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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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뉴비전 및 미래전략 선포 캠페인
    송선근 지사장 “건강보험제도의 미래성장 토대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송선근)에서는 지난 9월 20일 평택시 의사회와 약사회가 주최한 ‘평택시민한마음 축제’에 참여해 건강부스를 설치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성분분석 및 건강상담 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10년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제정한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 캠페인과 반부패·청렴실천 홍보 캠페인’을 함께 실시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정부3.0 등 정부정책의 변화를 수용하여 공단 내부적으로는 뉴비전 수립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뉴비전 제시 및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의 재정립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바람직한 공단 미래상 제시로 지속가능한 건강보장기관 도약기반 마련하고자 지난 9월 1일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선포하였으며, 이에 따라 평택지사 직원들도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 선언문 결의식’을 가졌다. 송선근 평택 지사장은 “공단의 뉴비전과 5대 핵심가치 및 이의 실천을 위한 20개의 경영방침에 따라, 공단은 ‘국민보건과 사회보장 증진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생태계의 종합적 분석과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뉴비전에 맞는 건강보험·장기요양제도의 미래성장 토대를 구축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05
  • 제2회 평택시의회 의장배 동호인 야구대회 개막
    67개팀 11월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 치러 ‘제2회 평택시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지난 3일 평택시 팽성읍 계양야구장에서 김인식 시의장, 공재광 평택시장, 유영삼 시의원, 김수우 시의원, 서현옥 시의원, 김혜영 시의원, 이해영 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67개 동호인 야구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의장배 야구대회에는 여성야구단 4개팀, 실버야구단 4개팀이 참가하여 해를 갈수록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생활체육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야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야구는 인기가 많은 스포츠로 시민들에게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생활체육의 종목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야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팽성 계양야구장과 서탄야구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인식 의장은 경기진행에 앞서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05
  • 경기도 가계대출 180조 원 넘어 ‘전국 2위’
    가계소득 증가율 가계대출 증가율보다 낮아 “위험” 2014년 가계대출 규모가 1,000조 원을 넘어섰고, 경기도 가계대출 규모는 전국 2위로, 186.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이와 같이 밝히고 <경기도 가계부채 진단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서 대안을 제시했다. 2014년 전국 가계부채는 1,025.1조 원으로,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말 630.1조 원 대비 395조 원이 증가한 규모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2%로 전체의 절반을 초과한다. 문제는 가계소득 증가율이 가계대출 증가율보다 낮아 상환능력이 악화되면 가계부채 위험이 심화된다는 점. 또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84%로 주요 신흥국 평균(30%)의 2.5배에 달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4년 말 경기도 가계대출은 186.2조 원으로 전국 가계대출액의 25%를 차지하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증가액의 69.4%에 이른다. 또한 예금은행보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의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 대부업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영성 연구기획실장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굿모닝론’을 재설계하고 지원금액을 수십억 원대에서 수백억 원대로 증가시키면 서민 자영업자의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형 장발장 은행, 주빌리 은행 등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유 실장은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공정시장임대료 도입을 통한 부동산 임대료 상승 등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서민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10-04
