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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가 위한 재충전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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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강미)는 지난 6월 13일(금)~14일(토)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일대에서 지역센터 마을활력소와 협력하여 ‘2025년 공익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 - 나의 활동을 그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역사, 교육, 공동체, 여성·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자기돌봄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서로 알기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의 꿈’을 주제로 한 마을활력소의 이야기 강의 및 마을 둘러보기, 활동가 건강검진, 네트워킹 프로그램, 유기농 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기수 활동가는 “활동가들 대부분이 휴식의 시간을 잘 갖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나의 활동을 그리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모처럼 힐링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정 활동가는 “마을에서 하는 활동이 많은 것 같아 여유가 된다면 한달살이를 해보고 싶다. 편하게 쉬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공익활동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보장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민자치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공익활동 촉진, 지속가능한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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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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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3개 대학과 손잡고 정원문화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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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원 분야 업무교류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정원문화의 확산과 함께 대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정원디자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푸른도시사업소장, 산림녹지과장 등 시 관계자와 한경국립대학교, 중부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등 3개 대학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원 관련 교육과 인재 양성 ▶연구개발 ▶정원 조성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원으로 구현돼 우리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와 정원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젊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더 풍성한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농업생태원에서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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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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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 제13회 대한민국 삼봉정도전서화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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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이 주최하고 삼봉정도전선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삼봉정도전서화대전’이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화대전은 이성계와 함께 조선왕조를 설계한 인물로서 정치, 예악, 서예 등 다양한 업적을 남긴 정도전 선생의 높은 학덕과 정치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 부문은 한문, 한글, 캘리그라피, 문인화 등 4개 부문이며, 작품규격은 가로 35cm 또는 70cm, 세로 140cm이다. 작품접수는 7월 23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기존과 달리 소인과 관계없이 접수 기간 내에 도착해야 한다. 출품 수는 1인당 3점 이내이며, 작품당 출품료는 1만 원이다.
심사는 8월 2일 진행되며, 심사 결과 발표는 8월 13일 평택문화원 누리집에 공지된다. 시상은 종합대상 300만 원, 부문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0만 원이며, 특선은 주최 측에서 표구비를 지원한다.
전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9월 27일 평택호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서화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문화원 누리집(www.ptmunhwa.or.kr/)을 참고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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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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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맹지盲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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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시인
담장이 허물어진 집은 눈이 멀었다
대문 앞 곳곳을 폐쇄한 거미줄
툇마루 섬돌에 놓인 낡은 신발짝
마당을 뒤덮은 잡풀에 가려져
노구의 생사를 가늠할 수 없었다
유기견 디딘 걸음에
길이 꺼진 오랜 집
사람의 온기가 서서히 식으면서
방방이 들어찼던 사람의 냄새들도
묵은 길을 지우며 옛길로 돌아갔다
인적이 끊긴 안방에
찢어진 지적도 얌전히 누워 있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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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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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욥기」의 주제의식 ‘세 친구의 가증스러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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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한 그때 그의 세 친구,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그를 위로하려고 날을 잡아 먼길을 달려 와보니(욥 2:11) 눈을 뜨고 쳐다볼 수 만큼 상황은 끔찍했다.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밤낮 칠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욥 2:12-13)라고 반응한 데까지는 인지상정이었으나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말로는 이루 형용하기 어려운 괴로움에 지친 욥이 먼저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며 태를 여신 하나님으로부터 어머니의 자궁을 들먹이고 빛을 주신 하나님까지 소환하면서(욥 3:1-24),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욥 3:25-26)라는 장탄식을 늘어놓는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욥이 다소 수세적인 자세를 취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세 친구들의 입에서는 그간 그의 위세에 밀려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한꺼번에 쏟아놓는다.
이때를 놓칠세라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맨 먼저 포문을 연다. 네가 싫증을 내면 나 역시 참지 않겠다(욥 4:2)는 말을 시작으로 이전에 너는 여러 사람을 훈계하더니 이제는 어찌 스스로 유약한 모습을 보이느냐며 초장부터 질타를 가한다(욥 4:3-5). 가혹한 채찍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리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한 소망을 노래하더니 죄 없이 망한 자가 어디 있느냐고 추궁한다(욥 4:6-7). 심지어 악독을 뿌린 자는 창조주의 콧김에 사라질 것인즉 사람이 어찌 여호와 하나님보다 의롭고 깨끗할 수 있느냐고 닦아세운다(욥 4:8-9; 17).
