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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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중·태광중·효명중 “마을의 역사와 문화 배웁니다”
    은혜중학교, 태광중학교, 효명중학교 학생 30명은 4월부터 10월까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평화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2025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 <청소년 평화 노리단>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화 감수성 훈련 ▶마을 탐방 활동 ▶놀이 기획하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평화 감수성 훈련에서는 평화의 다양한 의미를 고민하고, 또래 간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긍정적인 소통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 놀이터와 공공장소를 탐방해 지역 공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거점 놀이터를 선정하여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의 핵심인 ‘놀이 기획하기’에서는 기존 놀이를 평화의 가치를 담아 재해석하고, 새로운 놀이를 창작하여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평화 노리단> 사업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이충분수공원, 서정동주민센터, 서정리 내 놀이터 등 다양한 지역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월 12일(토) 오전, 태광중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학생들에게 활동 계획을 안내하고 놀이전문가 정기수 강사를 초청해 놀이를 통해 서로 간의 친밀감 형성을 도왔다. 한편 은혜중, 효명중, 태광중 선생님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청소년 평화 노리단>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놀이 활동 모습을 담은 기록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평택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전통사찰 현장 점검
    ▲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김진학 서장과 적문스님 평택소방서(서장 김진학)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17일 포승읍에 위치한 수도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안전 지도와 산림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고, 연등이나 촛불 같은 불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예방을 위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에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옥외소화전 등 주요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으며, 전통사찰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초기 대응 요령교육, 소방차량 진입로와 소방용수 위치를 확인했다. 평택소방서 김진학 서장은 “전통사찰은 문화재적 가치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찾는 종교시설인 만큼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4-21
  • 김재균 경기도의원, 대학과 초·중·고 협력 사례 만든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대학과 초·중·고등학교 간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은 초·중·고등학교와 지역대학 간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한 전국 최초의 조례다. 조례 제정 배경에는 학교급 간 연계 부족으로 인한 진로 설계의 단절과 학령인구 감소로 위축된 지역대학의 공적 역할 회복 필요성에 대한 김재균 의원의 문제의식이 있었다. 김재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우리 교육은 각 학교급별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 간 연계가 미흡해 전환기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의 공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직업 세계의 변화 속에서 교사 중심의 진로교육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하고, 이를 경기도가 뒷받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진로·진학·체험 교육을 비롯해 정서 지원, 학습 결손 보완 등 다양한 협력사업 유형이 포함됐으며, 사업 평가 및 개선,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규정돼 실효적 운영의 기반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조례 통과로 학생은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공공적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진로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대학과 지역 교육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균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평생교육과 청소년 진로 지원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는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4-21
  • 평택시, 불법 옥외광고물 연중 양성화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 문제를 해소하고,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불법 광고물 연중 양성화’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간판 등 옥외광고물은 반드시 허가 또는 신고를 마친 후 설치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은 광고물은 안전 점검을 받지 않아 낙하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허가·신고 없이 설치된 광고물은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 철거 명령 및 고발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 양성화 조치는 무단으로 설치된 간판 등 불법 광고물에 대해 자진신고와 적법 요건을 충족하면 과태료나 철거 명령 없이 정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동종 업종 간 경쟁 과열로 인해 서로 간판 철거 민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단 설치된 광고물은 행정처분은 물론 철거비 및 새로운 광고물 설치에 따른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게 되는 실정”이라며, “이번 양성화는 이러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합법적인 광고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광고물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안내하고, 자진신고 기간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4-21