  • 경기도, 세금체납자 명품 가방 등 227점 압류
    1월~7월 26명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동산 430건 압류 사례A 경기도 ○○군에 거주하는 A씨는 2013년부터 지방소득세 2천 8백만 원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다. 51회에 걸쳐 독촉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독려했지만, A씨는 자신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납부여력이 없다며 버텼다. 경기도와 양평군 광역체납기동팀은 끈질기게 A씨의 재산을 추적한 결과, A씨가 배우자 소유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5월 가택수색을 통해 고가의 명품가방과 지갑 24점, 명품시계 3점 등 모두 6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사례B 경기도 ○○군에 거주하는 B씨와 C씨는 부부다. 2010년부터 취득세와 주민세 등 33건, 1억 1,300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독촉고지서 462회 발송, 33차례 전화 등을 시도했지만 부부 모두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납세를 기피했다. 끈질긴 재산추적 끝에 광역체납기동팀은 체납자부부가 이미 경매로 소유권이 이전된 주소지에 그대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4월 가택수색을 실시 명품가방과 금고 등 동산 9점을 압류했다. 기동팀은 체납자 부부 거주지의 실질적 소유자가 체납자로 제3자 명의로 낙찰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가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고액체납자들의 명품가방, 시계, 귀금속 등 동산에 대한 강제매각에 나선다. 고액체납자들의 동산 매각은 도가 전국최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경기도와 성남시 등 14개 시·군이 합동 고액체납자 동산 공개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각대상 물품은 총 227건으로 에르메스· 샤넬· 구찌 등 명품가방 47점, 불가리·몽블랑 등 명품시계 17점, 순금열쇠·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 144점, 그 외 카메라 악기 등 19점 등이다. 물품별 감정가액 및 현황 사진은 10월 1일 이후 라올스(감정평가업체) 홈페이지(http://www.laors.co.kr/home/main.php)에서 확인(홈페이지 좌측 “경기도청 공매안내” → “공매품”)할 수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양평군 등 도내 14개 시·군 고액·고질체납자 45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시행했으며 이중 체납자 14명으로부터 1억 5천 6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도는 나머지 31명 가운데 분할 납부를 약속한 5명을 제외하고 26명의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동산 430점을 압류했다. 도는 압류한 430점 가운데 가품으로 판명된 171점과, 세금 분할납부 등의 사유로 공매가 보류된 32점을 제외한 227점에 대해 공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27건에 대한 체납액은 21억 8,585만 원이며 감정평가액은 총 7천 22만 원이다. 경기도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각 물품은 모두 고액 고질체납자들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것”이라며 “대부분 고급 전원주택 또는 고급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납세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체납자들의 물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제매각은 체납자 소유의 명품 동산에 대한 전국최초 자체공매로 감정평가 전문 업체에 의뢰해 감정가를 책정했다. 공매한 물품이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가액의 200%를 보상해 주는 등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는 고액 고질체납자의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년 2회씩 동산 강제매각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리스보증금, 금융재테크자산 등 4건의 기획조사를 통해 고액체납자 4,685명의 주식, 급여, 보증금 등 440억 원 상당을 압류 조치한 바 있다. 이러한 압류조치를 풀기 위해 고액체납자들이 낸 세금은 같은 기간 동안 약 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04
  • 푸드트럭 활성화 걸림돌 모두 사라져 “영업장소도 확대”
