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 연주회 ‘봄맞이 소리’ 성료
시민과 친숙해지기 위해 국악계 스타들과 함께 멋진 음악 선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4월 2일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올해 첫 정기 연주회로 선보인 <봄맞이 소리>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평택시민과 더욱 친숙해지기 위해 국악계 최고 스타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로 진행됐다. 김재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명창 박애리, 댄서 팝핀현준, 현역 가왕 김준수, 경기소리 이희문, 메트오페라합창단과 평택청소년합창단이 연주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임봄 시인이 작시하고 박범훈 예술감독이 작곡에 참여한 ‘평택 아리랑’은 평택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봄맞이 소리> 첫 무대는 박범훈 예술감독이 작곡한 관현악곡 ‘춘무’로 박경무와 김문채의 화려한 춤사위가 더해졌다. 이어 이희문의 ‘난봉가’, ‘청춘가’, 박애리와 팝핀현준의 ‘사노라면’, ‘희망가’, ‘아리랑’을 선사했다.
이어진 춘향전에서는 박애리, 김준수, 정준태, 홍승희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평택 아리랑>은 메트오페라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박애리, 김준수가 평택의 자연과 사람,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노래했다.
한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각각 평택 한국소리터 지영희홀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봉축음악회 교성곡 ‘용성’>을 정기 연주회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