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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대황교와 융·건릉 중심으로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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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회원들이 융릉의 경내에 있는 ‘원대황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지난 7월 26일, 대황교(大皇橋)와 융·건릉을 중심으로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구소 회원들은 수원시 대황교동을 출발해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건릉까지 이동하면서 정조 능행길 관련 유산들의 현황을 확인했다.
<화성전도> 12폭 병풍에 그려진 ‘대황교’와 ‘대황교 표석’, 오른쪽으로 있는 봉우리는 옹봉이다. <사진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대황교’는 정조가 현륭원 행차 때 건넜던 다리로, 수원시 대황교동과 화성시 황계동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 있었다. <일성록>과 <순조실록>에 따르면 대황교는 총 13칸으로, 길이는 100척, 너비는 20척, 높이는 11척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부 남은 부재를 융릉으로 옮겨 복원한 ‘원대황교’
<화성전도> 12폭 병풍에서도 ‘대황교’와 정조 능행길에 세워진 ‘대황교 표석’의 흔적이 확인된다. 다만, 현재 대황교가 있던 자리는 수원 군비행장이 들어서 있어 원형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일부 남은 부재를 융릉으로 옮겨 복원한 ‘원대황교’가 남아 있다.
화성 융릉(隆陵), 장조의황제(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다.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융·건릉은 장조의황제(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혜경궁 홍씨)의 능인 ‘융릉(隆陵)’, 그리고 정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건릉(健陵)’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화산에 자리한 융·건릉은 과거 수원부의 읍치이자 ‘정조대왕 능행차’의 최종 목적지였으며, 오늘날 화성시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화성 건릉(健陵), 정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합장릉이다.
김희태 소장은 “대황교는 대황교동의 지명 유래가 된 다리이자, 정조가 현륭원으로 행차할 때 건넜던 상징적인 장소”라며 “현재 융릉의 경내에 이전·복원된 ‘원대황교’가 남아 있지만, 관람객들 대부분이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지나치고 있어 안내판을 설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 활동하며, ▲국가유산 보존 활동 ▲유산 관련 조사 및 연구 ▲학술 발표 및 공모 사업 ▲영상 제작·저술·강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관련 문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031-893-3340)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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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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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원정초,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 예선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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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 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한 상상원정대
평택 원정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 지역 예선에서 은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 등 창의적 핵심역량을 함양한 우수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원정초를 대표하는 상상원정대(임단아, 유한봄, 이세명, 김도현, 김솔빈, 김도윤)는 지난 5월 31일(토) 지효초등학교에서 열린 해당 대회 경기도 지역 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상상원정대는 시각장애인의 물건을 일반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주제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창의적인 표현 과제로 구현했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 제시된 즉석 과제에 대해 순발력을 발휘하여 해결해 냈다.
대회에 참가한 임단아 학생은 “팀원들과 협동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현 학생은 “팀원들과 협동하는 방법을 배웠고, 우리의 노력이 은상이라는 결실로 맺어져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규 원정초 교장은 “원정초 상상원정대의 창의적인 시도와 열정, 그리고 박준철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한데 모여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원정초는 2025학년도 창의발명 연구학교로 지정되었으며, 발명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창의발명 수업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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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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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남, 제80주년 8.15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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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 박태용 목사, 이하 평기남)는 8월 10일(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소재한 평택은실교회(김자연 목사 시무)에서 지역 내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기길선 목사(평기남 전 회장)를 강사로 초청해 광복절 8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갖는다.
박태용 목사(평택예향교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는 이성범 목사(부회장, 평택장로교회) 대표기도, 장수득 목사(서기, 사랑충만한교회) 성경 봉독, 푸른초장교회 찬양단 특별 찬양과 기길선 목사(울성교회)가 ‘고난의 은혜’라는 주제로 설교를 할 예정이다.
특별기도에서는 김정덕 목사(전 회장, 영신중앙교회)가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윤영학 목사(전 회장, 비전다사랑교회)가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하여’, 김태성 목사(부회장, 푸른초장교회)가 ‘평택시 복음화와 발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기도한다.
