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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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민단체연합회 "용인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요구 중단하라!"
    용인시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요구 중단 촉구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존치 위해 시민 모두가 나설 것” (가칭)평택호유역시민단체연합회(회장 손의영, 이하 연합회)는 10일 평택시의회 앞에서 손의영 회장, 유영삼 평택시의회의원, 김경호 특수임무유공자회장이 용인시가 주장하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요구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삭발 결의식 및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 손의영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용인시가 현실을 무시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달라”며 “현재 취수장이 설치된 진위·안성천은 지방상수원으로 전·평시를 막론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에서 농업용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회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갈등해소를 위해 경기도의 중재 하에 공동으로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하면서 용인시가 친환경 개발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종 결정한 바 있다”며 “그러나 용인시는 개발과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남사?이동면 주민들을 선동하고 막말을 사용하며 막장 시위를 하고 있는 등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용인시는 평택 시민의 생명수 오염, 생태계 파괴와 농업용수 기능상실 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각종 문제점에 대한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라”며 “농민 경제 몰락은 물론, 소중한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유린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안임을 명확히 인식해 줄 것을 용인시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평택호유역시민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며 평택 생명수를 더럽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택시에 대해 ‘일제만행’, ‘자폭’이라는 용인시의 막말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존치를 위해 평택시민 모두가 나설 것이며, 평택호유역시민단체 연합회를 비롯한 경기도, 평택시 유관 행정기관, 시의회, 시민들이 하나 되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칭)평택호유역시민단체 연합회는 평택환경시민연합, 특수임무유공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평택시지회 등 3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1일 정찬민 용인시장은 500여명의 용인시민과 함께 평택시청 앞에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며 원정시위를 벌인 바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10
  • 평택시 강림직업전문학교 김원자 교장, ‘산업포장’ 영예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산업포장 수상 평택시 소재 강림직업전문학교 김원자 교장이 9월 1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1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전국의 직업훈련학교로는 유일하게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취업 명문 학교의 위상을 떨쳤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은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으며,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직업능력 높이고! 내일희망 올리고’를 슬로건으로 사업주·근로자·우수 숙련기술인·직업훈련기관 대표·직업훈련 교원·HRD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 97명을 포상하고 대한민국 명장18인과 숙련기술 전수자 8인, 숙련기술 장려 모범사업체 1곳에 증서를 수여했다. 김원자 교장은 학벌 위주의 사회 풍조 속에서 젊은 청년들에게 기술과 실력만으로 당당히 진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를 능력중심사회로 이끄는 선구자임을 인정받아 이번 정부포상 중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원자 교장은 “학벌이 아닌 본인의 능력으로 사회에 도전장을 내는 훈련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직업능력이라는 가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라며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한 영광을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능력중심사회, 직무능력표준 등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며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7년 문을 연 강림직업전문학교는 27년간 매년 1,000여명이 넘는 재학생들에게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내실 있는 학교운영으로 노동부 전국직업전문학교 실업자 교육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직업능력개발협회로부터 2014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취업 실무교육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10
