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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북유치원, 제2대 최재경 원장 정년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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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간 교사·원감·원장으로 헌신해 온 최재경(왼쪽 네 번째) 원장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청북유치원은 8월 28일(목) 오전 11시, 3층 강당에서 제2대 최재경 원장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1년간 교사·원감·원장으로 헌신해 온 최재경 원장의 교육적 발자취를 기리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감사와 축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최재경 원장은 2021년 청북유치원 개원 초기부터 제2대 원장으로서 “스스로 해보고, 함께 놀자”라는 교육 비전을 실천하고, 원훈인 “신나게, 밝게, 행복하게”를 바탕으로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같이 놀이 Day’ 및 ‘문화·감성 충전 Day’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놀이배움터 및 돌봄 과정 확대 ▶2024년 ‘청렴60초 영상공모전’ 최우수 및 장려 수상 ▶2024년 청렴조직문화 최우수상 수상 ▶‘The 존중 The 배려 The 청렴’ 인성 브랜드 우수학교 선정) ▶‘안전 든든 유치원’ 선정(2024)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청북유치원의 위상을 높였다.
퇴임하는 최재경 원장과 청북유치원 원아들
또한, 유치원 시설 개선과 학부모·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립 단설유치원의 안정적 정착을 이끌었으며, 유아 모집률을 개원 초기 대비 10% 이상 향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퇴임식은 ▶개식 선언 ▶재임 기간 주요 성과 및 발자취 소개(원감) ▶상장 및 꽃다발 증정(원감, 유아, 학부모 대표) ▶축사(학부모 대표) ▶송사(교사 및 유아 대표) ▶답사(원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최재경 원장의 교육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및 유아 합창 공연(스승의 은혜, 원장님과 헤어질때)이 이어졌다.
청북유치원 관계자는 “최재경 원장님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존중하며, 놀이 중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셨다”며 “이번 퇴임식을 계기로 원장님의 교육 철학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유아들이 신나게 배우고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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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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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The Great Classics!’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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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단장·지휘자 김동일)가 오는 9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The Great Classics!’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타이틀 그대로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교향곡 제1번 클래시컬 심포니’, 서정성과 열정이 공존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보물 같은 곡인 로시니의 ‘이탈리아의 터키인’ 서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며,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신 김동일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클래식계의 권위자 김현미 교수의 만남이 이루어낼 아름다운 향연이 매우 기대된다.
김동일 지휘자가 이끄는 (사)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분도, 클래식 애호가들도 모두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도 깊이가 남다른 선곡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의 전액 후원으로 진행되어 전석 무료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다. 좌석권은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남부문예회관 티켓박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연주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507-1364-83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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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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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친왕기념사업회, “종묘를 개인 카페처럼?”... 김건희 여사에 공개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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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장증손이자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준 회장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앞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준 회장은 8월 27일 ‘의친왕기념사업회’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종묘는 황실 직계 조상들의 신위가 모셔진 신성한 사당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며 “대통령 영부인이 이를 개인 차담회 장소로 사용한 것은 국격을 훼손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의 발단은 김 여사가 종묘 휴관일에 비공개 구역인 망묘루에서 외국 인사 및 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궁궐 가구를 사전에 배치하도록 지시하고, 냉장고 설치 및 CCTV 녹화 중단 등의 특혜성 조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준 회장은 “황실 후손들조차 종묘 입장료를 내고, 명절에도 제례를 올리지 못하는 현실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부인은 왕후나 대비마마가 아니며,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의 배우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저희는 더 이상 정치 가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500년 궁중 문화의 무형유산을 지키는 후손들”이라며 “종묘는 누구의 사적 공간이 아니라 모두가 지켜야 할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친왕기념사업회는 2022년 고종황제의 후손 30여 명이 설립한 단체로, 황실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궁중 문화의 계승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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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