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2025년 첫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시작
수원 지지대비 일대에서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 활동 진행
▲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회원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지난 15일(토) 수원 지지대비 일대에서 2025년 첫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은 매달 1회 정기적으로 국가유산의 조사 및 환경 정화,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이날 연구소 회원들은 수원 지지대비(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수원시 향토유산인 괴목정교 표석, 미륵당 등을 찾아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연구소는 올해 수원시와 화성시에 남아 있는 정조 능행길 유산을 중심에 두고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지대(遲遲臺) 각자를 비롯하여 지지현 표석과 만년제 표석 등 비지정 유산의 보호와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 김희태 소장이 계단에 새겨진 지지대(遲遲臺) 각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희태 소장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지정 유산에 대한 예산과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며 “연구소는 정조 능행길 유산 중 비지정 유산 보호에 힘쓰고, 공적 보호 영역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국가유산 조사 및 연구 ▶학술발표 및 공모사업 ▶영상 제작 및 저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관련 문의는 연구소(☎ 031-893-3340)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