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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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평택에서 50.88% 획득 “전국 평균보다 높아”
    평택시 투표율 75.4% “제22대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도 저조한 투표율 기록” ■ 이재명 대통령, 총 1,728만7,513표 획득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728만7,513표(49.42%)를 득표하면서 1,439만5,639표(41.15%)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91만7,523표(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34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5,791표(0.10%)를 각각 획득했다. 이재명 당선자는 최대 승부처로 꼽힌 수도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 67.62%, 경북 66.87%, 경남 51.99% 등 영남권에서 크게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0.73% 차이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석패했던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모두 1,728만7,513표를 획득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으며, 득표율에서는 2012년 제18대 대선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전국 선거인 수는 총 4,439만1,871명, 투표수는 3,523만6,497명으로, 전국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직선제 도입 이후 네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 평택시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택… 김문수 후보와 11.94% 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는 선거인 수 50만6,849명 가운데 38만1,944명이 투표해 7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의 전국 득표율 49.42%보다 1.46% 높은 50.88%인 19만3,007표를 득표해 14만7,716표(38.94%) 득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1.94%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만4,980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3,186표,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87표를 각각 획득했다. 무효 투표 수는 2,688표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북부(평택갑) 지역은 ▶진위면: 이재명 3,055표 VS 김문수 2,895표 ▶서탄면: 이 1,051표 VS 김 1,160표 ▶고덕면: 이 4,436표 VS 김 3,443표 ▶중앙동: 이 12,188표 VS 김 10,717표 ▶서정동: 이 6,798표 VS 김 6,009표 ▶송탄동: 이 6,799표 VS 김 4,909표 ▶지산동: 이 3,665표 VS 김 2,763표 ▶송북동: 이 5,965표 VS 김 5,363표 ▶신장1동: 이 1,776표 VS 김 1,584표 ▶신장2동: 이 1,345표 VS 김 1,492표 ▶고덕동: 이 12,891표 VS 김 10,418표로 집계됐다. 남부(평택병) 지역은 ▶비전1동: 이재명 14,347표 VS 김문수 10,457표 ▶비전2동: 이 15,397표 VS 김 13,046표 ▶용이동: 이 8,220표 VS 김 5,074표 ▶동삭동: 이 11,899표 VS 김 8,157표 ▶통복동: 이 3,142표 VS 김 2,223표 ▶세교동: 이 9,429표 VS 김 8,382표 ▶신평동: 이 5,218표 VS 김 5,310표 ▶원평동: 이 3,811표 VS 김 3,635표 ▶팽성읍: 이 6,992표 VS 김 7,638표로 집계됐다. 서부(평택을) 지역은 ▶안중읍: 이재명 12,468표 VS 김문수 8,452표 ▶포승읍: 이 7,209표 VS 김 4,780표 ▶오성면: 이 2,338표 VS 김 2,097표 ▶현덕면: 이 2,267표 VS 김 2,061표 ▶청북읍: 이 8,004표 VS 김 4,688표로 집계됐다. 이재명 당선자는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진위면,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지산동, 송북동, 신장1동, 원평동, 통복동, 비전1동, 비전2동, 세교동, 용이동, 동삭동, 고덕동에서 우위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팽성읍, 서탄면, 신장2동, 신평동에서 우위를 보였다. ◆ 저조한 지역 투표율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 있어 평택시가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총선의 저조한 투표율에 이어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선에서도 경기도내 타 지자체보다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평택시는 2024년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전투표(25.46%)와 본투표(34.44%)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59.9%로 60%를 넘지 못하면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는 총 선거인수 50만6,849명 가운데 38만1,949명(선거일투표 23만1,820명, 우편+사전투표 15만129명)이 투표해 75.4%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 85.7% ▷안양시 동안구 84.5% ▷용인시 수지구 83.8% ▷성남시 분당구 83.7% ▷광명시 83.4%, 의왕시 83.4%, 화성시을 83.4% 순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은 ▷동두천시 73.4% ▷포천시 75.1% ▷안성시 75.2% ▷평택시 75.4% 순이었다. ◆ 4일 곧바로 임기 시작… 인수위 없이 국정 운영 돌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6시 2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당선인 결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당선자는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4일 오후 새 정부 첫 주요 인사 인선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으며,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3선의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을 지명하면서 외교 및 안보 라인 인사에도 착수했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으로 강유정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4
  • 금성백조건설,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9일부터 청약 접수