  • 평택시의회 유영삼 의원, 송탄상수원 사수 위해 ‘삭발’
    유 의원 “송탄 유천취수장 폐쇄 있을 수 없는 일” 평택시의회 유영삼 의원이 10일 제17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사수를 위해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삭발했다. 유 의원은 지난 8월 31일 평택시청 앞 용인시 해제촉구 집회는 상식 이하의 행동이었다고 하며 과도한 표현과 합의 불이행에 대해 평택시장에게 공식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유 의원은 “평택시민의 생명줄이자 비상시 급수원 송탄 유천취수장 폐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10
  • 제17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개회 ‘7일간 일정’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17건의 안건 다뤄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7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평택시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201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평택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모두 17건의 안건을 다룬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는 총 14건의 조례안 중 5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김혜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과 김기성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은 지난 9월 2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아울러 권영화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환경기초시설 등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윤태 의원이 발의 한 「평택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 최중안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마을회관 등에 관한 지원 조례안」 은 11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 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양경석, 김혜영, 서현옥, 이병배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윤태, 김재균, 이희태, 박환우 의원이 선임되어 15일 679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 할 예정이다. 또한, 유영삼 의원과 김수우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유영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평택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상수원보호구역 존치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였고, 김수우 의원은 ‘고덕신도시에 삼성전자 유치에 따른 일자리창출’ 관련 발언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를 제안 했다. 한편, 김인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10월 중 개최 예정인 평택항 마라톤 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상반기 업무 추진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대책 마련으로 하반기에는 업무계획에 대해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세심히 검토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10
  • 평택시 진위면, 가스사고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나섰다
    진위면-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평택시 진위면사무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광용)는 9일 오전 진위면사무소에서 저소득 가구의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가스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취약계층 50가구는 노후 된 LPG호스 공급관을 금속배관으로 전액 무상 교체 받게 되며 가스안전공사 직원에게 가스안전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김광용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서 진위면의 안전과 편익 향상을 위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용 진위면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뜻 깊은 안전 나눔과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로 화재 없는 안전한 진위면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위면은 관내 단체 및 기업체 등과 연계하여 홀몸노인 가구의 과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타이머콕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9-10
  • 평택시 재향군인회, 조갑제 대표 초청강연회 개최
