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5(일)
 

진드기 물림.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벌초·성묘·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 동안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과 농작물 수확 작업 등으로 발병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면서 발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귀가 후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가을철 야외 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