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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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사랑의 손길” 전해
    소외된 이웃 위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500매 기탁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김재연)는 9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 500만원 후원하여 포승지역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80세대와 복지시설 7개소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는 사회복지법인 ‘go&do’를 통하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500매를 차상위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지원을 받은 최모 할머니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계봉 포승읍장은 “지역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에 감사드리며, 지역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 발굴, 지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평택시 청북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관내 어려운 이웃 50여가구 쌀 나눔행사 가져 평택시 청북면(면장 윤하용) 소재 기업인들이 지난 9월 21일 한가위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 50여가구를 대상으로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후원한 ㈜이레머티리얼스(대표 조명종)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201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각종 위문품(쌀, 생필품) 등을 기탁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하용 청북면장은 “건강한 추석명절이 되시기를 바라며, 따뜻한 사랑을 나눈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북면에서는 관내 8개 단체와 취약계층 1:1 후원결연은 물론, 최근 저소득 시설아동 및 12세 저소득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을 관내 단체와 기업체에 홍보하여 오는 2016년 12월까지 16개월 간 매월 후원금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민간단체, 기업체를 연계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평택라이온스클럽 “이웃 위한 나눔을 실천합니다”
    소외된 40가구 방문해 따뜻한 후원 물품 전달 평택라이온스클럽(회장 오병인)에서는 지난 21일 평택보건소에서 한가위를 맞이하여 지역내 어렵고 소외된 방문건강관리 사업대상 40가구를 선정해 따뜻한 이웃사랑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평택라이온스클럽회원들과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함께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각가구에 쌀20kg와 라면 한상자를 전달하며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되어 드리는 등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을 전했다. 평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1년 설날 불우이웃돕기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에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 외 국군장병 위문금 전달, 고등학생 장학금 사업, 장애우 합동결혼식, 경로 효도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사랑 나눔에 참여한 라이온스클럽 회원은 “작지만 회원들의 정성을 통해 각 가정의 풍요로운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이웃 사랑·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송탄개발위원회, 추석맞이 나눔의 쌀 전달식 가져
    100만원 상당 백미 40포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 송탄개발위원회(회장 박옥진)는 지난 21일 송탄출장소(소장 김지호)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추석맞이 나눔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나눔의 쌀(백미 10kg 40포, 100만원 상당)은 송탄개발위원회 회원들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 지원을 위해 마련했으며, 독거노인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4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탄개발위원회 박옥진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소외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탄출장소 김지호 소장은 “송탄개발위원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풍요로운 추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평택시 신장2동, 복지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위한 청소지원
    청소차 지원 받아 주택 내 적치쓰레기 13톤 수거 평택시 신장2동 주민센터는 지난 19일 관내 연립3층에 정신건강이 취약하여 몇 년에 걸쳐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센터와 부락네트워크 팀, 통장 등 8개단체 회원 및 으뜸자원봉사자 등 30여명, 까치익스프레스 사다리차, 평애미화사의 청소차 지원을 받아 주택 내 적치쓰레기 13톤을 수거했다. 대상자는 수년에 걸쳐 주택 내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어 출입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주변 세대까지 쓰레기 냄새 및 악취로 고통을 받아왔다. 이번 적치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 확보는 물론 주민의 민원까지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김금숙 신장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를 해준 여러단체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복지대상자의 정신적 건강유지 및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9-22