엘리바스의 공격은 이미 친구로서의 금도를 넘고 있었다.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욥 5:8)라는 말에서는 충고를 넘어 비아냥마저 감지된다. 게다가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욥 5:12)라는 막말도 모자라,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욥 5:17)라는 훈계에 이어, “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욥 5:27)라는 직격탄으로 첫 심문을 마친다.
▲ 부락산과 덕암산 아랫마을에 피어난 꽃무리
욥의 대꾸도 만만치 않았으나 다음 장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어진 수아 사람 빌닷의 뼈아픈 충고를 들어보면,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욥 8:3-6)라고 염장을 지른 데 이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라는 주제 파악조차 안 된 언사로 덧난 상처에 소금을 뿌린다.
나아마 사람 소발의 정죄도 앞의 두 친구에게 뒤지지 않는다. 그는 점잖게,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욥 11:2)라는 입바른 말로 양비론을 들고나오며,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욥 11:4)라는 말이거늘,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욥 11:5-6)라고 정곡을 찌른다.
이후 내용은 더욱 가관이다. 엘리바스는 욥을 향해, “네 영이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네 입을 놀리느냐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욥 15:13-14; 25)라고 했고, 빌닷 또한 이에 질세라,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욥 18:5; 21)라고 했으며, 소발은 한술 더 떠,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욥 20:15, 28)라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주를 퍼붓는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73호)에는 ‘「욥기」의 주제의식 - 욥이 맞대응한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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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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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현의 미학’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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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단장·지휘자 김동일)는 6월 21일(토) 오후 5시 평택서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현의 미학’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김동일 지휘자와 조아영, 김서현, 김지은 연주자의 협연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오랜 시간 함께 연주해 온 단원들의 긴밀한 현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현악 앙상블의 섬세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비발디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Two Violins in a minor, RV.522)’ ▶부르흐의 첼로곡 ‘콜 니드라이(Kol Nidrei, Op. 47)’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춤곡(Romanian Folk Dances for String Orchestra)’ ▶슐호프의 ‘현악4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Five Pieces for String Quartet)’ ▶라이네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Strings, Op. 242)’ 등이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여름밤의 음악회에 평택시민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공연장을 찾아 긴밀한 호흡이 만들어내는 현악 앙상블의 미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당일 티켓박스 4시 선착순 좌석권 배부)이며, 전 연령 입장 가능하다. 연주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507-1364-83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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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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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개청 제45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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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를 하고 있는 민희 세관장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이 올해로 개청 45주년을 맞이했다. 1980년 ‘수원세관 오산감시서’라는 작은 조직에서 시작한 이후 4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 명실상부한 서해안 핵심 관문 세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여 평택직할세관은 6월 13일(금),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청 제4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지난 45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외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를 통해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 직원들에게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희 세관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45년간 눈부신 성과와 업적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서해안 물류 거점 세관이자 중부권역 중심 세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활성화를 통한 경제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청렴한 세관,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직할세관은 개청 기념일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하여 후원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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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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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과 송담고 설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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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우측 세 번째) 시장과 김윤기(우측 네 번째) 교육장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가칭)송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설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송담고는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군인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평택지역 고등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면서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송담고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며, 37학급 1천15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입학생은 전국 군인 자녀 60%, 평택지역 학생 40% 비율로 선발될 예정이며, 지역 인재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인 자녀 및 평택 지역 인재 전형 학생 선발과 기숙사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군인 자녀와 평택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명문고 역할을 하며, 우리 시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윤기 교육장은 “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신 평택시에 감사드린다. 