    조 대표 '국가 안보현안 및 현 북한의 실상' 주제로 평택시 재향군인회(회장 강 명원)는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전 월간조선 대표를 초청해 안보 초빙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갑제 대표는 안보·보훈단체와 평택시민 등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안보현안 및 현 북한의 실상'이란 주제로 약 80분 간 강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강연회를 마련한 평택시 재향군인회 강명원 회장은 "시민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안보교육으로 호국정신 및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서, 애국정신을 배양하는데 평택시 재향군인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10
  • 원유철 의원 “KOICA, 인지도 상승 위해 노력해야”
    인지도 조사 결과, 알고 있는 응답자는 43.1% 우리의 해외원조에 대한 인식 제고 시급함 밝혀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이 KOICA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도 하반기 ODA 인지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KOICA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43.1%로 2013년 12월(42.5%), 2012년 12월(28.2%)에 비하여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우리국민 대다수는 KOICA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것을 여러 차례 홍보했다. 그러나 우리국민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우리가 원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991년 설립된 KOICA는 2015년도 예산이 6,329억 원이며 해외봉사 파견 인력 등 연평균 활동인원이 5,708명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거듭났다. 이 같은 규모는 미국(Peace Corps)의 6,818명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인력 규모이며, 일본(JICA) 2,593명의 두 배에 해당하는 큰 숫자다. 그러나 활발한 대외활동에 비해 국내외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도 23.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의 해외원조에 대한 인식 제고의 시급함이 밝혀진 것이다.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홍보가 필요한데, 보고서에 따르면 KOICA라는 기관을 인지하게 된 경로가 주로 TV와 인터넷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론을 통한 홍보가 KOICA 인지도 상승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인지도에 대한 개선을 위해 홍보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KOICA의 홍보예산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3년 홍보예산은 총 예산의 0.37%였으나 2015년에는 0.27%로 0.1% 감소했다. 이는 총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예산은 동결에 가깝게 유지하며 그 비율은 오히려 낮아졌기 때문이다. 2014년도에 홍보 사업비의 세부 내역을 보면 대언론을 통한 홍보비용은 전체 예산액의 약 0.1%인 6억 7천만 원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국내 홍보이며 해외 사업 완료시 해당 국가에 대한 홍보는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많은 돈을 투입해 원조를 했음에도 해당국가에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유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해외원조를 담당하는 중요한 업무 수행을 하고 있는 KOICA는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해외원조의 성공적인 사례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가 있기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철 의원은 “앞으로 KOICA 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홍보계획을 마련해 명확하고 계획적인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본부 차원에서 국내 홍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치밀하게 준비하여 언론 보도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10
  • [세상사는 이야기] 중국 방문기 ‘백석산정’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오늘의 주제는 백석산. 길게 뻗은 태항산 줄기를 만난 건 ‘래원(淶源)’이란 팻말을 본 지 불과 몇 분 뒤였다. 하북성에 흐르는 강 이름 래(淶)에, 그 근원을 이루는 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모양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랬다. 이윽고 톨게이트를 벗어나 시내 진입. NISSAN 가게는 거기에도 있었다. 현지식으로 이른 점심을 들고 당도한 백석산 주차장. 입구에 세운 여러 팻말인즉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을 필두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지질공원, 전국청소년과기교육기지인 국가삼림공원, 하북 명산인 AAAA국가급풍경구 등으로 등재한 돌비였다. <백석산(白石山)>이라 함은 석회 성분을 품은 바위가 흰색을 띄기에 붙여진 이름. 우리말로는 ‘흰돌산’인 셈이다. 하긴 한국에는 흰돌산기도원도 모자라 백석대학교까지 있고 보면 브랜드(?)의 가치는 높은가보다. 시선을 넓혀 몸을 돌려 바라보니 산 자체가 회백색 대리석으로 이뤄져 군대군데 한백옥과 초백옥들이 눈에 띄었다. 일단 1,500m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다. 가이드의 말로는 백두산과 원가계를 버무려놓은 듯한 풍광이라는데 막상 둘러보니 장가계의 짝퉁쯤이랄까. 따라서 홍보지의 묘사처럼 황산의 기묘함, 화산의 웅장함, 장가계의 수려함이 공존하는 수사는 가당치 않다. 해발 2,096m, 9개의 깊은 계곡과 80여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뫼. 