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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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 상시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과 출산, 수유 등에 따라 영양불균형과 같은 위험성이 생긴 임산부들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 모집 기준은 평택시에 주소지를 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신청일 기준 만 66개월 미만 영유아 중 영양 위험 요인(저체중, 빈혈, 영양 섭취 상태)을 가진 사람에 한 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저소득층 조제분유 지원사업’ 및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분유, 쌀, 감자, 우유, 달걀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 패키지를 매월 2회 제공하며, 이와 함께 월 1회 단체교육 및 맞춤 가정방문을 통해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권역별로 평택보건소(☎ 031-8024-4353), 송탄보건소(☎ 031-8024-7244),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1)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10-28
  • 평택시, 금연구역 야간지도 및 캠페인 가져
    ▲ 합동점검반이 금연구역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월 24일 금연 환경 조성 및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금연구역 특별 야간지도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평택보건소는 담당 공무원, 금연 단속원, 시민단체(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평택시 자율방범대 등)로 구성된 금연 지도원들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금연구역 지도·단속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평택역, 평택지제역, 도시공원, 소사벌 상가 등 청소년 흡연 취약지역과 민원 다발 지역에서 금연구역 지도점검 및 금연구역 내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행위를 단속했다. 평택시는 관내 공중이용시설 내 금연 정착을 위해 주간 및 야간 월 1회 지속적으로 금연 지도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는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연구역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금연선도도시 평택’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10-28
  • 송탄소방서, 부락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평택시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와 소방정책자문위원회(회장 오기영)는 10월 24일 서정동에 위치한 부락산 일원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 예방 캠페인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등산로 주변 환경 정리 및 위험 요소 제거 ▶산불 예방 안전 수칙 안내 ▶산불 발생 시 대피·신고 요령 안내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 산림화재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했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최근 가을철을 맞이하여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평택·송탄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1월 2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평택·송탄보건소에서 직접 등록 접수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18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6번째로 호스피스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비영리단체인 평택호스피스에 위탁하여 8,987명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 중단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하는 것’으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방문해 작성하면 된다.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연명의료 결정 제도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검토를 거쳐 최종 10월 25일 등록기관 승인을 받았다. 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담 인력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2025년부터 등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3개소(평택호스피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이며, 내년부터 4개소로 확대된다. 남부권역은 평택보건소(☎ 031-8024-4436, 4444), 북부는 송탄보건소(☎ 031-8024-7282),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1577-1000), 서부는 평택서부노인복지관(☎ 031-660-7430)을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10-28
  • 평택복지재단, ‘2024 평택복지포럼’ 성료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영태)는 공동 주관으로 10월 22일(화) 오후 3시 팽성복지타운에서 사회복지시설, 기관 및 유관기관,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들을 초청해 ‘2024년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전야 행사로 ‘평택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에는 윤성근 도의원, 이학수 도의원, 김산수·이기형·최선자 시의원, 우석희 이병진 국회의원 사무장, 김대환 복지국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분야 안전문화 실천 선포식, 주제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분야 안전문화 실천 선포식에서는 포럼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선언문을 함께 읽으면서 사회복지 현장의 안전과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전국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의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안전관리원 김영식 부장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안전과 법적 책임 - 