  • 평택시, 안전모니터봉사단 역량강화 교육실시
    스마트폰 앱 통한 재난신고방법 중점 교육 평택시는 지난 9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모니터봉사단 30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 및 재난징후의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한 기본 교육과 재난안전수칙, 스마트폰 앱·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재난신고방법(안전신문고) 등을 중점 교육했으며, 신규 봉사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여 봉사단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평택시 차상돈 재난안전관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단원의 안전신고활동이 내 친구와 가족을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주변 불편요인을 발견할 때마다 휴대폰으로 촬영 및 신고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생활안전분과 소속인 안전모니터봉사단(지회장 허남영)은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지역 내 재난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 제보활동을 하는 단체로, 시민 누구나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http://www.safetyguard.kr) 가입 후 활동이 가능하며, 봉사활동은 1365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일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22
  • 평택시, 무인헬기 이용 동계사료작물 파종 시연회 개최
    하루 30ha까지 가능해 노동력 및 각종 비용 절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21일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서 축수산과, 농업기술센터, 평택축협, 조사료 경영체 및 경종농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재배면적 확산을 위한 무인헬기 이용 동계사료작물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무인헬기 파종 시연회는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파종(입모종 파종)하는 것으로 가을철 잦은 강우와 볏짚 수거 작업이 늦어져 동계사료작물을 파종하지 못하거나 파종 후 생육상태가 불량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경종농가 대상 동계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파종방식은 농가가 직접 미스트기(비료살포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방법으로 인력으로는 하루에 3ha정도 파종이 가능하지만 무인헬기로 파종 시 하루에 30ha까지 가능해 노동력 및 각종 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된다. 시 축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무인헬기 파종의 경우 파종적기에 대규모로 동시에 파종이 가능하므로 조사료 재배 면적을 크게 확대할 수 있어 경종농가 소득보존과 축산농가의 노동력 및 사료비 절감 등 축산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험 파종에 대하여 내년 5월 작황평가 및 농가들의 호응도를 반영하여 무인헬기 파종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22
  • 국회, 추석맞이 평택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지난 6월 26일 블루베리 직거래 이후 두 번째 장터 ▲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평택 블루베리 직거래장터 평택시는(시장 공재광) 메르스 여파에 의해 침체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9월 24일 국회 후생복지관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평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국회에서 평택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은 메르스 발생 이후 지난 6월 26일 블루베리 직거래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및 유의동 국회의원이 주선하여 국회에서 실시하며, 공재광 평택시장, 이원묵 농협 평택시지부장 등 평택시 지역농협장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그 동안 국회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행정자치부, 경기도 등 정부 및 지자체와 LG전자, 동우화인켐 등 관내 기업체를 순회하며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국회에서 평택농산물 팔아주기 장터를 주선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수시 마련하여 평택농산물의 판로개척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역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선례를 만들었다”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우리시 농업인을 위해 국회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평택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으며, 대도시 박람회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평택시 브랜드와 평택농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22
  •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추석맞이 사랑 나눔”
