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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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음악의 대가 지영희를 아십니까?
    오프닝으로 해금연주와 지영희 희귀 민속음악CD 무료 배포 평택 포승면 내기리의 천대받는 무당의 아들로 태어나 ‘민속음악의 아버지’로 우뚝 선 국악인 지영희(1909~1980)에 대한 강연이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 오는 21일(토) 2시에 열린다. 안중도서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역사문화인물을 알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관광공사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평택호 예술관에서 <지영희 특별전>으로 운영되었던 자료도 그대로 이관해 전시한다. 지영희의 업적은 무수하다. 그가 자전거로 온 나라를 돌며 무속음악, 농악, 풍류 등 온갖 민속음악을 채록하여 방대한 민속악 자료로 남긴 ‘민속음악연구자료집’은 국악계의 바이블로 통한다. 전통음악을 후대에 전승한 교육자이자 국악관현악단을 만들어 신작국악을 세상에 내놓은 국악 현대화의 기수다. 국악연구자들은 그를 일컬어 “근현대 한국 민속음악 100여 년을 통틀어 첫 손에 꼽히는 인물(노재명)”, “해금과 피리의 명인이자 지휘자, 작곡가로 활동한 천부적인 예인(이진원)”으로 평가한다.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의 강연으로 지영희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인의 삶과 혼이 담긴 국악의 매력을 느껴보며 오프닝으로 해금연주와 지영희 희귀 민속음악CD도 무료로 배포한다. 도서관에서는 해금명인인 지영희의 흥을 배우기 위해 지역 주민을 위한 ‘해금교실’도 3개월간 열어 해금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영희 전시회’ 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5월까지 열린다. 만화로 보는 지영희 일대기, 지영희 희귀음반 감상코너, <민족음악 수호영웅 지영희> 등 연구자료, 지영희 친필 악보, 해외공연 사진자료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우리 고장의 특별한 문화를 배우고,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와 전화나 방문으로 가능하다. (문의: 평택시립안중도서관 ☎ 031-8024-8346~7)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근후 지음 | 샘터(샘터사) | 2014년 12월 30일 출간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가 돌아왔다. 50여 년간 정신과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팔순의 나이를 맞아, 인생의 각 단계를 저마다 힘겹게 넘기고 있는 모두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총 4부로 구성,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담았다.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2015 평택시티투어’ 4월부터 투어 시작
    평택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진행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평택의 문화재와 역사인물을 배우면서 우리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평택시티투어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평택시티투어는 평택의 문화유적을 매회 다른 곳으로 탐방하며,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진행된다. 따라서 곁에 있어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삼봉 정도전 유적, 원균 장군 유적, 안재홍생가 등 평택의 역사적 인물 유적과 조선시대 관아인 팽성읍객사, 그리고 중등교육기관인 향교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문화예술 체험학습장인 웃다리문화촌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한국소리터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평택시티투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평택의 문화관광유적지 탐방비, 체험프로그램 활동비, 점심비,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투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첫째, 셋째, 다섯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문의 및 접수는 평택문화원(☎ 031-656-0600)으로 하면 되고, 자세한 일정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ptmunhw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정부, 서해안 평택에 중국 진출 밸리 조성 검토 중
    5천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 "인천-평택-군산-영암" 출입국 규제 완화,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 규제완화 통해 기업 유치 구상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평택을 포함한 서해안 주요도시에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거 유치하는 ‘기업 밸리’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해안 도시를 5천조 원의 규모에 달하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며, 대규모 항구와 경제자유구역 등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인천-평택-군산-영암’을 잇는 라인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2월말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 진출을 위해 한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하려는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등 관계자들과 민간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재까지 10회 이상 회의를 가졌으며, 상반기 중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한·중 FTA를 통해 인구 13억 명의 중국 시장에 한국이 직접 진출하는 효과도 있지만, 외국 기업이 한국을 교두보 삼아 중국에 진출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중 FTA 타결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한국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보다 사회적 인프라가 우수하고 부정부패가 적은 것을 장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 지역이 유력하다.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과 군산(새만금), 대규모 항구가 있는 평택과 기업도시 영암을 잇는 라인 등이 검토되고 있다. 평택을 포함한 이들 지역은 기업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가 마련돼 있어 제도적 지원만 추가하면 된다는 이점이 있다. 새만금은 이미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국세나 지방세 등 다른 특구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과 수출입 통관 간소화, 건축·노동·출입국 규제 완화,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 대대적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기업 환경이 한국보다 나쁘지만, 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싸다는 점 등은 극복해야할 한계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들 지역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지원보다는 기업별, 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 기업에만 혜택을 제공하면 국내 기업에 대한 차별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입주하는 국내 기업에도 같은 수준의 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좋은평택만들기
