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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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복지재단 기획연구실, 급속히 증가하는 평택시 1인 세대를 진단한다 ③
    늘어나는 중장년 인구, 10년 내 노인인구로 편입되는 중장년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인구 56만 명을 넘어 경기도에서 9위에 해당하는 평택시, 유일하게 인구 증가율이 증가한 청년 1인 세대, 10년 내 70% 이상이 평택시를 떠나겠다는 그들. 현재 평택시의 1인 세대는 약 43%로 국내 1인 가구 비율에 비해 무척 높은 편이며, 특히 오는 2033년에는 1인 가구가 평택시 전체 세대수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평택시의 1인 가구 복지정책 추진에 대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따라 본보는 ▶1부: 1인 세대 실태와 패러다임의 변화 ▶2부: 청년 1인 세대 ▶3부: 중장년 1인 세대 ▶4부: 베이비부머와 노인 1인 세대 등 평택복지재단 송진영 기획연구실장의 평택시 1인 세대에 대한 점검 및 진단을 4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말>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 증가율은 전국의 2.5배, 경기도의 2배 빠른 속도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는 2020년 기준으로 43%로서 청년이나 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대비 2020년 1인 세대 연령별 증가율을 보면, 중장년층이 전국은 21.2%, 경기도는 29.8%가 증가한데 반해, 평택시는 55.0%가 증가하여 전국의 2.5배, 경기도의 약 2배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가 증가한 이유로는 대단위 도시개발과 대기업,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증가하였다. 특히 대규모 건설현장, 산업현장 등에서 남성 중심의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급격하게 중장년 1인 세대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15년 대비 2020년 1인 세대 연령별 증가율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의 절반 가까이는 “10년 이내 평택시를 떠날 계획”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들은 10년 이내에 평택시를 떠나겠다는 비율이 48.3%로서 절반 가까이에 이르며, 이는 청년의 약 70%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노인의 8.5%에 비해서는 장기 정주비율이 낮은 수준에 있다.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의 65.2%는 직장 때문이며, 이들 중 절반은 월세로 거주 현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한 요인으로 학교·직장 접근성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제적 여건 33.9%, 교통 여건, 생활편의시설, 주차·방 개수, 거주안전성·치안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학교·직장 접근성(남성 53.4%, 여성 28.3%)과 교통여건(남성 13.7%, 여성 7.5%)을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경제적 여건(남성 22.7%, 여성 49%)과 생활편의시설(남성 3.4%, 여성 4.3%) 및 거주 안전성·주변치안(남성 2%, 여성 4.3%) 등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는 월세 거주 비율이 청년층 49.1%보다 높은 4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세 13.7%, 자가 12.4% 순으로 조사되어 주거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향후 평택시 거주 계획 ◆ 평택시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세대의 주요 문제는 여가문화,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외로움) 순으로 나타남 평택시 1인 세대의 평균 생활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6.6점이며 39.5%는 보통인 것으로, 17.7%는 불만족으로 응답하였다. 이 중 중장년의 생활만족도는 55.3점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역별 만족도에서는 여가문화가 45.8%, 경제적 어려움 51.3%, 사회적 관계 52.3% 순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중장년 1인 세대의 불만족 사유는 경제적 불안감(27%), 심리·정서적 외로움(25.8%), 여가문화(20.2%)의 순서로 나타났으나, 1·2순위를 합해서 볼 경우 경제적 불안감과 심리·정서적 외로움이 중장년 1인 세대 불만족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 경제적 불안감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들은 경제적 불안감에 대한 불만족 사유로 27%로서 다른 영역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 월수입은 200만원 조금 안 돼요. 지출은 150만 원 정도예요. 지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영역은 교통비인 것 같아요. 여가문화도 즐기고 싶은데...(중장년 여성, 평택복지재단 중장년 1인 세대 심층면접 중에서)” 2. 심리·정서적 외로움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의 심리·정서적 외로움에 대한 불만족 사유는 25.8%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1인 세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에 대한 의견이 다수였다. “원래는 코로나 전에는 훨씬 (외로움이) 많았어요. 가까운 지인은 교회 멤버들 외에 한 두세 명 있어요. (중장년 여성, 평택복지재단 중장년 1인 세대 심층면접 중에서)” 3. 여가문화 활동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의 여가문화에 대한 불만족 사유는 20.2%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나, 모임, 공연관람 자체가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주로 산책을 하거나 TV로 영화를 보는 등 간편하면서 저렴한 여가활동을 하고 있었다. “여가는 주로 부락산을 산책합니다. TV로 영화 보는 것. 가장 저렴한 방법이지요. 여가활동을 하는 데 어려운 점은 별로 없어요. 저렴한 여가활동을 하니까요. (중장년 여성, 평택복지재단 중장년 1인 세대 심층면접 중에서)” ▲ 중장년 1인 세대의 영역별 만족도 ◆ 중장년 1인 세대의 증가와 더불어 고독사도 증가 추세 중장년 1인 세대의 건강관리와 고독사에 사회적 고민이 깊다. 고독사는 1인 세대 중에 식생활이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에 의해서 그 위험성이 증대된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해 주위와의 관계를 맺을 기회가 없거나 주위와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원이 없을 때 발생하는 총체적 빈곤의 상태에 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평택시에 특화된 여가문화 및 사회적 관계망 과제를 도출하여 1인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중장년이 외로움으로 인해 고독사나 자살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은 평택복지재단에서 수행한 1인 가구 보고서에서 제안한 중장년의 고독사 예방 관련 중장기 추진과제이다. 