    ▲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투시도 금성백조건설이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본격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조성되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총 431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221가구 △전용면적 84㎡B 105가구 △전용면적 84㎡C 105가구로 구성됐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만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6월 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화) 1순위, 11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화) 진행된다. 수도권 대규모 공공택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수도권 공공택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됐으며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20%, 전국 거주자에게 50%가 우선 공급된다. 금성백조건설이 짓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국제학교가 들어서는 에듀타운 입지다. 단지 인근에 있는 약 16만 7,000㎡ 규모의 에듀타운 부지에는 국제학교(예정), 특목고(예정) 등 명문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는 함박초(‘25.3월 개교), 해창초·중교, 학원가가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평택시 최초의 종합 역사박물관인 평택박물관(예정), 어린이창의체험관(예정), 평택중앙도서관(예정), 평택아트센터(2025년 예정)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로 정평이 난 ‘예미지’ 브랜드가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설계와 상품도 눈길을 끈다. 단지의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 구성은 물론 4Bay·맞통풍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면적 84㎡C 타입의 경우 5Bay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더 넓히고 통합형 팬트리와 드레스룸·알파룸(유상 옵션) 등도 도입해 여유로운 공간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입주민들을 배려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지상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광장 중심의 순환형 주동 배치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단지 레벨을 1.2m 높여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드롭오프존, 맘스스테이션과 같은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외에도 전력 회생형 승강기, 태양광 발전설비,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 터치스크린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거실·안방·침실 조명 제어 및 가스·난방·전기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금성백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고덕국제신도시의 에듀타운에 입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뜨거운 상황이다”라며 “‘예미지’ 브랜드로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2-8번지 일원에 조성돼 있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 종합뉴스
    2025-06-04
  • 평택시 ‘미분양 5,281→4,855가구’… 3개월 연속 감소
    ▲ 평택시 동삭·비전·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던 평택시 미분양 주택 물량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월 30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4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전월 대비 426가구가 감소한 4,855가구로 집계됐다.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2024년 12월 4,071가구, 2025년 1월 6,438가구로 크게 증가했다가 2월 5,868가구, 3월 5,281가구로 집계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평택시 뒤를 이어 대구 달서구 2,719가구, 경북 포항시 2,551가구, 양주시 1,722가구, 제주시 1,685가구, 대구 북구 1,671가구, 이천시 1,531가구, 충남 아산시 1,43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제공=국토교통부> 경기도 4월 말 미분양 가구는 총 12,941가구로 전월 대비 586가구 감소했으며, 평택시 4,855가구를 비롯해 ▶양주시 1,722가구 ▶이천시 1,531가구 ▶김포시 709가구 ▶광주시 486가구 ▶의정부시 481가구 ▶용인시 466가구 ▶가평군 460가구 ▶안성시 437가구 ▶남양주시 354가구 ▶화성시 211가구 ▶광명시 166가구 ▶부천시 163가구 ▶양평군 141가구 ▶동두천시 137가구 ▶고양시 133가구 ▶포천시 123가구 ▶수원시 103가구 ▶안양시 82가구 ▶성남시 57가구 ▶오산시 50가구 ▶연천군 40가구▶시흥시 26가구 ▶여주시 5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월 2일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서 평택시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6-04
  • 경기도, 1회 추경 4,785억 원 증액…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이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5월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속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같은 민생 분야부터, 반도체(팹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투자,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주요 SOC 사업 투자 등 다각적인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7,221억 원보다 4,785억 원(1.24%) 증가한 39조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1,599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89억 원이다.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6-04
  •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의무화 “30일 이내 신고”