중대재해처벌법의 실천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식 부장은 “복지시설 운영자 및 관리자의 법적 책임이 매우 크며, 시설의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보건관리 체계의 구축과 이행은 법적으로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신승연 평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윤성근 도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적용되는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행정자치국 김영완 중대산업재해팀장은 “평택시에서 시행한 사례를 사회복지기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설별로 담당 시 부서와 협의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사무처장은 “사회복지 현장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재단도 평택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연구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이영태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다양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평택시, 생활공감형 공공디자인 교육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0월 25일(금) ‘공직자 공공디자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공간 및 시설물의 미관,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최근 공공행정 및 사업 초기부터 공공디자인 분야 도입을 유도하고자 홍익대학교 채완석 겸임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공무원의 공공디자인 분야 인식향상을 위해 평택시 공무원 70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2024년 신규 임용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교육 강사를 맡은 홍익대학교 채완석 겸임교수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 팀장, ㈜투엔티 플러스 부대표를 역임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지역 컨설팅 전문가, 보행환경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지침(가이드라인) 책임연구원 등 국가 공공디자인 정책연구 및 개발을 돕고 있다. 채 교수는 교육에서 흔히 생각하는 벽화 및 조형물에 대한 공공디자인의 인식을 타파하고, 범용디자인(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여성 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디자인),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등 생활 공감형 공공디자인 분야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흔히 생각하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디자인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공디자인진흥계획 재정비와 관련 조례 개정 등 공공디자인의 정책 기반을 개선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이학수 경기도의원, ‘ESG소비자 브랜드 대상’ 의정특별상 수상
    ▲ ‘ESG소비자 브랜드 대상’ 의정특별상을 수상한 이학수(오른쪽) 의원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0월 25일 ‘2024 대한민국 ESG소비자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최초로 의정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광역의원으로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SG소비자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과 지역 사회의 노력을 기리고,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학수 의원은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경기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서류제출 요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행정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 같은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가 친환경 경영 실천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해 왔다. 이학수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의회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친환경 정책과 공공 행정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미디어그룹 창사 54주년을 기념해 서울미디어그룹과 이뉴스투데이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IBK기업은행이 후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김상곤 경기도의원, 평택 신장동 도시재생 현안 논의
    ▲ 정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김상곤(가운데) 의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10월 24일(목) 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진행된 정담회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장동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이 될 글로벌 커뮤니티센터는 신장동 320-78번지 외 3필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되며, 건강지원센터, 다문화 어울림학교, 레크레이션 공간 등을 갖추고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와 평택시 관련 부서가 참석했으며, 김 의원은 공사 기간 현재 66면 주차 공간이 폐쇄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준공 이후 신장쇼핑몰과 함께 이용할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38대 공간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고, 추가로 27대 주차면 확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신규주차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상곤 의원은 “인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기존 상권이 위축되어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역 활력과 경제회복을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센터의 성공적인 조성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계속 제기되어온 신장 쇼핑몰 일대 좁은 도로와 주차난을 해결할 방안이 꼭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윤성근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법적 보호체계 필요”
