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 이상 발열·호흡기 증상 “사람 간 감염 사례 없어”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2배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감시체계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폐렴은 신종호흡기 감염병이며, 37.5℃ 이상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만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 메르스, 사스, 조류인플루엔자와는 다른 질병으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방문객은 가금류 및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방문 후 14일 이내 37.5℃ 이상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