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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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 ‘2025 국가유산지킴이 역량 개발과 활성화 위한 워크숍’ 성료
    참석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는 7월 24일~25일 이틀간 경기도 연천군 일원에서 ‘2025 국가유산지킴이 역량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인권 국가유산지킴이 9개 단체의 대표자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가 주관했다. 특히,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워크숍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연천 지역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었으며,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었던 연천 지역의 국가유산지킴이들과 만나 그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웹 3.0 시대의 내셔널트러스트와 시민유산’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오덕만 전 회장 워크숍 첫날에는 연천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오덕만 전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이 ‘웹 3.0 시대의 내셔널트러스트와 시민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민유산 교육은 앞으로 7개 거점센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쳐졌다. 현장 탐방은 백승광 (사)한국두루미보호협회 연천지회장의 해설로 천연기념물 보호지역과 임진강 생물권 보호지역 등을 둘러보았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백승광 회장 둘째 날에는 연천미라클타운에서 족욕 체험 활동을 진행한 뒤,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의 해설로 재인폭포와 호로고루 등 연천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신영주 센터장은 “국가유산지킴이는 지난 20년간의 활동 속에서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주체적이고 지속가능한 모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민신탁단체 지정은 시민주도형 운동으로 확장하여 미래를 재창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지킴이는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키는 국민 참여 문화운동으로, 전국적으로 약 160여 개 단체와 8만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과 관련한 문의는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 031-205-30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25
  •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지원기관 공동포럼 성료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센터장 강미)는 지난 7월 24일(목) 공익활동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활동 정책, 변화의 흐름과 다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택시 공익활동지원기관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7·8기를 거치며 활성화된 평택시의 공익활동 정책 평가 및 그 변화의 흐름과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포함한 9개 공익활동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김일영 사회혁신교육원 대표, 조철민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박호림 전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팀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김일영 대표는 공익활동의 흐름 속에서 시민 주도의 협력 거버넌스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는 정책 형성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조철민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공익활동 정책 변화 양상과 지방정부의 대응을 비교 분석하면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호림 전 팀장은 평택시 공익활동의 지난 흐름을 돌아보며 평택의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주제로 지역에서의 실천 사례와 현장의 어려움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강미 센터장은 “이번 공동포럼은 9개의 공익활동지원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시민 활동 정책의 변화와 향후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여한 9개 공익활동지원기관은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도시재생지원센터,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평택이웃분쟁조정센터,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평택시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 평택지역자활센터, 평택환경교육센터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7-25
  •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수원시의회의장 표창 수상
    표창 수상 후 김희태 소장(중앙)이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우), 박경남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단장(좌)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7월 25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자원봉사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원시의회의장 표창(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연구소는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서 지난 2022년부터 수원시 관내·외의 지정·비지정 유산을 대상으로 환경 정화와 모니터링, 연구 및 홍보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사회복지 이용자들을 위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확대와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희태 소장은 “이번 표창은 우리 연구소가 수상한 첫 단체 표창으로, 구성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2018년 4월 개소 이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유산 관련 조사 및 연구 ▶학술 발표 및 공모사업 ▶영상 제작·저술·강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및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연구소(☎ 031-893-334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25
  • 송탄소방서, 평택상공인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의선 서장과 김성환 회장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는 24일, 송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평택상공인협의회와 ‘민·관 상생협력 및 생명존중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업체 CEO를 비롯한 민간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의선 송탄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12명과 김성환 평택상공인협의회장을 포함한 회원 27명 등 총 39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 ▶소방안전 유공 기업인 표창 ▶기업 대상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당부 ▶심폐소생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홍의선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PR 교육 확대 등 생명을 살리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시민과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7-25