    ▲ ‘2024 평택복지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는 윤성근 의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0월 22일 평택시 팽성복지타운에서 열린 ‘2024 평택복지포럼’에 참석하여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안전지원과 재해 발생 시 법적 책임이 명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윤성근 부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과 법적 보호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사회복지 현장 적용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법적 명확성을 제고하고, 세부 지침을 마련하여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평택복지포럼’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서현옥 경기도의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사진) 의원은 지난 10월 23일(수) 한국인권운동협회가 주최하고 평택시 등이 후원하는 ‘지속가능 도시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의 자원순환 정책 방향과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개선하고, 활발한 자원 순환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현옥 의원을 비롯해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장, 유지훈 한국인권운동협회장, 차화열 평택시 명품도시추진위원장, 김병국 북부환경행동 대표, 이준식 환경21연대 평택안성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 급격한 인구성장에 따라 도내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5년간 약 30%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자원 순환 강화는 환경 보호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서 의원은 “IoT, GPS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생활폐기물의 양을 추정하고, 수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행정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와 함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 AI 등 스마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폐기물을 저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자원순환 시민교육 강화, 분리수거 요일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10-28
  • [세상사는 이야기] 고통받는 인간의 한계 ‘고통의 과녁을 향한 화살’ (5회)
    바로 고통으로 인해 종교가 생겨났다는 주장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말처럼 사람들이 윤리적 본분을 다한다고 해서 종교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육적, 정신적, 영적 영역이 동시에 작동하는 유기체이기 때문입니다. 엥겔스의 주장대로 기독교는 원래 억압받던 사람들의 사회운동이었다는 말에도 수긍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일을 성취함으로써 만족하는 피조물이 아니니까요. 가령 고통을 가장 심각하게 취급하는 종교는 불교입니다. 세상을 고해(苦海)라고 규정한 건 그래서입니다. 그들이 수립한 고집멸도(苦集滅道)의 교리만 해도 생로병사를 거쳐 결국은 인생무상으로 끝내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는 윤회설과 극락이 대치하는 국면입니다. 반면에 기독교의 고통관은 모호한 데가 있습니다. 복음을 온전히 깨닫기 전까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범주이거니와 창조신앙에 근거해 거듭나지 않고서는 절대 범접하지 못하는 영적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고통의 기원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 저지른 원죄로 옮겨갈 수밖에 없습니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인간의 관심사를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알 수 하는가(인식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윤리학)”, “나는 무엇을 소망할 수 있는가?(종교)”였습니다. 저자가 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지식의 궁극적 목적을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일갈한 까닭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론을 앞세워도 창조주와 피조물을 전제하지 않는 한 궁극은 요원합니다. 응당 이론적 인간 이해의 약점일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인간에 대한 수식어는 죄다 동물에 견준 겉핥기에 불과합니다. 반 퍼슨이 분류한 대로 그만한 이해도를 가지고는 존재론적 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세네카는 인간은 죽기 위해 태어났기에 다행히 길지 않다는 것에 위안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지점에서는 인간의 고통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떨어질뿐더러 본질에도 접근할 수 없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수생식물의 동굴 안 수분 공급원 고통받는 인간의 고통은 그의 구체적인 인격과 결부될 때 그 본색이 드러납니다. 그만큼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고통의 크기를 저주로 느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여북하면 예수님마저 십자가 형틀에 매달리기 전 하나님을 향해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고통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달라고 탄원한 데 이어, 나의 하나님을 연거푸 부르며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느냐고 부르짖었을까요? 그만치 고통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극심한 통증일 따름입니다. 고통받는 얼굴과 윤리적 의무는 다른 문제입니다. 