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서정리역에서 노동 상담 받으세요”
1월 23일~24일 오후 3시~7시…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가능
▲ 노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기홍 위원장과 박정준 노무사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기홍)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 후원으로 서정리역에서 1월 23일(목)~24일(금) 오후 3시~7시까지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운영위원인 박정준 공인노무사와 함께 찾아가는 노동 상담을 진행한다.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퇴직금 ▶노동조합 가입 ▶체불 임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마을노무사제도와 연계해 체불 임금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고용노동지청 진정, 고소 및 고발,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권리 구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홍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체불 임금이 발생했을 때 노동자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아 노동자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정리역에서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개인적인 권리 구제를 넘어서 집단적 권리 구제를 위해 노동조합에도 많이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노동자권익센터가 평택역 인근에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에서는 그동안 평택과 안성지역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및 체불 임금에 대한 무료 노동 상담과 함께 감정 노동자 무료 심리 상담,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동 환경 실태조사 및 건강 교실, 여성과 청년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편의점 실태조사 및 권익 보호 사업,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50인 이하 노동자가 일하는 제조업 및 건설 규모 50억 이하 건설 현장 노동안전 지킴이 사업 등을 통해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