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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환경교육센터, 평택형 다문화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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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환경교육센터(센터장 장미정)는 평택지역의 다문화 환경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평택형 다문화 환경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환경교육센터(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도-기초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평택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다.
강사 양성 과정은 센터 소속 강사들이 평택 내 다양한 다문화 가정과 지원 인력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환경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과정은 ▷평택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론교육 ▷다문화가정 환경교육 프로그램 사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어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양성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은 평택지역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시민이 있는 곳으로 파견되어 교육을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에서는 평택환경교육센터에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평택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환경 인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에 취약한 계층까지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의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천적인 다문화 환경교육을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환경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환경교육센터(☎ 031-664-2050, 누리집 http://peec.or.kr)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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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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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욥기」의 주제의식 ‘욥이란 인간의 정체성’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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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 따르면, 욥이라는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서(욥 1:1),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였다(욥 1:3). 7남 3녀의 자녀를 둔 그는(욥 1:2) 자신의 생일잔치를 베풀 때면 혹시 자식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을까를 염려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림으로써 늘 성결 의식을 거르는 법이 없을 정도였다(욥 1:4-5).
이러한 욥에게 어느 날 갑자기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폭풍처럼 몰아닥친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욥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는 단서를 달아 시험을 허락하신 것이다. 땅에 넘치도록 부어주신 모든 소유물을 쳐도 좋다는 승인이었다(욥 1:12). 상상하기 힘든 청천벽력 같은 사태가 연달아 일어났다. 그 첫째는 소가 밭을 갈고 나귀가 풀을 뜯을 때 스바 사람이 느닷없이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다는 알림이었다(욥 1:14-15). 더구나 홀로 피한 사환이 주인께 아뢰는 사이에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과 종들을 살라버린(욥 1:16) 사건에 이어,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낙타를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다(욥 1:17)는 참극과 함께 거친 들에서 큰바람이 불어와 집 네 모퉁이가 무너져 그 청년들이 죽고 말았다(욥 1:19)는 비보의 연속이었다.
일련의 비극은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 일어났다(욥 1:13; 18). 그러나 진정한 신앙심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법이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반응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모든 것에 범죄하지 않았다(욥 1:20-22). 이러한 사태 앞에서 곧바로 창조주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피조물의 본분을 자각하는 성도가 오늘날 얼마나 있을지를 겸허히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다.
여호와께서는 이어 땅을 두루 돌아 다녀온 사탄에게 욥을 칭찬하시며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는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신다(욥 2:2-3). 하지만 사탄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탄은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시면 틀림없이 주님을 욕할 거라고 장담한다(욥 2:5). 이에 여호와께서는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아 욥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도록 해도 좋다고 허락하신다(욥 2:6-7).
▲ 부락산과 덕암산 아랫마을에 피어난 꽃무리
이것이 앞으로 욥이 당하게 되는 본격적인 고통의 서막이었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8-9)라는 지점에 이르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들여다보게 된다. 하나는 욥의 아내가 그간 남편의 존재를 어떻게 여기며 살아왔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고작 저주의 대상쯤으로 믿어왔는가이다.
타락 이후에 사람이란 존재가 제아무리 연약할지라도 고초를 겪는 배우자는 물론 감히 하나님을 향해서까지 막말을 쏟아내는 행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 아닐 수 없다. 중요한 대목은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도 욥의 신실함에는 하등 변함이 없었다는 점이다. 참을 수 없는 아내의 말을 듣고서도 욥은 한 어리석은 여인의 말로 치부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며 자칫 범하기 쉬운 말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것이다(욥 2:10).
사실 성경에서 사람을 칭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욥 이외의 사례를 톺아보면, 요셉을 가리켜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 39:3)라고 하셨고, 노아를 일컬어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라고 하셨으며, 모세를 두고는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라고 하신 데 이어, 다윗을 보고는 신구약에 걸쳐 내 마음에 합한 자(삼상 13:14, 행 13:22)라고 하신 뒤로, 신약시대에 와서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인 이방 여인(막 7:26)을 향하여 단 한 번,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 15:28)라고 하신 말씀밖에는 찾을 수 없으니 말이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72호)에는 ‘「욥기」의 주제의식 - 세 친구의 가증스러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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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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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평택에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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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청북의료산업폐기물소각장반대위가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거부 시위를 펼치고 있다.