많은 지자체에서 생애주기별로 스마트플러그나 스마트문열림, AI스피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장년 1인 세대의 고독사·자살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1인 가구 보고서에서는 보건소와 협력하여 고독사군(群) 식별 방법과 전수조사를 통한 고독사 예방 등 중장기 과제를 제시하였다. ▲ 중장년 1인 세대 고독사·자살 예방 사업 ◆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를 위한 특화된 사업 추진 평택시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세대의 주요 문제는 경제활동, 외로움, 인간관계, 여가활동, 식사 등이다. 평택복지재단의 1인 가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평택시가 중장년 1인 세대를 위해 추진해야 할 내용은 ▶첫째,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 대상자는 결혼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은 있지만,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진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장년 1인 세대를 위한 심리상담 및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커뮤니티, 자조모임, 네트워크 등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둘째,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1인 세대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여가문화 생활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셋째, 평택시 중장년 1인 세대는 식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 건강체크, 공유주방, 혼밥 프로젝트와 같이 함께 또는 혼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어 ▶넷째,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교육, 훈련 등을 개발하고, 중장년들이 지금껏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다섯째, 평택시 중장연 여성 1인 세대가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CCTV, 안심벨, 가로등, 방범창 등의 범죄예방 안전장치를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다양한 정보제공 판로(아파트 게시판, 동호회, 모임 등)를 개발하여 중장년 1인 세대가 희망하는 사회활동에 참가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중장년 1인 세대들이 장기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평택시 시민안전보험 ▶1인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사업 ▶AI 안부콜사업(스마트돌봄시스템 구축) ▶1인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확대 보급 ▶가상현실(VR) 면접연습실 운영 ▶1인 가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1인 가구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제공 ▶1인 가구 동아리, 커뮤니티 지원 ▶1인 가구 특화 강연 ▶혼자살이 경제(혼코노미) 프로그램 운영 ▶반려식물 가꾸기 ▶공간활용 정리수납 프로그램 운영 ▶해피퍼피(반려동물 양육 프로그램) ▶공동체 공동부엌 지원사업 ▶1인 가구 정책 공론장(토론회) ▶1인 가구 지원 관련 공모사업 추진 등의 추진과제를 제안하였다. 또한 중장년 여성 1인 세대를 위해 ▶안전환경 조성사업(CCTV설치) ▶스마트도어벨 지원 사업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안전귀가 서비스 지원 등을 제안하였다. 평택복지재단에서는 평택시 1인 세대 현안에 대해 1부. 1인 세대 실태와 패러다임의 변화, 2부. 청년 1인 세대, 3부. 중장년 1인 세대, 4부. 베이비부머와 노인 1인 세대로 구분하여 연령대별로 1인 세대를 조명하고 있다. 본 기고는 3부. 중장년 1인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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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겠습니다”
    사랑하는 57만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시의회 강정구 부의장입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듬뿍 받아 소망하는 모든 일마다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는 유독 어려움이 많았던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만 1년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고, 시민 여러분의 주머니 사정은 점점 열악해지기만 했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현재 당면한 어려움도 곧 극복될 것입니다. 시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 및 집행부와 함께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하는 평택시와 시민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는 제8대 평택시의회의 마지막 해이기도 합니다. 남은 기간에도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흘려듣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뜻을 천심으로 여기며 시민 행복을 위해 끝까지 달려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의회를 믿고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새해입니다. 아무쪼록 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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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곽미연 평택시의원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사랑하는 57만 평택시민 여러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한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풍요와 여유가 넘치는 한 해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 성취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이 거세지면서 다시금 우리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새해 인사를 드리는 이 순간 역시 무거운 마음이 앞서지만,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잘 극복해왔듯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처럼 강인한 의지로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느덧 제8대 평택시의회도 6개월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신설된 복지환경위원회는 그동안 급속도로 발전 중인 평택시의 복지·환경분야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복지환경위원장으로서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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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권영화 평택시의원 “57만 평택시민의 소망 이뤄지는 한 해 되길”