    2015-03-11
  • 체험으로 하나 되는 '공감(共感)가족' 모집
    팽성청소년문화의집, 농촌체험·지구촌문화탐구 마련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가족체험프로그램 ‘공감(共感)가족’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족체험프로그램 ‘공감(共感)가족’은 가족 및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상호간의 유대와 정서적 공감을 다지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성·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체험프로그램 ‘공감(共感)가족’은 토요일에 진행되며 4월 4일과 5월 9일 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1회기에는 농촌체험으로 딸기 따기와 표고버섯 따기 체험을 하며 2회기에는 인천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여 지구촌문화탐구, 과학탐구, 공룡탐험 등 각종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평택시 거주 청소년(초등학생)과 가족 30명이며, 3월 20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분기 취미활동프로그램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취미활동프로그램은 창의 쏙 수학, 책이랑 톡! 톡!, K-pop star 등 3강좌가 개설되어있으며 정원은 10명 내외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카페(cafe.naver.com/psyouth) 및 전화(031-657-1103)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평택3.1만세운동 제96주년 기념식 개최
    3.1만세운동선양회 정수일 회장 "선열들의 애국심 후손에게 전할 터"사망 64명·부상 174명, 전국 최대의 3.1운동 항쟁지로서의 분수령 되어 평택3.1독립만세운동 96주년을 맞아 3월 9일(월) 낮 12시 평택호관광단지 현충탑 광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장, 김기성 시의원, 최중안 시의원, 염동식 도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손의영 환경연합부회장,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김중구 평우회장, 평택3.1만세운동선양회 정수일 회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3.1독립만세운동 제96주년 기념식 및 봉기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참고로 평택지역 3,1운동 항쟁은 기미년 1919년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 옥녀봉을 시작으로 전개되었으며, 이후 3월 10일 청북면 토진리, 신포장터, 3월 10일 서탄면 금암리, 3월 10 오성면 숙성리, 3월 10일 포승읍 희곡리, 3월 11일 평택역과 진위면 봉남리, 3월 23일 고덕면 두릉리, 4월 1일 평택북부 지산리와 팽성읍 부용면, 4월 3일 안중읍 학현리 등 평택 전역으로 확산되어 전국 최대의 3.1운동 항쟁지로서의 분수령이 되었다. 3.1독립만세운동선양회 최원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행사기록용 태극기 서명, 개회,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헌시 낭독, 평택3.1운동선양회 설립 경과보고 낭독, 시장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유족대표 인사, 3.1독립만세운동 행진 재현, 3.1독립만세운동 봉기도 기념비 제막식 및 설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택3.1독립만세운동선양회 정수일 회장은 "우리 고장 평택에도 독립만세 운동의 불길이 번졌다. 1919년 3월 9일 현덕면 일원을 시작으로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진위면, 서탄면,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 평택 북부 동지역, 평택남부 동지역 등 평택 전지역에서 한 달여에 걸쳐 수천명이 일제에 항거했고, 많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며 "오늘 평택3.1독립만세운동 봉기도 기념비를 세워 우리고장의 만세운동을 학습하고,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자주독립 의지를 계승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평택시의회 시의장은 "3.1만세운동 당시 평택지역은 천도교인을 중심으로 한 애국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곳 현덕면과 진위면을 중심으로 10개면 전역에서 연쇄 다발적으로 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3.1만세 운동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역사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소중한 교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지역 3.1만세운동은 15회가 넘는 집회 가운데 사망자 64명, 부상자 174명, 체포 인원 257명 등 총 5,800여명이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며 "오늘 이곳에서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운동을 외쳤던 우리 평택시의 애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 위에서 평택시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故 최이래 선생의 후손 최의용 ▶故 최우섭 선생의 후손 최찬용 ▶故 이민익 선생의 후손 이계일 ▶故 이인수 선생의 후손 이권기 ▶故 최종환 선생의 후손 최흥용 씨 등 3.1만세운동주도자 후손 5명에게 시민을 대표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당시 평택3.1만세운동을 주도한 애국시민은 정경순(북면 은산리), 이규선(북면 봉남리), 윤기선(서탄면 사리), 차덕겸(서탄면 회화리), 이승익(송탄면 모곡리), 이약우(송탄면 송복동), 원재승(송탄면 도일리), 고문재(고덕면), 이익종(고덕면 율포리), 이도상(병남면 비전리), 목준상(병남면 합정리), 이덕순(병남면 울성리), 김용성(오성면 핫현리), 한영수(오성면 양교리), 최만화(오성면 안화리), 정우근(부용면 근내리), 정수만(천북면 백봉리), 이민백(포승면 희곡리), 이병헌(현덕면 권관리), 최종화(안중면), 이봉순(진위군) 등 58명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3-11
  • 클린 평택교육! 교육장 청렴 서한문 발송
    박주상 교육장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교육지원청 만들 터"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9일(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관내 학교에 교육장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서 평택교육지원청은 분야별 사전예방시스템 확립을 위한 반부패 추진기획단 및 부패 취약분야 실무추진단 운영 등의 청렴정책을 제시하였으며, 청렴 분위기 조성·확산을 위해 청렴학교 운영,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청렴캠페인 등 평택교육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하여 내·외부 신고자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홈페이지 “신고/상담” 코너와 공직비리 신고전화 “Hot-Line” 운영사항을 안내하여 공정한 평택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주상 교육장(사진)은 “아이들을 위한 더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평택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원유철 정책위의장 ‘고위 당·정·청 회의’ 가져