  • 한국근현대음악관,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성료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주최·주관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4월 19일(토) 오후 2시, 평택시립팽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音樂), 음악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평택 출신 최선용 지휘자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토크를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신의 성악가인 민창숙(소프라노), 최영준(테너), 이효범(바리톤)이 함께 출연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팽성읍 시민은 “작은 도서관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해설과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콘서트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5월 17일(토) 평택호 한국근현대음악관 소리홀에서 ‘여행, 음악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이어지며, 10월 중에는 평택시립안중도서관에서 ‘그림, 음악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노년기 발달장애인 지원
    ▲ 발달장애인과 동행할 7명의 시민옹호인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지예)은 4월 17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노년기를 앞둔 발달장애인이 삶의 전환 과제를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시민옹호인이 동행하며 권익옹호와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8개월간의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 7명과 시민옹호인 7명이 매칭돼 활동에 참여한다. 발대식은 ▶시민옹호인 교육 ▶격려사 및 임명장 수여 ▶교류 오찬 및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변지예 관장은 격려사에서 “시민옹호인 여러분의 참여가 발달장애인의 ‘보통의 삶(Ordinary Life)’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복지관도 한 팀으로서 권익옹호와 노년기 전환 지원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민옹호인 대표 이은아 씨는 “일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참여자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만남과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건강관리, 권익옹호,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5-04-21
  • 방신실 선수, 평택시 홍보대사 위촉 직후 대회 우승
    ▲ 지난 14일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신실(왼쪽) 선수와 정장선 시장 평택시 홍보대사인 방신실 프로골퍼 선수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은 “60만 시민들과 함께 방신실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방신실 선수는 지난 20일 경남 김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는 13언더파 203타로, 대회 2위인 마다솜 선수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 선수의 시즌 대회 우승은 1년 6개월 만이며, 2022년에 KLPGA에 입회한 이후 2023년에만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엔 2위만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직후 정장선 시장은 “방신실 선수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축하한다”며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 1주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 많은 시민이 기뻐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 선수의 활약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출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나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방신실 선수는 지난 14일 평택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4-21
  • 평택시, 지역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지원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역 청년들의 국제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평택시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평택시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청년의 계층 이동 확대를 목표로 하는 국제 진로 탐색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립대학교 연수를 통해 17명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수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9세 청년이다. 모집 기간은 4월 29일(화)부터 5월 12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https://apply.jobaba.net)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항공권과 숙식비, 프로그램 참가비, 해외 여행자 보험료 등 대부분의 비용이 지원되며, 여권과 비자 발급 등 일부 항목은 자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평택시 청년들의 진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2025 평택시 경기 청년 사다리’ 채널(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4-21
  • 평택도시공사, 서부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
    ▲ 협약을 체결한 강팔문(왼쪽) 사장과 김수희 관장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4월 15일(월), 평택시 서부노인복지관(관장 김수희)과 지역 어르신의 복지 증진과 사회공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어르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봉사활동, 복지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도시공사 교통약자지원센터는 지난 4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 무료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5-04-21
