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근 경기도의원, 공무원 복수직렬 운영 지적
“복수직렬 운영 불균형 문제 및 소수직렬 승진 소외 개선해야”
▲ 행감에서 질의하고 있는 윤성근 의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9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원 복수직렬 운영의 문제점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성근 의원은 “공무원 보직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복수직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서기관급 복수직렬 110개 보직 중 행정직이 63개를 차지하고 있어 소수 직렬이 승진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기획조정실 내 11개 복수직렬 보직 중 1개 공석을 제외한 10개가 모두 행정직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직렬의 인재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야 하는데, 행정직 중심의 보직 운영이 전문성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소수 직렬이 소외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4·6·1 육아응원 근무제(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임신 중이거나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들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