    공무원연금 개혁 국회 특위활동 끝나는 5월 2일까지 마무리 방침 새누리당, 정부, 청와대가 함께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지난 6일(금)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회 특위활동이 끝나는 5월 2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하는 등 당면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 ‘고위 당정청 회의’는 대통령을 제외한 정당, 정부, 청와대 지도부가 진행하는 회의로서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당대표최고위원,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정부는 이완구 국무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가,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지명 후 일주일 만에 한자리에 모인 당·정·청 수뇌부는 집권 3년차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당과 정부, 청와대는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것도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것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어린이집 CCTV 의무화 법안)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최저 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주도하지만 인상률은 당·정이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하는 등 경제살리기 입법과 민생법안이 두루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달 만에 열렸다. 진행을 맡은 이완구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당과 정부, 청와대의 새 얼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 회의를 필두로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되어 일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고위 당·정·청 회의는 정책 조정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열릴 것”이라며 “최근 종북세력에 테러된 한미동맹의 향후대책, 국정현안 과제와 개혁과제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심과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3-11
  • 팽성장애인보호센터‘상해’사고 예방대책 마련
    市,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면담·설문조사 "인권 침해 사례" 조사 지난 1월 19일 발생한 평택시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폭행사건과 관련 재발방지 공동대책위가 2월 25일(수) 오전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본보 3월 3일자 16면 보도>을 열고 평택시의 재발방지와 책임을 촉구한 가운데 평택시가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재발방지 대책위에 따르면 1월 19일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2층 작업실에서 작업하던 Y씨(29 지적장애 1급)가 사회복지사 A씨(26)에게 우측 팔이 꺾여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시는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종사자가 이용자의 과잉행동 제재과정 중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하여 지도·감독기관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가족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의 인권침해와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7개소는 물론 사회복지 취약시설 전반에 대해 3월중에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이용자 및 종사자 면담과 설문조사를 통해 인권 침해 사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 인권보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재 7개소 시설 중 CCTV가 미설치된 북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5개소에 대하여 환경개선사업비 1천5백만 원(개소당/3백만 원)을 긴급지원하고 금년 4월까지 CCTV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장애인과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성폭력 예방대책으로 인권교육정례화, 인력충원 등을 통해 이용장애인의 서비스질 향상과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좋은평택만들기
    2015-03-11
  • 평택대학교, 주한 리퍼트 미국대사 방문
    대사 쾌유와 한미 관계의 지속적 발전 희망하는 메시지 전달 지난 9일(월) 평택대학교 교수와 학생 40여명이 흉기 피습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찾아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평택대학교 미국학과(학과장 황영순) 교수와 학생들은 이날 꽃바구니와 현수막, 피켓 등을 준비하여 “All for one, one for all”, “한미동맹 강화” 등의 메시지를 통해 리퍼트 대사의 쾌유와 함께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날 평택대학교 방문단은 리퍼트 대사를 직접 접견하지는 못했지만, 주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리퍼트 대사의 쾌유와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학과의 한 학생은 “리퍼트 대사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미 양국의 동맹은 앞으로도 굳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한미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협력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내에 첫 부임한 주한미군을 교육하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Korean Head Start Program)을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한미군(Camp Humphreys) 인턴쉽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공재광 시장, ㈜영창정공 방문 애로사항 청취
    임직원 및 마을주민과 오찬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 가져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5일(목) 어연한산산업단지 소재 ㈜영창정공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청취 해결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임직원 및 마을주민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75년에 설립된 ㈜영창정공은 코란도C 등에 사용되는 프레임, 클러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쌍용자동차 1차 협력업체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신 점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도 기업SOS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해결을 위하여 기업후견인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과 더불어 기관장 기업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15-03-11
  • '진위향교' 나들이에 참가하세요!