이어 김자연 목사(평택은실교회) 헌금 기도와 김태성 목사의 선창으로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후 이종원 목사(전 회장, 평택장로교회)의 축도로 광복절 연합예배를 마칠 예정이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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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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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분양 4,442→3,996가구’…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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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동삭·비전·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평택시 아파트 미분양 가구가 올해 1월 6,438가구로 최다 정점을 찍은 후 5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7월 31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6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평택시는 전월 대비 446가구가 감소한 3,996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월별로 보면 미분양 아파트는 1월 6,438가구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2월 5,868가구(570가구↓) ▶3월 5,281가구(587가구↓) ▶4월 4,855가구(426가구↓) ▶5월 4,442가구(413가구↓) ▶6월 3,996가구(446가구↓)가 감소했으며, 이는 월평균 488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제공 = 국토교통부>
전국 시·군·구에서는 여전히 평택시가 3,996가구로 최다이며, 포항시 3,092가구, 대구 달서구 2,656가구, 양주시 1,774가구, 제주시 1,645가구, 대구 동구 1,561가구, 대구 북구 1,540가구, 이천시 1,327가구, 아산시 1,287가구, 창원시 1,270가구 순이다.
현재 평택시는 가장 많은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전과 달리 미분양 아파트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함께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 물량 해소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월 말 기준 평택시 인구가 65만 명(외국인 수 4만7,724명 포함)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되고 있으며,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입지 확대로 인한 고용이 증가하여 상주인구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해소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경기도 6월 말 미분양 아파트는 총 11,093가구로 전월 대비 1,062가구 감소했으며, ▶평택시 3,996가구 ▶양주시 1,774가구 ▶이천시 1,327가구 ▶김포시 571가구 ▶용인시 460가구 ▶의정부시 453가구 ▶가평군 405가구 ▶안성시 392가구 ▶남양주시 358가구 ▶광주시 346가구 ▶부천시 181가구 ▶양평군 142가구 ▶동두천시 137가구 ▶포천시 123가구 ▶고양시 99가구 ▶화성시 81가구 ▶안양시 73가구 ▶성남시 55가구 ▶연천군 40가구 ▶시흥시 37가구 ▶오산시 20가구 ▶광명시 15가구 ▶여주시 5가구 ▶하남시 2가구 ▶파주시 1가구 순이다.
앞서 평택시는 올해 3월 25일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평택시 미분양 주택 현황과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최근 미분양 세대수가 증가한 것은 2024년 4분기에 6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가 한꺼번에 분양되면서 일시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평택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일시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다. 2024년 월평균 570세대의 분양이 꾸준히 이뤄졌고, 2025년 하반기에는 상당수 미분양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씨:리얼(seereal.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월 4일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서 또다시 평택시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평택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다주택자 대출 금지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제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1억 원 제한 ▶주담대 대출만기 30년 이내로 제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주택담보비율(LTV) 10% 축소 ▶주담대 실행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의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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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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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선범 안중발전협의회 회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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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범 안중발전협의회 회장
안중발전협의회 이선범 회장은 2024년 6월 10일 창립 이후 서부권역의 지역 현안에 대해 민관을 잇는 소통의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7월 28일 이선범 회장을 만나 ▶안중발전협의회 창립 목표 및 활동 성과 ▶금곡리 폐기물처리시설 문제점 ▶서부 권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시민에게 외면받는 행정 앞으로 개선해야”
- 안중발전협의회가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시고,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안중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24년 6월 10일 창립했으며, 창립 이후 안중 지역 현안에 대한 민과 관의 중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은 안중읍 현 이장 6명, 김현제 평택시 보훈협의회 회장, 정정호 경기도농업경영인 회장, 김기성 전 시의회 부의장, 안중읍 전 현직 단체장 3명, 중학교 학부모 회장, 개인 사업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4년 5월 현덕면 폐기물 및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평택시의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현덕면 비대위가 구성되고 안중읍도 피해지역이므로 비대위 필요성에 따라 현덕면과 인접한 송담리, 삼정리, 현화리 등 이장들과 전 현직 단체장, 관심 있는 개인사업자들이 참여해 안중읍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반대 현수막 게시, 반대 서명 운동 등 현덕면 비대위와 협조하여 결국 평택시에서는 추진 중단, 향후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후 비대위를 안중읍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바꾸고 금곡1리 폐기물처리시설 반대운동(규탄대회, 1인시위, 기자회견, 가두행진 등)으로 전환하여 올해 7월 15일 주민대표로 정장선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2개월 내에 영업허가를 취소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지난 6월 금곡1리 폐기물처리시설 규탄대회 후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곡1리 폐기물처리시설 취소를 위해 활동하면서 무엇이 문제점이라고 보는지?