    <제공=국토교통부> 지난 2021년 6월 도입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가 4년간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특히 거짓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인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 차임 30만 원 초과(경기도 외 군 지역 제외)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도입해 2021년 6월부터 시행했다. 다만, 과태료 부과에 따른 국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지난 4년 동안 운영했으며, 5월 31일 종료됐다. 임대차 계약 신고는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 방법은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6-04
  • 전기차 무상점검받고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 기아, 벤츠 등 제작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제작사에 무상 안전점검을 권고하며 추진되는 사항이다. 안전점검에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국산), BMW·벤츠·테슬라(수입) 등 총 14개사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현대·기아·폭스바겐·아우디 등 일부 전기차 제작사에서는 특정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배터리 상태, 배터리 냉각시스템 등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배터리 하부 충격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점검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방문하여 점검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작년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전기차 이용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이번 무상 안전점검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한 소비자 보호 조치와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6-04
  • [조선행의 소비자권익] 친환경농산물 선택은 생물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
    텃밭에서 작물을 키워본 적이 있습니까? 베란다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먹거리를 키워본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아니 지금 작물을 키우고 있다면 당신은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소비자입니다. 작물을 키울 때 제일 어려운 것이 풀 관리라고 합니다. 풀(소위 잡초)은 작물보다 개체 수가 몇백 배, 몇천 배나 많고 뿌리를 깊게 내립니다. 날이 가물어 저수지 바닥이 보여도 잡초는 시드는 법이 없으며, 약간의 수분만 공급되면 쑥쑥 잘 자랍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작물과는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작물이 자라는 데 여러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햇볕으로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고 뿌리는 흙 속의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적절한 수분이 없다면 말라버릴 것입니다. 작물이 튼실하게 자라고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땅의 힘(地力)을 키우는 것’입니다. 땅속에는 두더지 같은 동물이 있고 개미 같은 곤충이 살며 수많은 유기물과 미생물이 있습니다. 유기물은 작물 뿌리에 직접 흡수되지 않습니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해야 비로소 작물 뿌리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미생물이 많은 토양은 작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입니다. 1차 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면서 일반 관행농으로 농사짓는 것이 녹록지만은 않으며,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제초제도 사용하지 않고 농약도 뿌리지 않으며 화학비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일은 더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가성비 낮은 친환경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토양을 보전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토양에 기대어 사는 여러 생물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영위케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약 10년 전에 유명 가수가 자신이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이라는 표현을 했다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갑론을박이 나올 수 있지만 인증이 제도로 자리 잡는다는 것은 잣대가 매우 엄격한 것입니다. 친환경농어업법이 1997년 제정되고 인증과 관련해 여러 차례 개정되었는데, 2024년 1월부터는 비의도적 잔류농약은 잔류허용기준 1/20 이하이면 인증을 취소하지 않고 인증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준이 완화되었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유기농 인증은 그동안 100점을 고수해 왔습니다. 1점이라도 부족하면 인증이 취소되고 일반품으로도 판매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모 아니면 도’로 중간 과정은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인 판정법일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유기인증 완화(?)에 민감한 것은 ‘친환경 농산물 섭취=나의 건강지수를 높이는 등식’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농어업의 정의는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토양에서의 미생물적 순환과 활동을 촉진하며,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하여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및 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친환경농어업법 제2조)」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해선 언급이 없습니다. 유기농법은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임을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제철 과일, 제철 채소가 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장기술의 발전과 하우스 재배로 필요하면 언제든지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는 11월 중순경 김장을 담습니다. 