  • 평택농악보존회,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상반기 강습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여한 시민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오는 9월부터 하반기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은 평택농악의 저변 및 보급을 확대하고, 이해도 증진과 전승자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8월 4일(월) 오전 10시부터 8월 18일(월) 오후 5시까지 하반기 수강생을 선착순 전화접수로 모집한다. 지난 3~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강습프로그램에서는 일반 문화 예술인들을 육성했으며, 하반기 강습프로그램 과정은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 1회 총 30차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입문반(평택농악 장단 및 선반 기초) ▶심화반(평택농악 장단 심화 및 판굿) ▶상모기초반(평택농악 상모 기초) ▶태평소반(평택농악 태평소) ▶실버반(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청소년반(초4~고3 재학생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수준 및 연령에 맞춘 체계적인 강좌를 제공한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하반기 강습프로그램도 시민들이 평택농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며 전승자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이 단순한 수업을 넘어 일상에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농악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평택농악보존회 누리집(www.ptnongak.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 031-691-0237)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25
  •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고덕8초 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평택교육지원청 외경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과밀 학급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가칭)고덕8초 신설 계획이 2025년 정기 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지속적인 공동주택 입주와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최근 학교 시설 확충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고덕8초는 고덕지구 내 8번째 초등학교로,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총 41학급(일반 35학급, 특수 2학급, 병설유치원 4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 신설을 계기로, 고덕지구 내 학교 과밀 문제 단계적 해소와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택교육지원청 정일영 기획경영과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학생 수에 맞춰 적기에 학교를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한 명의 학생도 불편함 없이 안정된 교육 공간에서 배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학생 배치 계획과 연계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추가 학교 설립을 검토하여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25
  • [세상사는 이야기] 중앙아시아 기행 ‘카자흐스탄에서 받은 인상기’ (상)
    필자가 카자흐스탄(Kazakhstan, 남한 면적의 27배, 인구 2천만, 1인당 GDP 14,500달러)이란 나라에 대해 궁금해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두루 돌아본 발칸반도에 이어 코카서스를 돌고 나니 그렇다면 내친김에 실크로드를 가로지르는 이른바 ‘~스탄’(~의 땅)이 붙은 국가들에 관해서도 점차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밤하늘 기창에서 굽어본 알마티 시가지. 카자흐 민족의 땅에 안착한 일행이 찾은 호텔은 수준급이었고, 네 시간의 시차로 인해 새벽녘 단잠을 설치긴 했어도 아침 식사는 비교적 괜찮았다. 다만 현지 가이드를 왕초보에게 맡기는 바람에 어설픈 토막해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보조 가이드를 하다가 하필이면 이번부터 인솔책임을 떠맡는 통에 기본기 자체가 태부족한 상태. 자신을 자국어(러시아어, 카자흐어 겸용)와 한국어를 비교 연구하려는 언어학자라고 소개하여 몇 가지 물어보니 이제 막 학부를 졸업했다기에 어문학 교육자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아연실색한 사실은 여태껏 시간이 없어 K-드라마 한 편 본 적이 없다니 이를 정녕 문화 차이로 돌릴 수 있으랴. 출근 차량을 피해 알마티(Almaty, 인구 약 200만) 시내를 벗어나면서 보니 이렇다 할만한 건물은 눈에 띄지 않고 요로에 도로확장이 한창이어서 주위는 산만한 느낌이었다. 명색이 한 나라의 특별시로 지정된 데다가 1925~1994년까지 70년간 수도였으면 나름 위세를 갖추었겠거니 했던 기대는 이튿날 이곳을 떠날 때에서야 부분적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차창에 비친 풍경은 그간 들은 바대로 생기를 잃은 모양새의 연속. 주택가는 특유의 형태미를 찾기 어려웠고 도시계획 전반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인상을 못내 지울 수 없었다. 그렇다고 농촌의 풍광은 나은가. 흐릿한 산야에서 보듯이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 탓이겠으나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작물들이 싱싱할 리 만무했거니와 방치한 토지라고 해서 자연보호가 잘 되어있지도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간간이 보이는 흙탕물 줄기. 저 물속에는 농사에 알맞은 각종 양분이 녹아있으렷다. 이들이 읊어온 시들은 김소월의 서정성을 빼닮았다는데 러시아 지배 시절부터 사과의 도시라고 불리던 산지 과일마저 왜 이다지 푸석푸석한지 갈수록 의문이 드는 대목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자랑인 톈산 침블락 설산 중턱 알마티에서 세 시간 만에 도착한 차린계곡. 이들은 여기를 카자흐스탄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부른단다. 그러나 협곡(canyon) 형태의 특이지형을 본 적이 없다면 모를까 이런 걸 두고 천하의 그랜드캐니언과 비교한 건 그야말로 한도를 넘는 표현(over)에 속한다. 차라리 특징 없는 밋밋한 풀밭일망정 제법 굵은 띠를 이루며 자라난 관상용 양귀비 군락이 필자 눈에는 훨씬 강렬했다. 다만 어느 여행자가 남긴 후기에서처럼 한 시간여를 직접 걸어가면서 그 옛날 지각이나 지층의 변화상을 생생히 목도한 바는 큰 소득. 흙먼지 흩날리는 좁다란 길목에서 어찌 보면 일부에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떠올리게도 했지만, 한편으론 광야 한가운데 서 있는 떨기나무류 앙상한 가지에 꽃망울들이 맺힌 모습이어서 쉬이 접하기 힘든 광경이었다. 그 길목에서 낯선 이들과 어울려 땀 흘린 트래킹은 분명 태곳적 어느 시점에 머문 느낌이었다고 회상할 듯하다. 이윽고 반환점에 다다라 메마른 협곡을 적시는 강물에 손을 씻은 뒤 멀리 설산을 배경 삼아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소형트럭에 올라탈 때까지 잠시 가진 휴식은 꿀맛이었다. 이식박물관에 전시한 유물은 극히 소박했다. 역사를 온전히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으나 선조들의 희미한 흔적을 조금이라도 건진 건 카자흐 민족의 마지막 자존심이리라. 막간을 이용해 질뇨니(녹색시장이란 뜻) 바자르에 들러 고려인들의 먹거리를 살펴본 뒤, 판필로바 28인을 기리는 공원 내에 설치된 세계 제2차대전의 승전 기념비를 거쳐 러시아정교회인 젠코바 성당관람은 의미가 있었다. 그 목조건물 경내에 피어난 작은 꽃송이만큼 정갈한 외관을 뒤로하고 곧바로 올라간 곳은 카자흐인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텐산산맥의 중턱. 일자리 창출인 듯 일행을 택시에 태우고 1,100m까지 가더니 거기서부터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2,600m에서 내려 다시 해발 3,200m 산자락에 올라서니 침블락 스키장이었다. 경관이 가히 스위스 버금간다는데 고산증은 없었고 아직도 만년설에 덮인 나라여서 사방으로 설산이 보였다. 인파로 붐비는 걸 보면 명실공히 카자흐스탄 제일 관광지임이 틀림없거니와, 오르내리는 동안 심하게 긁힌 창문에도 불구하고 이만치 선명한 사진을 남긴 적은 일찍이 없었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79호)에는 ‘중앙아시아 기행 - 키르기스스탄은 자연보호 중’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5-07-25
  • 평택시, 2025 하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 모집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3개월간 시청, 출장소, 사업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2025년 하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3명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인원의 30%는 저소득층,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장애인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요건은 공고일 이전부터(2025년 7월 27일까지 주민등록상 전입 처리가 완료돼야 함) 사업종료일까지 계속해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둔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이며, 급여는 2025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급 1만 1,28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층 인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에서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직무 능력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민간 일자리로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층 인턴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일자리경제과(☎ 031-8024-35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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