이때까지도 여기가 트래킹에 가까운 코스라는 사실을 다들 알 리 없었다. 등산로는 거의 잔도(棧道). 뜻 그대로 벼랑에 선반처럼 길을 달아냈다. 두꺼비를 딛고 선 잡신상을 두고 동문에서 출발한 산행은 남천문을 지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가파른 산중턱에 오솔길을 낸 중국인의 집념은 대단하다. 일부 전문가의 설계에 의해 상당 부분을 사형수를 동원해 시공했다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은 난공사일뿐더러 보통 정치한 기술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역작임에 분명하다. 제법 비경을 지닌 동적벽잔랑을 지날 때는 마치 지구지층의 박물관에 들어온 기분. 아슬아슬 협곡에 걸친 선인쇄화에 삼불조성은 태항지신을 받들고 굽이굽이 쌍운봉이나 불광정은 청운봉을 떠받치는 듯 초연하다. 하늘과 땅을 잇는 구름다리. 신선한 대기를 마시며 오슬오슬 잔도를 걷는 즐거움은 적잖다. 특히 길손들의 가슴을 저미는 부분은 자연을 아끼는 중국인의 마음. 하찮은 나무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한 섬세한 시공술이 실로 놀랍다. 현기증 나는 위를 보나 아찔한 아래를 보나 경이로워 탄성이 절로 터지는 경지. 시멘트로 만든 잔도 한가운데를 뚫고 나오는 나무를 쳐다보노라면 대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씀씀이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잔도 자체가 돈벌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가녀린 수목의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한사코 폄하하기는 궁색하다. 비운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벼랑. 얼마나 치솟아 올랐는지 기계조차 버거워할 정도였다. 드디어 해둔협을 뒤로하고 부추원을 거쳐 계단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니 다시금 동문이다. 줄잡아 4시간이 넘는 산행. 가이드에게 중국 전체에 잔도를 낸 산이 몇 개나 되느냐고 물으니 족히 수십 개는 넘을 거라고 답한다. 하긴 쓸 만한 뫼만 손꼽아도 수백 개를 훌쩍 넘길 테니까. 충만한 재충전. 영혼을 담는 그릇이 육신일진대 심신이 허약할 때는 냉큼 충전하는 슬기가 긴요하다. 가파른 길을 돌고 오르내리느라 힘겨웠으나 근래 등산다운 등산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호기였다. 버스에 몸을 맡기고 내려오는 길. 저만치 산꼭대기에는 풍차 대여섯 대가 돌아갔다. 바람결을 느끼며 키 작은 해바라기 재배지를 보아하니 문득 홋카이도를 수놓았던 왜인들의 지략이 떠오른다. 비닐하우스에 파묻힌 지역. 보도블록은 도로만치 넓다. 랑방시내였다. 그곳에서 제일간다는 진도호텔. 전반적으로 시설이 힐튼 못잖았다. 샤워를 마치고 감사기도를 올리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상쾌한 아침. 다리는 뻐근했지만 심신은 날아갈 듯 가벼웠다. 아무래도 변수는 오락가락을 거듭하는 빗줄기와 버걱거리는 차였다. 기도밖에는 달리 기댈 게 없는 형국. 간간이 비치는 고운 햇살과 싱그러운 산자락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듯이. 오늘의 첫 코스는 그 옛날 여우가 날아다녔다는 <비호곡(飛狐谷)>. 혹자는 여기를 그랜드캐니언에 비견하지만 솔직히 어림없는 소리. 그보다는 북경의 용경협과 엇비슷한 풍경구랄까. 연산연맥(連山連脈)의 경계에서 소오대산을 끼고 산서고원과 몽골대초원으로 통하는 길목. 그곳을 걸어 공중초원에 이르는 길섶에 수줍은 꽃들이 반긴다. 자생하는 야생화의 매무새. 드문드문 건네는 꽃말이 예사롭지 않았다. 제발 우릴 꺾지 말고 생긴 그대로 내버려두라고, 제발 당신을 포함해 산꽃의 생태를 운운하며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바짝 말라붙은 시내. 온난화의 악영향인지 와디(wadi, 물이 없는 강)처럼 전락한 개울이었다. 돌아서서 보니 아닌 게 아니라 명궁수의 화살이 산기슭을 꿰뚫고 지나간 흔적(가이드의 해설에 따름)이 있었다. 산봉우리 밑에 구멍이 뻥 뚫렸다. 비록 삼척동자도 알만한 스토리일지언정 솔깃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재주꾼이 절실하다. 그러나 그게 보기보다 만만찮아서 세인들이 진정성을 느낄 때라야 하나둘 눈귀를 열고 공들여 찾아온다는 원리다. 오르막에 가이드가 중국어 몇 마디를 적선했다. ※ 다음호(344호)에서는 ‘중국 방문기’ 마지막 이야기 ‘공중초원’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조하식 수필가 프로필 <월간에세이>를 거쳐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 본보에 6년째 ‘세상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신앙산문집<주님과 동행한 오솔길>, <생각만큼 보이는 세상>을 펴냄. (홈페이지 http://johs.wo.to/, 이메일: johash@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김춘호 프로의 ‘쉽고 재미있는 골프이야기’
    세계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김춘호 오늘 이야기는 볼의 집어 올리기, 드롭에 관한 ‘룰’입니다. 제 20조 볼의 집어 올리기, 드롭과 재(再)드롭 20-1. 볼의 집어 올리기 규칙에 의한 볼의 집어 올리기는 플레이어, 그의 파트너 또는 플레이어가 인정한 타인이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플레이어는 모든 규칙위반에 대하여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볼의 리플레이스를 요구하는 규칙에 의하여 집어 올릴 때는 사전(事前)에 그 볼의 위치를 마크해야 합니다. 만일 마크를 하지 않으면 벌 1타가 부가되며 그 볼은 리플레이스 해야 합니다. 만일 그 볼을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그 플레이어는 본 규칙 위반에 대한 일반의 벌이 과해지나 본 조항 위반에 대한 추가의 벌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규칙에 의한 볼의 집어 올리기 과정 혹은 볼의 위치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가 이동된 경우에는 그 볼이나 볼 마커는 리플레이스 해야 합니다. 그러한 볼의 이동이 위치의 표시 또는 볼을 집어 올리는 특정한 동작에 전적으로 기인할 경우 벌은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그 플레이어에게는 규칙 18조 2항 a에 의하여 1타의 벌이 부가됩니다. ☞ 예외: 만일 플레이어가 규칙 5조3항 혹은 규칙 12조2항대로 이행을 준수하지 못하여 벌을 받은 경우 본 항에 의한 추가 벌은 부가되지 않습니다. 