내가 가하지 않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의분과 죄의식을 느끼며 남다른 윤리적 의무감을 갖는다고 해서 고통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그것은 어쩌면 윤리적 당위성이라기보다는 윤리적 상대주의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은 고통을 별반 심각하지 않게 다루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만큼 익숙해지기도 했거니와 각종 의약품의 발달로 인해 여건이 나아진 덕분입니다. 문제는 개개인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질뿐더러 갈수록 환경오염에 의한 재앙의 빈도가 늘어난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대인들을 피상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만들어가는 요인입니다. 마무리하면 자고이래 인류사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한 노정이었습니다. 이래저래 당한 고통으로 인해 단 한 번이라도 후회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자신의 어리석음이나 시행착오로 당하는 고통이 있기 마련이고, 지구촌에서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고통이 시시각각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개개인에게 고통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끝으로 인간의 고통에 관한 수많은 이론을 모으고 집대성한 저자의 노고에 대해서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다만 앞에서 간간이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을 주교재로 삼지 않은 데서 발생한 공백에 대해서는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통은 시시각각 죽음보다 무서운 인류의 공적으로 군림하고 있으니까요. 함께 슬픔을 나누면 잘게 부서져 버리고 서로들 기쁨을 나누면 점점 커진다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저자가 ‘고통의 역설’이라는 논제를 제시한 까닭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44호)에는 ‘코카서스 기행 - 아제르바이잔의 과거와 현주소’가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4-10-28
  • 평택대학교, 하노이 베한직업대학과 인재 육성에 나서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하노이 한국-베트남하노이직업대학(총장 응웬꽁추옌, 이하 베한직업대학) 대표단이 평택대를 방문해 2+2 또는 3+1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평택대 이동현 총장은 하노이를 방문하여 ▶하노이 베한직업대학 졸업생을 위한 과정 개설 ▶베한직업대학 학생들을 위한 주요 직업기술 연계 과정 마련 ▶유학생 훈련 프로그램에 베한직업대학 학생 등록 지원 ▶강사 및 학생 교환 ▶학술 출판물, 연구 문서 및 기타 정보 교환 ▶학술·교육 협력 및 교육과정 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인민위원회가 2012년 설립한 베한직업대학은 한국 정부가 건물 신축 등을 지원한 학교다. 베한직업대학 응웬꽁추옌 총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수도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베트남 학생들이 양국을 잇는 훌륭한 산업 인재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현 총장은 “베한직업대학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면서 “베한직업대학에서 우리 학교로 오는 유학생들을 잘 품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10-28
  • 영농 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 신청하세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 부산물 수거와 안전 처리 체계 마련을 위한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이하 파쇄지원단)’을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파쇄지원단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으며, 파쇄지원단은 영농 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과 불법소각에 따른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운영된다. 파쇄지원단은 농업기술센터가 후계농업경영인평택시연합회에 위탁해 운영하며, 취약계층(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산물 수거 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 단위로 무상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현수막 게첩 및 논·밭두렁 소각 무효성 홍보 활동도 연계해 추진한다.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시, 사전에 고추끈 등을 제거하고 일정 장소에 수거해 놓으면 된다. 다만 고구마나 땅콩 줄기는 파쇄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처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파쇄지원단 운영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농 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마을(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031-8024-4560~3)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10-28
  • 평택 ‘브레인시티’ 2024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 왼쪽부터 고미소 2단, 스미레 3단, 안형준 감독, 김주아 3단 평택시 여자 프로바둑팀 ‘평택 브레인시티’가 약 3개월간의 열전 끝에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 시즌 보령머드 이후 신생팀으로는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지난 24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스미레·김주아 3단의 활약으로 부안 붉은노을을 꺾고 리그 전적 11승 3패를 기록,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첫 승리로 팀의 저력과 잠재력을 보였으며, 이후 9라운드부터는 줄곧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주장인 스미레가 11승 3패, 김주아가 12승 2패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평택 브레인시티의 정규리그 우승은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와 노력, 지역사회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우승을 이끈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자신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팀의 활약에 힘입어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146만 평) 규모에 산업·연구·의료·주거·대학 등 정주 여건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10-28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늦가을 풀꽃과 함께하는 작은 생명들
