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안중읍 주민자치회.jpg

 

평택시 안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14일 ‘안중읍 주민들의 녹색전환 실천약속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청소년과 함께 북콘서트를 진행한 이후, 27일에는 시민 대상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 강사로 초빙된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의 저자 이소연 작가는 “우리는 ‘옷’이 아닌 ‘가격’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옷을 구매하지 않았다”며 “국내 섬유 폐기물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옷을 만들고 폐기할 때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조금 다른 접근의 방식으로 옷을 사고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콘서트에 참여한 이희경 씨는 “이번 북토크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산처럼 쌓인 옷쓰레기 더미를 소들이 씹어먹고 어린 소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나의 소비가 지구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소비의 패턴을 과감히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중읍 주민자치회는 6월 1일 주민공론장을 열어 안중읍 주민들이 함께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한 실천 약속을 만들고, 환경축제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아닌 열탕화된 지구를 식히기 위한 주민들의 약속을 수립·선포할 계획이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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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읍 주민자치회, ‘지구시민 북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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