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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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및 이의신청 기간 운영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에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국 1.1%, 경기도 1.4% 상승하는 등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그에 따라 평택시 내 개별공시지가 또한 전년 대비 1.8% 소폭 상승했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4월 30일 결정·공시되는 토지는 총 35만8,749필지로 평택시청, 각 출장소 지가사무실에서 직접 열람이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www.realtypric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이 접수되는 필지는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평택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 후 오는 6월 26일까지 결과를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이의신청 기간 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해 알권리와 재산권을 행사하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29
  • [의학칼럼] 봄철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올해도 어김없이 봄철 미세먼지 및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안구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에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결막에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여러 형태로 나뉠 수 있는데 대부분은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고 나머지는 아토피 결막염, 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봄철 각결막염과 거대유두결막염으로 나뉠 수 있다. ◆ 원인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매우 다양하다. 봄철의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화학물질 등이 대표적인 원인물질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비만세포, 호산구 등의 면역세포를 통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염증유발물질이 분비되어 결막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 증상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 결막의 충혈, 눈의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심한 경우 결막부종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등이 결막을 자극하여 나타나는 즉시형 알레르기성결막염으로, 충혈과 간지러움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아토피각결막염은 계절성보다 증상이 심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뚜렷하다. 봄철 각결막염은 양안에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50% 이상에서 점상각막염을 동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8월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 주로 10세 이전에 발생하여 사춘기에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거대유두결막염은 주로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점액질의 분비물이 아침에 많이 끼고 결막이 점차 두꺼워진다. ◆ 진단 대부분 진단은 세극등현미경검사와 병력 청취를 통해 가능하다. ◆ 치료 알레르기 질환은 항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지만 항원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거의 대부분은 증상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회피요법과 약물치료가 있다. 회피요법은 주변 환경에 노출된 항원을 피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막는 항히스타민제와 빠른 염증 조절 효과를 위한 스테로이드제제, 결막부종과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한 혈관수축제 등이 있다. 이 약제들을 단독 또는 병합요법으로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냉찜질도 많은 도움이 된다. ◆ 예방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고(식이요법 포함), 외출 후 손은 자주 세척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눈을 비비는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습도는 50% 이하를 유지하여 곰팡이 증식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 생활/의학
    2024-04-29
  •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전원 3관왕’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3관왕에 올랐다. 장애인역도팀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파주시에서 개최된 역도 경기에서 ▶박광열(남자 벤치프레스부 -65kg급) 선수 금메달 3개 ▶김규호(남자 벤치프레스부 -72kg급) 선수 금메달 3개 ▶나용원(남자 벤치프레스부 -97kg급) 선수 금메달 3개 ▶박채연(여자 벤치프레스부 -61kg급) 선수 금메달 3개 ▶정연실(여자 벤치프레스부 -67kg급) 선수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 5명 모두 3관왕에 올랐다. 장애인역도팀 박성준 감독은 “항상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평택시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최강의 면모를 보이며 평택시의 위상을 높여준 장애인역도팀 선수단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9
  • 배다리도서관,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양영희 감독 강연
