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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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매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동현(우측 다섯 번째) 총장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매점이 올 하반기 평택대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선을 보인다.


경기도는 3~5개 정도 물건을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어 천 원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9일 경기도청에서 평택대학교,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기로 했다. 


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구성될 예정으로,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매점 이용은 해당 학교 학생증 태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평택대 이동현 총장은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천원매점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생활비 부담을 덜길 바란다”며 “대학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천원매점은 전국 최초의 사례인 만큼 경기도와 함께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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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고물가 시대 대학생 위한 ‘천원 매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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