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박물관 건립,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고덕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에 연면적 7,37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조성
▲ 평택박물관 조감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시 최초 종합 역사박물관인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앞서 시는 2021년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2022년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 6개 사항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해 행안부가 실시한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2단계 심사)에서 반려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반려 내용은 지난 2022년 행안부가 제시한 6개 조건 중 ‘객관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편익 및 운영수지는 재산정’이라는 1개 조건이었다.
시는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이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총사업비 421억 원을 투입해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에 연면적 7,37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박물관 내에는 전시관, 수장고, 영상전시실, 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중앙투자심사의 최종 통과는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평택 사람들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공감과 화합의 공간이자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평택박물관 설계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작품 가운데 ㈜행림건축의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를 선정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