평택에 훌륭한 고등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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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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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사랑카드 1만 원 페이백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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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사랑카드 페이백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기간 내에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해 15회 이상 결제하고, 누적 결제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총 1만278명을 대상으로 1만 원을 되돌려주며, 1차와 2차에 나눠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1만 원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 평택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는 1만 원은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기간 내 사용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 031-8024-35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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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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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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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1월부터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평택호스피스를 통해서만 운영되던 등록 서비스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는 2개소를 더 추가해 4개소(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사전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적극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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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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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명인, ‘신명의 꽃-헌화가’ 평택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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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7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물놀이의 진수 <신명의 꽃-헌화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모사업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우수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명의꽃-헌화가>는 사물놀이의 과거(Originality), 현재(Collaboration), 미래(Identity)를 주제로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사물놀이의 깊이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공연은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장단의 깊이를 담은 ‘삼도 설장구 가락’, 농악의 흥겨움을 담은 ‘삼도 농악 가락’, 절정의 에너지로 마무리되는 ‘판굿’까지 각 장마다 전통의 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의 장단과 가락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김덕수 명인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더욱 특별한 무대이다. 대한민국 전통 예술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온 김덕수 명인은 이번 공연에서 다채로운 전통 리듬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6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NOL티켓(☎ 1544-1555)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정보는 문화재단 누리집(www.pccf.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031-8053-3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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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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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청년 취업 성공지원 사업’ 3기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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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6월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평택청년 취업 성공지원 사업’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구직 청년들이 채용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구직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사업으로, 1~2기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교육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3기 교육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4회(화, 목) 오후 4시~6시, 평택시 청년 지원센터 ‘청년쉼,표’에서 ▶입사 지원 전략 및 대응 방안 ▶직무역량 중심 에피소드 작성 방법 ▶면접 유형별 진행 방법 및 대응 전략 ▶이미지 메이킹 및 퍼스널 컬러진단 ▶실전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고, 교육 기간 중 1:1 개별 온라인컨설팅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구직 청년이며, 전 교육과정 참여 가능자는 10명이다.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30일 개별 통보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2기 교육과정 피드백을 반영해 모의 면접 시 면접관의 피드백이 적힌 피드백지를 배부하고, 실전 모의 면접 전에 연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등 더 나은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3기 교육이 구직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www.pyeongtaek.go.kr/) 게시판 또는 청년정책과(☎ 031-8024-35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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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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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야생벌들의 숨겨진 생태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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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하면 대개 꿀을 만드는 꿀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벌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곤충이 아니라 생태계의 핵심적인 연결자이다.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 자연 곳곳에는 꿀벌 외에도 수많은 벌 무리가 존재하며, 이들 각각은 저마다의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꿀벌과에 속한 벌만 하더라도 양봉꿀벌, 재래꿀벌, 뒤영벌, 호박벌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가위벌류, 대모벌류, 말벌류, 맵시벌류, 호리병벌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벌 무리가 존재한다.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꿀벌을 포함한 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농약 사용 등 인간 활동이 주된 원인이며, 꿀벌의 감소뿐 아니라 야생벌들의 위기 또한 심각하다. 우리가 벌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것은 단지 꿀을 얻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택이다. 벌은 생태계를 지탱하는 거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1. 익숙한 벌, 낯선 벌
▲ 꽃꿀을 얻고자 왕고들빼기를 찾은 양봉꿀벌(2024.10.10 배다리마을)
가장 잘 알려진 벌은 양봉꿀벌(서양꿀벌)이다. 인간에 의해 길들여진 이 벌은 꿀과 밀랍을 생산하고, 작물의 수분(受粉)을 돕는 중요한 매개자이다. 비슷한 무리인 호박벌은 크고 복슬복슬한 몸을 지녔으며,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 고지대나 초봄 작물의 수분에 유리하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노란줄가위벌, 등빨간갈고리벌 등 생태계에는 다양한 낯선 벌들이 존재한다.
2. 야생벌들의 숨겨진 역할
▲ 식물의 잎이나 꽃잎을 잘라 둥지를 짓는 왕가위벌(2021.9.23 웃다리문화촌)
가위벌은 잎이나 꽃잎을 잘라 둥지를 짓는 독립적인 벌로, 과수나 자생식물의 수분을 돕고 도심 속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땅속이나 나무 구멍에 둥지를 만들어 산란하는 대모벌은 특정 식물군의 번식에 필수적이며, 말벌류 또한 생태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해충을 사냥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맡고 있다.