    배다리도서관은 2024년 평택시 함께 읽는 책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의 저자 양영희 감독 강연을 5월 30일 저녁 7시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재일코리안 2세인 양영희 감독은 국어(조선어) 교사, 리포터,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발표한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으로 베를린영화제 NETPAC상과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09년 발표한 <굿바이, 평양>은 베를린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고, 2021년 발표한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마이니치 영화콩쿠르 다큐멘터리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가족의 나라>, <도쿄 조선 대학교 이야기>,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등이 있으며, 이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는 ‘평택시 2024년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됐다. 해당 도서는 재일코리안으로 살아온 가족들의 삶을 기록한 양영희 감독의 첫 산문집으로, 비극적인 현대사 속에서 살아 온 가족의 이야기가 일상의 언어로 전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배다리도서관에서는 강연 전 양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3부작 <디어 평앙>, <굿바이, 평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5월 9일, 16일, 23일 오후 7시다. 양영희 감독의 강연과 다큐멘터리 3부작 상연 참가는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및 전화(배다리도서관 ☎ 031-8024-5467/54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9
  • 평택직할세관, 마약·총기류 밀반입 차단 업무협약 체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 이하 세관)은 4월 25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항만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차단을 위해 평택·당진항 부두 운영사 등 28개 업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항·당진항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약·총기류 밀반입 등 해상 불법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관에 따르면 4월 25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대아탱크터미널, 한국석유공사, SK가스㈜, 평택항만㈜, 평택·당진항만,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 ㈜유성TNS, 동국제강, KG 지엔에스, 현대제철, 평택동방아이포트㈜, 성신CM㈜, 평택당진중앙부두㈜, 한일시멘트㈜, 태영그레인터미널, 대주중공업㈜, 평택항카훼리화물터미날㈜, 한일현대시멘트㈜, 당진고대부두운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9일에는 유니푸러스해운㈜, 영성대룡해운㈜, 장금상선, 아산해운, 연운항훼리㈜, 평택해운㈜, 서진해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평택·당진항을 통한 마약류 및 안보위해물품 등의 밀반입 방지를 위한 상호 정보교환, 직원 대테러 교육 등 예방책 강구, 테러물품 발견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이행 지침 등이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관 상호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관세국경 감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 위해물품 차단과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9
  • 서현옥 경기도의원, ‘이차전지산업 지원 조례’ 제정
    ▲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4월 23일(화)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의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의 제정을 통해 경기도의 이차전지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의 주요 내용은 ▶육성계획수립·시행 ▶실태조사 ▶육성사업 명시 ▶기업유치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서현옥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이차전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 이차전지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첨단모빌리티과 정한규 과장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저가형 배터리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첨단모빌리티과에서 이차전지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현옥 의원은 오는 제375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경기도 첨단산업에 관한 제도를 연이어 마련함으로써 안정적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차전지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등을 통해 이차전지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9
  • 평택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활성화 위해 5곳과 손잡았다
    평택환경교육센터(센터장 장미정)는 지구의 날(4월 22일) 주간을 기념하여 평택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 내 환경교육 유관기관 5곳과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참여기관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평택YMCA,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협력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환경적 및 사회적 취약계층 교육 협력 ▶공익활동가 환경 역량강화 협력 ▶평택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협력 ▶지속가능한 평택을 위한 시민실천 협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평택환경교육센터의 장미정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평택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사회로 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먼저 5개 단체가 시작하지만,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택 지역 곳곳의 풀뿌리 기관과 단체, 공동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8월 개관한 평택환경교육센터는 2024년 2월 평택시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지역사회 환경교육의 시민플랫폼이 되고자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4-29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봄을 알리는 우리고장 나비들