    경기도,“푸드트럭 창업 희망자들 손쉽게 창업 도전 기대” 창업희망자 1인당 최대 4천만 원 창업자금 저금리 지원 음식판매자동차 일명 푸드트럭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영업장소 문제가 해결돼 푸드트럭 창업이 훨씬 더 쉬워질 전망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푸드트럭의 영업장소를 공용재산 및 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9월 25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도·시·군 청사나, 시민회관, 시·도립 학교,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장소에서도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가 조례를 제정하여 원하는 곳에 푸드트럭 영업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모두 223개의 공공시설(공용재산)이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은 도시공원, 체육시설, 하천, 유원시설, 관광지, 대학, 고속국도 졸음쉼터 등 7곳에서만 영업을 허용했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공용재산 및 기타 시장군수가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푸드트럭영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 이번 개정안을 이끌어 냈다. 한편, 도는 이번 개정안으로 그동안 남경필 지사가 추진해 온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가 모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올해 2월 도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에게 “푸드트럭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규제를 풀어 합법화시킨 대표적인 손톱 밑 가시 뽑기 사례인데 각종 규제에 얽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푸드트럭 1대당 최소한 2~3명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하라.”고 대책마련을 지시했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사업자 선정방식 개선에 나서 지난 7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냈었다. 최고 낙찰가 원칙의 기존 방식이 자금력이 약한 청년층과 취약계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도의 건의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푸드트럭 영업자 선정방식을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어 도는 역시 7월에 농협,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푸드트럭 창업희망자 1인당 최대 4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1%대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10-04
  • 쌍용차 범대위, 평택공장 정문 앞 범국민대회 개최
    ‘노노사 교섭’ 4대의제 확정 이후 큰 진전 없어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3일 오후 4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해고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해고자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범국민대회에서 범대위는 “8개월간 끌고 있는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싶다.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해고자들의 마음을 활용하는 상식 이하의 교섭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사측은 해결의지를 가지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대위는 “사측 결단이 없다면 사회 각계각층의 연대 투쟁을 통해 쌍용차 사측을 압박해 나갈 것”이라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바라는 수많은 노동자의 힘으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대통령이 나서서 단식중인 김득중을 만나 회계장부를 들여다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노노사 교섭’은 해고자 복직, 손배가압류 철회, 숨진 해고자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 회사 정상화 등 4대의제 확정 이후 큰 진전이 없으며, 해고자 복직과 손배 가압류 문제는 진전 없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교섭에 나섰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8월 31일 오전 7시부터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평택농민회, 평택비정규노동센터,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평택YMCA, 평택평화센터 등 평택시민사회 16개 단체로 구성된 ‘쌍용차 문제를 위한 평택지역 대책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 평택시청 로비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 187명 전원 복직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의 기억은 쌍용노동자들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들의 아픈 기억이고 치유되지 않고 있는 과제이다. 우리는 쌍용차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염원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04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화산섬'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빼곡한 활주로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연발한 비행기.