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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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 추진
    생활밀착형 화재취약시설 소방특별조사 및 단속 강화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7~21년) 간 설 명절 기간에 529건의 화재가 발생해 32명의 인명피해 및 약 9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음식점 등 비주거시설의 화재가 약 40%로 가장 많았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 47%, 전기적 요인 26%, 기계적 요인 15%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생활밀착형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단속을 강화하고, 화재위험 겨울용품 안전 사용과 선 대피 문화 등의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D-day)’ 운영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현장방문 지도점검 ▶난방용품(화목보일러 등) 안전관리 강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중점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중점 홍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매뉴얼 활용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승남 소방서장은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을 통해 설 명절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화기 취급에 주의하시면서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2-01-06
  • 평택시, 1월 6일자 승진예정자 104명 사전예고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2년 1월 6일자로 7급→6급 25명, 8급→7급 27명, 9급→8급 52명에 대한 승진예정자를 사전예고했다. 승진 임용일은 1월 13일이다. ◆ 7급→6급 승진 박찬용(미래전략관), 한현진(기획예산과), 박승혁(일자리창출과), 박경민(총무과), 양재영(자치협력과), 배정은(문화예술과), 구수진(여성보육과), 김소영(환경정책과), 임주현(도시계획과), 인성표(건축허가과), 임정신(안전총괄과), 서미선(상하수도사업소 관리과), 조은아(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안희연(푸른도시사업소 산림녹지과), 이정은(복지정책과), 정선아(복지정책과), 임종래(사회복지과), 유지예(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동욱(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박은혜(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 김동환(감사관), 김종관(체육진흥과), 배천권(자원순환과), 추연서(도시계획과) ◆ 8급→7급 승진 임준혁(감사관), 가람(기획예산과), 최용환(항만수산과), 서송현(총무과), 조혜민(총무과), 박지나(교육청소년과), 김송은(민원행정과), 최연정(한미국제교류과), 조명기(여성보육과), 서지혜(환경정책과), 김현기(대중교통과), 곽스미(서정동), 오승주(사회복지과), 이재경(사회복지과), 박은주(노인장애인과), 권유향(여성보육과), 전단비(배다리도서관), 김현정(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김승기(푸른도시사업소 녹색건축사업과), 박영란(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이서하(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이슬기(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어선화(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 박수정(기업지원과), 박정하(도시개발과), 김순영(건축허가과), 최원준(보건사업과) ◆ 9급→8급 승진 김태희(미래전략관), 신지원(일자리창출과), 이윤미(일자리창출과), 백세진(총무과), 김민지(자치협력과), 원고운(자치협력과), 김선호(회계과), 윤소희(한미국제교류과), 정진영(한미국제교류과), 정보연(문화예술과), 김인솔(체육진흥과), 최선영(아동복지과), 이인규(자원순환과), 이충은(주택과), 최정윤(토지정보과), 유하민(교통행정과), 임복숙(차량등록사업소), 한성욱(송출 세무과), 김동은(송출 사회복지과), 윤정현(안출 지역경제과), 임강민(세정과), 임초롱(세정과), 하선희(복지정책과), 안재영(아동복지과), 이지은(평택보건소 안중보건지소), 신호진(송출 사회복지과), 김다영(안출 사회복지과), 김지현(오성면), 김동준(중앙동), 김은영(신평동) 염혜진(통복동), 박혜연(배다리도서관), 이다솔(안중도서관), 정서영(안중도서관), 김동환(기업지원과), 권재혁(농업기술센터 유통과), 박지오(푸른도시사업소 산림녹지과), 김창규(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안소정(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 박성원(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 강세진(송출 환경위생과), 김정희(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지은(총무과), 김진환(환경정책과), 강신현(환경지도과), 장희현(주택과), 김유빈(토지정보과), 백종성(토지정보과), 장형민(토지정보과), 김태준(교통행정과), 이준석(푸른도시사업소 녹색건축사업과), 이형범(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2022.1.6. 평택시장>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06
  • 평택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방역 강화
    선제적 방역 강화 대책 시행... 5일 기준 총 21명 감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일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호소문 발표를 통해 선제적 방역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해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높고, 국내 유입 후 한 달 만에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평택시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2명이 최초 확진되었고 1월 5일 기준 현재까지 총 21명이 감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 완료자라도 예외 없이 10일간 자가격리하고 있으며, 일상 접촉자도 10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방역패스 준수 등 방역관리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주한미군과 방역강화 공조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여 부대 내 환자 발생 현황 공유, 영외 거주자 및 부대 내 근무자에 대한 방역강화 등 주한미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평택시 방역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밀집·밀폐 공간 머무는 시간 최소화, 증상 의심 시 즉시 검사, 3차 예방접종 동참 등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06
  • 지산초록도서관, ‘평택의 문인 특화코너’ 운영
