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음악관,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성료
시민들, 인문학 강연과 음악공연 어우러지는 융합문화 프로그램 즐겨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지난 5월 17일(토) 오후 2시 소리홀에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여행, 음악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70여 명의 시민이 인문학 강연과 음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융합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문학 강연에서는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이 ‘17~19세기 유럽의 그랜드 투어와 스페인 배낭여행’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장정식의 트럼펫 연주와,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을 작곡하고 노래한 가수 김현성의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접근성이 조금 불편했던 점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문화적 소외지역을 찾아 공연해 줘서 감사하다”며 “농촌에서도 수준 높은 인문학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오는 10월 중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에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음악 관련 학술연구 및 인문학 공연,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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