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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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대 벚꽃축제에서 거리상담을 하고 있다.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김혜련)는 지난 4월부터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과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별꼴유랑단 ‘청소년 뭐든지 OK’를 운영하고 있다. 


‘별꼴유랑단’은 지리적 범위가 넓어 복지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을 찾아가 문화 체험활동, 심리검사 및 상담, 정보제공, 먹거리 지원 등을 제공하는 한편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합한 지원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에는 여자청소년쉼터 한 곳뿐이며, 청소년 복지시설 접근성이 낮아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별꼴봉사단을 발굴하여 일시 쉼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복지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거리 위기청소년 발굴률을 높이고, 지역 간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별꼴유랑단’은 지난 4월, 평택대학교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장당공원, 현화근린공원, 현촌공원, 평택역 일대는 물론 학교연계형으로 청담고등학교까지 총 9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만날 계획이다. 


‘별꼴유랑단’에 참가하고 있는 봉사자 황병권 씨는 “거리에서 청소년을 만나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출, 아동 학대, 방임 등 다양한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단기간 보호하고 지원해 주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화(☎ 031-652-138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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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여자단기청소년쉼터, ‘청소년 뭐든지 OK’ 거리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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