◆ A사 설명회 자료 중 폐기물 목록에 ‘의료폐기물’ 포함… 주민 우려 커져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연·한산 산업단지는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결코 설치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의 이러한 입장은 지난 9일 청북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이후 발표됐다. 설명회 자료 중 소각대상 폐기물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A사는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은 없다’는 뜻을 문서로 평택시에 제출했으나, 최근의 환경영향평가 목록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것에 대해 시는 A사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평택시 어디에도 들어올 수 없다는 확고한 방침을 전달했다.
앞으로 평택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사업 진행 상황을 더욱 예의 주시하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A사가 약속과 다르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해 관련 법령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어연·한산 산단은 물론, 평택시 어느 곳에서도 설치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하루에 의료폐기물 96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사업계획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두 차례 제출한 바 있다”면서 “당시에도 평택시는 ‘불가’ 의견서를 제출했고, 한강유역환경청도 반려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향후 추진 상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위 “지역 주민 건강권·환경권·재산권 침해… 결사 반대”
청북어연한산의료산업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A사의 의료산업폐기물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거부하는 시위에서 결의문을 통해 “청북읍 어연·한산 산업단지는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의 합계가 연간 10톤 이상인 환경저해 업종의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며 “176톤/일 의료산업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집적법에 따르면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서상 매립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면 그 부지에는 매립시설만 설치할 수 있다”면서 “80톤/일 규모의 산업폐기물 소각시설과 96톤/일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어연·한산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청북어연한산반대위 관계자는 “A사는 주민건강 위협하는 소각장 사업을 철회하고, 해당 부지는 매각돼야 한다”며 “평택시는 주민 의견 반영한 폐기물처리시설 공청회를 개최해야 하고, 해당 부지 매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시와 경기도는 주민건강과 환경권 확보를 위해 A사의 소각장 추진을 반대해야 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을 위해 사업 계획을 반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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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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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국제학교,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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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에 위치한 애니 라이트 스쿨(1884년 개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국제학교 설립·운영법인으로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작년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17개 외국학교법인 중 4개 법인을 우선협상그룹으로 선정했으며, 지역 학생 우선선발 제도, 지역 학생 장학금 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학교들과 적극적으로 협상해 왔다.
이번 선정은 13일 최종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의결서를 제출한 4개교를 대상으로 ▶본교의 분교 설립 의지 ▶실현 가능성 ▶명성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141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미국 교육 평가 플랫폼 니치(Niche)에서 워싱턴주 사립 K-12 학교 중 1위로 선정됐으며, 뉴스위크가 선정한 ‘상위 5% STEM 고등학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졸업생 30% 이상이 스탠퍼드, 프린스턴, MIT, 브라운 등 세계 100위권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 국제학교 최종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본교의 분교 설립 의지도 이번 최종 선정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본교의 높은 명성뿐 아니라 지역 학생 우선 선발 등 평택시의 협상안을 모두 수용했으며, 만장일치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운영해야 하는 국내법상의 제약으로 평택시는 그동안 국제학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1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 학교들이 이사회 동의를 얻지 못했고, 이번 2차 공모에서도 협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평택국제학교는 서울·경기 지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학교로, 2천 명 정원(예정)의 유·초·중·고 통합학교(K-12) 형태로 운영된다. 위치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에듀타운이며, 6만6,000㎡(약 2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글로벌 인재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고, 학교 측도 공감하면서 유치될 수 있었다”면서 “평택국제학교 유치에 더해 KAIST가 내년에 착공되면 우리 시가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평택국제학교로 ‘애니 라이트 스쿨’을 최종 선정함에 따라 올해 12월 실시협약(MOA) 체결, 2026년 학교설립인가 등 행정절차, 2026년~2028년 학교 설계 및 공사, 2028년 8월 평택고덕국제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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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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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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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일상에서 삶의 질 향상 체감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 지난해 국정감사 우수 의원 3관왕을 달성한 이병진 의원
이병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과 민생을 위한 법안 대표발의 71건, 공동발의 925건 등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이 의원은 인터뷰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하겠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언제나 시민 곁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16일 이병진 의원을 만나 ▶국회 의정대상 수상 소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법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활동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평택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핵심 과제 및 정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 먼저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소개해 주시고, 수상 소감도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의정활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본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이번에 제5회 대한민국 국회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 부문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신종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법안입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법률 중 유일하게 선정된 법안이며, 특례시를 제외한 경기 남부권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긴 성 착취 사건들을 보면, 범죄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는 기존 형법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워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협박과 착취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폭넓게 보호하고, 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였습니다.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는데, 22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힘을 모아 딥페이크 성범죄를 처벌하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국회가 적극 대응한 사례이자,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평택시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보다 반걸음 앞서가는 입법으로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병진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의정대상을 수여받고 있다.