    옛날 어르신들은 “빨간 나비’가 날아다니면 아직 봄이 안 온 것이고, ‘흰 나비’가 날면 진짜 봄이 온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성체로 혹독한 겨울을 난 네발나비와 뿔나비가 아닌 배추흰나비, 갈구리나비 같은 ‘흰 나비’가 날아야 완연한 봄이 왔다는 뜻인데, 옛 어르신들의 눈썰미와 통찰력에 감탄해 마지않을 뿐이다. 이른 봄에 출현하는 나비 중 멧팔랑나비, 애호랑나비, 갈구리나비, 쇳빛부전나비 등은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는 나비로 연 1회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나비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배추흰나비가 연 4~5회, 네발나비가 연 3~4회인 것을 고려한다면 그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지만 기후변화로 인하여 “나비가 사라진다”는 자연의 경고 앞에서 꽃가루받이를 넘어 벌과 함께 나비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1. 진달래를 좋아하는 ‘애호랑나비’ ▲ 진달래, 철쭉 등 진달랫과의 꽃을 즐겨 찾는 애호랑나비(2016.4.23 수레의산) 진달래가 필 무렵인 4월 초순에 나타나는 나비로 암수 모두 진달래와 얼레지의 꽃꿀을 무척 좋아한다. 애벌레를 위한 먹이식물(식초)은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로 작은 크기의 애벌레이지만 엄청난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모시나비와 함께 암컷은 짝짓기 후 배 끝에 다른 수컷의 유전자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수태낭이 있어 구별된다. 2. 제비꽃을 즐겨 찾는 ‘멧팔랑나비’ ▲ 제비꽃에서 꽃꿀을 따고 있는 멧팔랑나비(2024.4.18 고성산) 초봄에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나비로, 숲이 우거진 곳보다 산길같이 탁 트인 곳에 더 많은 편이다. 볕이 좋은 날, 제비꽃, 줄딸기 등의 꽃에서 꿀을 따며, 산길에 내려앉아 햇볕을 쬔다. 갈색 바탕에 흰점이 박혀있어 땅바닥에 앉으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암컷은 참나뭇과의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어린잎에 공 모양의 알을 한 개씩 낳는다. 3. 황새냉이를 좋아하는 ‘갈구리나비’ ▲ 낙엽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갈구리나비(2013.4.8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날개 끝이 갈구리처럼 구부러져 있어 이름이 붙여졌으며, 배다리마을숲의 가장자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나비로 무릎 높이 정도에서 부산스럽게 날아다니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성체는 민들레, 유채 등의 꽃에서 꽃꿀을 따고, 애벌레는 십자화과의 황새냉이 잎을 잘 먹는다. 수컷은 앞날개 윗면의 날개 끝이 등황색이고, 아랫면은 낡은 그물망과 같은 무늬가 있다. 4. 날개에 녹슨 쇳빛이 나는 ‘쇳빛부전나비’ ▲ 날개를 접으면 녹슨 쇳빛이 나타나는 쇳빛부전나비(2012.4.15 고성산) 진달래가 필 때 잠깐 나타났다가 진달래가 지면 사라질 정도로 성충의 활동기간이 매우 짧다. 10mm 전후의 작은 크기로 날개를 접으면 녹슨 쇳빛이 나고 매우 빠르게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며, 번데기 기간이 매우 긴 산림성 나비이다. 수컷은 점유행동을 크게 하며, 암컷은 진달래와 조팝나무와 같은 먹이식물의 가지 사이에 알을 한 개씩 낳는다. 5. 우리 고장 생태계를 대표하는 ‘꼬리명주나비’ ▲ 암컷을 찾아다니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꼬리명주나비♂ 봄형(2023.4.28 진위천) 쥐방울덩굴이 자라고 있는 진위천 냇가 주변의 풀밭에서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은 나비이며, 우리 고장의 자연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깃대종’ 중 하나이다. 연 3회 이상 출현하고 있으며, 4월 초순에 나오는 봄형 나비는 여름형보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미상돌기의 길이가 여름형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하천 정비 등의 개발사업 여파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6. 콩과식물을 즐겨 찾는 ‘노랑나비’ ▲ 풀밭에서 점나도나물을 붙잡고 짝짓기 중인 노랑나비(2024.4.8 배다리마을숲) 갈구리나비와 함께 흰나빗과에 속하며, 나는 모습은 여느 흰나빗과에 비해 빠르고 직선적이다. 황색형밖에 없는 수컷과는 달리 암컷은 백색과 황색의 두 유형이 나타나며 토끼풀, 아까시나무, 돌콩, 고삼 등 콩과식물의 어린잎 앞면에 한 개씩 알을 낳는다. 주변 풀밭에서 자라는 서양민들레, 개망초 등의 흰색과 노란색 계열의 꽃에 자주 모인다. 7. 아랫입술수염이 뿔 모양인 ‘뿔나비’ ▲ 뿔 모양의 아랫입술수염과 함께 보호색을 띤 뿔나비(2014.2.16 백운산) 네발나빗과에 속한 나비로 연 1회 발생하지만, 가을까지 관찰할 수 있고, 한창 무더운 7~8월경에는 여름잠을 잔다. 어른벌레 상태로 바위나 낙엽에 붙어서 겨울을 나며, 봄이 오면 팽나무, 풍게나무 등 느릅나뭇과의 가지나 어린잎에 알을 한 개씩 낳는다. 뿔나비라는 이름은 아랫입술수염이 뿔 모양으로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 유래됐다. 8. 암컷의 날개 윗면이 먹처럼 검은 ‘암먹부전나비’ ▲ 봄까치꽃에서 꿀을 빨고 있는 암먹부전나비♀(2023.4.24 배다리산책로)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나비로 암수 모두 꽃에 잘 모이며 애벌레를 위한 먹이식물은 매듭풀, 갈퀴나물 등의 콩과식물이다. 먹부전나비와 함께 뒷날개에는 아주 작은 미상돌기가 있고, 돌기물이 나 있는 하단부에 붉은색의 무늬가 있다. 날개를 접었을 때 뒷날개를 앞날개와 비비는 독특한 행동특성을 가지고 있다. 9. 푸른색 줄무늬가 선명한 ‘청띠신선나비’ ▲ 푸른색 줄무늬의 숲속 신선을 떠올리는 청띠신선나비(2012.4.8 덕동산) 뿔나비, 네발나비, 큰멋쟁이나비 등과 함께 어른벌레 상태로 혹독한 영하 25℃ 겨울을 견디며, 암컷은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등 백합과 식물의 어린잎 앞면이나 줄기에 알을 한 개씩 낳는다. 네발나비과 나비 중 ‘신선나비’ 종류가 몇 있는데 청띠신선나비는 뒷날개의 푸른색 줄무늬가 신선의 도포자락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0. 꽃을 즐겨 찾아다니는 ‘푸른부전나비’ ▲ 산지 풀밭에서 양지꽃의 꿀을 빨고 있는 푸른부전나비(2024.4.18 고성산) 3월 하순부터 늦은 가을까지 여러 번 발생하는 나비로 평지의 초원이나 공원, 들과 산 등 비교적 서식지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싸리, 토끼풀, 양지꽃 등의 꽃에 모여 꿀을 빨고, 암컷은 싸리, 땅비싸리, 고삼 등의 콩과식물 꽃봉오리에 알을 한 개씩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주로 꽃을 먹는다.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람색 바탕에, 외연부의 흑갈색 테두리는 넓은 편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4-04-29
  •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김재영 상임지휘자’ 임명
