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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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과 원균학당은 4월 3일(목) 평택시 비전도서관에서 백승종 역사가와 함께 평택역사인물 톺아보기 ‘제1차 나라를 세우고, 구하다! <삼봉 전동전 & 선무1등공신 원균>’ 특강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금요포럼 김종기·김훈 공동대표, 김연진 원균학당 대표, 평택시문화관광해설사회 이광섭 전 회장, 배옥희 전 회장, 조병욱 총무, 윤시관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대표,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천기진 신장동 방위협의회장, 원주원씨 평택대종중 원선식 회장과 종친회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평택역사인물을 알아보고 역사적 진실과 왜곡 등을 살폈다.


금요포럼 김종기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특강이 우리 모두가 평택의 특별함, 나아가 우리 민족의 특별함을 정립하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진 원균학당 대표는 “조선시대에 원균 장군의 영향을 받아 나라에 충절을 바친 13공신이 계셨다면 근대에는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셨던 원심창 의사가 계셨다”며 “훌륭한 가문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가 바로 평택의 역사이자 나라의 역사인 만큼 시민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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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역사가는 정도전 특강에서 “정도전은 이성계와 함께 역성혁명을 성공시켜 조선을 연 장본인으로 ‘백성이 가장 귀하고 군자는 가장 가볍다’는 민본사상을 주창하였고, 지주제를 비판하면서 급진적 전제개혁을 시도했다”며 “자영농민(중산층) 중심 국가, 도덕 중심 사회질서 개편, 고시 위주 인재 등용, 보편 공교육 실시, 보편 복지제도 실시, 공부하는 왕, 실력 있는 신하 등을 추구한 이념으로 무장된 최초의 정치가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원균 장군 특강에서 백 역사가는 “지나친 편견에 휩싸여서 좋게 말해야 졸장(拙將), 무식하고 못난 장수, 간신배나 다름없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역사적 진실은 지난(至難)한 과제이기에 비판적 사고가 없으면 진실에 다가가기 어렵다. 우리는 여전히 원균 장군을 둘러싼 역사적 진실에 이르는 길 위에 서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승종 역사가와 함께하는 평택 역사인물 톺아보기 ‘2강 나라 독립을 위해 <원심창 의사 & 민세 안재홍>’은 5월 1일(목) 오후 7시 비전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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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포럼·원균학당, 평택역사인물 톺아보기 역사 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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