註) 집어 올리는 볼의 위치는 가능하면 볼 마크, 작은 동전 또는 기타 작은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마크해야 합니다. 볼 마크가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스,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를 방해할 때에는 그 마크는 클럽 헤드의 길이 하나 또는 그 이상 한쪽 옆에 놓아야 합니다. 20-2. 드롭과 재(再)드롭 a. 드롭 하는 사람과 방법 - 드롭 되어야 하는 볼은 규칙에 따라서 플레이어 자신에 의하여 드롭 되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똑바로 서서 볼을 들고 어깨 높이에서 팔을 완전히 펴서 드롭 해야 합니다. 만일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방법으로 볼을 드롭 하였을 때에는 그 잘못을 제 20조6항에서 규정한 대로 시정하지 않는 경우 1타의 벌이 부가됩니다. 드롭 한 볼이 코스의 일부에 떨어지기 전 또는 후에 플레이어, 파트너, 그들의 캐디 또는 휴대품에 접촉하면 그 볼은 벌 없이 재 드롭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 드롭 할 때에는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b. 드롭 하는 장소 - 특정 지점에 되도록 가깝게 볼을 드롭 할 경우, 이때 드롭은 특정지점과 비교하여 홀과 가깝지 않아야 하며 플레이어가 정확한 지점을 알지 못할 경우는 플레이어의 추정에 의해 합니다. 볼을 드롭 할 때는 적용규칙이 요구하는 드롭지점인 코스의 일부에 볼이 먼저 떨어져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드롭된 것이 아닐 경우 규칙 20조6항과 7항이 적용됩니다. c. 재 드롭의 경우 - 드롭 한 볼이 다음 상태로 되는 때는 벌 없이 다시 드롭 해야 합니다. 1)해저드에 굴러 들어간 때 2)해저드에서 굴러 나온 때 3)퍼팅 그린 위에 굴러 들어간 때 4)아웃 오브 바운드에 굴러 들어간 때 5)규칙 24조2항(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또는 규칙 25조1항(비정상적인 지면상태)에 의하여 구제를 받았으나 방해가 있는 위치로 굴러 들어가는 때, 또는 규칙 25조2항(지면에 박힌 돌)에 의하여 집어 올렸던 바로 그 볼 자국에 다시 굴러 들어간 때 6)볼이 처음 떨어진 코스의 부분에서 2클럽 길이 이상 굴러서 정지한 때 7)규칙으로 허용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원 위치나 또는 추정된 위치보다 그 홀에 가깝게 굴러 정지하였을 때 8)원구나 해저드나 그 구역 경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보다 홀에 가까운 곳, 래터럴 워터 해저드의 경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보다 홀에 가까운 곳에 굴러서 정지하였을 때, 재 드롭한 볼이 상기와 같은 장소에 굴러간 경우에는 재 드롭 시 처음 떨어진 코스의 일부인 지점에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플레이스해야 합니다. 본 조항에 의하여 재 드롭 또는 플레이스해야 될 볼이 곧 회수되지 못하는 경우는 다른 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플레이스, 오소(誤所)에서의 플레이에 관한 ‘룰’(제 20조 계속) 입니다. 감사합니다.
    • 생활/의학
    2015-09-09
  • 평택시 팽성읍객사 “관혼상제” 시연한다
    9월 10일~11일 관례·혼례·상례·제례 시연 9월 10일(목)과 11일(금) 이틀에 걸쳐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한 팽성읍객사가 한바탕 북적거릴 전망이다. 팽성읍객사는 그 옛날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관리들이 한 달에 두 번 절을 하던 곳이며, 또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되던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팽성읍객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람이 태어나 어떻게 살다가 세상과 이별하고 사후에는 어떻게 관리되는가라는 명제로 ‘관혼상제(冠婚喪祭)’ 시연이 열린다. 시연자들은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평택예절연구원(원장 방효웅)에서 교육과 연습을 진행하였고, 우리의 전통문화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직접 관혼상제에 맞는 의복을 갖춰 입고 시연에 임하게 된다. 평택예절연구원 주관으로 시연되는 ‘관혼상제 체험교육 훈장님’은 9월 10일(목)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관례와 혼례가 1시간 동안 진행되고, 11일(금)에는 상례와 제례가 같은 시간대로 진행되며, 시연이 끝난 다음에는 관람객들의 체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평택시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프로젝트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시연에는 관람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문화달구지 경상현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반만년의 찬란한 미풍양속과 고유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공유하며 팽성읍객사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들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예절연구원의 방효웅 원장은 “관혼상제 시연을 팽성읍객사에서 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고장 평택의 고귀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혼상제 시연을 모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과 외국인관람객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달구지(☎ 031-562-883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의 새로운 도약을 돕는다!