  • 평택마이스터고,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금2, 은1, 장려1’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조영수) 학생 6명이 4월 7일(월)부터 4월 11일(금)까지 진행된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뒀다.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출전한 3학년 길○찬, 김○준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학년 정○, 조○우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산업제어 직종에 출전한 3학년 김○준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3학년 문○현 학생은 은메달을 수상했다.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한 4명의 학생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25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대표 선수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영수 평택마이스터고 교장은 “평소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지도교사와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산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현장 직무분석과 학생 적응력을 향상시켜 미래의 기술을 선도할 학생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정초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져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이병기)는 지난 17일 합정초등학교(교장 최성윤)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적 감성을 깨우고 예술적인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초등학교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작은별 변주곡을 시작으로 문리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영화 ‘미녀와 야수’ OST, 아리랑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곡을 연주했으며, 앙코르곡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연주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6학년 졸업앨범 기념 촬영과 전교생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병기 단장은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위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정초 최성윤 교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준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감사드린다”며 “함께 꿈을 가꾸며 더불어 성장하는 합정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창단한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봉사하고 음악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슬로건으로 복지관, 요양원, 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김경미 국가유산지킴이,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수원시장 표창 받아
    ▲ 왼쪽부터 김희태 연구소장, 김경미 지킴이, 최영화 센터장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18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2025년 1분기 자원봉사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김경미 국가유산지킴이가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경미 지킴이는 2022년부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 및 홍보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광교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여러 복지 시설과 단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미 지킴이는 “돈, 명예, 시간, 자유. 이 모든 것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봉사는 하면 할수록 즐겁고 제 마음을 치유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이 상이 지닌 의미에 부끄럽지 않도록 지역사회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2018년 4월 개소한 이래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 활동 중이다. 주요 사업은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국가유산 조사 및 연구 △학술발표 및 공모사업 △영상 제작 및 저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활동처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및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연구소(☎ 031-893-3340)로 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내 고장 국가유산 가꾸는 날’ 행사 가져
    ▲ 행사 종료 후 지지대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19일 수원 지지대비 일원에서 ‘내 고장 국가유산 가꾸는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소 회원들은 지지대비 일원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김희태 소장의 해설을 통해 정조 능행길 유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지지대비 일원에서 환경 정화를 진행 중인 연구소 회원들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인 지지대 고개에 세워진 지지대비(경기도 유형문화유산)는 1800년(순조 즉위년) 11월 13일에 화성어사(華城御史) 신현(申絢, 1764~1827)의 건의로 세워졌다. 비문은 서영보(徐榮輔, 1759~1816)가 지었으며, 후면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1807년(순조 7) 12월에 비를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지대(遲遲臺)는 정조와 관련이 있는데, 현륭원을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정조는 오래도록 떠나지 못한 채 말에서 내려 서성였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을 지지대라 명명한 뒤 글자를 새겨 넣도록 했는데, 이때의 흔적이 지지대비 계단에 남아 있다. ▲ 지지대의 유래에 대해 해설하고 있는 김희태 소장 김희태 소장은 “지지대는 정조가 명명한 지명이자 계단에 새겨진 글자는 정조의 명에 의해 새겨졌다”며 “이는 정조의 애끓는 효심을 보여주는 흔적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크기에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국가유산 조사 및 연구 △학술발표 및 공모사업 △영상 제작 및 저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031-893-33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평택시,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하세요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인에게 기회소득을 지원한다.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정당하게 보상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유효한 예술 활동 증명을 보유한 19세 이상인 예술인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0,416원) 이하인 경우이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연 150만 원의 기회소득이 1인당 75만 원씩 두 차례 나누어 지급된다.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평택시청 문화예술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소득이 예술인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누리집(www.pyeongtaek.go.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택시 문화예술과(☎ 031-8024-3222)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항 대기오염 실시간 감시해야”