    전시코너 공간 개선과 안내 패널 및 별도의 전시서가 설치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에서는 2008년부터 운영했던 박석수(1946~1996) 작가 전시코너의 공간 개선과 코너 활성화를 위해 안내 패널 및 별도의 전시서가를 설치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평택의 문인 특화코너’를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일반자료실에서 상시 운영 중인 특화코너에는 현대문학사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평택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박석수 작가의 삶과 문학을 비롯해 유정이, 우대식, 김미영 등 현재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평택 문인들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특화코너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박석수 문학을 재조명하고 인물선양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석수기념사업단(회장 우대식)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사업단에서 박석수 작가의 시화액자와 평택문인자료를 기증하여 특화코너 공간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문인의 작품을 써내려가며 마음에 새기는 필사를 통해 느림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산초록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문인 발굴과 자료 수집을 지속하고, 작가별 컬렉션 제공 및 지역문인과 시민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지역 인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 기증 및 특화코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산초록도서관(☎ 031-8024-7451~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2-01-06
  •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 진화하던 소방관 3명 순직
    대원수색팀, 실종 소방관 3명 창고 건물 2층에서 발견 지난 5일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소재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관 3명이 사망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2시 41분경 창고 건물 2층에서 실종된 소방관 3명을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다. 다행히 연락이 두절됐던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 당시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실시하던 작업자 5명도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오후 11시 46분 최초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송탄소방서는 다음 날 오전 12시 대응 1단계 발령, 오전 7시 10분 대응 1단계 해제, 오전 9시 8분 소재불명 직원 5명 확인, 오전 9시 18분 대원수색팀 투입,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2011년 12월 3일 평택시 서정동 참숯전시장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화재 진압을 하던 송탄소방서 소속 이재만(39) 소방장과 한상윤(31) 소방교가 창고 구조물에 깔리면서 탈출하지 못해 순직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2-01-06
  • 평택주민교회,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능행 목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평택주민교회(당회장: 손영복 목사, 담임목사: 이능행)에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 평택시 원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형삼)를 찾아 추운 겨울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원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평택주민교회 이능행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형삼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주신 평택주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현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원평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1984년 11월 11일 설립된 평택주민교회는 매년 명절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지역소식
    2022-01-06
  •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최우수등급 선정
    정일진 관장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추진하겠다”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일진)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21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해 2년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488개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종합평가에서는 수련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참여율,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전반 사항을 평가했으며, 2020년 청소년시설 휴카페와 시설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는 등 청소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정기형문화교육프로그램,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청소년문화체험행사, 자원봉사, 찾아가는 청소년 인성·진로 등 수련 활동, 문화 활동, 교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최우수등급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최우수 시설’ 인증 현판을 게시한다. 그동안 팽성청소년문화의집은 소규모 시설 공간이 갖는 특성으로 이용자 중심의 친근성과 서비스 영역 및 콘텐츠의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학원 같은 교육 강좌가 우선이 아닌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친구와 함께 놀이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발레, 요가, 댄스, 미술, 공예, 실험과학, 요리 등 예체능 계열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청소년의 교육에 앞서 몸으로 먼저 체험하는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집은 교육지원청·관내 학교·지역사회와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기관과 연계 활동으로 전문직업인 체험 및 강의 활동, 패션디자인 등 지역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정일진 관장은 “청소년활동 평가에서 받은 격려와 피드백을 반영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 031-657-110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2-01-06
  • [세상사는 이야기] 크리스천한테 건넨 소식 ‘영혼 구원의 섭리’ (4회)