    야곱의집·지역아동센터 방문해 물품 전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송선근) 건이강이봉사단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시설인 야곱의집(소사동 소재, 무연고영유아보육시설)과 결손가정 아동보호시설인 평택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송북동 소재)를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건이강이봉사단은 전자레인지와 영유아치약·칫솔, 쌀 등 약 120여만 원 상당의 사회공헌물품을 전달하였으며, 공단 봉사단과 결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장애인가족 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가족 11세대에도 각각 쌀20kg와 온누리상품권 등 세대당 10여만 원씩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였다. 평택지사 건이강이봉사단은 지난 10년간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과 보호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물품지원과 말벗봉사 및 도시락배달 등을 실시하여 왔으며, 또한 지역협의체와 연계를 통하여 복지시설 등을 방문, 이미용·발마사지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송선근 지사장은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경영과 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공헌물품을 전달하였다”며 “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 어려운 세대와 소외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이미라 교수 평택시장 표창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정신 꾸준히 실천해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이미라 교수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과 참전유공자들에게 지속적인 봉사 및 메르스 사태때 감염병 확산방지에 이바지 한 공적이 인정되어 공재광 평택시장으로 부터 9월 20일 표창장을 받았다. 이미라 교수는 그동안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손자녀를 맺고 매달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혈압, 혈당 측정 및 원예, 음악, 미술, 치매예방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독거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면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과 ‘1004 사랑 나눔’이라는 봉사동아리를 결성하여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매달 ‘건강&활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령의 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해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2
  • 평택시의회, 진위천 일대 연구용역비 삭감에 대한 성명서 [전문]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는 평택 시민 의견을 대변한 것” 지난 2006년 11월 30일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양시가 각각의 예산을 분담하여 국책연구기관에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이행하기로 합의하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수행 하였으며, 2009년 2월 연구용역이 완료된 바 있습니다. 그 용역 결과에 의하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존치하면서 상류에 공단을 조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고, 향후 쟁점발생시 경기도와 평택·용인시,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토록 하였습니다. 금년 4월 경기도가 주관한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상수원 보호구역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경기도가 주관하여 합의한 6년 전의 용역결과와 이행 방안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기도와 3개시가 용역비를 예산에 계상하여 의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용인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평택시청과 평택시의회에서 마치 평택시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양, 도를 넘는 시위를 함으로써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 하였고,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용인시의 정치인들이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시를 폄훼하고,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모든 평택시민들을 모욕하는 등의 행태에 침묵만 하고 있을 시민들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택시가 제출한 진위·안성천(평택호)수계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관련 예산 1억2천만 원은 평택시의회 제1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수정안이 제출되어 무기명 투표에 의해 삭감된 것입니다. 진위·안성천 수계의 하류에 위치한 우리시로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으로 인한 농어민의 피해와 생태환경 파괴에 따른 수질 환경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는 평택시민의 의견을 대변한 것입니다. 평택시의회도 인근 도시와의 소통과 상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먼저 상생의 가치를 훼손한 용인시와 지역갈등을 조장한 용인시의 원정시위에는 침묵을 지켰던 경기도가 전국적 재난인 메르스 사태와 전혀 다른 지역상황을 비교하면서 상생협력 정신을 저버렸다고 하는 것은 균형감각을 잃은 것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경기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상생협약을 깨뜨리고 지역갈등을 먼저 조장한 것은 용인시이며, 이에 대해 평택시민들에게 정중한 사죄가 선행 되어야 합니다. 또한, 경기도와 용인시는 2006년 합의된 협약내용과 그 결과에 대하여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2015.09.21 평택시의회> 정리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21
