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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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평택시민대학 리더십아카데미 제1기 네 번째 강좌가 지난 4월 24일(수) 오전, 제2피어선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평택시민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좌는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인 이항구 박사가 ‘4강. 미래 자동차의 혁신: 평택이 준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항구 박사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두 축인 전동화(Electrific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EV), 자율주행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중심의 산업 전환 흐름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평택시의 준비 방향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전기차 판매량이 이미 2,000만 대 시대에 진입했고, 자동차는 이제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고, 특히 SDV 시대에는 차량 자체가 서비스 플랫폼이 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뿐 아니라 ICT,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은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성차 및 부품 생태계가 탄탄한 지역”이라며 “지금부터 미래 모빌리티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R&D 역량 확보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부에서는 ‘미래 자동차 인프라와 평택시 도입 방안’을 주제로 시민 리더들이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평택이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단지와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지적 우위가 뚜렷하다”면서 “이 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평택시가 모빌리티 중심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대학 평택시민리더십아카데미(운영위원장 이태규 교수)는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전 6시 30분에 진행된다. 5강은 오는 5월 8일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가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과 도시계획’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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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대학, ‘미래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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