    이번에는 지난날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털어놓을까 합니다. 자연스레 ‘하인리히 법칙’을 들먹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큰 재앙을 당하기 전에 작은 사고와 조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주장입니다. 1명의 사상자가 나올 경우, 그 전에 경상자가 29명 발생한 다음 비슷한 문제로 다칠 뻔한 사람이 300명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1:29:300 법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1931년 당시 미국 여행보험사의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던 하인리히(H. W. Heinrich)는 산업 재해 사례들을 분석하던 중 일정한 흐름을 발견했다는군요. 그가 쓴 <산업 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요, 어떤 재해든지 우연히 생기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이전에 여러 번에 걸쳐 사람들 앞에 경고등이 켜진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제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개인사 역시 섭리하시기 때문이죠. 알고 보면 우리가 겪는 일은 죄다 개개인의 자유의지로 빚어낸 결과물이니까요. 크고 작은 일들이 죄다 나의 철없는 소행이었거든요. 제아무리 핑계를 끌어온들 언제나 내 소견대로 행하였고 끝내 고집을 피우며 되먹지 않은 결정을 내렸으니까요. 설령 어떤 손해에 누군가가 개입한 흔적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늘 쓴 충고를 안 받아들인 어리석음이 끼어들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베푸신 은혜를 선용하지 못한 까닭이었죠. 따지고 보면 선악과를 악용한 하와를 탓할 까닭이 궁색해진 참입니다. 악한 의도인 줄 알고 따라간 아담 이후 자범죄의 대가로 치르는 형벌이니 말입니다. 죄인의 피를 물려받은 원죄 때문에 그 속성이 고스란히 유전되었거든요. 비록 중생했을지언정 평생 성화를 지속하는 이유입니다. 심히 부끄러우나 저의 나쁜 운전 습관을 고백합니다. 성격이 급한 탓에 막히는 걸 참기 어려워하는 편이거든요. 길이 훤히 열렸을 때 나도 모르게 과속을 하곤 합니다. 오래전 딱지까지 몇 차례 끊은 적이 있으니까요. 떠올려보면 정말 창피한 일들입니다. 내비게이션을 단 뒤로는 각별히 조심한다고 다짐해도 타고난 성정을 단박에 죽이기는 쉽지 않습디다. 이런 게 바로 죄성이로구나, 매번 추슬러봐도 뿌리 깊이 박혀있는 속성을 무리 없이 다스리는 건 여전히 저의 숙제입니다. 자그만 단체의 책임을 맡고 있을 때였어요. 왜 투명한 회계 처리로 구성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채 적당히 얼버무렸는지 후회가 막급입니다.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할 만큼 수치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내 것인 양 제쳐둔 일입니다. 나중에 정확히 계산하셨습니다. 소스라칠 만큼 감사한 일이었어요. 주님의 자녀이기에 중간결산할 수 있었으니까요. 유독 반복을 싫어하는 학습 태도로 인해 실패를 거듭한 과거사는 가슴 아픈 기억입니다. 다행히 퇴임하자마자 이어가고 있는 박사과정에서 그 취약점을 보완하느라 애쓰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달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실시간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은혜를 깨닫는 게 요체입니다. 교단에 머물며 다소 따분한 느낌이 들었을 때 앞뒤 안 재고 착수한 신학대학원 졸업을 바탕으로 침체에 빠질 틈새를 없애버린 결단은 퍽 잘한 일이었어요. 제 경험칙상 주저 없이 권면할 수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쏟아부을 만한 일거리를 찾으십시오. 출퇴근의 수고를 면제받은 덕분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더라고요. 백세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즐거움이 제법 쏠쏠합니다. 자신을 사랑할 열정이 남아있는 한 소망은 결코 말라붙지 않으니까요. 돌이켜보매 모두가 예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기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고, 난산 끝에 출발한 대학 시절에는 곧 닥쳐올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어렵사리 교단에 섰으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도 있었고, 가르치는 태도의 오만함이나 내용상의 오류에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가장 후회막급한 지점은 끝내 풀지 못한 인간관계입니다. 흔쾌히 양보하고 듬뿍 손해를 보는 데 한참 인색했거든요. 왜 그리 미안하다는 말문이 더뎠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복음의 비밀을 깊이 깨닫기 전 맞닥뜨린 갖가지 사안에 대한 판단력의 문제였습니다. 모쪼록 살면서 걸림돌에 걸리거든 우선순위를 정해 슬기롭게 넘어가되 그때마다 열쇠를 쥐고 계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굳건한 신앙은 시련이 닥칠 때 오히려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평택에서 기고 활동과 기독교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 꾸립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2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617호)에는 ‘죽향재(竹向在)의 주인의식 - 수줍게 들춰낸 편력’이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2-01-06
  • [국민연금 바로알기] 지역가입자가 다른 곳에 취업하면?
    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지역가입자인데 다른 곳에 취업을 하면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답)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들어가면 지역가입자에서 사업장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지역가입자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사람으로 개인별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이를 말합니다. 지역가입자로 납부하다가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들어가면 사업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사업장가입자로 자격이 전환되고 지역가입자 자격은 상실처리 됩니다. 즉, 개인적으로 납부하지 않게 되고 사업장으로 연금보험료가 고지됩니다. 이때, 연금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의 9%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그 중 사용자가 4.5%를 부담하고 나머지 4.5%는 본인의 월급에서 공제됩니다.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이상인 단시간 근로자나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1개월 간 8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용직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하여야 하나, 사업장가입자로 적용받지 않는 경우 지역가입자 자격을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는 월 급여에 맞게 소득신고를 하면 되고,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의 9%를 연금보험료로 납부하게 됩니다. (상담전화 ☎ 1355)
    • 생활/의학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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