  • 경기도, 추석명절 대비 대대적 공직감찰 실시
    감사관실 10월 2일까지 공직기강 특별 감찰 실시 경기도 감사관실(이하 도)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월 2일까지 강도 높은 특별감찰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명절을 앞두고 업체나 민원인에게 추석 선물 명목으로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 인허가·단속 등과 관련한 토착비리 행위, 도박·폭행·성범죄 등 공직자 기강문란 행위 등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6개 반 26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구성하고 31개 시·군과 연계해 감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명절 전·후 직무관련자 또는 직무관련공무원으로부터 부득이하게 금품 등을 수령한 경우 즉시 신고하면 면책을 받을 수 있는 클린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명절기간 이외에도 연중 운영되며, 경기도청 조사담당관실(☎ 8008-3383)로 신고하면 된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동강령 위반 등의 사전예방이 목적”이라며 “비리행위자 발생 시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21
  • 남경필 지사, “타이밍 중요, 삼성고덕 적극 지원” 독려
    2017년 상반기 가동 문제없도록 기반시설 지원 지시 도로, 용수, 전기, 가스 등 임시 공사 실시 우선 지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삼성 고덕산단의 2017년 상반기 가동을 위해 도로와 용수, 전기, 가스 등 차질 없는 기반시설 지원을 독려했다.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들은 임시공급을 통해서라도 삼성 고덕산단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1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삼성 고덕산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도는 물론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적극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선미 LH 평택사업본부장, 권오철 한국도로공사 도로처장, 신병호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도건설단장, 김홍래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장 등과 함께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오는 2017년 상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삼성고덕산단 추진상황 점검과 적극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남경필 지사가 직접 산단 지원 추진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회의를 함께 한 기관들도 2016년 말까지 공장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본 공사에 앞서 우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첫 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삼성 고덕산단과 국도 45호선을 잇는 진입로 500m 구간을 우선 착공, 2017년 6월 개통하기로 했다. 국도 45호선은 평택과 국도 1호선과 연결돼 있어 물류와 진입문제를 당분간은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공사차량의 현장 진입을 돕기 위해 임시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평택~음성 고속도로와 고덕 산단을 잇는 고덕IC 설치를 위해 올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최대한 신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산업단지와 국도 38호선을 잇는 8.2km 구간 광역도로 신설도 2017년 12월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업용수는 1번 국도에 설치된 기존 생활용수 관로와 연결해 일일 2만 2천 톤의 용수가 공급 가능하도록 임시공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공업용수 본 공사는 수자원공사와 기재부가 현재 총사업비 규모를 놓고 협의 중으로 오는 2019년 1월 일 22만 톤 용수공급을 목표로 한다. 세 번째, 전력은 산단 인근에 설치돼 있는 154kV 규모 오성~송탄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공급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한전은 송전선로에서 산단까지 약 2km구간에 철탑 8기를 설치 250MW 규모의 전기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착공, 10월부터 전기 공급을 실시하게 된다. 네 번째, 가스는 공급사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사가 현재 장당산단 내에 부지를 조성중이다. 도와 평택산업단지공단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9월말까지 이들의 입주계약과 건축허가를 완료, 내년 10월까지 가스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삼성 고덕 산단 착공식을 갖고 2017년 상반기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1단계 반도체 생산라인에 15조 6천억 원을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21
  • 남경필 지사, 평택시의회 결정 강하게 비판해