    평택문화원, ‘2015 진위향교 나들이’ 참가자 모집 평택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중등 교육기관인 진위향교에 대해 배우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2015 진위향교 나들이’가 4월 18일(토), 5월 2일(토)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소재 진위향교에서 진행된다. ‘2015 진위향교 나들이’는 진위향교 탐방을 통해 향교의 역할과 역사적 가치를 알고, 한복을 입고 전통예법과 서예를 배워 충·효·예에 대하여 생각해 볼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마을 지킴이인 ▶장승 미니어처 제작 ▶한국의 풍속화와 수렵도 탁본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보는 체험교실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즐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5 진위향교 나들이’는 우리지역 향교를 개방하여 누구든 오고 싶은 역사문화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를 바로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향교와 즐겁게 어울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 진위향교가 주관하는 ‘2015 진위향교 나들이’의 참가비는 무료로 교통비, 점심식비, 한복대여비, 체험프로그램 활동비, 보험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2015 진위향교 나들이’는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문의 및 접수는 평택문화원(☎ 031-656-0600)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www.ptmunhw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3-11
  • '시민·언론' 소통 위한 국·소장 언론브리핑 개최
    신성장전략국, 안전건설교통사업소 주요업무 추진 밝혀 평택시는 금년부터 시민 및 언론과의 소통을 위한 국소장 언론브리핑 정례화 방침에 따라 지난 5일(목) 언론브리핑실에서 신성장전략국과 안전건설교통사업소의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하여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은 주요업무 추진 방향을 신성장 동력 육성,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항만 활성화로 선정하고 “저돌적인 추진보다는 완급을 조절하면서 각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건설교통사업소 박창구 소장은 "공영주차장을 시설관리 전문기관인 도시공사로의 위탁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신성장전략국, 2017년 상반기 관광단지 조성사업 착수 목표 신성장전략국 주요 브리핑 내용은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평택호 관광단지 진행사항 및 평택항 배후단지 조기 개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3.93㎢ 규모의 삼성산단 부지조성 공사 진행률이 69%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2017년 후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삼성전자 입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산단은 ‘5월 공장건축 착공으로 산업용지 2,826,000㎡ 중 786,000㎡를 우선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와 연계 진행 중인 진위2(LG) 산업단지는 3월 현재, 문화재 조사 중으로 토지 수용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공장이 가동되면 24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학·연과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질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사업타당성 조사 중으로 금년 하반기, 시의회 의결 및 행자부 투자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사업타당성 조사와 향후 절차의 단계별 준비 및 재원조달, 대학 유치에 관한 사항, 주민피해 최소화 등 방안을 강구하면서 시행사의 단계별 절차에 대비한 계획요구, 사업위원회 개최, 타시·군 벤치마킹,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및 성균관대 방문으로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2017년 상반기 관광단지 조성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안전건설교통사업소, 도시공사로 공영주차장 관리 이관 안전건설교통사업소 주요 브리핑 내용은 공영주차장 도시공사 관리이관 추진에 대한 사항으로 평택시는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의 전문화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택 도시공사로 공영주차장 관리의 이관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평택시 공영주차장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이관을 추진하고 먼저 작년 말 민간위탁 기간이 만료된 17개소 시설에 대하여 공영주차장 운영체계 등 평택 도시공사로 이관 절차를 완료하여 현재 직영 운영 중이다. 평택도시공사가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면서 1월 중에 무인 요금 정산기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 운영, 징수요원 및 시설물 관리자 채용, 시설물 환경정비 등의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2일부터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객이 많은 공영주차장은 사전요금 정산기 설치, 차량 입·출구를 일방에서 양방으로 확대, 주간 취약 시간대에 직원이나 보조요원 배치로 요금정산 불편 지원 및 입·출구에 불법주차 방지를 위한 개선사항 등을 마련하여 이용객 불편 및 차량출차 지연을 해소할 계획이다. 향후 수탁자들의 자율적으로 운영한 월 정기 주차요금에 대하여 요금 조정 및 감면 확대를 검토하여 금년 하반기에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좋은평택만들기
    2015-03-11
  • 평택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실시
    시의회 평택항·평택호특별위원회 "평택항 활성화 방안 모색"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는 지난 6일(금) 평택항 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평택항 발전을 위한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의회 평택항발전특위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김기성 위원장, 김혜영 간사를 비롯해 최중안, 권영화, 유영삼, 김수우, 서현옥 의원과 (사)평택항 활성화 촉진협의회 회장 정태중, (사)평택항 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최윤화,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운동본부 상임의장 김찬규, 평택항운노동조합 부위원장 민중기를 포함한 12명의 유관단체원과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 총무국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평택시 변백운 항만지원과장의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기개발’,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 에 대한 현안사항 설명 후 참석자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기성 위원장은 "우리시 성장 동력인 평택항은 국책항만으로 전국 31개 무역항 중 가장 빠른 성장과 대중국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지원 부족 등으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 이 자리는 평택항이 동북아 무역·물류의 중심과 대중국 무역의 전초기지로서 세계적인 국제 무역·물류항인 국책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평택항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 하고자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과 관련해 "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69만평 전체에 대한 실시설계 및 재정개발과 항만배후단지의 도심기능 확충과 입주환경 개선"을 발전방안으로 제안했다. 특별위 의원들은 “2종 항만배후단지 기본계획과 연계한 친수공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를 구비한 복합 휴게공간 조성과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조성 등 해양레저산업 기반확충 및 종합화를 위한 단계별 개발 추진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며, 이 밖에 자동차 특화항을 위한 방식·기능 다양화 방안으로 모터쇼 유치를 제안했다. 한편,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은 포승읍 신영리, 희곡리 일원 총 사업비 2,802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현재 2단계 4,132천㎡(125만평) 중 2-1단계(32만평) 개발이 추진 중에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03-11
  • [데스크칼럼] 평택항 신규매립지 관할권 결정에 관심이 필요하다!
