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보존회, 제39회 정기발표 ‘파일난장굿’ 성료
‘파일난장굿’ 원형 재현… 지역 문화자원 정체성·자긍심 고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지난 4월 25일(금)과 26일(토) 양일간 ‘2025년 제39회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을 개최했다.
평택농악 정기발표 전야제는 평택서부역 광장에서, 본행사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500여 명의 시민이 평택농악의 흥겨운 한마당을 함께했다.
25일 전야제에서는 ▶평택농악 길놀이 ▶좌수영어방놀이 초청공연 ▶평택농악 공연이 진행돼 자유로운 분위기 속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정기발표의 서막을 열었다. 26일 본행사에서는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 ▶은율탈춤 초청공연 ▶평택농악 정기발표 원형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깊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과 초청공연이 어우러진 이틀간의 무대로 전통예술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우연히 평택농악 공연을 접하고 본공연까지 관람했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앞으로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국가무형유산 등재 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제39회 정기발표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평택농악이 지역 문화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농악 상설공연은 4월 19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평택 전역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평택농악보존회 공식 누리집(www.ptnong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