해가 바뀌어 1월~2월이 되면 봄동이 나옵니다. 약간 질기긴 하지만 김장이 식상해 질 때 겉절이로 먹으면 입맛을 돋웁니다. 그런데 3년 전쯤 김장을 하고 마트에 가니 벌써 봄동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다음 해엔 김장거리를 사려 했는데 동시에 봄동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딸기의 제철이 언제인가요? 토마토는요? 토마토는 여름작물입니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빨갛게 익어 가지만 1년 내내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 양액 재배 등으로 우리는 손쉽고 편리하게 농산물을 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식량 자급을 위한 농지보전에 반하는 선택인지는 앞으로 논의할 부분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의 가장 큰 시장은 학교와 같은 공공급식과 생협일 것입니다. 2024년 통계를 보면 친환경농산물 재배 면적이 줄고 친환경인증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친환경농사를 지으면 먹고 사는데 걱정 없고 생활에 불편이 적어야 젊은이들도 직업으로 선택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의 파이를 키우려면 구매하는 소비자를 넓히고 다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도 친환경농산물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의 건강을 위해 선택했지만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장애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장애물을 낮추는 노력, 장애물이 얇아지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피니언
    2025-06-04
  • [정재우 칼럼] 가족 추억 만들기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갔다. 5월이 다가오면 잊고 지내던 가족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 들어 있고,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유독 5월에 갖는 것도, 5월에는 가정을 생각하게 하는 기념일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이런 기념일들과 겹쳐 결혼기념일, 필자와 아내의 생일, 출가한 딸의 생일까지 모두 모여 있어서, 올해도 어린이날에 직계 가족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꺼번에 축하하고 식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으로는 모든 기념일을 한데 모아 한 번에 행사를 치르고 끝내는 것이 좋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축하하고 기념하는 일은 단순히 의례적인 행사로만 끝낼 일이 아니다. 어쩌면 점점 잊혀 가는 가족만의 추억을 다시 쌓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일이다. 지금은 결혼해 각자의 가정을 이룬 딸네와 아들네도 각각 4인 가족과 5인 가족이 되었다. 이들 가족은 매년 가족 여행을 자주 떠난다. 자기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족 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공유하려는 것이다. 딸과 아들을 키울 때 우리 부부가 가족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필자는 결혼 예비부부 교실을 할 때 꼭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결혼 초기, 신혼 때 반드시 유념할 일은 부부간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억이 많은 부부는 쉽게 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혼 때 추억이 별로 없다면 헤어지기 쉬워진다. 가족 간에도 마찬가지다. 공유하는 추억이 많을수록 가족 간의 친밀감은 더 깊어진다. 필자는 가족행복학교를 통해 그동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행복캠프’를 운영해 왔다.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했지만 참여도가 낮아, 이후에는 주로 1박 2일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일일 캠프를 갖는다. 그동안 평택시의 지원으로 매번 선착순 10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응은 상상 이상으로 호의적이었다. 가족 간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은 주제 강의, 가족 소통법 워크숍, 가족 공동체 미술치료, 가족 건강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가족 미션 수행과 가족 장기자랑, 유명 밴드 초청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 시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1회차 진행했다. ‘우리 가족 행복캠프’의 슬로건은 “가족의 행복, 건강할 때 더 건강하게 지키기”이다. 가족 간의 불화나 위기가 찾아오기 전에 미리 건강한 가족, 행복한 가정을 위해 투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족이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다.”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의 말이다. 이 말처럼 가족의 행복을 챙기는 것은 곧 모든 것을 챙기는 것이다. 이를 일찍 깨닫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야 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어머니는 죽음을 앞두고 할머니에게 딸을 부탁하며 말한다. “우리 애순이 좀 봐줘요.” 자식을 두고 떠나야 하는 어머니의 안타까움과 딸의 행복을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가족은 이처럼 서로의 행복을 위해 사랑과 책임으로 엮이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소설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여류 작가이다. 그녀는 폐결핵과 척추 질환으로 13년 동안 병상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아야 했던 비참한 여인이었다. 그러나 병상에서 만난 미우라 미쓰요는 그녀에게 사랑의 기적을 안겨준 후일의 남편이다. 그는 평생 아내의 작가 비서로 일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 기자가 미쓰요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랑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의지가 아닐까요?” 가족을 위해 추억 만들기에 무관심해선 안 된다. 가족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행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려 한다면 더욱 그렇다. 온 가족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행복캠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 제12기 우리 가족 행복캠프, 6월 21일 토요일, 문화공간 버들숲, 문의: 010-3289-2054)
