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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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육/문화/웰빙 기사

  • 국민이 걷고 체험한 ‘빛의 길’ 2025 올해의 등대 우도등대 팸투어 성료
    참여자들이 우도등대 팸투어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주관한 ‘2025 올해의 등대: 우도등대 팸투어’가 지난 7월 2일 제주 우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세계 등대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등대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들과 영국, 포르투갈 등 해외 항로표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개방되지 않던 우도 구등대와 신등대의 내부 및 등탑을 탐방하며 전문 해설과 함께 심도 있는 현장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항로표지의 기능과 등대의 역사, 운영 원리 등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득생곶등대를 포함한 우도의 자연문화자원을 직접 답사하며 우도등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우도항로표지관리소(소장 박종옥)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실시간 현장 안내와 꼼꼼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팸투어를 담당한 심지원 학예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등대가 단순한 항로표지를 넘어 문화, 교육, 관광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등대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 올해의 등대’로 선정된 우도등대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은 곳으로, 앞으로도 등대 해양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국민의 안전한 바닷길을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에 설립된 전문 공공기관으로,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에 대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등대를 중심으로 한 등대해양문화 콘텐츠 개발, 등대 역사 및 유산 보존, 등대 스탬프투어, 해양문화 공간 운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중심형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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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평택시,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 큰 호응 얻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생들 대상으로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는 평택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평택농악을 비롯해 평택민요, 평택향교, 진위향교, 평택섶길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평택농악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된 평택의 대표적인 전통예술인 평택농악보존회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선보였다. 공연은 사물놀이, 농악 퍼포먼스, 상모돌리기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평택농악보존회 단원들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흥겨운 가락에 학생들은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5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사전 신청을 통해 총 187학급이 모집되었으며, 관내 4,481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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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38년 숙원, 이충동·장당동 일원 석정근린공원 준공
    이충동과 장당동 일원에 조성된 석정근린공원 지난 4일 오후 6시, 이충동과 장당동 일원에 조성된 석정근린공원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준공식은 평택시 최초로 추진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마무리를 알리는 행사로, 시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되었으나, 30여 년간 조성되지 못하다가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제도(일몰제)에 따라 자동 실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평택시는 재정 투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8년 민간 공원 조성 특례방식을 도입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2020년 민간사업자 선정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되었으며, 2022년 착공을 거쳐 2025년 6월 공원을 준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대규모 숲놀이터, 가족피크닉장, 물놀이터, 전망쉼터, 숲속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민간사업을 통해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원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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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평택시, 제12회 노을동요제 본선 참가 14팀 확정
    지난해 열린 노을동요제 참가자 기념사진 1984년 평택에서 태어난 전 국민 애창 동요 ‘노을’을 기념해 매년 평택에서 열리는 ‘노을동요제’ 본선에 출전할 창작동요 14곡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노을동요제는 지난 7월 6일 오후 1시부터 평택시 커뮤니티센터 ‘공유’ 회의실에서 동영상 음원으로 비대면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창작동요 팀은 독창 6팀, 중창 8팀 등 모두 14팀이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동요를 부를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해온 ‘12회 노을동요제’에는 양악 86곡, 국악 8곡 등 모두 94곡의 창작동요가 예선에 올랐다. 제12회 노을동요제에는 멀리 제주, 강원도, 부산을 비롯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까지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여해 노을동요제의 인기와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예선 심사를 맡은 최 모 교수는 “올해 출품작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리듬이 동요에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화성 진행에서 탈피하려는 노력도 많이 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평택시사신문·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는 ‘제12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오는 9월 27일(토)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본선 경연은 기남방송 등 SK브로드밴드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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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평택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 및 설명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신입시 정보 제공을 위한 ‘2026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수도권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총 46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입시상담 및 전공 후 진로 방향 등 복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 부스를 통해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매년 조기 마감되는 1:1 진학 컨설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컨설팅 부스를 확대함에 따라 이틀(8월 8~9일)에 걸쳐서 총 360명의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 평택시민의 공간 1호에서 ‘농어촌 전형 입시설명회(강사 심재권)’를 시작으로 8일에는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수시 입시설명회(강사 김진석)’가 진행되며, 대학 입시 박람회는 8월 8~9일 양일간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평택시대학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시박람회 관람 및 대학별 상담은 행사 당일 자율 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에도 ‘정시 대비 입시설명회 및 1:1 진학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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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청옥초, 국악중점 교육 운영… 전통문화 감수성 함양