    남 지사, “상생 정신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일” 밝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평택-용인-안성시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갈등을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지역개발과 수자원보호를 충족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공동 추진하기로 한 이후 평택시의회의 ‘상생용역 예산 전액 삭감 결정’에 대해 상생정신을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17일) 경기도가 평택시의회 상생용역 부결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시한 데 이어 이틀째 유감 표명이다.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9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메르스 사태 당시 경기도 전 시·군이 ‘경기도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평택시의회의 결정은 이 같은 상생협력 정신을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도와 시·군간 협력에 있어 지자체가 필요한 것만 취하려 한다면 협력관계가 이어질 수 없다. 이는 지역이기주의”라며 “평택시 혼자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 도는 물론 인근 시·군과도 협력해야 한다. 이번 사례가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용인시와 안성시, 평택시 간 갈등을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정찬민 용인시장은 500여명의 용인시민과 함께 평택시청 앞에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며 원정시위를 벌인 바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21
  • 평택시 9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유지”
    평균 매매가 3.3㎡당 660만원, 전세가 3.3㎡당 451만원 평택시 9월 넷째 주(전주 기준, 9.16~9.22)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3.3㎡당 660만원으로 집계되었고, 평균 전세가격 역시 변동 없이 3.3㎡당 451만원으로 집계되어 소폭 상승세가 꺾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통복동 지역만 0.17%(3.3㎡당 1만원↑) 소폭 인상되었고, 나머지 21개 읍·면·동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전세가격은 22개 읍·면·동 모두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9월 셋째 주(9.9~9.15)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가을 이사철 영향에 힘입어 0.24% 올랐으며, 경기도는 0.22%, 서울은 0.26% 올랐다. 도 지역은 강원도 0.00%, 경상남도 0.05%, 경상북도 0.33%, 전라남도 0.39%,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0%, 충청북도 0.00%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울산시 0.30%, 광주시 0.00%, 대구시 0.53%, 부산시 0.38%, 대전시 0.01%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를 보면 시흥시 0.68%, 수원시 0.54%, 안양시 0.53%, 구리시 0.35%, 광명시 0.32%, 성남시 0.28%, 의정부시 0.26%, 안산시 0.25%, 군포시 0.25%, 광주시 0.24%, 양주시 0.23%, 안성시 0.23%, 김포시 0.22%, 용인시 0.15%, 여주시 0.13%, 부천시 0.10%, 남양주시 0.09%, 고양시 0.08%, 오산시 0.02%, 평택시 0.01%, 이천시 0.01% 등의 순으로 집값이 올랐으며, 과천시 -0.20%, 하남시 -0.05%, 화성시 -0.02% 등의 순으로는 집값이 떨어졌다. 그 외 가평군, 동두천시, 양평군, 연천군, 의왕시, 파주시, 포천시는 0.00% 보합이었다. ■ 9월 넷째 주, 평택시 3.3㎡당 평균 매매가격 ▶평택동(914만원) ▶장안동(837만원) ▶용이동(812만원) ▶소사동(783만원) ▶군문동(733만원) ▶합정동(704만원) ▶세교동(687만원) ▶장당동(677만원) ▶서정동(677만원) ▶이충동(663만원) ▶비전동(640만원) ▶청북면(637만원) ▶고덕면(613만원) ▶칠원동(602만원) ▶안중읍(586만원) ▶동삭동(584만원) ▶칠괴동(574만원) ▶통복동(573만원) ▶포승읍(566만원) ▶가재동(564만원) ▶지산동(517만원) ▶팽성읍(517만원) ▶오성면(463만원) ▶독곡동(389만원) ▶신장동(387만원) ▶진위면(357만원) ▶현덕면(28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 9월 넷째 주, 평택시 3.3㎡당 평균 전세가격 ▶장안동(582만원) ▶용이동(560만원) ▶소사동(539만원) ▶군문동(536만원) ▶평택동(517만원) ▶세교동(508만원) ▶장당동(485만원) ▶비전동(475만원) ▶통복동(443만원) ▶가재동(436만원) ▶안중읍(436만원) ▶동삭동(436만원) ▶이충동(432만원) ▶칠원동(400만원) ▶합정동(396만원) ▶고덕면(396만원) ▶포승읍(393만원) ▶칠괴동(393만원) ▶청북면(364만원) ▶서정동(363만원) ▶지산동(359만원) ▶팽성읍(313만원) ▶오성면(279만원) ▶독곡동(274만원) ▶진위면(216만원) ▶신장동(149만원) ▶현덕면(14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21
  • 평택시 비전2동, 9개 단체협의회 “추석맞이 이웃사랑”
    9개 단체협의회, 선물세트 130세대에 전달 평택시 비전2동 9개 단체협의회(대표 박화종)는 추석을 맞이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추석맞이 선물세트(300여만 원 상당)를 130세대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9개 단체는 자발적인 참여로 해마다 명절에 비전2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위문품을 전달함은 물론, 각 단체별로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5세대씩 결연을 맺어 매월 정기적 방문 및 안부전화, 말벗 등 '행복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9개단체장 박화종 대표는 “작은 관심에도 힘을 낼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 마다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21
  • 평택 수도사, 사찰 음식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안중출장소에 밑반찬 7종세트 100개 기탁해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주지 적문스님)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내도록 9월 18일 안중출장소에 밑반찬 7종세트 100개를 기탁했다. 이번 행사에 기탁된 성품은 추석을 맞이하여 주위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5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이웃의 훈훈한 정을 전하기 위해 수도사 적문 주지스님과 불자들이 손수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 밑반찬으로 더욱 뜻깊은 나눔행사가 됐다. 