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항을 세계적인 물류항만으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 이상기 도의원 "평택항 활성화 위한 기반 마련해"

 경기도 의회는 4월 9일(화)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상기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평택항특위) 위원들이 발의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사업 부분에 대한 확대 및 법적근거를 한층 보강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평택항특위가 현장방문 및 항만관계자 간담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출한 조례안으로 향후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정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들을 보면 ▶평택항 관련 중앙정부와의 협조·건의 등을 위해 필요한 대응자료 마련을 위한 사업 ▶마리나, 도서, 해양관광레저 등 해양개발사업 ▶지방공기업법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체육사업, 관광사업(여행업, 카지노 제외) 등의 각종 수익사업과 주택·토지개발사업 ▶학술연구용역, 포럼, 공청회 등의 연구사업들이 가능해졌다.

 이상기 평택항특위 위원장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그동안 우리 특위 위원들과 함께 한 의정활동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해양수산부의 부활에 맞추어 평택항만공사의 사업 확대에 대한 법적 근거가 확보된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등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이상기 위원장 인터뷰

 - 지난 1년간 평택항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은

 평택항특위 위원장을 맡은 것이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평택항의 진정한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는 경기도의회 내에서 평택항이 글로벌한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나고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특위 의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정책적인 지원방안들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평택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정부 자세를 주문하고 평택항 발전을 위한 건의안 및 평택항발전지원 조례안을 제정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항만으로서 개항 20여년만에 국내 5대 무역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서 지속인 지원을 이끌어내면 인천항과 부산항에 버금가는 국제무역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택항발전추진특위는 2011년 5월 제가 대표발의를 하여 경기도 유일의 항만으로서 경기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항이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이루어 국가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1년간의 활동기간을 마치고 2012년 5월 다시 기간이 연장되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특위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부산항과 광양항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하여 타항만의 운영현황 파악 및 평택항과의 비교를 통한 평택항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출된 문제점들을 연구 용역하여 경기도 도의회 회기 기간에 ‘평택항 발정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경기도의회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현재 의원님은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데요 어떤 활동이 있으신지

 저는 비례대표로 도의원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례대표는 어느 특정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루게 됩니다. 예결위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구 의원들이 본인들의 지역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게 됐습니다.

 제가 비록 비례대표지만 제 고향이자 삶의 기반이 평택이다 보니 어떻게든 우리지역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가속시킨다는 생각으로 좀 더 많이 확보하고자 치열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안중·조암 간 도로 사업비가 당초에는 10억이었으나 20억을 증원하여 총 30억을 확보하였으며, 이화·삼계 간 도로는 예산편성이 되지 않았었으나 심의과정에서 강력하게 요청하여 10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하였습니다.

 또한 의원 시책추진비를 적극 활용하여 신대축구장 인조잔디 조성공사비 8억, 신평고가 밑 족구장 공사비 2.2억, 평궁리·객사리간 도로 공사비 5억, 서평택IC·평택항간 도로 재포장비 5억 등 총 20억2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포승 방림천 개수 공사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공사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앞으로 평택지역 발전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경기도의회의 많은 도의원들이 평택지역의 도의원들을 부러워합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 중에서 평택이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인 도시가 될 거라는 것이죠.

 현재 평택지역은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과 신도시내 삼성전자 입주, 북부지역의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KTX 지제역사 건립 등 대형건설 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 사령부 및 2사단 이전으로 인한 건설경기 붐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조성이 되고, 평택항과 연계된 배후단지 개발이 완료되어 평택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이루어 낸다면 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은 세계적인 무역항구 도시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평택시가 초일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민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평택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 평택지역 도의원들도 도의회에서 여야를 떠나 평택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 끝으로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계절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 도의원들도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 시민 등의 가장 큰 관심사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평택시에는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이라는 천혜의 경제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 국가의 중추적인 항만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는 평택항을 세계적인 물류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평택항이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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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탐방 ⑧] '평택항특위' 이상기 위원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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