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45번 국도 19중 추돌사고… 경상 3명
전날 내린 눈으로 연쇄 추돌 일으켜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 45번 국도 연쇄 추돌 사고 현장 <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12월 28일 오전 9시 30분경 평택시 팽성읍 석근리 45번 국도(안산→평택 방향) 교차로에서 차량 1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전날 내린 눈으로 얼어있었으며, 이들 차량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도중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인력 39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으며, 스파크 운전자 A(39세, 여)씨, 렉스턴 운전자 B(58세, 여)씨, 카니발 운전자 C(39세, 여)씨가 허리와 손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는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층이 형성되어 시각적으로 식별하기 매우 어렵다”며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정속도보다 낮은 속도로 운전을 해야 하고, 급격한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다리 위, 터널 입구, 그늘진 구간에서는 블랙아이스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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