    ▲ 왼쪽부터 정장선 시장, 김재영 상임지휘자 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지난 4월 17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에 김재영 중앙대학교 전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재영 상임지휘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단, 안산시립국악단 등을 이끌며 제작, 지휘는 물론 조직관리와 국악을 기반으로 한 레퍼토리 활성화 등 우리 국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예술단체 운영 역량, 다년간의 지휘 경험과 곡 해석력은 새롭게 창단되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립국악관현악단은 향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영 상임지휘자는 “우리 국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이야기를 평택의 색깔과 방식으로 발현하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 체제를 갖춘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연주 단원과 사무 단원 채용을 상반기 중 완료하고,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창단공연,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등을 위한 연습과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9
  • 평택교육지원청, 캠프 험프리스와 체험 프로그램 실시
    ▲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지초 학생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캠프 험프리스 주한 미공군 607 기상대대와 협력해 초등학생 지역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 25일(목) 첫 번째 참가교인 반지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이 ‘캠프 험프리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한 미공군 607 기상대대는 조종사 및 탑승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보와 기상 상황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교육지원청과 험프리스 607 기상대대 양 기관은 ▶기관 간 체험 교류 기회 확대 ▶지역 특색에 맞는 글로컬 교육 기회 확대 제공 ▶미군 우호 증진을 통한 상호문화이해 제고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607 기상대대 네사 E. 호크 중령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대와 지역의 교류 확대 및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박광숙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캠프 험프리스에 소속된 부대와 다양한 문화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택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9
  • 평택소방서, 팽성대교 수난사고 민간 유공자 표창장 수여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지난달 3월 24일 발생한 팽성대교 수난사고 민간인 유공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평택호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소속인 김영식(남, 55), 김정열(남, 57) 씨는 수난사고 당일 어업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투신 이후 교각 아래 난간 철탑을 붙잡고 있는 구조대상자(30대, 남)를 발견하여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어선으로 신속하게 구조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택소방서 강봉주 서장은 “수난사고 특성상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을 주신 유공자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소방서는 지난 22일 오성·추팔·세교·포승 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오염수 처리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산업단지 내 하수처리장 현황 ▶맨홀 및 오수·우수관 현황 및 계통도 공유 ▶흡착포, 모래주머니 등 방제장비 활용 초동대응 방법 ▶누출 대비 방재둑 설치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9
  • 김상곤 경기도의원 “드론 활용 조례 제·개정 필요성 검토”
    ▲ 드론 교육 수료인증서를 받은 김상곤(오른쪽 네 번째)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1)은 4월 25일(목) 경기도의회 의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 ‘드론산업의 이해와 실전 드론’ 수료인증식과 드론산업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드론 작동법, 맵핑 프로그램 교육과 활용, 기초 비행실무, 드론 활용한 사례공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상곤 부위원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드론교육 과정에 참여하여 교육과정을 이수함에 따라 수료인증서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정담회에서는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드론이 활용된 지방행정사례를 살펴보고 드론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김학승 (사)한국드론활용협회장은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제조업 밀집지역의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2018년 드론 항공촬영 전담부서를 지정하여 사업지 관리·불법단속·도시계획 심의자료 작성 등의 목적으로 영상 촬영 요청 시 지원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육성 및 활용 확대를 위한 「경기도 무인이동체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드론을 활용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감시와 환경사고의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여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론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등 조례의 제·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4-29
