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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연금 문답] 소득대체율은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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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참고되길 바랍니다.
(문) 소득대체율은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조정되나요?
(답)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바로 43%로 상향 조정됩니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 대비 연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개혁 전에는 매년 0.5%p씩 인하되어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25년 41.5%, ’26년 41%, ’27년 40.5%, ’28년 40%)이었습니다. 이번 개혁을 통해 기존(2025년) 41.5%에서 2026년부터 43%(1.5%p)로 일시에 인상됩니다.
조정된 소득대체율은 2026년 1월 1일 이후의 가입 기간에 적용됩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가입 기간에 대한 기본연금액의 소득대체율은 이번에 조정된 소득대체율이 아닌, 종전 규정을 적용합니다. 이미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에게도 조정된 소득대체율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50세인 가입자는, 2026년부터 59세까지 10년간 소득대체율 43%를 적용받고, 2025년까지는 그 이전의 소득대체율을 적용받습니다. 2026년 20세인 가입자는 2026년부터 59세까지 40년간 소득대체율 43%를 적용받습니다. (상담 전화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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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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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평택병원’은 ‘과천병원’과 별개로 지속 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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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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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애니 라이트 스쿨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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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를 체결한 정장선(좌측) 시장,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강정구(우측) 시의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884년 설립되어 141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로 평가받는 ‘애니 라이트 스쿨’은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에 소재하고 있으며, 2023년 IB 디플로마 합격률 93%, 최근 3년간 평균 SAT 점수 1,434점, US-news 기준 최근 3년간 세계 100위권 대학 입학률 평균 33%(MIT, 스탠퍼드, UC버클리, 워싱턴대, 프린스턴 등)의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교육 평가 플랫폼인 니치(Niche)에서 워싱턴 내 K-12학교(유치원~고등학교 과정) 46개교 중 1위 선정, 미국 전체 내 K-12학교 3,180개교 중 113위(상위 3.5%)로 선정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평택시 측에서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이사회 의결로 확인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후 열린 리셉션에서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 타코마가 모두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도시적 유사성이 두 지역의 협력을 다지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교육 협력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한층 공고히 하고, 나아가 경제·물류·문화 전반으로 교류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애니 라이트 스쿨과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는 것에 합의했으며, 최고의 국제학교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오버튼 애니 라이트 스쿨 이사장은 “평택국제학교는 타코마 본교와 동일하게 학문적 엄격함, 학생 중심의 돌봄, 지역사회와의 연계 전통을 이어가며, 교육 전반에서 진정한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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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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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로컬포럼] 평택시 재정 건전성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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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평택로컬포럼이 ‘평택시 재정 건전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9월 2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평택시와 평택지역신문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로컬포럼은 현재 평택시 재정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경기 위축, 신청사 이전 등의 대내외적 여건에 발맞춰 평택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선 및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살피고 대안을 모색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 회장인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지방자치단체 재정 건전성과 과제’, 조원경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실장의 ‘평택시 중장기 재정 전망과 과제’ 기조발제에 이어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 최준구 평택시의회 의원,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전진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가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편집자 말>
■ [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지방채 발행 증가, 시청사 건립 기금 마련 등의 문제로 최근 지역사회에서 평택시 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로컬포럼은 현재 평택시 재정을 제대로 진단하고 재정 문제를 극복하면서 100만 도시로 발전한 계기를 마련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 [기조발제 1] 지방자치단체 재정 건전성과 과제(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사업 제때 추진하지 않고 돈만 묶어놓으면 효율성 떨어져”
현재 지자체가 겪는 재정압박은 중앙정부의 조세 정책과 경기 부진에 따른 측면이 대단히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23년과 24년도에 국세 예산액 대비 실적치가 30.8조 원과 56.4조 원 덜 들어왔다. 결국 덜 걷힌 세수만큼 예산이 줄었고, 지자체의 자주재원인 보통 교부세 감소로 이어져 지자체는 재정압박 상황에 놓이게 됐다.
평택시 2020~2024년 결산 기준 일반회계 재원별 규모를 보면 지방세와 지방세·교부세 같은 자주재원 비중이 감소하고, 대응사업비가 추가되는 보조금 비중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2020~2024년 5년간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무려 2.6%포인트나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채무의 경우 2022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23년 말 1,566억 원에서 2024년 말 1,961억 원으로 395억 원이 늘었다. 2024년 지방채 발행 내역을 보면 장기미집행 도로 토지보상 30억 원이 있는데, 이 정도 금액이면 3.89%나 되는 이자를 내기보다 통합재정안전화기금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지 정책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예산은 자원 배분, 소득 재분배, 경제 안정의 기능이 있다. 주어진 재원을 90% 이상 사용해야 효율적이다. 90% 미만은 지난해 평택시 기준 2,5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2,500억 원이 평택시 제1금고 안에서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사업을 제때 하지 못하고 돈만 묶어놓은 상황은 재정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세입징수 역량 강화를 통한 체납액 축소로 추가 재원 확보 ▲보통교부세 자체 노력 강화로 페널티 최소화 ▲사업의 우선순위 재조정과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의 순연으로 지방채 발행 최소화 ▲자체 평가로 효율이 낮은 사업, 유사중복 사업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
■ [기조발제 2] 평택시 중장기 재정 전망과 과제(조원경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실장)
“2029년 재정 규모 3조 원 예측, 안정적 재정 운용 노력 병행할 것”
평택시 세입을 보면 삼성전자 업황 부진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소 등으로 흐름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다른 세 수입의 경우 타 지자체에 비해 그 기반이 약한 편이어서 지방소득세 증감이 평택시 지방세 총량을 좌우하고 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자주재원인 지방세·교부세 수입이 줄어들면서 우리 시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재원이 감소했다. 반면 지자체의 자주성은 없는 보조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도비 보조금을 전략적 자원으로 인식할 때다.