    • 오피니언
    2025-06-04
  • [칼럼] 주한미군 감축 논의, ‘위협 동맹’이 아닌 ‘상호 협력’ 시대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던 주한미군 병력 4,500명 감축 검토설은 국내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국방부가 이를 즉각 부인했음에도,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오래된 협상 레퍼토리다. 특히 한국의 대선 국면에 맞물린 시점에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정책 검토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은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이래, 동맹국으로서 미국에 전례 없는 수준의 협조를 해왔다. 미국이 요구할 때마다 신속히 손을 내밀었고, 때로는 국내 이해 집단의 반발이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의 전략적 필요를 뒷받침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다. 국내 축산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2024년 기준 22만 톤이 넘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며 8년 연속 수입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기 구매에서도 마찬가지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45조 원 넘는 해외 무기 구매 중 78%가 미국산으로 편중되었다. 그럼에도 한국은 ‘동맹의 가치를 지킨다’는 이유로 문제 제기 자체를 자제해 왔다. 평택 험프리스 기지(K-6)는 이러한 한국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국 정부는 이 미군 기지 건설에 15조 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현재 험프리스는 전 세계 미군 기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제 이곳은 한반도 방어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핵심 전초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러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행정부가 바뀔 때마다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를 카드로 꺼내 들며 방위비 협상이나 무역 분쟁에서 한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 전략을 활용했으며,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미군 철수 위협은 협상에서 강력한 위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한국인들에게 이러한 압박은 단순한 외교적 스트레스가 아니라, 실존적 위기로 받아들여진다. 1949년 주한미군 대부분이 철수한 이후 곧바로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역사적 기억 때문이다. 이렇듯 주한미군의 존재는 단순한 안보 자산을 넘어 심리적 안정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 주한미군은 더 이상 한반도만을 방어하는 전력이 아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에 이르는 동북아 전체의 전략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의 축이 되었다.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 상황에서, 감축 또는 철수 논의는 그 자체로 동북아 질서 전체를 흔드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트럼프 2기가 재출범하면서, 다시금 관세 전쟁과 방위비 압박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은 미군 최초로 한국 조선소에서 미 해군 전투함 수리를 진행했으며, 이 조선소의 미국 내 이전 혹은 투자를 은근히 압박하며 경제와 안보를 연계한 ‘전방위 협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동맹국에 대한 존중이 아닌 일방적 요구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새로운 한·미동맹의 패러다임 방향이 필요하다. 동맹이란 이름 아래 계속해서 압박과 협박이 반복되는 관계는 결국 신뢰를 약화시킨다. 병력 감축이나 철수와 같은 민감한 사안은 동맹국 간 충분한 협의와 전략적 조율을 거쳐야 하며, 공론화 시점 또한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한미군 철수’라는 단어 자체가 협상의 레퍼토리로 반복되는 현실은 이제 종식되어야 한다. 남북한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실현되기 전까지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한 핵심 기둥이다. 이 문제를 협상의 수단으로 여기는 태도는 한·미 양국 모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중국이 대만을 침략할 시에 반(反)접근·지역거부(A2AD, Anti-Access/Area Denial)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과 동맹국들 전투함이 제1도련선(일본 큐슈~오끼나와~대만)을 넘지 못하게 파괴 및 방어하는 전략을 구사하려면 한국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의 킬체인(Kill Chain)은 한국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KAMD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한·미연합이 북한을 선제타격 체제로 30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위해서는 한·미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이렇듯이 한·미동맹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서 상호연관성이 있는 관계이므로 더 이상 한국을 상대로 단순 이익을 착취하는 국가로 여기는 미국의 국가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동맹이란 상호 이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결코 일방적 청구서가 아니다. 이제는 말뿐인 ‘가치동맹’이 아니라, 실질적 신뢰와 존중에 기초한 새로운 한·미동맹의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미국 역시 동맹의 무게를 인식하고, 정책 기조에 있어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해야 할 때다. 그럴 때 비로소 한·미는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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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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