  •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당당프로젝트’ 참여 청소년 모집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는 가정 밖 및 위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위한 당당프로젝트 참여자를 5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당당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가 적은 가정 밖 및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검사와 상담, 멘토·멘티활동, 진로직업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흥미, 적성에 대해 알아보며 진로 선택의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진행될 당당프로젝트는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검사와 상담을 통한 청소년들의 욕구를 수렴하여 전문 멘토와 1대1로 매칭해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직접적인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와 관련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미래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당당프로젝트 신청 및 문의는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031-652-1384)로 문의하거나 구글 신청서(https://url.kr/f1hgli)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로 가정에 있을 수 없는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9
  • 평택시, 2024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월 2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평택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운영 중인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기도 및 전국 대회 출전팀을 선발하는 자리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대표로 ▶고덕동(라인댄스) ▶비전1동(다이어트 댄스) ▶비전2동(한국무용) ▶송탄동(삼도 설장고) ▶세교동(골드민요댄스) ▶오성면(난타) ▶용이동(한국무용) ▶중앙동(우쿨렐레) ▶청북읍(고고장구) ▶통복동(난타) ▶팽성읍(난타) ▶현덕면(웰빙댄스) 등 12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출전한 한 수강생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송탄동 ‘송탄풍물단’ 팀은 올해 6월 예정된 ‘2024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 평택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보여준 수강생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수강생들의 단합된 모습과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번 행사가 시민 화합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4-27
  • 평택농악보존회, 제38회 정기발표 ‘파일난장굿’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가 2024년 제38회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을 오는 5월 11일(토) 오후 2시에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파일난장굿’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열리던 난장에서 연희하는 놀이패의 굿으로, 평택농악보존회가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연을 통해 원형 재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방굿 및 고사굿, 판굿 순으로 여러 가지 놀이와 진풀이를 순서대로 짜서 갖은 기예가 이어지며, 특히 평택농악의 백미인 ‘버나놀이’와 ‘무동놀이’가 펼쳐지는 평택농악 공연의 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축제 같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평택농악 공연과 함께 양주별산대놀이, 이천거북놀이의 초청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거북이 매듭 공예 ▶탈 만들기 ▶버나돌리기 ▶연등 소원지 작성 ▶먹거리 부스 등의 체험 및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평택농악보존회 유성열 보존회장은 “올해 정기발표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여 기획했다”며 “평택농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모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문화예술의 장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 누리집(www.ptnongak.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7
  • 평택시문화재단, 제3대 이사회 임명장 전달식 개최
    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지난 19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새로 임명된 신임 이사 4명을 비롯한 3기 이사 12명과 감사 2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제3대 이사회의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올해 초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였으며, 3대 이사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 2년이다. 이사회는 앞으로 재단의 주요 업무를 심의하고 정관과 규정 제·개정 등을 의결하게 된다. 신임 이사는 총 4명으로 ▶염진섭 前)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민경오 前)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무처장 ▶이주현 現)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조연제 前)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 등이다. 정장선 이사장은 “평택시에 대한 애정과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 문화재단 운영에 도움을 주실 만한 분들을 제3대 이사로 모셨다”면서 “앞으로 재단의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7
  • 안중도서관, 다문화 지원 서비스 확대 운영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이수경)은 점차 증가하는 관내 다문화 가족 및 결혼 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문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역의 14개 도서관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4개 국어(영어, 중국어, 우즈벡어,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며, 일상생활에서 겪는 언어 장벽을 허물고자 5개국 한국어 학습 교재를 지속적으로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한국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도록 매년 5~6권을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는 <조랑말과 나>, <아빠 얼굴>, <팔랑팔랑>, <비밀이야>, <별별남녀>, <호랑이와 효자> 등 6권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로 번역해서 제공한다. 아울러 다국어 그림책과 한국어 그림책을 매칭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학습 교구(전래놀이 도구, 보드게임 등)를 포함한 책가방 대출 형식의 북(BOOK)주머니(가칭) 서비스도 시행한다. 현재는 원하는 기관에 다국어 도서를 장기적으로(1년 단위 갱신) 대출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출판사 이야기꽃, 평택대학교, 평택외국인복지센터, 평택시가족센터, 한국국제교류재단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5월부터 점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이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일상을 응원하는 따뜻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중도서관(☎ 031-8024-8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4-27