    장구 장단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청옥초등학교(교장 최재영)는 2025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 영역으로 ‘국악교육’을 선정하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악중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 중심 수업과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의 일환으로, 전통음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을 기르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국악중점 교육은 올해 3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총 48개 학급에서 378차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학년별 발달 단계에 따라 구성되어 있으며, 1~2학년은 설장구 수업을 통해 휘모리장단의 기본 장단을 익히며 국악의 기초를 다지고, 3~6학년은 음악 교과서의 국악 영역을 중심으로 전래동요, 민요, 장구 장단, 전래놀이, 강강술래, 단소 등 다양한 전통음악 요소를 통합적으로 학습한다. 또한 국악 수업은 국악 기본기뿐만 아니라 모둠 활동, 간단한 합주, 전래놀이 등을 포함하여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실기 중심 수업을 통해 국악의 전통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2학기에는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특별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10월 28일(화),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 공연단을 초청해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공연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오감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옥초 관계자는 “이번 국악중점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통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기반의 전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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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자란초, 학생 스스로 만든 ‘자라니아’ 진로 체험
    자란초등학교(교장 한미애)는 1~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 체험 활동 「자라니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를 1, 2학년 학생들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호 소통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자라니아’는 자란초등학교의 ‘자란’과 ‘자라다’, 그리고 나라나 땅을 뜻하는 ‘니아(nia)’를 결합하여 ‘아이들의 꿈이 시작되고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고,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일찍부터 접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는 총 17개의 진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소방관 체험 ▶바리스타 체험 ▶만화가 체험 ▶아이돌 공연 ▶뉴스 제작 ▶사진작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관에서 진행된 ‘신나는 아이돌’, ‘삐뽀삐뽀 119 응급구조대’, ‘자라는 실력, 축구선수’ 등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교실에서도 ‘자란방송국’의 뉴스 제작 체험, ‘하늘약국’의 약사 역할극 등이 진행됐다. 자란초등학교 한미애 교장은 “이번 자라니아는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세 학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공동체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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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평택 포승중학교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 좋아요”
    학생들이 초콜릿 공예가 멘토와 만나고 있다. 포승중학교(교장 김기세)는 7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 진로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창의채움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직업인 소개, 진로 강의, 질의응답, 마무리 순서로 진행된 진로 강연에서 학생들은 사전 신청된 2개의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직업 내용을 묻고 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일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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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시가 있는 풍경] 일회용 종이컵
    권혁재 시인 계약서도 쓰지 못한 업무의 대타자다 백지의 문서거나 빈 용기로 쓰러질 때 비정규직 임시 파견 노동자의 직책에 가득 찬 설움이 넘쳐 말라 버린 커피 자국 문신같이 꾹 눌러쓴 간절한 구호들 먹다 남은 커피에 담뱃재로 지워지고 물에 불은 종이컵은 쓰레기통으로 던져진다 한 개의 빈 종이컵이 책상에서 굴러떨어진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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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한국관광고, 필리핀 유엔 참전용사 후손 초청 강연
    조베나 관장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7월 7일(월), 필리핀 한국전쟁 참전기념관장이자 유엔 참전용사의 후손인 조베나 A. 다마센(Jovena A. Damasen)을 초청하여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관광고는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교로 선정되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우정을 주제로 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한국관광고를 찾은 조베나 관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전쟁과 필리핀 참전용사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유엔군으로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조베나 관장은 “유엔군은 명예나 보상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오직 평화를 위해 생명을 걸었다”며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였다는 사실이 늘 자랑스럽다. 한국 청소년들이 이러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윤정(2학년 관광영어통역과) 학생은 “당시 필리핀 청년들이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역사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특강 소감을 전했다. 한국관광고는 오는 8월, 16명의 학생이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 현지를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는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은 참전기념관, 전쟁유적지, 생존 참전용사의 가정 등을 방문하며,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제사회의 우정을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현장에서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8
  •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안전망 간담회’ 개최
    청소년 안전망을 위한 학교지원단 간담회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석연)는 6월 30일 각급 학교와 협력하여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 안전망을 활용하여 지원하고자 학교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안전망 회의체인 학교지원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구성되며, 학급 특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교지원단 간담회는 위기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상담 지원 기관과 학교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각급 단장인 서준석 초등학교지원단장(현일초)과 조종문 중·고등학교단장(현화고)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평택시가족센터, 평택시아동보호전문기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업 소개, 질의응답 및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중·고등학교지원단은 운영회의를 통해 한성규 교장(평택여고)을 단장으로 선출했으며, 각각의 청소년 상담 지원 기관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상담 및 교육, 위기청소년의 특징을 고려한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개입하기 어려운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석연 센터장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7