예전부터 서부지역에 많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선다는 정보가 다수 있었습니다. 금곡1리 윤동섭 이장이 처음 안중읍 이장협의회 월례회의 때 도움을 요청하는 걸 듣고 함께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금곡1리 주민들이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과 면담하면서 이은우 이사장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3년 전 A 회사가 폐기물처리시설 허가를 신청했는데 조례에 의거해 불허 처분하여 A 회사가 평택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대법원에서 평택시 승소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A 회사는 다시 증축(약 15평) 신청을 하자 평택시는 일사천리로 적합 통보를 내주면서 건축허가 승인이 처리되었습니다.
당시 금곡1리 윤동섭 이장님이 허가 중단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정장선 시장과의 1차 면담에서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고 업체를 만나 다른 사업을 유도하고, 자체적으로 경기도에 감사 신청을 해서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이행하지 않아 2024년 10월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한 바 있습니다. 2025년 1월 감사가 마무리되었으나 감사 결과 발표가 되지 않아 주민들은 불안에 떨면서 1인시위,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습니다.
평택시가 감사원 결과를 빨리 받아들이고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행정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국토부에 질의하는 등 면피 행위만 하다가 결국 올해 5월 1일 감사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공개 과정에서도 평택시가 잘못했다는 결과는 밝히지 않고 ‘사돈 특혜 의혹은 없었다’라고 주장하여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반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중전통시장 앞에서 규탄대회 및 가두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렇듯이 평택시의 진정성이 의심되어 7월 15일 다시 규탄대회 및 간담회를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주민대표로 저는 평택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1년 반 동안 생업을 뒤로하고 싸워온 주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증축 허가 사용승인 취소 등을 요청했습니다. 시는 증축 허가 사용승인 취소는 법적으로 어렵고 2개월 안에 영업허가 부적합 통보를 내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문제점은 정작 오랫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가야 할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행정을 해야 하지만 시민이 외면받고 고통받는 행정은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서부 권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모든 지역의 제조·생산 시설은 성장 한계성과 이주 등으로 결국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이 활성화된 도시는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평택은 지금까지 성장 및 인구 증가에만 몰두하여 기본 문화 인프라에 예산 투입이 안 되어 관광자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활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덕면 평택호, 권관항, 포승 제2종배후단지 조성지, 평택항 친수공간 등을 관광지로 개발하면 미래 먹거리 창출, 고용 창출, 지방세 상승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안중 역세권도 동탄처럼 하루종일 아이를 데리고 와서 힐링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여야 입주율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배식봉사에 참여한 이선범(맨 좌측) 회장
-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많은 봉사를 하는 이유는?
평소 봉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선배의 권유로 바르게살기운동 안중읍위원회에 가입한 것이 2007년쯤입니다. 입회하자마자 사무차장을 맡고 이후 사무국장을 맡아 10년간 활동을 하면서 독거노인 식사 대접, 음식물 줄이기 캠페인, 산불 조심 캠페인,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제가 위원장을 맡은 2017년부터 다문화 가정, 불우 청소년, 불우이웃 등을 돕고자 마음먹고 다문화 밑반찬 및 명절 선물 전달, 방정환재단 산타복장 선물 전달, 연탄 전달, 집 고쳐주기, 장애인과 여행하기 등 소외된 읍민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 초청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4회 진행했고,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부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서부노인대학 장수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알아보시고 고맙다고 인사해 주시는 어르신들과 읍민들을 보면서 나를 위함이 아닌 우리를 위한 봉사가 보람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콩 한 쪽도 나누고 슬픔과 힘듦을 나누면 가벼워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를 위한 나눔과 사랑이 이어진다면 살기 좋은 도시, 이사 오고 싶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내가 먼저가 아닌 남을 먼저 배려하면 언젠가 나한테도 배려가 돌아온다고 생각하시고, ‘봉사하는 삶도 멋진 삶이다’라고 느끼는 봉사자가 많았으면 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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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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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미군과 합동순찰… 2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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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훈재(가운데) 서장이 미군들과 함께 로데오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7월 25일(금) 오후 10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캠프 험프리스)와 송탄 신장쇼핑몰 거리(평택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군 헌병,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와 한미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합동 순찰에 나선 평택경찰서 경찰관과 미군들에게 합동 순찰 취지를 설명한 후 신장쇼핑몰 일대를 순찰했다.
1960년대 미군 용산기지 시절부터 이어지던 합동 순찰은 코로나19 시기에 일부 축소됐다가 2023년 의경제도가 폐지된 후 같은 해 말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가 지난 6월 27일, 미군 측이 합동 순찰 재개를 요청해 순찰이 재개됐다.