    힘든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해 따뜻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늘 응원해 주시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한 해도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우연치 않게 제게 찾아온 큰 행운으로 평택시의회 의장직 수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광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0대, 40대, 50대 초반에 평택농협, 영농회장, 농협대의원, 농협이사를 지내다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평택시의회로 입성하였습니다. 6대 자치행정위원장, 7대 의회운영위원장, 8대 의회의장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은 의정생활을 후배들을 위해 마무리할까 합니다. 남은 의정생활은 어둡고 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 최선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농업은 천심·미래를 지탱하는 산업이란 목표를 갖고 농업인을 위한 농업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많은 지도편달 해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任寅年) 새해는 웃을 일 더욱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57만 평택시민의 소망이 이뤄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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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 “함께 위기극복해 전환기 시대 만들어 가길”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택자치신문 독자 여러분께 희망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올해도 희망과 목표가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함께 잘 극복해 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고 사회적 분위기에 동요되지 말고 자기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3월 9일은 20대 대통령선거, 6월 1일은 민선 8기 지방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권의 행사는 기본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한 표가 우리 국가, 지역,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결정적 한 표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국민의 책무이며 의무입니다.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은 모두가 다르지만 저는 남상 (濫觴)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공자와 그의 제가 자로가 양자강 앞 정자에서 술을 한 잔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공자가 자로에게 술잔을 들며 “이 넓고 넓은 양자강도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 술 한 잔 가득 찰 정도의 양 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처럼 남상(濫觴)이라는 말은 사물의 근원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이 위의 이야기처럼 술잔 한 잔 정도의 양 밖에 되지 않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잘 극복하면 이 작은 계기로 차츰 성장해서 큰 강이 되고, 바다로 넓어지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에 지금 이 한 해를 여는 이 시점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22년의 목표가 크지는 않지만 마음먹은 작은 결심이 있다면 허술하게 지나쳐 버리지 않도록 처음 시작부터 마음을 다독거려서 큰 기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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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한상옥 평택·안성문화선교협의회장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 영위하는 새해 되길”
    다사다난했던 신축년(申丑年)을 보내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전염병 전파로 인하여 모든 사회가 비상사태로 이어지며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의 한 부분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람과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면서 제약된 행사만 할 수 있게 되어 대부분의 시민들이 상실감에 빠져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꿋꿋하게 잘 이겨내시면서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어려움을 잘 이겨내신 만큼 새해에도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필자도 평택·안성지디털문화선교협의회와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를 통하여 21년 간 경기 남부지역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수많은 문화 사역들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던 중 코로나19 라는 뜻하지 않는 전염병을 만나면서 거리두기 일환으로 제약된 공간에서 극소수의 행사만을 진행할 수밖에 없어 답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극소수의 예술인을 제외한 대부분 예술인들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새롭게 추가로 개발되고 전 시민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통하여 예전의 활발했던 생활로 돌아가 문화예술인들의 무대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필자도 2022년에는 프로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축제 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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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신년사] 정학호 평택아동인권협회장 “아동 인권 침해 근절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께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 인권이 침해되거나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아동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원아를 억지로 눌러 재우려다 숨지게 한 원장, 동거녀의 20개월 된 딸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 등 잔혹한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3년 차를 맞이하는 2022년에는 아동학대 범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양모가 16개월 아동을 학대·살해한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법적인 처벌 또한 강화되면서 경찰의 사건 대응 민감도가 높아진 것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 외부활동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동학대 사건 발생이 계속될 수 있다’는 국민적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아동학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후대응 방식이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아동인권 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평택아동인권협회 역시 아동 인권 침해 근절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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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송탄소방서 소방관 3명 순직 “또 가슴이 메인다!”