    ▲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지난 9일 차세대융합기술원을 방문하여 ‘스캐닝 라이다’ 사업 설명을 청취했다.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여 그 빛이 주위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와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을 그려내어 초미세먼지와 산업단지 화학 오염물질 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날 서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도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캐닝 라이다’ 기술 기반의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감시 체계가 평택항 일원에 도입될 예정이라는 계획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며, “평택항의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 10월, ‘스캐닝 라이다’를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설치해 불법 배출 대기오염물질 단속에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평택과 동두천에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서현옥 의원은 “작년 경기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밝혔듯이, 평택항은 선박과 항만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로 인해 연간 120일 이상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전용부두 및 슬래그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정밀한 감시 및 단속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 수소 복합지구’로 조성 예정인 평택항과 평택항의 연계인 포승산업단지는 국가 핵심 수출입 물류의 거점인 만큼 환경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첨단기술 기반의 오염 저감 체계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4-21
  •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 현화중 학생들과 저출산·고령화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평택시 현화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의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는 현화중학교 학생 27명이 참여해 본회의장 견학, 모의의회 운영, 퀴즈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모의의회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회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의원의 생생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을 맞으며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오늘의 시간이 여러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정책, 청소년 참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의원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따복하우스, 청년 복지포인트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건강검진 지원 등 고령화 대응책도 설명했다. 또한 청년 주거·출산 지원, 생애주기별 정책, 도민참여 확대를 통한 인구정책, 청소년의회교실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청소년 참여 기회를 안내했다. 이학수 의원은 “현화중학교 학생들의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다. 청소년들의 생각과 질문은 곧 미래 정책의 밑그림”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의원은 이어진 수료식에서 현화중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의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및 참가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4-21
  • [세상사는 이야기] 역대 정부에 대한 촌평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아보니’ (중)
    노태우 님은 직접 6·10항쟁을 목격하고 6·29선언을 통해 대권을 거머쥔 전직 군인이었다. 그가 근무하는 곳에는 늘 버젓이 군복이 걸려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YS와 DJ로 대표되는 민주진영의 분열을 틈타 어부지리를 얻은 선거 결과는 이후 여촌야도라는 의회 구도를 깨뜨려버렸다. 3당 야합을 통해 대구 경북은 물론 부산과 경남이 뭉쳐 전라도와 척지는 기점이었는데, 필자는 이를 한국 정치사를 병들게 한 대사건으로 규정한다. 만약 ‘우리가 남이가’라는 이상기류만 아니었던들 영호남이 이처럼 극심하게 대립하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의 통합을 주도하며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남북기본합의서에 이어 이산가족 고향 방문을 실현했다. 질서 있게 범죄와의 전쟁을 통한 치안 확립, 민주 노조 대거 설립, 중산층 형성, 1기 신도시 사업, 인천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세우는 한편 중국, 러시아 등과 수교하는 등 북방외교 업적도 있었다. 다만 대선이 있기 얼마 전 일어난 칼기폭파사건은 아직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장면이다. 김영삼 님은 오랜 야당 경험을 바탕으로 뚝심 있게 개혁정책을 펼쳐나갔다. 전격 금융실명제를 도입하고 공직자 재산공개를 통해 지하경제를 대폭 축소하였고, 다시는 군사반란이 불가능하도록 하나회를 숙청해버리는 결단을 보여주었다. 상징성 있는 문민정부답게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광주의 뼈아픔을 치유하는 등 민주화의 초석을 다지며 전교조 해직교사를 복직시켰다. 대학설립준칙주의를 채택하여 선제적으로 고급인력을 양성한 시책은(인구감소에 따른 20년 후를 내다보지 못했다고 이제 와 나무라는 건 좀 가혹한 일일 터이고) 국민 1인당 소득 1만 달러 시대를 열며 OECD에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추동했다. 다만 너무 급속 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국제경제에 대한 안목이 태부족하여 IMF 사태를 초래한 실책을 범했으나 전체 업적까지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재임 기간 육해공에서 벌어진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YS에게 느끼는 정서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신념과 용기였다. 