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기의 이코노미 좌석은 편했고 스튜어디스는 친절했다. 타자마자 괜찮은 간식을 주더니 기내식으로 내온 한식 또한 먹을 만했다. 내릴 즈음 덤으로 아이스크림 서비스까지. 그 사이 펼쳐든 건 세 종류의 신문. 늘 보던 중앙일간지와 유력 경제지를 탐독한 뒤 수도 자카르타의 경제를 분석한 ‘빈네카 퉁갈 아카’를 훑었다. 물론 한글 번역판. 자연스레 인도네시아 주재 한인들의 활약상을 보도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동남아 주요국 중 단 한 곳 못 본 데. 이제야 방문 기회를 얻은 건 아직은 일반 여행객들에게 덜 알려졌거니와 선봬는 상품들이 다중에게 미처 검증받지 못한 탓이었다. 드물게도 기내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여섯 시간 반 만에 환승지인 수카르노자카르타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꽤나 복잡한 동선. 북적이는 인파를 헤치고 네 시간여를 대기하다 초저녁이 다 돼서야 목적지인 족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청사는 단순한 철제 골격이로되 정원수는 더할 나위 없이 싱그러웠다. 곧바로 현지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졌다. 한국에 5년을 머물렀다는 원어민(이름 모한데스). 일단 의사소통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에 못지않게 고마운 건 현지 여행사 팀장의 발 빠른 행보. 새파란 젊은이답게 초기 사업에 대한 열정과 고객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향신료를 빼낸 현지식. 조촐한 만찬을 마치니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자정(현지 시각 밤 10시)에 여장을 풀었으니까. 쾌적한 5성급 호텔. 언제나처럼 말씀을 품고 기도를 드린 뒤 서둘러 단잠을 청했다. 이튿날 이른 아침. 일어나자마자 들려온 새소리로 인해 기분이 상쾌하다. 알고 보니 녹음기를 동원한 연출이자 배려. 발코니에서 바라본 정원은 널찍한 수영장에 정갈한 산책로를 갖추고 있었다. 내심 놀라운 품격. 호기심 많은 나는 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더불어 잠시 샛길을 거닐었다. 오전 일정은 물놀이. 가이드가 변화무쌍한 일기를 감안해 원래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려왔다. 줄잡아 2억 5천만 여명이 상주하는 세계 네 번째 인구 대국의 공식 명칭은 인도네시아공화국(Republic of Indonesia). 국명은 19세기 중엽 영국의 언어학자인 로건이 명명한 바, 인도 도서(Indo Nesos)라는 뜻이었다. 무려 300여 종족이 철저한 상호 인정을 통해 공존을 추구해 나가는데 수세기에 걸친 문화적 동화작용의 결과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양식이 생겼단다. 가이드의 설명대로 사회 전반에 별반 갈등이랄 게 없다면 가히 인류 평화의 모본이리라. 126,700평방km 넓이에 총인구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자바. 전체 2/5가 15세 이하라니 부럽기 짝이 없다. 줄여서 ‘족자’라고도 부르는 족자카르타는 족자와 카르타의 합성어. 족자는 번영된 도시를, 카르타는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뜻을 지녔다. 원래 철자는 Yogyakarta[욕야카르트]였는데 네덜란드 식민지하에서 영어식인 Jogjakarta[족자카르타]가 되었다. 비록 주민 숫자는 70여만 명에 불과하지만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 제2 도시인 아체(Aceh)와 묶어 3대 특별 자치구에 속하는 곳. 과거 네덜란드와의 독립전쟁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수도였기에 여전히 정신적 고향으로 남아있다는 전언이다. 인도네시아는 당당히 G20 대열에 낀 국가. 그러나 오랜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제 막 자유민주주의의 기지개를 켜고 있어 그 국제적 위상은 미미한 편이다. 자바, 수마트라, 보르네오 등 세계 최다 섬(13,670개)으로 이뤄진 나라. 중앙집권공화제로써 국가원수 겸 정부수반에 대통령을 내세우고 다당제와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독립일을 보니 우리보다 딱 이틀 늦은 1945년 8월 17일. 화폐단위는 루피아(Indonesian rupiah/Rp)로써 원화의 약 1/20가량이다. 국토는 한반도의 8배가량으로 서쪽 수마트라 섬에서 동쪽 뉴기니 섬까지 약 5,100km, 남북으로는 약 1,600km에 걸쳐 길게 뻗어있다. 공용어로 쓰는 바하사 인도네시아어는 수마트라 섬 동부 잠비 지역의 말레이어 방언으로 250여 언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이루는 종족은 크게 세 집단. 첫째는 힌두교를 믿으며 자바와 발리 섬 내륙에서 벼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둘째는 수마트라 섬의 말레이인과 셀레베스 남부의 마카사르족을 포함해 이슬람교를 믿는 해안지방의 민족들이며, 셋째는 다야크족을 비롯해 국가가 관장하는 생활 영역에서 벗어난 소수 부족 집단들이다. 원주민 외에 최대 집단은 중국인으로서 수대에 걸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다. 고무적인 사실은 국민의 약 4/5가 이슬람교를 신봉하지만 코란에 입각한 교리가 느슨한 편이어서 타종교활동에 노골적인 제약은 없다고 했다. ※ 다음호(346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두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요요강'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03
  • 국민연금, 어렵지 않아요!