  • 평택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 성료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7월 6일(일), 국제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및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에서는 4명의 전문 강사가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과 진로·학업 설계 ▶성취평가제와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과 고교학점제의 연계성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최신 의학 계열 입시 동향 및 효과적인 학교생활기록부 준비 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설명회에 참석한 400여 명 학부모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궁금했던 고교학점제 운영부터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준비까지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어 자녀의 진로에 따른 학업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김윤기 교육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7
  • 평택시지속협, ‘2025 경기국제SDGs영화제’ 개막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영화영상협의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 ‘2025년 경기국제SDGs영화제’가 지난 7월 3일(목) 오후 2시, 평택배다리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영화제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지속가능발전(SDGs) 활동가와 영화인, 해외 수상자 및 시민이 참석해 ‘영화’를 매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공유했다. 페스티벌 디렉터 조성륜 감독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으며,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덕일 공동회장과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태영 공동회장 및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지역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총 900여 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이 중 총 44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시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지속가능한 마음 ▶지속가능한 아이디어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성취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순으로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란의 작품 「아들」은 전쟁과 평화, 존엄의 가치를 강렬하게 담아내어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침묵의 사선」과 우즈베키스탄의 「세상과 나」도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전쟁과 평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덕일 공동회장은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 행사가 아니라 SDGs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이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영화가 가진 공감과 몰입의 힘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국제SDGs영화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실천의 출발점으로 매년 진행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7
  • 평택시문화재단, 캐나다 어린이 전문 극단 ‘글로브’ 공연 선보여
    평택시문화재단(대표 이상균)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캐나다 어린이 전문 극단 ‘레 푸투쿠루(Les Foutoukours)’의 5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감성 마임 서커스 <글로브(Glob)>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임, 서커스, 광대극, 무용, 아크로바틱,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비언어 다원 예술극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레 푸투쿠루’가 창작한 고품격 무대이다. 특히 언어의 장벽 없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공연으로 기획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글로브>는 따뜻하고 푹신한 외형의 두 캐릭터가 무대 위에서 펼치는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말없이도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소중한 순간들을 직관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완벽한 신체 연기와 감성적인 무대 연출,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2025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해외 어린이 전문 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상상력과 문화적 감수성,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웃고 감동하는 특별한 여름밤을 <글로브>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2021년생 포함)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7월 8일(월) 오후 2시부터 Nol 티켓(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평택시문화재단 SNS 팔로워 또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및 외국인 할인(신분증 확인) 40%, 평택 시민에게는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문화재단 누리집(pccf.or.kr)과 Nol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7
  • 평택시 도서관 “여름휴가는 도서관에서 보내세요”
    평택시 도서관은 7월부터 8월까지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여름휴가는 도서관에서’를 주제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다리도서관은 뚝딱! 읽GO만들GO!, 그림책 수영장, 여름 주제 도서 전시, 권여름 작가 강연을 진행한다. 비전도서관은 수박모자 만들기 등 여름 체험행사, 북크닉 바구니 대여, 인디언 텐트 속 책 읽기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팽성도서관은 캐릭터 초밥 만들기, 성인 대상 마크라메 매듭 공예 등 손으로 만드는 꼼지락 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세교도서관은 바다 무드등 만들기, 컬러링 비치백 만들기로 여름 분위기를 만끽하며 도서관에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중도서관은 8월 여름방학 특강으로 독립운동가 이야기, 영어, 경제 스토리, 그림책 수업 등 어린이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북도서관은 책으로 만나는 여름, 어린이 역사탐험대 바다편, 마카롱으로 바다친구 만들기, 나만의 바다 표현하기 등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지산초록도서관은 여름밤 생태교실, 오싹오싹 인문학, 공포영화 등 서늘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며, 장당도서관은 대화와 토론이 있는 VR 북콘서트,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르손’ 그림책 읽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책과 체험으로 풍성하고 의미 있는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월~8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또는 도서관(배다리 ☎ 031-8024-5467, 비전 ☎ 031-8024-5477, 팽성 ☎ 031-8024-5481, 세교 ☎ 031-8024-5445, 안중 ☎ 031-8024-8346, 지산 ☎ 031-8024-7451, 장당 ☎ 031-8024-74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4
  •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제22회 전국 청소년 영상제 출품작 모집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곽지숙)에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창의적 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22회 평택시 전국 청소년 영상제 출품작을 모집한다. 관내 14세~24세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환경, 탄소중립’의 주제를 가지고 제작한 5~8분 이내 영상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26일(금) 오후 2시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ptyc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yf02207@pyf.or.kr)로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전국 청소년 영상제 담당 지도자는 “영상제를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환경을 주제로 영상으로 표현하여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 영상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문화센터 활동사업팀(☎ 031-646-54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4