한 치 앞이 안 보이던 시절 국내에 남아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투쟁을 잊지 못하는 이유다. ▲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주거지 김대중 님은 무려 반세기 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냄으로써 마침내 한국의 민주화를 완성한 장본인이 되었다. 그의 업적 가운데 으뜸은 IMF 최단기간 극복이다. 지구촌을 놀라게 한 금 모으기 운동은 현대판 국채보상운동으로, 차이가 있다면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바뀐 상황에서 일제가 강요한 한일의정서가 그들이 주도한 시장 교란에 걸려들어 외환위기를 자초한 모양새였다. 버금은 인터넷망 구축을 들 수 있다. 이 기술에 힘입어 우리는 세계적 IT 강국이 됨으로써 오늘날 선진국 진입을 위한 초석을 깔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나아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져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데까지 이른다. 국민의 정부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폭넓은 인재 등용이었다. 야권 정객을 민감한 안기부장에 앉히는가 하면 보수 인물을 통일부 장관에 보임하여 반대를 일삼던 햇볕정책을 강성언론에 홍보하는 연속극이 생중계되었다. 심지어 행동하는 양심을 향하여 위해를 가한 모리배들을 용서한 결과는 한민족 최초의 노벨상 수상이었다. 세계적 인권운동가다운 품격을 갖춘 처신이었다. 노무현 님의 극적인 당선은 한국 민주주의를 만천하에 한 단계 끌어올린 일대 쾌거였다. 그의 정치적 발걸음은 초장부터 지극히 서민적이었다. 상고 졸업생이 토굴을 파고 고난도의 사법시험에 합격한 일 자체가 뉴스거리였는데, 잠시 판사를 거쳐 세무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노동인권의 사각지대를 접한 뒤 무료변론을 마다치 않았고,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5공 청문회를 통해 일약 전국적 스타로 발돋움하더니 낙선이 빤한 곳에 들어가 바보를 자처한 끝에 그의 가치를 알아본 팬들이 ‘노사모’를 결성해 기어코 제16대 대통령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그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정치 지형을 바꾸고자 했다. 사회 구조 혁신을 위한 거대담론을 놓고 여야가 대타협을 이룬다면 권력의 절반이라도 양도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터였다. 대북 포용과 시민의 자유 신장은 참여정부의 화두였으며, 기초연금제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책, 검찰·교육·의료 개혁은 양성평등과도 직결된 문제였다. 그의 파격적 행보는 거지반은 신선했으나 정작 퇴임한 그를 나락으로 내몬 건 뜻밖에 검은돈과 결부된 음모였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66호)에는 ‘역대 정부에 대한 촌평 - 민주주의의 위험도를 높이다’가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5-04-21
  • ‘2025 평택 실내악 축제’ 평택에서 첫 막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현미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깊이 있는 해석과 안목으로 기획하여 총 40명의 최정상급 연주자를 평택으로 모았다.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는 평택 최초의 클래식 실내악 축제로 6월 13일(금), 14일(토), 20일(금), 21일(토)까지 주제별로 구성된 총 4일간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마림바, 오르간, 하프, 클래식기타 등 기존 실내악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는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40명의 세계적 연주자가 대거 참여한다. 바이올린 음악감독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경선(인디애나 음악대학 종신교수), 김다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비올라 최은식(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이한나(텐진 줄리어드 교수), 김상진(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첼로 이강호(한국예술음악학교 음악원장), 김두민(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플롯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클라리넷 채재일(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피아노 오윤주(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소프라노 홍혜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마림바 김은혜(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더블베이스 박상현(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래식기타 신주헌(솔리스트) 등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0명의 연주자들이 품격 높은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감독 김현미 교수는 “이번 축제는 클래식 공연을 넘어, 4일간의 다양한 이야기가 녹여있는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평택시민과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 DAY 1 - 열정의 서곡(6월 13일 오후 7시 30분) 라벨, 드보르작의 유럽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는 하프와 목관, 현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 DAY 2 - 풍요의 여정(6월 14일 오후 3시) 피아졸라의 탱고와 파야의 스페인 민속 음악 등 리듬과 색채가 풍부한 남미·지중해적 풍요로운 감성이 가득하다. 특히, 핀란드 작곡가 곡은 한국 초연곡으로 현대 클래식의 신선함을 평택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DAY 3 - 선율의 마법(6월 20일 오후 7시 30분) 베토벤의 유쾌한 2중주로 시작하여 마림바의 독주곡,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환호하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선율이 펼쳐진다. 실내악 공연에서는 흔치 않은 소프라노와 오르간, 현악 9중주가 함께한다. ◆ DAY 4 - 축제의 메아리(6월 21일 오후 3시) 슐호프의 재치 있는 현악 4중주와 스벤센의 8중주 등 대규모 앙상블로 재치 있으면서도 무게감 있는 실내악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5 평택 실내악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4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평택시민 할인, 문화재단 카카오 플러스친구 할인, 재단 SNS 팔로우 할인 4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 회차 관람자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누리집(pc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21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학교·지역사회 협력하여 자연생태계 보전, 생물다양성 관찰,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해야” 매년 줄어드는 봄과 가을로 사계절의 무색함은 물론이고 폭염과 열대야 등 극단적인 날씨의 빈도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그리고 이에 따른 대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이면서 근원적인 대응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대두된 것이 생태전환교육이다. 