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초, 학생 스스로 만든 ‘자라니아’ 진로 체험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는 진로 체험 통해 진로 탐색 기초 마련
자란초등학교(교장 한미애)는 1~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 체험 활동 「자라니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를 1, 2학년 학생들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호 소통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자라니아’는 자란초등학교의 ‘자란’과 ‘자라다’, 그리고 나라나 땅을 뜻하는 ‘니아(nia)’를 결합하여 ‘아이들의 꿈이 시작되고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고,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일찍부터 접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는 총 17개의 진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소방관 체험 ▶바리스타 체험 ▶만화가 체험 ▶아이돌 공연 ▶뉴스 제작 ▶사진작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관에서 진행된 ‘신나는 아이돌’, ‘삐뽀삐뽀 119 응급구조대’, ‘자라는 실력, 축구선수’ 등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교실에서도 ‘자란방송국’의 뉴스 제작 체험, ‘하늘약국’의 약사 역할극 등이 진행됐다.
자란초등학교 한미애 교장은 “이번 자라니아는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세 학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공동체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