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5(일)
 


평택소방 심정지.jpg
▲ 평택소방서 조정국 소방위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비번 소방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오전 10시 13분경, 평택시 칠괴동에 소재한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던 60대 남성이 갑작스런 경련증세를 보이면서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평택소방서 조정국 소방위는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약 8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이후 조 소방위는 도착한 구급대와 함께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까지 이송을 도왔다. 다행히 환자는 이송 도중 의식을 일부 회복했고, 병원에 도착한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의식을 되찾았으며, 환자는 다음 날 조 소방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정국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사히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소방서 김진학 서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시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 생활 속 다양한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요령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소방서 비번 소방관, 60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