안중출장소 유제왕 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수도사 주지스님께서 관내 어려운 이웃과 즐거운 명절을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석명절이 더욱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더 많은 계층이 기부와 나눔문화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사는 원효대사 오도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과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운영을 통해 사찰음식으로 불교문화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사찰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5-09-21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방문기 ‘공중초원’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영상보다 실제가 낫기는 좀체 쉽잖다. 다만 <공중초원>은 예외였다. 제철을 만난 듯 ‘공중화원’에 가까운 모양새. 이 또한 당국의 아이디어라니 한국 공무원들보다 몇 단계 위다. 본시 드문드문 자생종이 났었는데 그 위에 꽃씨를 뿌렸고 이처럼 곱게 자라나 내로라하는 관광지를 조성한 참이었다. 한 자리의 일자리가 아쉬운 터에 매표원을 필두로 전동차를 모는 기사가 그 얼마이며, 여럿 마부들에다 갖가지 음식점에 숙박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입까지 헤아린다면 일단은 성공작이다. 해발 2,158m의 고원지대. 저마다 옷깃을 여밀 만치 쌀쌀했다. 외로이 홀로 날아오르는 가오리 연. 흠결은 자동차 출입을 허용해 흙먼지를 흩날리고 관람객들 통행에 적잖은 지장을 주는 데 있었다. 전동차에서 내려 살펴본 풀밭은 온통 꽃들의 잔치판. 순간 아내의 숨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대뜸 청초한 에델바이스를 찾아낸 것. 그도 여기저기 군락을 이뤄냈으니 그저 놀라울 밖에. 자잘한 꽃밭의 초지를 품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애써 조림한 침엽수림이 있었다. 대평원을 감싸는 뭉게구름. 꽃들은 그렇게 천지를 사이에 두고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거기서 만난 천상인가(天上人家). 중국인의 작명술이 또 한 번 빛나는 시공이었다. 몇 마리 소들이 풀을 뜯는 광경도 놓치기 싫은 그림. 필자가 걔네들을 향해 한 마디 거들었다. “이런 데서 자라는 소는 정말이지 맛있을 거야.” 대뜸 파안대소하며 맞장구치는 이가 있었다. 여태껏 영화 촬영 한 번 이뤄지지 않은 게 기이하다는 표정을 곁들여. 이채로운 건 몇 군데 몽골의 게르를 설치한 점. 겨드랑이를 추켜드는 날씨를 역이용한 상술이었다. 사실 아내와 더불어 드넓은 초원을 느긋이 거닐었다면 탁 트인 지평선을 오롯이 감상할 수도 있었으련만. 못내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는 듯 때마침 자욱한 산안개가 일대를 휘감았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의 파노라마. 언뜻 주위는 망망대해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말았다. 드넓은 고원을 애써 가꾼 정성이 돋보이는 현장. 아무튼 무지갯빛 대자연과 수더분한 야생화의 화음은 명백한 벤치마킹 대상지로 강력히 추천하고프다. 다만 <공중초원>은 예외였다. 제철을 만난 듯 ‘공중화원’에 가까운 모양새. 이 또한 당국의 아이디어라니 한국 공무원들보다 몇 단계 위다. 본시 드문드문 자생종이 났었는데 그 위에 꽃씨를 뿌렸고 이처럼 곱게 자라나 내로라하는 관광지를 조성한 참이었다. 한 자리의 일자리가 아쉬운 터에 매표원을 필두로 전동차를 모는 기사가 그 얼마이며, 여럿 마부들에다 갖가지 음식점에 숙박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입까지 헤아린다면 일단은 성공작이다. 해발 2,158m의 고원지대. 저마다 옷깃을 여밀 만치 쌀쌀했다. 외로이 홀로 날아오르는 가오리 연. 흠결은 자동차 출입을 허용해 흙먼지를 흩날리고 관람객들 통행에 적잖은 지장을 주는 데 있었다. 전동차에서 내려 살펴본 풀밭은 온통 꽃들의 잔치판. 순간 아내의 숨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대뜸 청초한 에델바이스를 찾아낸 것. 그도 여기저기 군락을 이뤄냈으니 그저 놀라울 밖에. 자잘한 꽃밭의 초지를 품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애써 조림한 침엽수림이 있었다. 대평원을 감싸는 뭉게구름. 꽃들은 그렇게 천지를 사이에 두고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거기서 만난 천상인가(天上人家). 중국인의 작명술이 또 한 번 빛나는 시공이었다. 몇 마리 소들이 풀을 뜯는 광경도 놓치기 싫은 그림. 필자가 걔네들을 향해 한 마디 거들었다. “이런 데서 자라는 소는 정말이지 맛있을 거야.” 대뜸 파안대소하며 맞장구치는 이가 있었다. 여태껏 영화 촬영 한 번 이뤄지지 않은 게 기이하다는 표정을 곁들여. 이채로운 건 몇 군데 몽골의 게르를 설치한 점. 겨드랑이를 추켜드는 날씨를 역이용한 상술이었다. 사실 아내와 더불어 드넓은 초원을 느긋이 거닐었다면 탁 트인 지평선을 오롯이 감상할 수도 있었으련만. 못내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는 듯 때마침 자욱한 산안개가 일대를 휘감았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의 파노라마. 언뜻 주위는 망망대해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말았다. 드넓은 고원을 애써 가꾼 정성이 돋보이는 현장. 아무튼 무지갯빛 대자연과 수더분한 야생화의 화음은 명백한 벤치마킹 대상지로 강력히 추천하고프다. 늦은 점심은 이번 여행 중 단연 으뜸 식단. 담백한 족발을 비롯해 새콤한 무생채, 고소한 생선튀김에 시원한 수박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었다. 나오는 길에 가이드가 선심 쓰듯 안내한 곳이 있었다. 명칭은 <원시고성>. 그의 말로는 진시황제 때 쌓았다는데 아무래도 미심쩍어 만리장성 중 일부냐고 캐물은즉 확답을 피했다. 풀숲을 헤치고 오르니 가파른 산길. 일명 ‘토박이성’답게 미처 복원을 시도하려는 의도조차 불투명했지만 성곽의 형태는 완연했다. 이따금 장대비를 피해 양떼를 들였는지 성채 안은 양들의 똥으로 가득했다. 덤이라면 어제 백석산에서 못 다 푼 다리의 근육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디딜 적마다 힘겨운 건 그간 운동이 태부족이기도 했거니와 사전에 무리가 따른다고 고지하지 않은 여행사의 잘못도 컸다. 뉴질랜드에서 보았던 마누카일까? 까칠한 생김새의 수종이 띄엄띄엄 눈에 띄었다. 가지런한 농경지. 하지만 잠깐 뿌린 빗줄기에도 배수를 못하는 수로 구조는 드러난 한계로다. 어쨌거나 날씨의 축복을 새삼 절감하는 여정. 무엇 하나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데가 있겠느냐마는 이번 여행의 시종은 그 은총의 도가니였음을 토로한다. 만의 하나 운무가 산자락을 뒤덮었다면 무슨 절경을 운운할 거며 어떤 전망과 조망인들 끼적일 수 있었으랴. 그러고 보니 3박4일의 여정 중에는 물 구경할 기회조차 없었다. 다행인 건 되돌아올 적에는 희한하게도 버스가 제 속도를 냈다는 점이다. 