  • [시가 있는 풍경] 화절령花折嶺
    권혁재 시인 참꽃을 따 먹은 사내들이 죽었다 죽어서 한데 모여 탄부가 된 사내들은 마지막 탄차를 밀며 참꽃들을 뱉었다 새들이 메아리로 돌아와 울었다 부러진 꽃가지가 길을 낸 산마루 태백선 끊긴 소식에 천년 한도 꺾였다 참꽃 꺾어 막장 속 숨소리가 나는지 심장에 갖다 대고 쓸쓸히 들으면 오래전 불탄 집에서 우는 탄부가 있었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4-04-26
  • [세상사는 이야기] 효과적 독서의 요건 ‘서양사 바로 톺아보기’ (8회)
    서양사를 바로 톺아보는 길은 있을까? 이혜령 교수는 오늘을 사는 우리는 수천 년간의 역사과정에 빚을 지고 있으므로 서양사 읽기를 통해 나를 알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지나간 시공을 뒤돌아봄으로써 당면한 문제들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재에 대한 비판적 인목이야말로 미래를 설계할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전망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책을 읽을 때는 먼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와 더불어 기존의 역사서술에서 제시된 입장을 살피며 자신의 위치를 설정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양사에서 주의할 요소는 서구중심주의와 부르주아 및 남성 중심의 편견들이다. 그것들이 불러올 사실관계 왜곡은 물론 시비와 공정을 흐리는 지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양자 비교와 종합분석의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 역사는 기본소양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사유에서 오는 판단력을 기름으로써 다른 학문을 연구하는 데 긴요한 분야로 널리 인정받은 셈이다. 여기서는 좁아진 지구촌에서 이질적 문화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방안을 여러모로 제시할 것이다. 문제의 초점은 서양 역사는 팽창 지향적이라는 데 있다. 다시 말해 국제적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타파하려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예컨대 그리스는 기원전 8세기부터, 알렉산더는 기원전 4세기부터, 로마인들은 기원전 1세기 말부터, 중세 유럽인들은 기원전 1세기 말부터 영토전쟁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그들은 중세사회가 붕괴된 15세기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진출하여 자원을 약탈하고 자본주의를 수립함으로써 세계사를 주도하는 면모를 보여왔다. 급기야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양차 대전을 일으키며 세계를 초토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대가는 극한적 대결의 냉전체제였다. 그렇다면 나의 관심사와 연결된 주제의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영화감상 후 흥미로운 영역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고, 시사성 있는 사태를 보고 자료를 탐색해볼 수도 있다. 요체는 개인적, 사회적 전망이 어두울수록 유사한 역사를 돌아보며 사안별 대처능력을 키워야 하거니와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가운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과거사를 분석하는 일은 시간의 확장을 뜻하기 때문이다. ▲ 평택시 중앙동 일대에 피어난 설악초 꽃무리 그러나 학자들과 독자들 사이에는 시각의 괴리가 존재한다. 일반인들의 성향은 통상 역사의 거시적 흐름을 생각하는 반면에 전문가들은 특정 사실에 대한 정립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이왕지사 양자의 거리를 단박에 좁히기 어렵다면 역사의 저변을 확충하기 위해 때로는 독자의 편에 서서 소구력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물론 주제를 넓게 잡고 동서양사의 도도한 흐름을 크게 잡아주는 거시적 서적이 아주 없지는 않다. 이때 요긴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요약과 질문이므로 그 둘을 진지하게 접합한다면 독서의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극히 경계할 요소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휘둘려 견강부회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다만 설령 역사가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사건을 해석하고 평가하는 기준은 시대와 사회의 여건에 의해 좌우될 수는 있어 이마저 흔들리지 않는 푯대가 최선이겠으나 인간이 하는 일에서 절대선을 추구할 수 없다. 권력자와 지배자, 심지어는 약탈자의 눈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유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은폐와 폭력성을 수반하는 사례도 있어서다. 최근 들어 서구중심주의를 비롯해 가부장주의에 대한 반추, 모성신화에 대한 분석,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고정관념의 해체 등이 도마 위에 올라온 건 고무적이다. 하지만 민족적 우월주의와 성인식만으로 학계를 급격히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다양한 연구 방향성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비록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공정하고 주도적인 자세를 견지하라는 권유다. 독서를 통해 쟁점을 놓고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경험만으로도 이미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는 칭찬이다. 기억해둘 지적 활동의 중심은 성찰에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역사학자인 마르크 블로그의 지적처럼 역사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기에 그렇거니와 저자가 권하는 공동의 독서와 반성적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함께 독서노트를 만들고 요약집을 분담해보는 것도 유익하다. 물론 메모는 각자의 몫이다. 발제자의 내용을 비교하며 보완하는 일도 권장할 만하다. 그렇게 생긴 정교한 비판의식이야말로 인류의 정신사를 살찌워왔다. 깊은 문제의식은 숱한 현실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신장한 지름길이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23호)에는 ‘효과적 독서의 요건 -사회과학 똑바로 하기’가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4-04-26