    경찰, 수사본부 차려 정확한 화재 원인 및 공사 안전관리 위법 여부 수사 중 ▲ 평택역에 설치된 순직 소방관 합동 분향소 지난 6일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故 이형석(50) 소방경,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의 영결식이 8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넋을 기렸고, 마지막으로 헌화·분향한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소재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음 날 오전 6시 32분 큰 불길이 잡혔지만, 다시 연소가 확대되면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소재불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는 오전 9시 18분 대원수색팀(RIT)을 투입했다. 5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 3명이 지상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물류창고 화재 현장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식 첫날인 10일에는 화재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창고 바닥에서 구리 열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구리선과 연결된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경찰은 총 73명의 수사관을 배치해 수사본부를 차려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휘 아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공사 안전관리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순직한 故 이형석 소방경은 1994년 7월 임용된 베테랑 소방관이며, 아내와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2016년 임용된 故 박수동 소방장은 동료들 사이에서 책임감 강한 소방관이었으며,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조우찬 소방교는 임용된 지 7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으로 특전사에서 4년을 복무한 뒤 소방관이 된 그는 매사 솔선수범하는 소방관이었다. 한편 2011년 12월 3일 평택시 서정동 참숯전시장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화재 진압을 하던 송탄소방서 소속 이재만(39) 소방장과 한상윤(31) 소방교가 창고 구조물에 깔리면서 탈출하지 못해 순직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주탑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한 당시 평택소방서 포승119안전센터장인 이병곤(54) 소방령이 화재 진압 중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순직했다. 소방청과 평택시는 故 이병곤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포승119안전센터와 서해대교 주탑이 모두 보이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만호사거리까지 약 750m 구간에 대해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방관이병곤길’로 지난해 11월 23일 명예도로명을 부여·공고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12
  • 평택시 확진자 8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지난해 11월 대비 337% 증가... 방역수칙 꼭 준수해야 ▲ 제공 = 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전파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강화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4주간 평택시 코로나19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86명으로, 지난해 11월 대비(일평균 25.3명) 337% 증가했다. 특히 지난 성탄절 이후 팽성읍, 신장동, 부대 관련 업소를 중심으로 신규환자가 폭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8일 775건의 감염 사례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확진 62건 중 오미크론 변이가 55건으로 확인됐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를 통해 어학원, 미군부대 내 클럽 등에서 추가 확진을 확인했으며, 미군 측에도 공중방역 수준의 격상을 강력하게 요구해 오는 24일까지 외출이 금지됐다. ▲ 방역대책 강화를 밝히고 있는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평택시는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등에 대해 다음 주말까지 방학을 권고했으며, 미군부대 주변 지역주민, 운영업소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역학조사팀, 경기도 감염병 대응단과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지역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 평가 결과 중증도는 델타 변이 대비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빠른 전파력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 가능성 등 종합적인 위험도는 여전히 높다”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의 일상은 다시 더 큰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부스터)과 적극적인 생활방역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12
  • 2022 새해 달라지는 제도 알아두세요! ②
    ◆ 지방의회에서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자율적 인사운영 실시 지방의회에서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운영이 자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됩니다. 지금까지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소속 공무원의 임명·휴직·면직과 징계를 하는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있었으나, 앞으로는 지방의회의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 등 모든 인사를 관장하게 됩니다. 개정내용은 2022년 1월 13일 이후부터 시행됩니다. ◆ 스토킹 피해자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무료법률지원기관(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사)한국성폭력위기센터)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에게 무료법률서비스 지원이 강화됩니다. 스토킹 피해자는 무료법률지원기관에 전화, 사이버, 출장, 서신 등의 방법으로 법률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킹 피해에 대하여 전문변호사의 무료 변호, 수사 의뢰, 수사기관 사건조사 동행, 고소 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돌봄 확대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중증장애아동 양육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장애인 돌봄이 한층 두터워집니다. 장애인활동지원의 대상자가 8천명 확대(9만9천명→10만7천명)되고, 최중증 장애인 돌봄을 위해 가산급여 대상(3천명 → 4천명) 및 단가도 인상(1,500원 → 2,000원/시간)됩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시간도 월 25시간 확대(100시간 → 125시간)되고, 지원대상도 1천명 늘어납니다. (9천명 → 1만 명) 또한,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돌봄지원시간을 120시간 확대(720시간 → 840시간)하고, 올해부터는 소득기준 초과 가정도 일정 본인부담 하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대상도 4천명 확대(4천명 → 8천명)됩니다. ◆ 통합문화이용권 저소득층 100%에게 지원 2022년에는 전년보다 66만 명 확대된 263만 명에게 통합문화이용권을 지원합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세 이상) 모두에게 지원합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과 관련된 전국의 2만 2천여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2-01-12