    맞춤형 인력제공 위한 지게차운전기능사 교육 진행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7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30일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게차운전기능사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만 40세 이상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학력 및 지역제한 없는 무료과정으로, 지게차(3t 이상)운전 이론, 정비, 안전교육, 현장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취업 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제공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교육 수료생 이모(62세) 씨는 “퇴직 이후 전문적인 자격과정을 통해 전직을 희망했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도약하는데 첫걸음이 되었다”며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자격과정이 더 많이 신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2013년 1월 개소 이후 중장년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채용박람회, 재도약 교육프로그램, 중소기업 현장방문단, 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장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장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9-09
  • 평택시, 2015년 9월 10일자 인사발령
    평택시는 2015년 9월 10일자로 5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하였다. 인사발령 명단은 다음과 같다. ■ 2015년 9월 10일자 인사발령 ▶이용헌(영상정보운영사업소장) ▶김태환(여성회관장) ▶남성진(신장1동장 직무대리) ▶김형수(한미협력사업단 주민지원과장) ▶신희영(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장) ▶정승원(경기도 파견근무) ▶김형태(중앙동장 직무대리) ▶공재정(체육진흥과 체육진흥담당) ▶남상우(체육진흥과 체육시설담당) ▶표광오(산림녹지과 녹지관리담당) ▶이병수(평택보건소 보건행정담당) ▶윤종문(안중출장소) ▶박창희(안중출장소) ▶권은주(안중출장소) ▶김진구(총무국) ▶송미영(팽성읍) ▶전해덕(총무국) ▶김재중(도시재생과 도시재생기획담당) ▶이인종(건설하천과 자전거도로담당) ▶장진수(경기도 파견근무) ▶서수진(안중출장소) ▶손혜진(송탄출장소) ▶강정희(안중출장소) ▶박현배(신평동) ▶최수연(송탄출장소) ▶홍준기(안중출장소) ▶윤성한(안중출장소) ▶박은선(총무국) ▶김영란(총무국) ▶안도현(건설교통사업소) ▶정선아(사회복지국) ▶노현숙(안중출장소) ▶오세웅(도시주택국) ▶이병대(건설교통사업소) ▶김홍선(총무국) ▶감동환(한미협력사업단) ▶정유선(총무국) ▶조은아(사회복지국) ▶최예옥(건설교통사업소) ▶오은아(차량등록사업소) ▶임현주(송탄출장소) ▶김영(송탄출장소) ▶김민범(송탄출장소) ▶박인철(안중출장소) ▶마예서(안중출장소) ▶신수현(총무국) ▶박현기(사회복지국) ▶최윤정(사회복지국) ▶박윤경(산업환경국) ▶김성희(건설교통사업소) ▶정훈미(송탄출장소) ▶안연희(안중출장소) ▶조광일(재난안전관) ▶이수진(송탄출장소) <2015.9.10 평택시장>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09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청년 실업해소에 나섰다!