    본보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문답형식의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연체금이 붙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금운용에 영향을 끼치므로 전체 가입자의 이익과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연체금이 붙습니다. 납부기한이 지나면 3% 연체금 부과, 1개월 더 지날 때마다 1%씩 추가로 부과됩니다.” 가입자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면 국민연금 기금에 적립·운용되어 수익금을 얻게 되고, 이는 연금급여로 지급되기도 하고 복지사업에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험료 납부를 늦게 하면 그 기간 동안 기금을 운용할 수 없으므로 이는 결국 다른 가입자 전체에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또한, 국민연금의 종류 중에는 장애 및 유족연금과 같은 보장성 연금이 있으므로 성실히 납부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께 동일한 혜택을 드린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연체를 한 가입자 개인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가입자의 이익과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성 때문에 부득이 연체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금보험료에 대한 연체료는 납부기한(다음달 10일)이 지나면 연체금으로 연금보험료의 3%가 부과되고 1개월이 지날 때마다 미납된 금액의 1%를 추가로 부과하여 최고 9%까지 가산됩니다. (상담전화☎ 1355, http://www.nps.or.kr)
    • 생활/의학
    2015-10-03
  • ‘가을철 건강상식’ 기억해 두세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늦가을이다. 늦가을은 몸에 탈이 많은 계절이며, 이런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에 적응력이 생기기 전이라 면역체계가 적절히 반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누구나 가벼운 감기 기운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가을철 호흡기 질환을 알아보고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자. ◆ 바이러스성 장염 고온으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는 세균성장염이 발생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바뀌게 된다. 세균성장염의 경우 배가 자주 아프고 혈변을 보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개 물이 많이 섞인 설사가 나온다. 심하면 하루 10회 이상 화장실을 가게 되지만 배는 많이 아프지 않다. 하지만 수분소실에 의한 탈수가 올 수 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주로 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와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 비염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비염은 감기 뒤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소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중에도 비염인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워낙 비슷해서 ‘일 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구나’라고만 생각하기 쉬우며, 코가 막혀 있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속에 열이 많아 찬 곳에 눕기를 좋아하고 코가 가려워서 코를 후비거나 비비기도 한다.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해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코를 풀게 할 때는 코 점막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코와 귀가 연결되어 있어서 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풀게 해서는 안된다. 코를 풀 때는 가능하면 코를 한 쪽씩 막고 차례대로 푸는 것이 좋다. ◆ 기관지염 ‘콜록 콜록’ 기관지염으로 기관지가 자극되어 아이의 마른기침 소리처럼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리는 없다. 기관지염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특히 '모세 기관지염'은 걸리면 쌕쌕거리는 가쁜 숨소리와 심한 기침, 콧물, 가래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호흡이 곤란해져 아이가 많이 지치게 된다. ‘기관 기관지염’과 ‘모세 기관지염’ 모두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일단 기관지염에 걸리게 되면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실내 습도를 높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집 근처의 공원이나 숲이 있으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 생활/의학
    2015-10-03
  • [조현옥의 건강산책] 연근의 대표적인 효능
    연의 뿌리 부분인 연근은 진흙 속의 보물로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해 최근에는 웰빙식품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찰음식으로도 잘 알려진 연근은 최근 사각사각 씹히는 질감과 뛰어난 영양으로 연근조림, 연근튀김, 연근김치, 연근과자, 연근 햄버거 등 웰빙붐을 타고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율곡선생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오랜 기간 동안 실의에 빠져 있다가 건강을 상하게 되었다. 이 때 그의 건강을 회복 시켜준 음식이 바로 ‘연근죽’ 이었을 정도로 연근은 먹거리 이외에도 귀중한 약재로도 사용되었다. 이렇듯이 연근은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연근 한 뿌리는 레몬 한 개와 맞먹을 정도이고 또 단백질, 무기질, 식이섬유, 철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해주고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준다. 연근을 썰었을 때 나오는 끈적끈적한 진액은 뮤신(mucin)이라는 성분으로, 소화기관 보호 및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위장질환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잦은 술자리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불편한 남성들에게도 좋다. 연근을 고를 때에는 흙이 적당히 묻어 있고, 모양이 굵고 길며 곧은 것이 좋다. 또한 잘랐을 때 속이 희고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보관할 때에는 물에 적신 신문지에 잘 싸서 냉장 보관하고, 썰고 남은 연근은 변색되기 쉬우므로 식초물에 담가 냉장 보관해야 한다. ♣ 연근의 대표적 효능 ♣ 1. 연근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은 피로회복에 좋다. 2. 철분이 다령 함유된 연근은 지혈작용에 효과가 있다. 3. 비타민C와 철분이 함유된 연근은 빈혈 예방에 효능이 있다. 4.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연근은 독을 해독해 주는 효능이 있다. 5. 연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고혈압에 좋다. 6. 아스파라긴, 티록신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된 연근은 여드름, 기미 등에 효과적이다.
