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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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금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는 ‘기지촌할머니들과의 손잡기 여행’이 올해에도 오는 4월 13일~15일(2박 3일)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기지촌할머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택시민재단이 2017년부터 주최·주관하여 진행하고 있는 손잡기 여행은 평택지역 미군 기지촌할머니들에게 남아 있는 삶 동안이라도 자존감과 행복감을 드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50만 원으로, 기부금은 손잡기 여행의 숙박비 등 여행경비로 사용되며, 소득공제용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시민재단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평택에는 한때 국가의 관리 하에 미군 ‘위안부’로 불리었던 기지촌할머니들의 아픈 삶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대다수분이 홀로 지내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기지촌할머니들의 남아 있는 삶이라도 자존감과 행복감을 드리기 위해 올해도 속초로 손잡기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쪽방에서 살고 계신 기지촌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손을 맞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지촌할머니들과의 손잡기 여행 모금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평택시민재단(☎ 031-658-763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시민재단은 시민들의 모금에 힘입어 기지촌할머니들과 함께 2017년 제주도 여행, 2018년 전북 군산·부안 여행, 2019년 강원도 강릉 여행, 2022년 전북 군산·안면도 여행, 2023년 부산·경주 여행, 2024년 전남 여수 여행을 다녀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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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재단 “기지촌할머니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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