  • 동문건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25일 주택전시관 오픈
    ▲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제공=동문건설>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 위치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을 25일(목)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타입별로 ▲84㎡A 530가구 ▲84㎡B 139가구 ▲107㎡ 8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 유주택자 1순위 청약 가능, 1차 계약금 1,000만 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 관심 증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 일정은 5월 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수) 1순위, 9일(목)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목)이며, 정당계약은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비규제 지역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거주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보유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 전 세대 클린룸 특화설계 및 서해조망권(일부 세대)… 고품격 주거공간 선보여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4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알파룸 공간을 활용한 클린룸 특화평면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 세대는 서해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품격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될 계획이며, 특히 키즈카페,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가 조성되고, 야외에는 물놀이터가 설치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화양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한다. 단지 도보 거리에 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서며 복합공공청사(예정)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향후 ‘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중·고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야외에는 단지를 둘러싼 산책로가 마련될 예정이며 그늘숲 쉼터, 맑은숲 정원, 수공간 등이 조성되어 단지 내 힐링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예정), 너른뜰 체육공원 등 여러 공원이 조성되어 편리하고 단지 내·외 모두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제공=동문건설> ■ 서평택만의 개발호재에 탄탄한 배후수요 자랑… 높은 미래가치 有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서평택 중심 입지인 화양지구에 위치해 있다. 화양지구는 약 279만㎡에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 가능하도록 계획된 최대 규모의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요건도 갖추고 있다. 화양지구는 차량 15분 거리에 평택항이 위치해 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구,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눈에 띄는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먼저 단지 인근 거리에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위치해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예정)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와 가까운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충남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중역(KTX 직결 예정)의 경우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추후 서울 등 수도권 및 지방 지역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며, 올해 9월 마무리 후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평택선을 통해 평택역과 안중역이 연결되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며, 최근 정부가 GTX-A·C노선(예정)을 각각 평택과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GTX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도로교통망도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 38번 국도,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경기·강원·충북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동문건설은 지난 19일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동문건설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높은 미래가치와 입지,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수백 명의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몰려 단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동문건설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오픈 3일간 주택전시관 방문객들을 위한 오픈 기념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라면을 증정하고, 상담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냉장고, TV, 다이슨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떡볶이, 오뎅, 슬러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상시 제공해 주택전시관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산 75-24 일원에 위치해 있다.
    • 종합뉴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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