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3(금)
 

통복시장 간판.jpg

▲ 간판 개선사업 완료를 브리핑하는 박영철(왼쪽) 국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미관 및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영업해 온 퇴폐 주점 골목 업소(일명 방석집) 간판으로 인해 거리가 슬럼화됐고, 주민들이 거리 보행 시 거부감을 가져왔다.


특히 주점 간판의 선정적인 디자인은 주변 청소년들의 교육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아, 통복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평택시 주관 ‘시민과의 대화’ 등 건의 사항 창구를 통해 시에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에서도 수년 전부터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개발 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검토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행정력을 기울여왔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해당 거리를 보행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간판 정비 방안으로 방향성을 전환했으며,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 업소 및 방석집 업소의 업소주 등과 소통을 통해 마을 통장 및 업소주로 구성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간판 개선사업은 통복시장로26번길부터 통복시장2로29번길 일원 865m 구간 내 일반 업소 및 주점 업소를 전수조사해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했으며, 일반 업소 26개소 및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의 적극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일반 업소의 경우 기존 낡은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했으며, 업소 내 부착한 창문이용광고물도 법령 규정에 맞게 정비했다.


또한 주점의 경우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의 원색적인 색상 및 선정적인 문양을 정비하고,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도 철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시장로 방석집 일원의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동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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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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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가 방석집 간판 바꿔 주라고 했습니까?
왜 우리 세금이 방석집에 들어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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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간판 개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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