3. 생태계를 잇는 작은 연결자들
▲ 꽃가루를 옮기며 식물의 번식을 돕는 꽃부니호박벌(2021.7.1 웃다리문화촌)
벌들은 꽃가루를 옮기며 식물의 번식을 돕는다. 이는 우리가 먹는 과일, 채소, 견과류의 생산과 직결되며, 다양한 식물이 유지되어야 생태계의 구성원들과 인간 모두의 삶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벌들은 식물과의 공진화 속에서 독특한 생태적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이러한 정밀한 자연의 네트워크야말로 생물다양성의 본질이기도 하다.
4. 최상위 포식자, 장수말벌
▲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하는 장수말벌(2002.8.24)
말벌, 털보말벌, 꼬마장수말벌과 함께 말벌 속에 속한 장수말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로, 외형적으로 위협적이고 인간에게 위험할 수 있지만, 자연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하며 곤충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는 존재이다. 인간과의 충돌을 줄이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들의 생태적 역할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5. 거미 사냥꾼, 대모벌
▲ 둥지로 가져갈 애벌레용 거미를 찾고 있는 대모벌(2015.9.5)
대모벌은 벌목 대모벌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말벌에 비해 크기가 작고 허리가 약간 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살아 있는 거미를 침으로 마취시킨 후 굴로 끌고 가 애벌레의 먹이로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애벌레를 위한 거미 사냥이 끝나면, 거미를 물고 미리 파 놓은 장소로 이동한 뒤 거미를 묻고 알을 낳는다.
6.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쌍살벌, 왕바다리
▲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가장 큰 쌍살벌인 왕바다리(2014.5.5)
날아갈 때 뒷다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모습이 마치 살 두 개를 들고 나는 것처럼 보여 ‘쌍살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말벌의 일종인 쌍살벌은 나방 유충을 비롯한 애벌레들을 주로 사냥하는데, 나방이나 나비 애벌레 대부분이 농작물을 갉아먹는 해충이므로 쌍살벌은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은 ‘왕바다리’, 작은 것은 ‘어리별쌍살벌’이다.
7.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는 호리병벌
▲ 몸통이 가늘고 머리, 가슴, 배 부분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호리병벌(2009.9.17)
호리병벌은 벌목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진흙으로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고 그 안에 나방 애벌레 등을 잡아넣어 알을 낳고 사육하는 습성이 있다. 벌의 이름은 몸매가 호리병처럼 생겼거나,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호리병벌은 일반적으로 몸통이 가늘고 긴 형태를 하고 있으며, 머리, 가슴, 배 부분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8. 뱀 허물 같은 둥지를 짓는 뱀허물쌍살벌
▲ 뱀 허물처럼 아래로 늘어진 벌집을 짓는 뱀허물쌍살벌(2014.5.6. 원곡 고성산)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뱀의 허물을 닮았고, 마치 뱀 허물처럼 아래로 축 늘어진 벌집을 짓고, 가는 나무 막대기 같은 뒷다리를 축 늘어뜨린 채 날아다니는 모습에서 ‘뱀허물쌍살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장수말벌이나 털보말벌 등에 비해 상당히 온순한 습성을 지니고 있으나, 숲속에서 뱀 허물처럼 생긴 벌집을 발견했다면 민첩한 몸놀림을 지녔기에 주의해야 한다.
9. ‘목수벌’로 알려진 어리호박벌
▲ 산지 풀밭의 조개나물에서 꽃꿀을 따는 어리호박벌(2017.4.22. 원곡 고성산)
동식물 이름 앞에 붙는 ‘어리’는 어떤 개체보다 어리거나 작다는 뜻, 혹은 그와 비슷하거나 가까움을 나타낸다. 그러나 어리호박벌은 호박벌보다 몸집이 크고 배에 털이 없으며, 가슴에 노란색 털이 풍성해 구별된다. 또한, 호박벌은 여왕벌, 일벌, 수벌로 구성된 군집 생활을 하는 사회성 곤충이지만, 어리호박벌은 썩어가는 나무에 구멍을 파 단독으로 생활한다.
10.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 물가에서 꿀벌을 즐겁게 하는 아이리스(노랑꽃창포)(2025.5.27 배다리실개천)
야생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우선 계절에 맞는 밀원식물을 심어 벌에게 지속적인 먹이원을 제공해야 하며, 동시에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저독성 농약을 꽃이 피지 않은 시기에 사용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벌의 역할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도록 교육하는 것이 장기적인 보전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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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