한미 합동 순찰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안정리와 신장동에서 미군 범죄 예방을 위해 2시간 동안 실시한다.
맹훈재 경찰서장은 “평택경찰서는 미군과 미군 가족 등 5만5천 명의 특별 치안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며 “정기협의회 회의, 합동 순찰 재개 등을 통해 미군과 신뢰 관계도 두터워지고 있다. 국가안보, 지역 치안을 위해 한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지난 6월 27일 K-6, K-55 미군부대와 함께 정기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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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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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신혼부부 2,650쌍에 현금 1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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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2024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의 제안에 따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650쌍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1월 1일 이후 신청일까지 혼인신고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총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도는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결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 031-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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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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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유아 28만8천명에 교육비·보육료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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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교육부>
7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유아 약 27만8,000명에 대해 교육비와 보육료 지원이 확대됐다.
교육부는 7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어린이집·유치원 5세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 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3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에 공통의 유아교육·보육 과정(누리과정)을 도입하고 유아 교육비·보육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으나,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3~5세에 대한 학부모의 추가 부담금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앞으로는 이번 5세 무상교육·보육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공립유치원 지원은 별도의 학부모 부담금 없이 방과후과정비 5만 원을 사립유치원 수준인 7만 원으로 2만 원 확대하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5만7,000원과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 44만8,000원의 차액인 11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차액 보육료 등 지자체 추가 지원으로 표준보육비용 52만2,000원 수준으로 보육료를 지원 중이기 때문에,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기타필요경비 평균 금액인 7만 원을 지원한다.
추가 지원금은 올해 7월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지원하며, 5세 학부모는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만큼 기존에 납부하던 원비 또는 기타 필요경비를 납부하지 않게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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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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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8월이 가장 위험… 졸릴 때는 쉬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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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산업안전협회>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졸음운전 사망자가 제일 많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9,559건, 사망자는 252명이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망자는 36명(14.3%)으로 월별 최다 수준이다.
졸음운전은 일반 사고보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이 높은 특징이 있는데, 8월은 4.13명으로 월별 치사율도 가장 높다.
8월 졸음운전 치사율을 도로 종류별로 분석하면 ▶고속국도 10.81명 ▶일반국도 6.55명 ▶지방도 4.04명 ▶특별·광역시도 0.86명 수준으로, 속도가 높은 도로일수록 치사율이 높아 고속주행 시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8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가해운전자(34명)의 연령대는 ▶60~69세 10명(29.4%) ▶30~39세 7명(20.6%) 순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11명(32.4%)으로 체력이 저하된 고령운전자가 졸음운전에서도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출발 전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며, 특히 도로 형태가 단조로운 구간은 졸음운전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운전자가 졸음을 인지하면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중간휴식이 필요하다.
또한 동승자 없이 단독 운전하는 경우에는 졸음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이런 경우, 노래를 듣거나 주기적인 환기, 적절한 카페인 음료 섭취는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또 동승자가 탑승한 경우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는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찰청 한창훈 생활안전국장은 “8월은 고온다습하고 휴가철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운전이 우려된다”며 “운전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졸음운전 예방 안전 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도로 위 교통안전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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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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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년을 ‘지속 가능 공예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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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공예 모임 ‘리크래프트(RECRAFT)’는 평택시 청년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 공예 프로젝트’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자기 공방 포터리룸 내 비영리 모임이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며, 배다리도서관에서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리크래프트’는 도자기 공방 포터리룸 내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청년 모임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예적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자원의 순환과 수선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8월 9일(오후 2시~5시): 사용하지 않는 공예품을 나누고 교환하는 공예 바자회 ▶8월 16일(오전 10시~12시): 깨진 도자기를 전통 수선 기법으로 복원하는 킨츠기 워크숍 ▶8월 30일(오후 2시~5시): 버려지는 도자기를 모아 수선 후 기부하는 도자기 수거 행사가 진행된다. 8월 16일 진행되는 킨츠기 워크숍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리크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년들이 환경 감수성과 공공적 실천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공예라는 따뜻한 매개를 통해 ‘고치고 다시 쓰는 삶’의 문화 확산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 공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킨츠기 워크숍 신청 링크(https://forms.gle/LZWHAMCMCDyAgTYR7)’에서 신청하거나 전화(☎ 010-4824-81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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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