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구 평택시 번화가로 평택역·상가·식당 밀집... 각종 관광 위락시설 집중돼

 

평택시사.JPG

▲ 평택역과 시가지 드론 촬영(2021.1.18)

 

◆ 평택동(平澤洞)


경부선 평택역 앞에 형성된 평택리가 시작이다. 평택리는 한국전쟁 이후 시가지 중심이 철로 동쪽으로 옮긴 뒤 중부출장소는 평택1·2·3리, 서부출장소는 4·5·6·7리를 관할하게 했다. 1986년 평택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1·2·3리는 평택동이 됐고, 4·5·6·7리는 서부동이 됐다. 평택동은 구 평택시의 번화가로 평택역과 공공기관, 상가와 식당들이 밀집했고, 각종 관광 위락시설이 집중돼 있었다.


1. 평택역: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설치된 기차역. 한국전쟁 때 유엔군의 폭격으로 크게 파괴돼 종전 뒤 철로 동쪽(평택동)으로 옮겼다. 2009년 민자역사가 건축되고 역 구내에 AK플라자 평택점(애경백화점)이 입주했다.

 

2. 새시장: 평택읍 시절 평택1리 지역. 1963년 평택읍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통복시장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새시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가 중단한 마을이다. 지금은 식당들이 밀집하고 평택지역 대표음식인 폐계닭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먹자골목 또는 폐계닭골목으로 부른다.

 

3. 명동골목: 평택읍시절 평택2리 지역. 1953년경 시가지의 중심이 철도 동쪽으로 옮긴 뒤 식당과 술집·상가들이 밀집한 최고의 번화가다.

 

4. JC공원: 평택이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의 발상지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한국JC는 주한미제5공군 정훈장교 메닝스포츠우드 중위에게 소개받은 평택지역 12명의 젊은이들이 서정빈을 중심으로 1951년 12월 23일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1952년 2월 ‘평택청년애향사업회’가 조직됐고 점차 확산이 돼 ‘한국청년회의소’가 설립됐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38호)에서는 ‘평택시 비전동(碑前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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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평택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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