세상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즐비하다지만 이거야말로 불가사의한 범주다. 공중초원을 찾아가는 길에 그토록 골골거리던 엔진이 왜 갑자기 좋아졌는지는 아마 두고두고 궁금증으로 남을 성싶다. 곱씹을수록 감사한 건 날씨였다. 여행의 절반은 해맑은 날씨라는데 시와 때를 따라 여정을 소화한 소이(所以)는 순전히 예수님의 은혜로밖에는 풀이할 길이 없다. 백양목과 옥수수밭의 어울림. 기실 이런 풍광만으로도 길손을 붙잡아두기에는 충분하다. 푸르른 산야. 그때 가이드가 또다시 서태후 얘기를 꺼냈다. 그녀가 즐긴 진미 중 하나가 모기눈알요리. 통상 박쥐의 천적은 모기인데 그 배설물 가운데 유독 분해되지 않은 모기 눈알들을 모아 만든 거랬다. 하지만 어디 콩나물 순대에 비하랴. 북경 이화원에서 들은 바로는 콩나물 줄기에 채워 넣는 요리를 서태후가 가장 좋아했단다. 어느덧 랑방 톨게이트. 위쪽에 붉은 구호가 보였다. 독음은 ‘해방사상개혁개방창신……’ 사회주의자들은 이토록 자기 혁신을 담보한 연찬에 매진하거늘 도대체 우리는 무얼 했는지 뒤돌아보았다. ‘랑방공정식품학교’를 지나 숙소로 가는 길. 그러나 예정된 만찬은 소문난 잔치에 불과했다. 그렇게 사흘째 밤은 깊어가고 떠나는 아침이 밝았다. 기사와 차가 바뀌어 있었다. 일행의 버스 교체 요구를 받아들인 터. 덕분에 랑방에서 천진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평온했다. 다양한 아파트의 형상들. 그 형상도 그러하거니와 일신우일신하는 이들의 삶에서 배우는 바가 크다. 그 맥락에서 열한 번째 나의 중국 행보는 매우 유효했다. 작별이 아쉬운 듯 오다 말다를 거듭하는 빗줄기. 하지만 우리의 안전한 귀로를 막지는 못했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46호)부터 인도네시아 기행이 8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9-21
  • 평택시, 대포차 지방세 체납차량 경찰과 합동단속
    9월 현재 차량 2,900여대에 대한 영치, 예고 집행 평택시 「체납 징수전담반」은 지난 9월 18일 지방세 체납 불법대포차량에 대한 경찰과의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단속에서는 수년간에 걸쳐 체납된 자동차세 1억4천5백만 원 등 지방세 체납 불법 대포차 13대를 적발하여 차량번호판 영치 및 차량 인도명령을 집행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12월 말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불법대포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일제 단속과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법질서 확립과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차량소유자 주거지, 주요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차량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현재 차량 2,900여대에 대한 영치, 예고를 집행하여 자동차세 체납액 6억9천여만 원을 징수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21
  • [조현옥의 건강산책] 당근
    당근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로 미나리목>미나리과>당근속 식물이다. 아랍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졌다. 중국에는 원나라 초기에 들어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6세기부터 재배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색깔이 예뻐서 음식의 모양을 내기 위해 많이 쓰는데 당근이 몸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색깔에 있다. 당근이 주홍빛을 띠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색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식품에도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함유량이 당근을 따라오지 못한다. 당근의 해독 작용에 대한 기록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도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당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고기 등 산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킨다. 또한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와 철분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빈혈을 예방해 주며,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좋은 당근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당근 표면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있으면 조직이 물러져 세균과 같은 미생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상처가 없는 표면이 깨끗한 당근을 고르는 것이 좋고, 싹이 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색이 고르고 광택이 있으며, 당근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단단하고 형태가 바른 것을 골라야 한다. 주의할 점은 당근은 녹색채소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오이, 깻잎 등과 같이 조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당근의 대표적 효능 ♣ 1. 펙틴과 리그닌이 있어 장의 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2. 신경과민증, 천식, 폐기종과 특히 피부질환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 3. 당근주스는 빈혈, 병후회복, 식욕증진 등에 좋은 식품이다. 4. 풍부한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장의 세균 층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준다. 5. 강장, 피로회복에 좋으며, 위장이나 허파를 건강하게 해준다. 6.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 성분은 안구표면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안구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 생활/의학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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