    서민호 본보 대표 이전호에도 글을 적었지만 평택·당진항 매립지 경계 결정을 앞두고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의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평택시 염동식 도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최호, 이동화, 김철인 도의원이 공동발의하는 등 총 14명의 도의원이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매립지 조속한 평택시 귀속 결정 촉구 결의안’을 3월중에 상정할 예정이다. 염동식 의원은 결의안 상정 이유를 "현재 평택시에서 도로와 철도, 상·하수도, 전화, 가스, 인터넷 등 모든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부두 입주기업은 각종 업무처리를 위한 공공서비스 및 민간서비스 접근성이 악화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염 의원은 지난 1월 29일 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선적 6300톤급 곡물수송선에 발생한 화재를 예를 들며 평택소방서 포승센터에서 13㎞ 거리로 출동에 15분 걸리고, 당진소방서 송악센터에서는 35㎞로 삽교천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를 거쳐 현장까지 오는데 40분이 넘게 소요되지만 행정구역상 당진시 관할이라고 지적했다. 참 쉽고도 옳은 지적이다. 염 의원의 지적대로 평택항이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 관할로 분할되어 있다면 사회적 비용증가, 주민·기업 등 이용자 편의성 저하는 물론 나아가 항만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을 결정하기 위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실무조정회의가 이달 중 열릴 예정이고, 지역 간 갈등문제를 서둘러 봉합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매립지 관할권을 빨리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의회 차원의 결의안 상정은 시의적절한 대처이며, 지역정치권, 시민 모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듯 싶다. 현재 당진시와 아산시는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 결정을 해상 경계선 기준으로 할 것을 요구했으며, 당진시는 충남도 시·군의장협의회에서 평택당진항 도계사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아산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지역 여론을 하나로 모아가고 있다. 또한 충남 아산시의회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경계결정 시 제방 1만4777㎡가 아산시로 편입되고, 제방 안쪽을 매립해 사용할 경우 100만여㎡의 땅이 아산 땅으로 편입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평택 지역사회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매립지 귀속 결정을 앞두고 조용하기만 하다. 물론 목소리가 크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지난 2009년 4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새로 조성된 매립지의 관할을 행정자치부 장관이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해상 경계선 보다는 육지와의 연접성이 매립지의 관할을 결정짓고 있는 중요한 판단근거가 되는 만큼 평택시, 시의회, 지역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한뜻으로 현재 평택항 항만시설 내항 외곽호안의 경우 평택시와 접해 있는데다 운영에 필요한 도로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평택시 측에서 공급하고 있어 관할권한이 평택시로 귀속되어야 함을 적극 주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 평택시와 당진시의 경우 2004년 서부두 관할권으로 분쟁을 하다가 아쉽게도 헌법재판소가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당진시의 손을 들어줬으며, 그 이후 2009년에도 추가매립지 역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근거로 당진시는 지적등록을 했고, 평택시는 이에 대해 2010년 행자부에 매립지 귀속 자치단체를 결정해달라며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있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실무조정회의에서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 어느 지자체의 손을 들어줄지는 알 수가 없다. 지난 1986년 개항해 3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 속에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100여년이 넘는 항만 역사를 가진 부산항, 인천항, 군산항을 넘보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온 평택항은 평택시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있다. 이런 이유에서 지역구성원 모두가 앞으로 있을 평택항 신규매립지 관할권 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한 목소리를 내야할 시점이다. 가끔 옳은 일에는 큰 목소리도 필요한 법이다.
