행과 공유했다. 뱃전에서 들은 가이드 설명 중 특이사항은 이 나라에 경비행기 숫자가 850대라는 것과 보쌈, 매매혼에 관한 얘기. 전자는 기간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고 빈부격차가 심해서라는 데 동의했으나, 후자는 원시 부족사회에서나 가능한 일이어서 생뚱맞게 느껴졌다. 그것이 7개 교회의 사역은 아닐까.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에서 바라본 톈산산맥
솔직히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친 선상체험을 뒤로하고 들른 르호르도 종교관도 매한가지. 3/4이 무슬림인 나라에 1/5을 차지하는 러시아정교회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구촌에 존재하는 신앙 형태를 한 곳에 모아 놓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려는 의도였으나 그에 걸맞은 콘텐츠가 없다 보니 유의미한 볼거리는 아니었다. 일단 대표적 종파만이라도 그럴싸한 회당을 짓고 경전을 총망라한 자료실이며 조각품 대신 박물관 등으로 구색을 갖추는 일이 시급했다. 그보다 눈길이 간 곳은 촐폰아타의 암각화 공원. 심각한 건 엄연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음에도 1,500여 암각화를 야외에 방치한 상태였다. BC 2,000~AD 8세기 사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필자 눈에는 지형상 천재지변에 의한 독특한 돌무더기로 보였다. 사람, 낙타, 산양. 말, 사슴. 눈표범 등이 새겨져 있고, 곳곳에 주거생활을 꾸렸던 흔적이 남아있는데, 임의로 돌들을 옮겨 주차장을 만들고 통행로를 내는가 하면 좀도둑까지 기승을 부린다는 전언이어서 말문이 막혔다. 듣자니 영국 옥스브리지 분교까지 둔 마당에 적절한 역할이 있었으면 한다.
먼길을 되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서둘러 고선지 루트를 따라 비슈케크로 향하는 길. 여전히 담장 안 살림집은 허술했고 너저분한 거리는 초라했다. 하지만 한참을 내달리다 만난 들판은 어느새 낯빛을 바꿨다. 그야말로 일대 변신, 선명한 풀밭이 이어지더니 철길을 따라 강폭 가득 물길이 출렁였다. 바로 톈산산맥을 지탱해온 설봉들이 바로 대지와 연결돼있어 꿀, 꼬냑, 치즈가 세계적이란다. 간간이 스치는 트럭 말고는 변화무쌍한 봉우리가 전부.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커다란 덩치의 산들이 끊이지 않더니 코카서스를 빼닮은 풍광이 눈동자를 메우기 시작했다. 차이라면 단지 줄지어 서 있는 포플러 행렬뿐, 산자락에는 나무 한 그루는커녕 중턱을 덮은 옅은 풀빛마저 찾을 수 없는 산세에 연신 흥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내달려온 끝에 비슈케크 중앙관청이 모여 있는 알라토 광장에서 레닌을 조우한 건 뜻밖이었다. 해설자에 따르면 옛 소련 위성국에 단 하나 건재한 동상. 그래선지 어설픈 교대식보다는 전사자 기념탑에 눈길이 갔다. 고마운 이는 키르기스스탄에 정착한 박성림 씨, 이분은 성실한 직업인이었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80호)에는 ‘중앙아시아 기행 - 우즈베키스탄 중심지를 걷다’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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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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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12세 이하 자녀 가정에 해양레저 티켓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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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는 8월 1일(금)부터 행복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올해 결혼 예정자 또는 1년 이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 티켓’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레저 체험 기회 제공은 더운 여름 속 육아 가정의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와 새출발을 앞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에게 설렘 가득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름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활동을 장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 체험 티켓은 연 나이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과 2025년 연내 결혼 예정자 또는 1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2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누리집(www.gppc.or.kr)을 통해 상세한 신청 방법과 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1일~17일까지 선착순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무더운 여름에 요트 체험을 통해 푸른 바다의 바람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들과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갈 신혼부부들에게 삶의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하여 양육가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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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