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보존회, 전승활동 ‘찾아가는 무형유산’ 성료
노인전문요양원 방문해 판굿·소고놀이·설장구놀이·버나놀이·무동놀이 선보여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무동놀이를 선보이고 있는 보존회 회원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지난 10월 2일(목)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에서 2025년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사업인 ‘찾아가는 무형유산’을 진행했다.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찾아가는 무형유산’은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평택농악 보급 및 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 전미애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전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어 평택농악 본 공연에서는 판굿과 개인놀이(소고놀이, 설장구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열두발놀이)를 선보였다. 특히 무동과 사미의 묘기가 돋보이는 무동놀이는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 전미애 원장은 “국가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함께해 주신 평택농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농악보존회 유성열 회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오랜 인연이 있는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평택농악이 지역 사회 속으로 직접 찾아가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