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수색팀, 실종 소방관 3명 창고 건물 2층에서 발견
지난 5일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소재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관 3명이 사망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2시 41분경 창고 건물 2층에서 실종된 소방관 3명을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다.
다행히 연락이 두절됐던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 당시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실시하던 작업자 5명도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오후 11시 46분 최초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송탄소방서는 다음 날 오전 12시 대응 1단계 발령, 오전 7시 10분 대응 1단계 해제, 오전 9시 8분 소재불명 직원 5명 확인, 오전 9시 18분 대원수색팀 투입,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2011년 12월 3일 평택시 서정동 참숯전시장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화재 진압을 하던 송탄소방서 소속 이재만(39) 소방장과 한상윤(31) 소방교가 창고 구조물에 깔리면서 탈출하지 못해 순직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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