    • 오피니언
    2015-03-04
  • [기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맛보기
    권기종(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오는 3월 11일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이미 각 조합별로 후보자등록이 끝나고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다. 다만, 공직선거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원을 두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조합장선거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없고 선거운동원을 따로 둘 수 없어,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는 없다. 또한 당해 조합원만이 선거권을 가지고 있고,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은 선거권이 없는 관계로 후보자와 선거인(조합원)이 아닌 일반 주민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선거이기도 하다. 사실 지난번 조합장선거까지는 각 조합이 개별적으로 따로 선거를 실시하였다. 그래서인지 지난번 선거까지는 후보자와 선거인인 조합원, 그리고 당해 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외에는 별 관심을 두는 선거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조합장선거는 중앙방송과 언론에서 수시로 다룰 만큼 전국적인 관심 하에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과거 조합장선거는 금품·향응제공으로 얼룩진 적이 있었다. 공직선거에서는 공명선거가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개별조합들의 조합장선거에서는 여전히 금품과 향응제공이 횡횡하곤 하였다. 조합장선거에서의 이런 행태는 결과적으로 공직선거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공직선거의 공명선거 정착을 방해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병폐를 바로잡기 위하여 지난 2005년도에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개별조합의 위탁을 받아 조합장선거를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혼탁했던 조합장선거가 어느 정도 정화되기는 하였으나, 전국에 산재한 각 개별조합들이 각 지역별로 각각 다른 시기에 조합장선거를 실시하다보니 그 파급효과가 크지 아니하였고, 특히 개별조합의 후보자와 조합원들이 담합하여 금품·향응수수행위를 비밀리에 한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를 적발·단속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2014년 6월 조합장선거를 포함한 공공단체 등의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여 공공단체 등의 건전한 발전과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바로 이 법률에 근거하여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전국 1,330여개 농협·축협·수협·산립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하여 280여만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앞으로 4년마다 치러지게 된다. 우리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선거를 살펴보면, 송탄·안중·팽성·평택농협, 평택축산농협, 평택과수농협, 평택시산림조합 등 7개 조합이며, 이에 더하여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등 2개의 조합선거를 대행하게 된다. 이는 평택시선관위가 경기도 44개 선관위 중 11위에 해당하는 상당히 많은 수의 조합 선거를 관리하는 것으로서, 도농복합지역으로 이루어진 평택시의 특성을 나타내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며칠 후면 선거일이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번 조합장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루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선거관리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불법행위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받으면 과태료 최고 50배, 신고하면 포상금 최고 1억이다. 물론 과태료가 무서워서 포상금이 탐나서 받지 말고 신고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 이전에 우리 스스로가 공명선거를 이루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오피니언
    2015-03-04
  • [기고]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소방제도 개선
    김정함(송탄소방서장) 소방기본법 제1조(목적)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소방공무원 모두 이 사명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2014년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전남 담양 펜션화재 등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들이 많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사회의 공통 관심사는 “안전”이다. 안전의식을 갖고 이제는 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요즘도 크고 작은 인재(人災)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 일례로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에 따른 추락사고의 환풍구 덮개 지지대 부실시공, 형식적인 안전점검 등이 원인이며, 또한 최근에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스티로폼 단열재가 내장된 드라이비트 공법의 외벽마감, 옥상 무허가건축물 설치 등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사회안전 시스템과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인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형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2015년에는 다양한 소방제도가 시행된다. 첫째,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매년 소방시설 자체점검(작동기능?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1·2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의 자체점검 중 종합정밀점검 사항에 한하여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던 것을 작동기능점검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여야 한다. 둘째, 소방안전관리를 두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연면적 15,000㎡ 이상인 건축물은 기준 면적마다 1인 이상, 300세대 이상인 아파트는 기준 세대마다 1인 이상의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선임해야 한다. 공동주택(300세대 미만)·기숙사·의료시설·노유자시설·수련시설 및 숙박시설은 면적에 관계없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를 1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셋째, 용접·용단 등 화기취급 및 인화성·가연성 물질 취급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사현장에는 소화기·간이소화장치·비상경보장치 및 간이피난유도선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하도록 했다. 넷째,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와 종업원은 보수교육(2년 1회 이상)을 받아야 하며, 지상층에 있으나 지하층과 같이 밀폐구조의 영업장은 의무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강화되었다. 그리고 송탄소방서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절대방지를 위한 “특정소방대상물 방화구획 차단 일제 집중단속 계획”을 별도로 추진 1월~2월 홍보활동에 이어 3월~12월말까지 방화문(방화셔터) 폐쇄 또는 변경행위, 정상작동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조선시대 유교경전인 사서삼경 중 하나로 중용에 나오는 말이다. 그 어느 때 보다 가슴 아픈 한해를 보낸 우리는 이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올해에는 강화된 소방제도와 함께 국민 모두가 “정성”을 실천하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 믿는다.