- 의원님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대표발의 71건, 공동발의 925건 등 국민과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하셨는데,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민생 법률안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입법은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입니다. 저는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삶을 중심에 두고 입법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1년, 평택항에서 발생한 이선호 군의 안타까운 산업재해는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저는 항만 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항만안전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다시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과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차량에 대한 면세 혜택을 기존 2,000cc에서 3,000cc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신장 장애인들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투석 치료를 보다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법안들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입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실용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해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는 이병진 의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은 국민과의 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장·차관 후보를 공개적으로 추천받고, 기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열린 행정의 모범입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탁월한 행정 능력과 소통력으로 다양한 정책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리더십은 특히 외교 분야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소홀했던 대중 외교 복원과 실용 외교의 추진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 실질적인 국민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둔 정책, 참여형 국정 운영,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정 철학. 이러한 방향이 이재명 정부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정 전반에 걸쳐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 국회에서 열린 APEC 특위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병진 의원
- 평택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현안과 평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이를 위해 의원님이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생각하는 평택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교육과 산업,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입니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닌, 평택이 동북아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서해 해상물류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와 공유한 결과, 21대 대선 평택지역 핵심 대선 공약으로도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첫째, ‘국립 해양해사대학교의 설립’은 수도권 및 중부권 내 해양·해사 인력 양성의 공백을 해소하고, 평택항이라는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입니다. 해양산업의 인력 고령화와 해사 인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현재 항만배후단지 내 설립을 목표로 국회 정책토론회와 예산 산정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평택항을 ‘해양교육과 산업 혁신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평택항 친환경·친시민 복합경제 항만 조성’ 사업 역시 중대한 과제입니다. 전국 5위의 물동량, 자동차 수출입 1위의 위상을 지닌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재설계하여 미래형 산업과 시민 편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사업은 총 1조1천억 원 규모로, ▶수소복합지구 조성 ▶자동차 산업과 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165만㎡ 규모의 해양생태공원숲 ▶5만㎡ 자전거공원 및 6.4km 해안 산책로 등 시민친화적 공간 조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만 조성 계획은 환경, 경제, 시민 삶의 질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 발전 전략이며, 인접한 충남 당진시와 연계된 광역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두 가지 사업은 교육-산업-환경-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평택형 지역 균형발전 모델’의 중심축입니다. 평택이 수도권 내 해양 강국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입법과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습니다.
▲ 6.3 대선 당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는 이병진 의원
- 평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느덧 등원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혼란스러웠던 정치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제는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보답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은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공장이 있고, 평택항, 주한미군기지까지 갖춘 변화와 성장의 중심지입니다. 저는 이러한 잠재력을 해양과 교육, 산업의 중심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언제나 시민 곁에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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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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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 “지역이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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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 “지역 청년에겐 기회를, 기업에겐 인재를, 시민에겐 변화를 전하는 대학 되겠습니다”
▲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동현 총장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평택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평택국제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평택대학교는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부문에서 선정되면서 지역 혁신을 주도할 핵심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평택대학교 이동현 총장을 만나 실질적 지역 변화와 산업 연계를 이끌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 RISE 사업에 선정된 평택대의 선정 배경과 추진 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대학교, ‘지역혁신의 중심대학’ 공식 자리매김
- RISE 주관대학 선정에 대한 총장님의 소감과 그 의미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의 RISE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 지원의 주체가 되어, 지역발전 전략과 직접 연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학·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이 함께 거버넌스를 운영하여 지역산업, 산학협력, 평생교육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RISE 사업 주관대학 선정은 큰 영광입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특히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유형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는 것은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 봅니다. 이번 성과는 국제대학교, 평택시,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이자, 우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대학’으로 공식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평택대학교 야경
- 이번 사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선정 평가에서 어떤 강점이 있었나요?