    탁상달력의 잔여 분량이 한두 장 남아 겨울로 다가섬에 따라 새롭게 피어나는 풀꽃은 줄어들고, 제한되었던 곤충의 종과 개체수마저도 바닥을 치고 있다. 쓴풀, 참취, 용담, 미역취, 이고들빼기, 꽃며느리밥풀 등이 인근 산지 풀숲에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곤 하지만 자주 대하기엔 거리감이 있어 사데풀과 뚱딴지, 도깨비바늘, 미국쑥부쟁이 같은 편한 풀꽃을 의지하여 찾아드는 작은 생명들을 만나본다. 꽃등에, 양봉꿀벌, 네발나비 등 이른 봄, 성체로 겨울을 난 곤충들에게 서둘러 꽃을 내는 풀꽃과 나무꽃의 존재가 그러하듯이 겨울을 앞두고 들과 도심지에서 꽃을 이어가는 풀꽃의 역할과 아름다움 또한 조금도 처짐이 없다. 은은한 향기로 늦가을 숲속을 가득 채우는 산국이나 신이 내린 가장 향기로운 가을꽃, 구절초가 아닐지라도 깊은 가을이 되어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는 미국쑥부쟁이로 시작하여 사데풀과 왕고들빼기 등 가을에 깊숙이 빠져들어 꽃을 내는 친구들을 보면서 세상에서 하찮거나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음을 다시금 새겨본다. 1. 비행 능력이 탁월한 작은검은꼬리박각시 ▲ 곤충에게 잘 알려진 버들마편초를 찾은 작은검은꼬리박각시(2024.10.16 평택농업생태원) 비행 능력이 뛰어난 박각시나방은 나비와는 전혀 다른 탁월한 비행 능력을 지녔다. 특히 낮에 꽃을 따라 활동하는 꼬리박각시류는 정지비행(Hovering)을 하며 꽃의 꿀을 따먹을 수 있어 이 곤충을 처음 보는 사람은 벌새를 봤다고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나방에 속하는 박각시는 밤에 피는 박꽃을 찾아 박의 각시 역할을 해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2.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도 꽃을 내는 바위솔 ▲ 바위나 기와지붕에 사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바위솔(2024.10.20 진위향교) 바위나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와송(瓦松) 혹은 기와버섯이라는 별명을 지닌 바위솔은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다육질 식물로 9~10월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지상부는 마른다. 지상에서 일정한 높이를 지닌 곳에서 꽃을 내지만 꿀벌이 무리 지어 날아들고, 돌나물과는 먹부전나비의 기주식물로 유충이 잎에 들어가 산다. 3. 늦가을 곤충 다양성을 돕는 사데풀 ▲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의 사촌격인 사데풀을 찾은 별넓적꽃등에(2024.10.19 배다리마을) 사데풀은 씨앗과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잡초로, 바닷가 가까이에 자라지만 양지바른 곳 특히 도심지 빈터에서도 무리를 지어 잘 자란다. 방가지똥과 같이 사데풀은 순수한 우리말 이름이다. 어원은 정확지 않지만, 씨앗이 바람에 날려 여기저기 아주 흔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늦가을에 네발나비를 중심으로 많은 곤충을 불러들인다. 4.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운 네발나비 ▲ 늦게 올라온 미국가막사리 꽃에서 주린 배를 채우는 네발나비(2024.10.17 배다리마을) 네발나비는 뿔나비, 들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큰멋쟁이나비 등 성체로 겨울을 나는 나비 중 도심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나비이다. 이들은 눈바람을 맞으면서 겨울을 나야 하는데 온도 변화가 적은 장소를 찾아 추위를 피한다. 네발나비 무리가 혹독한 추위가 오기 전 겨울을 나야 하는 꿀벌, 꽃등에 등과 함께 최대한의 꽃꿀을 따고 있다. 5. 뒷다리 허벅지가 굵은 알통다리꽃등에 ▲ 뒷다리 허벅지가 굵고 정지비행이 가능한 알통다리꽃등에(2024.10.13 배다리실개천) 찔레꽃을 즐겨 찾는 알통다리꽃하늘소, 초록색 금속광택을 내는 알통다리잎벌레 등과 함께 이름에 ‘알통다리’가 들어간 친구들은 그런대로 두꺼운 허벅지의 덕을 보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달콤한 향기에 끌려 꽃가루받이에 참여하는 알통다리꽃등에는 꼬마꽃등에, 호리꽃등에처럼 정지비행에 능숙하다. 특별한 넓적다리를 지닌 알통다리꽃등에가 물가의 고마리 꽃을 찾았다. 6. 먹이를 위해 꽃을 찾은 두눈박이쌍살벌 ▲ 거미처럼 꽃을 찾은 먹이를 기다리는 두눈박이쌍살벌(2024.10.16 배다리마을) 다리가 길어 비행할 때 다리를 늘어뜨리는 모습에서 두 화살을 들고 나는 것 같다 하여 ‘쌍살벌’, 배에 노란 점 두 개가 있어 이름이 붙여진 두눈박이쌍살벌이 박주가리 꽃을 찾았다. 보통 말벌과에 속하는 말벌, 두눈박이쌍살벌, 왕바다리, 장수말벌 등이 꽃 주변에서 관찰되는 이유는 먹이활동의 일환으로 꽃을 찾아온 곤충을 잡아가기 위함이다. 7. 볼수록 눈에 띄는 오줄루리꽃등에 ▲ 겹눈과 다섯 개의 갈색 줄무늬가 특징인 오줄루리꽃등에(2024.10.24 배다리마을) 가을이 되어야 눈에 들어오지만 이름에 들어가는 ‘루리’와 통통한 몸매 그리고 수없이 많은 검은 점으로 디자인된 겹눈 등 스쳐 지나가기가 쉽지 않은 오줄루리꽃등에 여럿이 무리 지어 유혹하는 미국쑥부쟁이를 찾았다. 몸에 금칠한 루리꽃등에와는 달리 앞가슴 등판에 다섯 개의 갈색 줄무늬가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8. 방방곡곡 꿀을 찾는 양봉꿀벌 ▲ 국화과의 왕고들빼기에서 꿀과 꽃가루를 옮기는 양봉꿀벌(2024.10.10 배다리마을) ‘꿀벌집단 실종’, ‘꿀벌군집 붕괴현상’ 등 오래전부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던 꿀벌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꿀벌응애와 같은 기생해충과 농약 등의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 전염병,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이 꿀벌이 소멸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중에도 꽃을 찾아다니는 꿀벌의 간절함이 몸에 배어 있다. 9. 초겨울까지 풀꽃을 찾는 줄점팔랑나비 ▲ 진위천변 풀밭의 미국나팔꽃을 찾은 줄점팔랑나비(2024.10.20 진위천) 요란스럽게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이름이 붙은 ‘수풀떠들썩팔랑나비’,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등은 팔랑나비과에 속한 나비의 특징이기도 한데, 나방과 비슷하게 생긴 줄점팔랑나비는 흑갈색 바탕에 날개의 흰색 점무늬가 여럿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뒷날개에 흰 점무늬 4개가 나란한 줄점팔랑나비가 방문객이 드문 메꽃과의 미국나팔꽃을 찾았다. 10. 배추흰나비의 사랑을 듬뿍 받는 털부처꽃 ▲ 붉은색 계열 꽃 색의 털부처꽃을 찾은 배추흰나비(2024.10.15 배다리실개천) 「꽃과 곤충, 서로 속고 속이는 게임」이란 책을 보면 배추흰나비는 특정 색에 대한 선호도가 있으며, 녹색과 흰색보다는 빨강과 노랑의 꽃을 즐겨 방문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덕동산 맹꽁이연못, 웃다리문화촌 나비정원, 배다리실개천에서 공통으로 확인된 것은 배추흰나비가 붉은색 계열의 털부처꽃을 즐긴다는 것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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