    • 생활/의학
    2015-10-03
  • 가을철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느껴진다. 한 낮에도 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바람이 반갑다가도 바이러스성 질환을 생각해보면 덜컥 겁이 나게 마련이다. 올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떨쳐라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대표 요인이다. 인체 내에 서식하는 수백 만 가지의 해로운 세균은 ‘독소를 방출하라’는 신호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세균은 이런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활성화되면서 독소를 방출해 감염증을 일으키고, 세균을 활성화시켜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분비하며, 인체로부터 영양분을 강탈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당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많이 웃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숙면과 일광욕을 통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요가나 명상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체온을 유지해라 우리 몸은 열 소실과 발생의 균형을 맞춰 언제나 36.5℃ 내외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와 신경계에 의해 이뤄진다. 더울 때는 피부혈관이 확장되면서 땀이 나고, 추울 때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근육이 떨려 열 생산을 증가시켜 체온을 유지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면역력 또한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또 여름철에 비해 심해지는 낮과 밤의 일교차에도 준비를 해야 한다. 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어서 기온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가져라 불규칙한 생활이나 급격한 온도차 등으로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린다. 평소에 앓고 있던 병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평소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반대로 면역력이 증강된다. 특히 수면패턴이 중요하다.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가장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므로 반드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이때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 손만 잘 씻어도 면역력 강화 면역력 강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결한 환경의 조성이다. 그중에서도 손 씻기는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을 만졌거나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콘택트렌즈를 빼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코를 풀거나 재채기를 한 후, 상처를 만지기 전후, 병균이 많이 묻어있는 수도꼭지나 문손잡이, 공중전화기 등을 만진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 생활/의학
    2015-10-03
  • [굿모닝 의학칼럼] 충수돌기염(맹장염) ②
    김정용 (평택굿모닝병원 일반외과 1과 원장) ◆ 복막염을 일으키기 전 필요한 검사를 통한 진단 충수염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이학적 검사가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 등이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질병에서도 충수염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감별을 필요로 하며,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 외 임신, 배란통, 골반염과 감별을 해보아야 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급성 장 간막 림프절염, 장 중첩증과 감별이 필요하며 그 외에도 게실염, 궤양 천공, 급성 담남염 등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노년층의 경우 증상과 이학적 소견이 비 특이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학적 검사상의 특징적으로는 우측 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눌렀던 손을 뗄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통이 관찰된다. 혈액검사상으로는 백혈구 수가 증가하게 되며, 충수돌기에 구멍(천공)이 난 경우에는 더욱 수가 증가하게 된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이나 소아의 충수염 진단에 유용하며, 복부 CT는 최근 진단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CT를 통해서 충수돌기의 천공 여부 및 농양 형성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 충수돌기염의 치료 방법 충수염의 치료는 조기진단과 조기수술(발병 후 48시간 이내) 시행이 바람직하다. 여러 가지 조건으로 수술이 불가능 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기에 국소에 냉찜질을 하고, 강력한 화학요법을 사용한다. 충수는 기능을 하지 않는 장기이므로 절제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므로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보통 요추 마취하여 행하여지며, 충수의 염증이 가볍고 주위와의 유착을 일으키지 않는 초기 단계의 수술은 단시간에 끝날 수 있다. ◆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이어지는 합병증 충수염이 천공(구멍이 뚫림)되지 않았을 경우 5~10%, 천공된 경우 15~65%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충수염이 시작된 지 24시간 내에 20%, 48시간 내에 70%가 천공이 되므로 충수염은 응급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상처 감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충수돌기의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을 형성하였을 경우 골반 내, 횡경막 하 등에 복강 내 농양이 발생할 수 있고, 충수돌기를 잘라낸 단면이 새거나 장벽이 약해져서 장-피부 샛길(누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술 후 모든 복부 수술과 마찬가지로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폐색은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 수년까지도 올 수 있다. ◆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하는 복강경 수술 복강경 수술이란 배꼽 부위에 0.5cm~1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배 안을 들여다보는 내시경(복강경)을 집어넣어 복강 내의 장기들을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흔히 과거에 많이 쓰던 수술방법으로는 개복수술(질병의 복부를 열어서 수술 후 다시 꿰매는 수술)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를 대처하는 수술 방법으로 복강경 수술이 점차 여러 질병에 대해 확대 시술해나가고 있다.