무려 1년에 걸쳐 사업계획서를 준비했고, 분량도 320쪽이 넘습니다. 평택대와 국제대 교수진이 분야별 전문성을 모아 수차례 전략회의와 윤독회를 거쳤으며, 지역 산업 수요 분석, 정책 연계성 확보, 시비 매칭 등 현실 적용 가능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 지자체 협력 구조, 사업 전반에 걸친 실행 가능성이 돋보였다고 평가받았습니다.
▲ 평택대학교 100주년 기념탑
- RISE 사업의 핵심 내용과 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핵심은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입니다. G7/GX 분야로 불리는 첨단 모빌리티, 반도체, 물류, 환경 등을 중심으로 모듈형 교육과정과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고, 창업 및 재직자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복지, 의료, 다문화 분야의 거버넌스도 함께 구축해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RISE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이동현 총장
-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나요?
먼저 산업별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설계하고, 현장 중심의 융복합 수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학기 중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됩니다. 동시에 재직자 대상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고, ‘수요조사-교육-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산학협력 모델은 어떤 방향으로 구축하실 계획인가요?
산학협력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구조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모빌리티, 물류, 환경 분야 중심의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또 애로기술 매칭 시스템,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등 학생과 기업이 함께하는 실질적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평택시와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서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4월 평택대 벚꽃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
- 향후 5년간의 추진 계획과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은?
1단계는 기반 조성기, 2단계는 확산기, 3단계는 고도화기로 구분해 추진합니다. 매년 성과공유회, 산학연 포럼,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 사업은 우리 대학만의 성과가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이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지역 청년에겐 기회를, 기업에겐 인재를, 시민에겐 변화를 전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평택대학교가 단지 지역 대학을 넘어,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작점입니다. 대학이 현장과 산업을 잇는 실질적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증명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앞으로 이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의 삶, 기업의 경쟁력, 시민의 일상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는 구조로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지역이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구호가 실제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구현되는 그날까지, 평택대학교의 행보를 주목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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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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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 5백만 원 이하 근로자·1인 자영업자 대출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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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생활필수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지원하여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은행에서 신용대출 심사 결과 대출금리가 5.8%로 결정된 경우 공단에서 3%를 지원하고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2.8%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용대출금리가 5.8%인 근로자가 자녀양육비로 1천만 원을 대출받으면 연간 납부해야 할 이자가 58만 원(월 48,333원)이지만 공단에서 3%인 30만 원을 지원하므로 28만 원(월 23,333원)만 납부하면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말까지 약 2만 명에게 총 30억 원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 대상은 현재 소속된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또는 노무제공자와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3개월 이상 가입되어 있으면서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이다. 월평균 소득은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5,025,353원 이하여야 한다.
융자 종류는 혼례비와 자녀양육비 두 가지가 있다. 융자 한도는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 혼례비는 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의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자녀양육비는 7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선택 후 변경은 불가하다. 조기 상환하면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신청 절차는 근로복지넷(welfare.comwel.or.kr)에서 ‘이차보전 융자사업 추천신청서’를 접수하면 공단에서 심사를 거쳐 추천서 번호를 발급해 준다. 이후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나 모바일 I-ONE 뱅크에서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대출 신청을 하면서 공단에서 받은 추천서 번호를 입력하면 은행 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된다.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누리집(welfare.comwel.or.kr)을 참고하거나, 공단 고객센터(☎ 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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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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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제6회 한미친선 전통놀이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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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수우)는 6월 14일 오전 9시~오후 2시, 동일공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한미친선 어린이 전통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미 어린이 350여 명이 참여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떡메치기, 단체 줄넘기, 한궁 등 다양한 전통놀이 프로그램과 한복 체험을 진행해 한미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을’ 합창과 평택풍물단 농악놀이 및 강강술래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여 주한미군 가족과 어린이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김수우 이사장은 “한미 어린이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회원분들과 평택대학교 ROTC 동아리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문화교류와 함께 한미 간의 아름다운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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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