    • 오피니언
    2015-03-04
  • [세상사는 이야기] 서유럽 기행, 수수한 벨기에 민낯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정갈한 호텔 방에서 맞은 서유럽의 주일 아침. 아내와 예배를 드리고 가벼이 호텔식을 마쳤다. 차에 올라 밑지는 셈치고 물어본 게 있었다. 어젯밤 제대로 구경 못한 ‘아돌프다리’를 다시 보고 갈 수는 없느냐고. 돌아온 건 진행하는 장소와 반대쪽이어서 안 된다는 것. 이렇듯 가이드의 대처는 심히 불충분한 반면 운전기사는 매우 든든했다. 시종 안정된 자세로 차를 몰아 일행을 안심시켰으니 그 공로가 크다. 목초지 한가운데 호텔을 떠나 ‘브뤼헤’로 가는 길. 여기서는 고속도로든 이면도로든 여간해서 규정 속도를 어기는 법이 없다. 첫째는 무거운 벌금이 무서워서요, 둘째는 평소 몸에 밴 질서의식 때문이다. 자본주의에 기초한 민주주의 체제서도 돈의 가치는 효율적이다. 산에는 야생버섯이 웃자라고 땅에는 민들레가 빼곡한 나라. 상큼한 산딸기를 비롯해 체리는 기본이고 나물류가 남아돈다는 말에 내심 의외라고 여겼다. 갓길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모양새도 색다른 풍경. 천박하게 호객을 일삼고 바가지를 씌우는 게 아니라 자국 문화를 넌지시 소개하는 양상을 띠었다. 유채기름을 식용과 농기계기름으로 동시에 쓰는 게 특장점. 산토끼가 흔해 각종 요리법이 발달했는데 산맥을 따라가노라면 족제비와 너구리 서식처를 심심찮게 발견한단다. 여하튼 손길이 자주 가는 채소보다는 기계화농을 선호한다는 말에 확실한 방점이 찍혔다. 굴곡진 도로변을 수놓은 솔가지들. 대부분은 추운 지방에서 자생하는 리기다 수종이로되 어딘가 우리네 적송을 닮았다. 어느새 차는 벨기에 땅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브뤼헤(Bruges)>는 벨기에 제2의 도시. 북서부 플랑드르주의 주도로써 인구라야 12만 명 정도여서 한산했다. 남아 있는 건축물들이 아직 중세 분위기를 더해주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행사로는 그리스도의 승천일에 행해지는 성혈 행렬기도를 들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이 40일 만에 구름을 타고 승천하신 날을 기념하는 축제. 이처럼 공휴일일수록 체증이 없단다. 서둘러 찾은 데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마르크트 광장(Grote Markt)>. 때마침 벼룩시장이 한창이었다. 각자 쓰다가 내온 잡동사니 천지. 물물교환도 이루어진다니 무척이나 실용적이다. 야외에 전시한 그림들이 있었다. 한 바퀴 반경을 좁혀 둘러본 동네는 수더분했다. 이 고장 영웅인 암브레트 동상마저…….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에 식상한 건 더 이상 성당은 지루해서다. 오래된 출입문을 그냥 지나쳐 잔잔한 물길을 따라 ‘그랑 플라스(Grand Place)’를 대하니 유럽 최고의 응접실로 치켜세운 빅토르위고의 찬사가 허사가 아니었다. 수면에 비친 그림 같은 경관. 늘어선 중세풍의 건축물을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감탄사. 족히 인간의 손길이 만들어낸 경연장 같은 느낌이랄까. 당장 영화를 찍은들 환상적일 거라는 데 동의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만치. 시청사의 고딕양식과 길드조합의 바로크양식에 가미한 르네상스양식 등 각양각색의 수려한 건축물들이 실컷 조화를 이룬 나머지 커다란 옥외극장을 방불케 했다. 단 하나 길손의 발길을 훼방하는 건 바람을 타고 흩뿌리는 빗줄기뿐이었다. 가히 인위적이면서도 절제된 자연미를 거지반 간직한 채. 곧바로 향한 <브뤼셀(Brussels)>. 행정구역상 거주인구는 20만 명이 채 안 되지만 도시권역을 포함할 경우 100만 명을 헤아린다는 설명이다. 대번 높은 인구밀도를 감지하는 발걸음. 번잡한 느낌을 부여안고 브뤼셀의 중심부이자 도시의 시작점에 내려선 터였다. 항간에서 즐기는 홍합 감자튀김 와플로 유명한 곳. 실상 유럽에 살면서도 와 보기가 만만치 않은 데가 베네룩스란다. 한두 달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일 년을 열나게 일한다지만 여유는 늘 부지런한 자의 몫이다. 중심 잡힌 자유. 각자 놀이를 향유할 근거가 충만할 때라야 휴식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현란한 장식과 우아함의 극치로 대변되는 시청사. 비록 이름값에는 못 미쳤을망정 관공서에 예술성을 가미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아시다시피 허접함의 으뜸은 <오줌싸개동상>. 비좁은 골목은 인파로 북적였다. 몇 차례 소매치기에 대한 경고를 들은 뒤 가게에 들러 초콜릿을 시식했다. 별로였다. 외지 손님을 끌어들이면서 꽤나 변질됐다는 게 중론(아내 포함)인데, 그러고 보니 공짜 화장실을 제공하며 물건을 파는 상술이 대단했다. 겨울비에 젖은 밤거리. 걷다가 싸구려상가에 들렀다. 하지만 물건이라야 온통 중국산. 게다가 아랍인 장사꾼들의 따가운 시선이 부담스러워 고대 나오고 말았다. 어딜 가나 ‘자라(ZARA)’ 상호가 빠진 거리는 없다. 간신히 비 피할 데를 찾아 진열대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그럭저럭 시간을 꿰맞출 수 있었다. 평일도 저녁 6~7시면 가게 문을 닫을 만치 출퇴근 개념이 자리를 잡았지만 필자의 눈에 비친 벨기에의 인상은 무릇 후줄근한 이미지였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20호)에서는 서유럽 기행 일곱 번째 이야기, '암스테르담의 물길' 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3-04
  • 비전1동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 펼쳐