    • 생활/의학
    2015-10-03
  • [시가 있는 풍경] 시월,
    권혁재 시인 시월의 낮이 자꾸 짧아집니다이러다 당신이 나를 기다리는 시간도짧아질까봐 내 염려도 짧아집니다하루가 다르게 들빛이입영을 앞둔 청년의 머리처럼단정하게 마무리되고그것을 지켜보는 애인의 눈빛에서는이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합니다바람이 당신을 찾아몇 개의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무뚝뚝한 갈참나뭇잎을 흔들어보아도한기가 가득 밴 별냄새만 당신의 체취인 듯차갑게 불어가는 주말나절입니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03
  • [책과의 소통]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09.02 출간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하라! 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실제로 재수 생활을 시작한 열여덟 살부터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냈던 저자는 그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신이 꿈꾸었던 대학 교수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이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등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03
  • [이번주 영화] 에베레스트
    감독: 발타자르 코루마쿠르출연: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조쉬 브롤린장르: 어드벤처, 드라마, 스릴러등급: 12세 이상상영시간: 121분개봉: 2015.09.24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롭 홀(제이슨 클락)’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갓 뛰어든 등반 사업가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지상 위 산소의 1/3,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40도의 추위, 뇌를 조여 오는 극한의 기압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열악해지는 기후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눈사태와 눈폭풍이 에베레스트를 뒤덮고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허의 극한 재난이 펼쳐지는데…
    • 생활/의학
    2015-10-03
  • [이번주 영화] 탐정: 더 비기닝
    감독: 김정훈 출연: 권상우, 성동일장르: 드라마등급: 15세 이상 상영시간: 120분 개봉: 2015.09.24 “딱 봐도 범인 아니구만!” VS “쥐뿔도 없는 놈이 아는 척은!”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권상우)’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 데가 없다. 유일한 낙은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기!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는 형사 뺨치는 실력의 대만이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 생활/의학
    2015-10-03
  • [이번주 영화] 인턴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상영시간: 121분 개봉: 2015.09.24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 생활/의학
    2015-10-03
  • 평택민요보존회 ‘제5회 평택민요 정기공연’에 초대합니다
    오는 10월 18일(일) 오후 1시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단장 어영애)에서는 오는 10월 18일(일) 오후 1시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47)에서 ‘제5회 평택민요 정기공연’을 갖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민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기공연 1부에서는 식전행사, 관객참여프로그램, 체엄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개회식, 평택민요(농요, 어로요, 장례요)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장작 지게 지고 달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새끼 꼬기, 제기차기, 절구 찧기, 평택민요 의상 입어보기, 부채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장과 먹거리 장터를 마련했다.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은 “그동안 평택민요보존회를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5회 정기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여러분들께서 공연장을 찾아 평택민요의 우수성과 신명나는 흥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영애 단장은 “앞으로도 평택민요보존회는 우리 지역에서 사장되거나 숨어 있는 더 많은 소리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평택의 민요를 활발히 전승하고 보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평택민요보존회(☎ 031-656-992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전승되고 있는 평택민요는 그간 전승이 단절된 위기에 처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발굴되고 복원됨으로서 전승의 길을 마련하였다. 지난 2008년에는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03
  • 평택시 고덕면 ‘한가위 이웃사랑 물품’ 전달
    8개 단체, 백미 10kg 76포, 김 100상자 사랑 나눔 평택시 고덕면(면장 윤민수) 8개 단체(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방위협의회, 농촌지도자연합회, 남·여 의용소방대, 생활안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기초생활수급자세대에게 백미 10kg 76포, 김 100상자 등 한가위 이웃사랑 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 물품 중 백미10kg 76포는 고덕면 7개 단체 (이장협의회, 체육회, 방위협의회, 농촌지도자연합회, 남·여 의용소방대, 생활안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이웃사랑의 뜻을 모아 구입한 것으로 208만원 상당이며, 새마을부녀회에는 1백만원 상당의 김 100상자를 후원했다. 윤민수 면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고덕면 단체들의 훈훈하고 소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5-10-02
  • [인터뷰]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김연주 사회복지사에게 듣는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겠습니다.” 