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신년사 정재우.JPG
정재우 가족행복학교 대표, 평택성결교회 원로목사

대망하는 새해가 밝았다. 시간의 처녀림을 밟기 위해 출발선에 섰다. 예측 불가한 미래 앞에 서서 전열을 다짐해본다.


지난해는 격한 사건과 사고가 많았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의 대선과 미국의 중간선거, 카타르 월드컵이 있었다. 그리고 김정은의 미사일 난발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장기화된 전쟁, 꺾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암담하고 우울한 미래를 마주하게 되었다. 세계 경제가 추락하고 기후 환경 문제는 인간의 의지나 지혜로 제어하기 어려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희망을 품는 게 가능한가?


바츨라프 스밀은 그의 저서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 위대한 서사, 대전환’에서 이미 예고한 바가 있다.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 분야에서 일어난 대전환은 인간의 창의력으로 위험을 감축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실존적 불확실성과 마주하고 있다고 갈파했다.


중요한 것은 인류의 선택이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지 여부는 우리의 손에 달렸다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가능한 선택지가 아직은 많다고 한다.


새해를 열면서 그리고 미래를 향해 당당히 걸어가면서 우린 다시 꿈꾸기를 바란다. 문명의 대전환기마다 역경을 헤쳐나온 슬기와 모험정신으로 다시 하나가 되자. 가족의 평화가 보장되고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감하고 이해하고 실천해 보자. 여기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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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재우 가족행복학교 대표 “슬기와 모험정신으로 다시 하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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