  •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오산 독산성 일원에서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가져
    연구소 회원들이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6월 28일(토), 오산 독산성 일원에서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소 회원들은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 ‘독산성과 세마대지’, ‘세람교지와 돌다리 석재’ 등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 오산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는 지금의 독산성 모습을 가능하게 한 변응성(邊應星, 1552~1616)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1603년(선조 36) 경기방어사 겸 수원도호부사로 임명된 변응성 장군이 독산성을 수축한 기록은 <대동지지>, <화성지>, <여지도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산성은 ‘독성산성’이라고도 불렸는데, 성의 형태는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이다. 테뫼식 산성은 산의 허리를 감싸는 구조로 방어상 이점을 지니지만, 물 부족이 단점이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세마대(洗馬臺) 전설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주둔한 권율 장군이 물 부족을 감추기 위해 말 등에 쌀을 뿌려 씻는 척함으로써, 왜군이 성 안에 물이 풍부하다고 오해하고 퇴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연구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람교(細藍橋)는 황구지천(오산시 양산동 649-87)에 설치된 돌다리로, <능원침내금양전도(1821)>와 <수원부지도(1872)> 등 고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세람교는 건릉의 화소 경계 지점으로, <건릉지>에는 세람교에 화소 표석을 세운 기록이 확인된다. 또한, 2006년 세람교지 인근에서는 다리 보수 관련 내용을 담은 석비인 봉학교비(鳳鶴橋碑, 오산시 향토유적)가 출토되었으며, 현재는 한신대학교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연구소 회원들이 한신대학교에 보관 중인 세람교 돌다리 석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희태 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기꺼이 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나 모니터링을 넘어서, 비석 하나, 돌다리 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더 많은 분께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람교지 인근에서 출토된 봉학교비(鳳鶴橋碑)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국가유산 조사 및 연구 ▲학술 발표 및 공모 사업 ▲영상 제작, 저술 및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031-893-33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2
  •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시민유산 자문위원회 발족식 가져
    문화유산의 공공성과 시민의 주체적 참여를 강조하는 ‘시민유산’ 운동이 한 단계 도약한다.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는 6월 27일(금)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30호에서 ‘시민유산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NGO 단체 연합인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가 시민 주도의 유산운동을 제도화하고, 정책적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발족식에는 문화유산 관련 정부·학계·언론·정당·법조·NGO·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20여 명이 위촉돼 참석했다. 행사는 신영주 부회장(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호운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현모 前 문화재청장, 이참 前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미 사무총장(한국자원봉사문화)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자문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류시영 사무총장(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은 연합회의 활동 경과와 자문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문화유산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제도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시민유산위원회 설립 취지’, ‘시민유산위원회 운영 방향’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되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유산 정책과 실천을 이끌 ‘시민형 문화유산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특히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연합회의 향후 사업과 정책 제안에 직접 반영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 후에는 자문위원 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이어진 종합 정리 및 향후 계획 발표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녁에는 서울 중구 장수회관에서 자문위원 간 교류를 위한 만찬이 이어졌다.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는 시민유산 자문위원회와 함께 전국 각지의 지킴이 단체 및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모두의 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2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시작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이며, 접수 마감은 8월 14일 오후 6시다. 신청 자격은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를 상환 중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중 1인)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고,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 연계된다. 단, 신청자의 거주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는 거주요건이 충족되는 직계존속과 본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직계존속 주민등록초본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원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가 입금돼, 원리금에서 차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 031-120)에 문의하면 된다.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25년 상반기 약 1만9천 명에게 18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누적 수혜자는 43만 명, 총지원액은 313억 원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2
  • 원균학당, ‘원균 장군 친필 간찰’ 기증받아
    원균 장군 친필 간찰 사본 시민과 함께 하는 역사시민운동단체인 ‘원균학당’에서는 평택 출신 원릉군 원균 장군의 친필 간찰(편지)을 문화일보 채민석 부장으로부터 기증받아 평택시에 원주원씨대종중 명의로 공식 기증했다. 앞서 원균학당은 난중일기와 징비록 등 개인 기록에만 편중된 역사 인식의 오류를 바로잡고자 지난 2월 경향신문 이기환 전 논설위원을 초청해 ‘선조실록’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 특강은 경향신문에 전면 보도됐다. 이후 문화일보 채민석 부장이 원균학당에 연락을 취해 “원균 장군이 직접 쓴 편지를 소장하고 있으나 초서체로 되어 있어 해독이 어렵다”며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원균학당은 자문을 맡고 있는 백승종 전 서강대 교수 등에게 해제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평택시 원균 후손들과 논의 끝에 기증을 요청했다. 기증에 응한 채민석 부장은 “원균 장군의 친필이 남아 있지 않아 역사적으로 과도한 폄훼를 받아 왔다”며 “이 자료가 반드시 필요한 곳에서 연구되어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유물은 평택시 박물관팀에 전달되어 ‘원주원씨대종중’으로 평택시 수장고에 정식 기탁됐으며, 향후 전문적인 사료 분석과 진위 규명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균학당 관계자는 “원균 장군 친필 간찰을 기증해 주신 문화일보 채민석 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찰은 단순한 유물 이상의 의미가 있다. 원균 장군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시민의 힘으로 진실을 복원하는 역사적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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