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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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이 보훈수당 인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금까지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고,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추가 인상에 어려움을 밝히며 보훈단체에 양해를 구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훈 예산은 총 99억9,000만 원으로, 이중 보훈수당 예산은 76억8,000만 원이다. 이는 2018년도 보훈수당 예산이 37억4,000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1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훈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은 지난해부터 기존 5만 원에서 2배 인상된 10만 원이 매월 지급되고 있다.


시는 내년도 재정 여건도 보훈수당 인상의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평택시는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 감소, 건축비 상승, 국·도비 사업 부담액 등의 이유로 가용 재원의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실·국·소별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감액해 편성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보훈대상자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큰 폭으로 보훈수당을 올려 왔으나, 재정 여건에 따라 내년도 보훈수당은 추가로 인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평택시는 보훈대상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복지향상 및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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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 및 예우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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