평택남부노인복지관 김연주 사회복지사는 항상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어르신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라는 김연주 복지사는 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평택지역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복지관에서 김연주 사회복지사를 만나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 남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기억에 남는 어르신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시작한 보육시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생소하고 어색한 저였지만 그때 만난 현장에서의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와 소통이라는 인간적이고도 따뜻한 직업이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느꼈고,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닮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점차 커져갔고, 그 후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기관에서 자원봉사, 사회복지현장실습을 거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5년차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선배 사회복지사들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따뜻하고 열정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은 어떤 기관인지 소개해 주세요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은 평택 남부권에 위치한 노인복지 이용시설입니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공동체 의식 조성과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기관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어르신 개별 맞춤 상담과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정서지원사업과 여가성향진단을 통한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지원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구. 노인일자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가어르신 후원사업과 청소년특화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경로식당과 부설 평택시노인예방센터, 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서 주로 진행하는 행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저는 상담, 행사, 홍보 등 3개 사업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남부노인복지관에 처음 오시는 어르신들은 저와의 상담을 통해 복지관이 어떤 곳이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초기이용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복지관에서는 외부전문가들을 초청해 건강·금융·세무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사업을 통해 복지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분기마다 평택남부복지관 소식지 ‘통’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고유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합동차례지내기 및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와 함께 실버골든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년 동짓날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을 포함해 약 3~4천여 명에게 동지팥죽을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위해 분기별로 이용자대표회의를 실시해 복지관 이용 시 불편한 부분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가요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움은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 노인복지관에 대해 잘 모르시고 그저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만 실시하는 기관으로 알고 계십니다. 간혹 어르신들께서도 노인복지관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만 찾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점 역시 복지관을 처음 찾으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급식만 이용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어르신들에게는 무료급식 외에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영어·중국어 회화교실, 댄스, 요가, 국선도, 노래교실 등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지만 교육욕구가 낮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이는 종사자와 이용자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어르신들의 욕구와 즐거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복지관 모든 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복지관 이용서비스를 보다 널리 홍보해 평택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억에 남는 어르신은 복지관에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만났던 할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복지관과 가까운 합정동에 사시는 재가어르신이었는데 아직도 그분의 머리스타일, 얼굴, 몸짓, 웃음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할머니는 “당신의 어린 손주 같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자주 보내주셨습니다. 어르신이 혼자 계셔서 적적함을 많이 느끼셨기 때문에 1~3세대 통합 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인 ‘독거어르신과 결연봉사활동’을 어르신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여중학생 청소년들이 할머니와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냉면도 만들어 먹으면서 할머니와의 정을 키워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던 어느 날 경찰서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휴대폰의 최근 연락처가 제 번호로 되어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서 목욕을 하시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쓰러지신 것이 마지막이고, 그렇게 고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충격과 슬픔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할머니가 너무 안쓰럽게 돌아가셔서 그 당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할머니의 생각이 날 때마다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낙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제 좌우명이 “긍정적으로 살자(웃음)” 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웃습니다.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항상 웃는 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항상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어느 누구나 삶에 불만과 불평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저에게는 특별히 사회복지사로서의 삶이 그러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천직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직업의 특성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저로 인해 누군가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가치 있는 삶과 일에 평택시민 여러분들과 많은 사회단체가 같이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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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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