    새마을 부녀회, 500명 독거어르신께 따뜻한 점심 대접 평택시 비전1동 새마을부녀회(총회장 김정숙)는 지난 2일(월)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복지관을 방문한 500여명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배식, 간식제공, 식당청소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고은자 평택남부노인복지관장은 “사랑의 점심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항상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는 비전1동 새마을부녀회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숙 비전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외받는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1동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이밖에도 저소득 김장나누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사랑의 다자녀 지원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5-03-04
  •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世上萬事)
    ■ 사형제도에 대하여(2) 나는 근본적으로 성선설(性善說)의 입장에서 사람은 선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나쁘게 된 것은 사회의 책임도 있음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사형제도는 국가가 개인을 죽이는 행위이다. 국가라는 사회가 어떤 개인을 잘못되게 만들어 놓고 죽인다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국가는 죄인을 교도하여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사형제도는 교도를 포기하고 사회에서 제거시키는 행위이다. 그래서 죄를 지은 사람이 참된 인간으로 부활할 수 없게 만드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말부터 사형이 거의 실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형제도는 존속되고 있다. 사형은 법무부 장관의 인가를 얻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김대중 정부부터는 인권옹호차원에서 인가를 하지 않았다. 나는 이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우선 인권옹호차원에서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사형 제도를 오래 전에 폐지한 선진국들도 얼마간 된다. 인간의 근원적이고 소중히 여겨야 할 생명을 빼앗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죄의 대가를 사형의 극단적 방법으로 단죄할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재생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뿐만이 아니라, 죄인에게 사형이 집행되었는데 진짜 범인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는가. 죽은 사람을 국가가 무슨 수로 되살려놓을 것인가. 정치범의 경우는 반대파의 보복으로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제거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사형제도가 존속되면 자기 신념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는 이런 사상범이나 양심수들을 국가가 죽이는 잘못이 계속 될 수 있다. 악은 징벌하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교묘해지고 잔혹해지는 것이다. 나라의 법이 강하면 국민이 움츠러들고 창의적으로 행동하지 못한다. 국법이 국민을 포용하고 용서하였을 때 국가는 보다 살기 좋은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다. 사형으로 국민을 제거할 것이 아니라, 무기징역 등으로 포용하여야 선진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형제도는 국가가 개인을 죽이는 행위이며 교도를 포기하고 사회에서 제거시키는 행위이다. 인권옹호를 위해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생명을 빼앗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형제도가 존속되면 아무 죄도 없는 사상범이나 양심수들을 국가가 죽이는 잘못도 계속 될 수 있다. 국법이 국민을 포용하였을 때 보다 살기 좋은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인은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한다. (전편의 사형제도 옹호론에 이어 이번에는 사형제도 폐지론 쪽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판단의 몫은 독자 여러분의 것일 터입니다.) ■ 방영주 소설가·시인 약력 <월간문학> 소설 당선, 소설집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카지노 가는 길>, 장편소설 <무따래기>(상·하권) <우리들의 천국> <카론의 연가> <국화의 반란> <돌고지 연가> <대무신왕> 등,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연락처 ☎ 011-227-0874, 주소: 450-760 경기도 평택시 평남로 281 삼성(아) 105동 805호, 이메일: youngju-5@hanmail.net) ※ 방영주 소설가·시인의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 '소설가 방영주의 세상만사(世上萬事)'가 연재됩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 종합뉴스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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