    오는 10월 9일까지 ‘청년인턴제 집중홍보기간’ 운영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인턴기회 제공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황병룡)은 최근 청년의 고용절벽 문제 해소와 관련하여 그간 청년인턴제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하여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하고, 보다 많은 청년과 기업들에게 청년인턴제를 알리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월 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청년인턴제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홍보기간에는 평택·오산·안성지역내의 대학생 청년,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 및 대학청년고용센터와 연계하여 청년들에 대한 제도 홍보를 적극 시행하면서 청년 구직등록, 실시기업 구인등록 등 일체의 신청기간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기간 내 청년과 기업들이 인턴제 참여 신청서 접수 시 평소보다 신속한 서비스(알선 등)를 제공받게 되며, 인턴제 참여 관련 문의 시 고용센터, 운영기관, 등으로부터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 1350)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 또는 청년인턴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병룡 지청장은 “이번 홍보기간 동안 청년들이 청년취업인턴제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게 되어 많은 참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과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여 더욱 내실 있게 청년취업인턴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인턴제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중소기업에 인턴기회를 제공하여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주에게는 인턴기간(최대 3개월)을 통해 해당 기업의 직무 및 기업문화에 적절한 인재를 구하는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청년실업 대책 중 하나이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기존의 중소기업만을 지원하던 인턴제를 중견·강소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이번 추경예산에 1만5천명의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는 중소기업 대상 청년인턴(3만 명) 뿐만 아니라 강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총 1만5천명의 인턴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참여 가능한 청년은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학교중퇴, 휴학자, 졸업예정자 가능)이고, 이번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턴 1인당 매월 60만원(중견기업 5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 후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39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을 수료하고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근로자가 1년 이상 근속 시 제조업 생산직의 경우 최대 300만원, 그 외 업(직)종은 최대 18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9-09
  • 평택YMCA, 청소년 환경교육 기관 모집
    무료 교육 지원 10개 기관 및 단체 선착순 모집 평택YMCA에서는 2015년 경기도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성인환경지도자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배출된 6명의 환경지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상생의 진정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교육을 지원 한다. 실내수업(9월~10월 진행)은 가치관 교육, 지구생태계와 지구온난화의 이해, 신재생에너지체험(에코하우스 만들기), 환경 골든벨의 민주시민교육기법을 활용하여 참여자 중심의 체험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외 캠프 활동(10/31 진행)을 통해서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 몸소 지구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기관이나 단체별로 접수를 받는다. 9월~10월 중 일정 선택(1회기 최대20명)이 가능하며, 10개 기관 및 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YMCA(☎ 031-681-3081, 656-92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평택시, 2017년까지 하수도 사용료 66% 인상
    가정용 20톤 이하 사용 시 톤당 230원→280원 ‘50원↑’ 평택시가 하수도 사용료를 오는 2017년까지 현행요금의 66%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 사용료를 연차별로 2015년 22%, 2016년 22%, 2017년 22% 등 3년간 현행요금 대비 총 66%를 인상하는 것으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민경제부담 완화를 위하여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고지분(9월분 사용료)부터 가정용 월 20톤 사용 기준으로 현행 4,6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5,600원으로, 2016년에는 2,020원 인상된 6,620원으로, 2017년에는 3,040원 인상된 7,640원으로 부과 하게 된다고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을 시의회에 사전보고 하면서 시의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인상폭을 다소 낮추고 인상시기를 다소 늦추는 위의 인상내용을 지난 5월 11일 평택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7월 31일 개정조례를 공포하고 9월분 사용료(10월 고지분)부터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배경은 하수 1톤 처리비용이 1,256원이지만, 하수도 사용료 1톤 평균요금은 414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이 32.9%에 불과해 하수도 공기업 재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 하다”며 “금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평택시뿐 아니라 전국적인 사항으로 이미 많은 시·군들이 금년 상반기에 기 인상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께 금번 요금 인상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9-09
  • 평택시민경제살리기비대위 “고덕산단 개발, 일하고 싶다!”
    장비업체·일용직 근로자들 발주처 S전자 앞 집회 이종호 위원장 “시민들이 해야 할 일자리 뺏기고 있다” 평택지역 건설장비업체 대표자와 일용직 업체 대표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이하 비대위)’는 지난 7일 오후 1시 평택 삼성고덕산업단지 개발사업 발주처인 S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종호 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 소속 100여명이 참가해 2시간 동안 집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한 후 자진해산했다. 이종호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고덕산단의 장비단가는 전국 최저수준으로 평택지역에 일반적으로 형성된 단가의 50%~70%에 그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지역 장비가 비싸다’, ‘안전기준을 낮추라고 요구했다’ 등의 왜곡된 말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일용직의 경우에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기흥, 동탄 지역 등 다른 현장보다 단가는 싸면서 근로 시간은 월 28일 250시간으로 무리하지만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 단가가 무너져 지역 장비업체들의 시름은 언제 끝날지 모르며, 외지 건설장비 100대가 들어와 평택시민들이 해야 할 일자리를 뺏기고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평택지역의 장비업체를 외면하고 타지 장비만을 이용하는 원청업체 S물산은 반성해야한다”며 “앞으로 평택장비업체와 근로자들이 단결하여 고덕산단 개발사업 원청업체인 S물산과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덕산단 원청업체 S물산 관계자는 “S물산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 업체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현재 지역에서 조달이 어려운 특수 장비나 대형장비 등을 제외한 덤프트럭이나 굴삭기 등 장비의 95%를 이미 지역 업체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S물산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평택 지역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09