단순한 환경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람 중심의 환경교육 틀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전인적 접근을 강조한 교육이 바로 생태전환교육인 것이다. 생태전환교육은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전환을 먼저 요구한다. 다양한 생태자산과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배다리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자연생태계의 보전으로부터 생물다양성 관찰과 생태탐방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연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생태전환교육으로 방향을 잡아가길 바란다. 1. 생태전환교육의 터전, 배다리생태공원 ▲ 수욕을 위해 배다리실개천을 찾은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2023.1.23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생태공원은 다양한 생태자산과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특색을 살린 생태전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생물다양성을 끌어가는 깃대종을 시작으로 연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하는 생물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육과의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2. 평택시 깃대종 후보가 모인 배다리생태공원 ▲ 우리 고장의 깃대종 후보로 가장 가까이 있는 꼬리명주나비(2020.7.29 웃다리문화촌) 꼬리명주나비는 진위천에 서식하는 하나의 나비 종을 뛰어넘어 평택의 자연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고, 쥐방울덩굴과 관계를 맺어 생물다양성을 끌어갈 중요한 위치에 있다. 경기도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도 깃대종’으로 지정한 이후 지역 상징물과는 다른 평택의 생태계를 끌어갈 깃대종에 많은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배다리 생태학습의 최고봉, 큰부리큰기러기 ▲ 동료를 보내고 배다리에 일시적으로 남았던 큰부리큰기러기(2023.3.20. 배다리저수지) 배다리저수지를 찾는 오리과 기러기속의 기러기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그리고 큰부리큰기러기이다. 쇠기러기와 큰기러기가 배다리 습지를 찾아 휴식을 즐긴다면 큰부리큰기러기는 물가에서 먹이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리류 중에서도 큰 몸집도 두드러지지만, 끼룩끼룩 울며 서로 격려하고 믿음을 주고받는 기러기만의 소통은 배다리에서의 일상이 되었다. 4. 함양지까지 활동지를 넓힌 금개구리 ▲ 저수지는 물론이고 물길을 따라 함양지까지 올라온 금개구리(2024.7.1 배다리실개천) 평택 전역에서 울음소리와 함께 모습을 보이는 맹꽁이,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는 환경부가 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보호하는 국가보호종이다. 그중 논과 농수로, 물웅덩이 같은 저지대 습지에 자리를 잡은 금개구리는 울음주머니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배다리저수지에서 실개천을 따라 함양지까지 4월 하순부터 9월까지 울음소리만으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이다. 5. 배다리 주변에 차고 넘치는 맹꽁이 ▲ 오래전 공동묘지가 있었던 곳에 번식할 터를 잡은 맹꽁이(2019.7.29 배다리마을숲) 맹꽁이는 주로 저지대와 평지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무미 양서류이다. 과거에는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널리 분포되어 서식하였으나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 압력이 가중되면서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배다리마을숲에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았던 맹꽁이는 장마와 함께 출현하여 10월 초까지 관찰되고 있다. 6. 유해조수라는 이름에 가려진 생명의 가치 ▲ 배다리마을숲과 저수지를 오가며 살아가는 고라니(2024.9.7 배다리저수지) 큰고니, 맹꽁이, 금개구리, 노랑부리저어새, 큰부리큰기러기 등 배다리생태공원을 찾는 산책객들에게 지금도 최고의 인기는 언제나 고라니다. 장기간에 걸쳐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 하나로 해마다 수천 마리가 목숨을 잃는 고라니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배다리는 유해조수의 한계와 공존의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7. 기후변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교육 ▲ 남방계 나비이지만 배다리에서 꽃을 찾는 남방노랑나비(2024.10.10 배다리저수지) 가뭄과 홍수, 폭염과 열대야 등 극단적인 날씨로 인한 건강과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 자연재해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의 사례는 차고 넘치지만,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그 내용을 알 길이 없을 정도이다. 생물계절의 변화, 식생 이동을 비롯한 분포 범위의 변화, 생물 간 상호작용의 부조화 등의 문제점을 배다리에서 생물지표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8. 기후변화 지표종을 만날 수 있는 학습장 ▲ 여름철새로 상당수가 텃새화된 백로류 중 해오라기 성체(2022.3.27 배다리저수지)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 중 조류 11종이 현재 배다리에서 관찰되고 있다. 지표종에 해당하는 조류 18종 중에서 동박새, 되지빠귀, 쇠물닭, 청둥오리, 해오라기 등 절반이 넘을 정도의 많은 종수가 배다리를 찾고 있으며, 학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과 취약성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9. 생물다양성을 끌어가는 배다리 실개천 ▲ 실개천 주변에서 큰 무리를 지어 자라는 우리 민들레(2025.4.15 배다리실개천) 배다리생태공원 전역에서 유럽 원산의 서양민들레가 넓게 자리를 잡았지만, 실개천을 따라 토종 민들레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짙은 노란색으로 꽃을 이어가는 서양민들레에 비해 민들레는 4월에서 5월 옅은 노란색으로 꽃잎의 수가 적고, 개화기간이 짧다. 우리 민들레가 무리 지어 터를 잡은 실개천 주변에서 토종인 흰민들레도 수줍게 꽃을 내고 있다. 10. 기러기 탐조교실, 야간 생태교실 등 ▲ 배다리도서관 주관의 가족 프로그램 ‘배다리 야간 생태교실’(2024.7.19 배다리마을숲) 생태공원이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물이나 자연과 접촉하는 것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가능한 공원, 자연생태계를 보호·유지하면서 자연학습 및 관찰, 생태연구,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기러기 교실에서 금개구리 교실, 맹꽁이 교실, 야간 생태교실 등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자연학습 및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이 배다리생태공원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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