지방채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월금이나 잉여금은 예산 편성과 추경 과정에서 세입 세출을 정교하게 예측하고 정확성을 높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세출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의 증가, 행정타운·평택항·아트센터·공원 등 우리 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법정경비·인건비 같은 의무 지출의 증가로 재정압박이 발생해 새로운 사업에 투입할 여력이 줄어들고 정책적 유연성도 떨어지고 있다. 의무 지출 증가에 따른 압박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재정 상황을 전망하겠다.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국가재정 운영계획에 비춰볼 때 평택시 재정은 2025년 2조4,000억 원에서 2029년 3조 원 규모로 확대된다.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해 지방세 기반 내실화, 세 수입 다변화, 특별 기부세 확보, 보조금 관리 효율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미군기지 평택이전 지원특별법에 의거해 국비보조금의 가산 지원금을 받는 만큼 기간 연장을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과 과제는 ▶복지 지출의 확대와 균형 및 제도개선, 민간 참여 확대, 전달 체계 혁신 등 복지정책의 효율성 높이는 방법 모색 ▶미래 대비 투자와 혁신 및 반도체·첨단산업·수소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재정 혁신과 지출 효율화 ▶효율적인 지방채 발행 및 적극 상환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효율적 활용 ▶공공 분야 민간 자본 투입이다.
■ [토론 1] 김근용 경기도의회 의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만 효율적 재정 운용 가능해져”
평택시 이월금과 순세계잉여금 증가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매년 수천억 원을 이월하는 재정 운용은 재정 효율성을 떨어뜨려 예산의 긍정적 영향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세입 추계가 실제 세입과의 격차가 큰 점도 개선해야 한다. 보수적으로 적은 액수를 예측했다가 과하게 들어와 잉여금으로 남는 관행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세금은 평택시 금고에 묵혀두는 재원이 아니라 현장에 필요할 때 써야 한다. 필요한 사업을 제때 추진하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우리 시민이 볼 수밖에 없다.
현재 경기도는 정부 재난지원금 매칭예산 확보를 위해 각 시·군에서 미집행 사업비를 거둬갔다. 사정이야 있겠지만 평택시가 제때 집행했다면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예산이다. 경기도 특조금을 봐도 확보 후 몇 년이 지났는데 집행이 안 돼 반납되는 예산은 없을지 불안하다.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평택시 공직자의 역량이나 노력이 부족했던 것부터 따져야 한다. 평택시 행정역량을 강화하는 데에서 재정 건전성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면 재정의 효율성도 따라온다.
■ [토론 2] 최준구 평택시의회 의원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관리하고 재정정책 연구 시스템 구축해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면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세수를 어떻게 확보할지 등을 담은 중장기 재정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현재 평택시의 중장기 재정계획이 정말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개선되는 중인지 전문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나 검증받는 것도 방법이다. 삼성전자가 내는 세수 감소 문제는 대기업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차원에서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자주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로드맵도 필요하다. 미래산업 발전과 인구 증가로 세수를 확보한다는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뒤에 세수가 몇 % 증가할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신청사 건립 등 공공건물 건립 사업의 경우 예산에 건립비용뿐 아니라 운영비도 포함해야 한다. 지방채 비율, 채무상환계획 등도 핵심 재정지표로 설정하고 주기별로 진행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관 제도의 도입, 재정정책을 구체화하고 꾸준히 연구하는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 덧붙여 연구와 검증을 담당할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
■ [토론 3]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세수 다변화 통한 자체 재원 확보 및 특정기업 의존 세입구조 개선해야”
특정 대기업에 의존한 세입 구조를 개선할 세수 다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7년 7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1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을 때 평택시는 ‘P6까지 준공되면 세수 3,000억원’이라고 했다. 당시 행정이 띄운 장밋빛 애드벌룬은 현재 굉장한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경기도의원들이 노력해 2024년 평택시 박물관 건립기금으로 도비 20억 원을 교부받았다. 그런데 평택시가 아직까지 대응 예산을 세우지 못했고 내년에도 못한다고 한다. 도비를 3년이나 묶어놓고 있는 셈이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으로 대규모 도시 인프라와 복지 지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특정 대기업에 의존해 주요 세입이 흔들린다면 균형 재정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세수 다변화로 자체 재원 확보를 강화해야 한다.
