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 기부
1호 기부자로 참여… 학생 복지·캠퍼스 시설 확충 등 지원 예정
▲ 대학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이동현(가운데) 총장과 교무위원 및 직원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이 대학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1호 기부자로 참여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평택대학교는 20일, 학생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 캠퍼스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모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동현 총장이 1호 기부자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이 총장의 1호 기부와 함께 교무위원 등 대학본부 인사들의 기부를 이어가고, 학내 노동조합과 주요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발전기금 모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릴레이 기부를 통해 모금된 재원은 학생 복지 향상, 교육환경 개선, 장학사업 등 대학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총장의 이번 기부는 지난 2022년 정상화에 성공한 평택대학교가 앞으로 더욱 비상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동현 총장은 “현재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재정 건전성 확보”라며 “학령인구 감소 등 대외 여건의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고, 더 많은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계안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대학 구성원 간 신뢰와 소속감을 회복하고, 평택대에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리·사랑·봉사’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도록 학교법인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지난해 5월 교원 노동조합과, 12월 직원 노동조합과 임금협약 등을 체결하는 동시에 대학의 재정확충을 위해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공동노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