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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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특히 홍역 유행 국가(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를 방문한 국민은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18주까지(~5.3.) 총 52명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39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1.3배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에 입국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이고, 그중 33명은 베트남, 1명은 우즈베키스탄, 1명은 태국, 1명은 이탈리아 여행 중에 감염됐다. 


환자 중 73.1%(38명/52명)는 19세 이상 성인이고, 61.5%(32명/52명)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다.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고, 주된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이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는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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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꼭 홍역 진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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