  • 평택시국제교류재단 ‘2015 PIEF 사진공모전’ 개최
    평택시민 삶과 관련된 경험이나 감동이 담긴 사진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하 PIEF, 피프)는 ‘평택! 감동, 체험, 그리고 미래(Pyeongtaek! Inspiration, Experience and Future)’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주제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의 영문 약자 PIEF(Pyeongtaek International Exchange Foundation)를 재해석한 것이다. 평택시민 및 평택시 거주 외국인들이 함께 감동과 체험을 만들어가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무엇보다도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도시 평택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최종심’을 기획했다. 10월 22일(목) 평택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진열하고 평택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상부터 입선을 가리는 최종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서정희 사무처장은 사진공모전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첫인상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평택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시민들에게는 외국인을 친구처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진이 영원하듯 평택시민과 평택을 찾는 외국인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9월 1일(화)부터 10월 2일(금)까지이다. 평택시민 외에도 평택을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택의 자연, 전통문화, 전통시장, 행사·축제, 주한미군, 다문화, 평택이 가야할 미래 등 평택시민의 삶과 관련된 평택에서의 경험이나 감동이 담긴 사진(단, 해상도 3,400px × 2,400px, 300dpi 이상의 디지털 파일, 1인당 4점 이하로 제한)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7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의 경우 100만원의 상금과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응모방법 및 기타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pief.or.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ithpief)를 참고하거나, 전화(☎ 031-692-4303)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9-09
  • 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어르신 위한 봉사활동 가져
    지역협의회 위원과 건이강이 봉사단 합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송선근)에서는 지역협의회 위원과 건이강이 봉사단이 연계하여 8월 24일~8월 31일까지 일주일간을 집중 봉사의 날로 정하여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택소재 복지관과 요양시설, 재가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 고혈압 등 건강 상담과 발 마사지, 이미용, 도시락배달 등 생활서비스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순자 지역협의회 위원은 “우리 손이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사 송선근 지사장은 “무더위에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협의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하여주신 지역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9-09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평택전통시장이 저렴하다!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19만6천원...대형마트 27만6천원 쇠고기·조기 지난해보다 가격↑... 사과·배·밤·대추 가격↓ ▲ 1900년대 초에 문을 열어 시민과 함께 해온 평택서정전통시장 최근 5년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명절 차례상 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0%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수성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차례용품 가격비교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 설까지 9번 명절의 27개 품목에 대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평균비용은 전통시장이 20만4,057원, 대형마트가 25만4,776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0,719원이 저렴했다. 특히 추석의 경우 전통시장이 4인 가족 기준 20만2,494원으로 나타났고, 대형마트가 25만5,439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복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추석 차례용품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하다.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민여러분들께서 가격이 저렴하고 정이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5개 품목의 주요 성수품에 대한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유통공사에 따르면 25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19만6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는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며, 조기는 어획량 감소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추석은 지난해(9월 8일) 보다 19일 늦어 적정 숙기를 경과한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출하는 원활한 편으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인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류는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직거래 장터 및 특판장 운영, 비축 농축수산물의 공급 확대 등으로 가격은 현 수준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공사는 이번 발표에 이어 9월10일(목)과 17일(목) 두 차례에 걸쳐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관련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9-08
  • 농관원 평택사무소, 농식품 원산지 위반 집중단속
    추석 명절 앞두고 9월 25일까지 집중단속 펼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평택사무소(소장 송면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9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평택사무소 특별사법경찰 7명과 소비자단체 농산물명예감시원 20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기간 중에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하여 유통단계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이들 성수품을 제조·가공하여 보관하고 있는 제조·가공업체와 미리 주문을 받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통신판매업체를 위주로 단속하고, 이어서 추석이 임박하여 수요가 몰리는 시기인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저관세율(5%)로 수입되는 저가격 쌀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하여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및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품목(쇠고기 등)에 대해서는 축산물이력제점검을 병행하여 수입산의 국산둔갑 판매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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