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6(월)
 

중증열성혈소판.jpg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 안중보건지소는 지난 5월 10일 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증후군) 사망자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증후군은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또한, 4월부터 시작한 질병관리청 주관 참진드기 감시 사업 운영 결과에 따르면 참진드기 발생지수가 전년 대비 29.6%로 증가하면서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다.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입어야 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뿐만 아니라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또는 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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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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