  • 소상공인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19일부터 신청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 55만 곳... 첫 5일간 5부제 ▲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손실보상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는 새로운 손실보상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이달까지 연장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누적된 피해를 완화하고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진일보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선지급금은 신용점수·보증한도·세금체납·금융연체 등에 대한 심사 없이 손실보상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 후 신속하게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지난해 4분기·새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 사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새해 1분기 각 25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된다. 선지급금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다음 달 중순에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때 받게 된다.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적은 경우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은 5년간 나눠 상환하면 된다. 선지급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선지급 대상인 55만개 사 이외에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시설 인원제한 업체’와 이번 달에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해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되는 업체(다음 달 중순 공지 예정)는 다음 달 말에 1분기 선지급금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2까지 주말·공휴일 관계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http://ols.sbiz.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첫 5일 동안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신청 첫날인 1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9 또는 4, 20일에는 0 또는 5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까지 신청하면 설 연휴 전인 28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접수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이며,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24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손실보상 콜센터(☎ 1533-3300)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 없이 ☎ 135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0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12
  • 경기도 특사경, 불법 사금융 고강도 수사 연중 실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집중수사 ▲ 주요 위법행위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김영수 단장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불법 ‘대리입금’을 비롯한 신종수법 수사를 강화하는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집중 수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 특사경은 ▶1분기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 ▶2분기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3분기 불법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 ▶4분기 온라인 플랫폼 이용, 미등록 대부업체 중개 대가로 알선료 수취 행위 등 온·오프라인상 불법 사금융 전반에 걸친 수사를 분기별로 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뿐만 아니라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미등록 대부 행위, 불법 대리입금 신종수법 등에 대한 수사망을 더 촘촘히 펼칠 방침이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로, 지난해 집중 수사해 14명을 적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한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및 커뮤니티 점검 ▶불법 대부업 전단지 살포 빈번 지역에 전담 수거반 투입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 ▶도민이 한 번의 신고로 수사, 피해구제 및 회생 등을 지원받는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운영 등도 병행한다. 불법 대부업 피해자이거나 제보할 내용이 있다면 누구나 경기도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gg.go.kr/gg_special_cop),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으며 경기도 콜센터(☎ 031-120)로 전화해도 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벼랑 끝에 몰린 경제적 약자를 노린 불법 사금융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한해 불법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을 포함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고금리 사채 등 불법 사금융 근절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온라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등 불법 대부업자 159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연 이자율 최고 3만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92억 원 상당 거액의 불법 고금리 대부행위 ▶청소년 대상 불법 대리입금 대부행위자 검거 등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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