■ [토론 4] 전진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 미루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해야”
재정은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와 단기적 경제 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목표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평택시 예산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은 갈수록 늘어나고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돼 세수가 줄면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과거 3개 시·군 통합 이후 통합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다수의 공공청사를 건립했다. 그러다 보니 재정압박이 누적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런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건립하려는 공공건물이 25개이고 예산 2조6,350억 원이 필요하다. 25개 공공건물은 500억 원 이상 규모인 만큼 예산이 적게 투입되는 공공건물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가 재정압박을 받는 이유는 하드웨어적 측면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그 예산이 묶여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평택시가 한정된 재원을 운용하면서 얼마만큼 투입할지 면밀하게 살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고민하고 연구했으면 한다.
■ [토론 5]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원을 적재적소 배분하는 행정 필요해”
최근 곳곳에서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건립되거나 건립 중이다. 수백억 원을 들여 건립한 청사를 보면 밤이나 주말에 문을 닫아 예산 투입 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지하에 100억 원 이상을 들여 조성한 한 공영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마트도 있고, 예식장도 있어 대체할 공간이 많은데 이렇게 과도한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다. 이런 예산 낭비 사례를 접하면서 평택시 예산을 큰 틀에서 분석하고 운용 지침을 개선하는 용역을 제안한다. 용역이 만능일 수는 없지만 적은 액수라도 세수를 늘리고, 어디에서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행정력도 필요하다. 민간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행정의 낭비를 줄이고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지역사회의 낭비도 없앨 수 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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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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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북소각장반대대책위, 한강유역환경청에 탄원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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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에 탄원서를 접수한 청북소각장반대위 관계자들
청북어연한산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9월 17일(수) 하남시에 소재한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을 방문해 시민들의 청북소각장 반대 의지를 담은 탄원서(3,728명)를 제출했다.
이날 탄원서 전달에는 김웅 대책위 대표, 오치성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장,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가 참석했다.
한강청에서는 박해철 환경평가과장과 양현욱 자원순환과장이 대책위로부터 현황설명을 청취한 후 탄원서를 접수받았다.
이날 제출한 탄원서에는 “청북어연한산공단 내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산업폐기물소각장은 외부 폐기물을 반입하여 소각하겠다는 시설로, 인근에 아파트, 주택,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결코 허가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한강청이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부동의하고, 업체가 제출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에 대해 부적합 통보를 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또한 “현재 부지 용도가 경기도 고시(관리기본계획)에 매립장으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므로, 소각장으로의 용도변경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반대한다. 경기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평택시도 명확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야 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공적(公的)인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대책위 김웅 대표는 “지난 8월 21일 청북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는 발표된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산되었다”며 “이는 치유할 수 없는 하자로, 초안에 따른 행정절차는 중단되고 반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초안 공람자료에는 소각장 80톤이 경기도 고시 관리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다고 되어 있으나 실상은 고시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한강청 박해철 과장은 “관리기본계획 내용과 달리 초안에 올렸어도 중대하자가 아니다. 본안 제출 시 시정하면 된다”며 “환경영향평가법 45조 시행령은 주로 절차 하자를 다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는 “고시내용 허위 기재가 중대하자가 아니라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책위는 의료폐기물 포함 일체의 소각장을 반대하는 만큼 허가를 반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강청 관계자는 “(청북소각장의) 의료폐기물(소각)은 산단에 맞지 않아 초안에 대해 부정 의견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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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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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온·오프 신청 개시… 요일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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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행정안전부는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소득 하위 90%의 국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지급 대상자 여부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누리집·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시행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는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역시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선불카드 또는 지류형(일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사람은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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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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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 교회 연합 가을부흥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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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 박태용 목사, 이하 평기남)는 오는 9월 28일(일) 오후 2시, 평택시 문화촌로에 소재한 동산교회(차성수 위임목사 시무)에서 예장 개혁 총회장 신용현 목사(평택평안교회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평기남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하는 평택 남부지역 기독교연합회와 함께하는 교회연합 가을부흥회를 개최한다.
평기남 부회장 김태성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사회로 열리는 평택 남부지역 교회연합 가을 부흥성회는 ▷평기남 전 회장 김봉연 목사(평택광림감리교회) 대표기도 ▷평기남 부서기 송신복 목사(하나비전교회) 성경봉독 ▷동산교회 로뎀찬양대 찬양 후 예장 개혁 총회장 신용현 목사(평택평안교회 담임목사)가 등단하여 ‘지금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라는 주제로 설교할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김현아 집사(동산교회) 헌금송(생명수 강가), 평기남 부회계 배성업 목사(평택온사랑교회) 헌금기도, 평기남 회장 박태용 목사 환영사, 총무 원주연 목사(월곡성결교회) 광고 후 차성수 위임목사(동산교회)가 축도로 가을부흥회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활한 연합집회를 위하여 동산교회 로뎀찬양대와 아가페찬양팀이 안내 및 헌금위원으로 봉사한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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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