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비상행동,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가져
“헌법재판소 즉각 판결 요구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
▲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평택비상행동 관계자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평택비상행동(상임대표단 박정호·소태영·이선화·임흥락·박정인·조종건·김두민, 이하 평택비상행동)은 지난 14일(금) 오전 10시 평택시청에서 윤석열 신속 파면을 촉구하는 평택비상행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탄핵 선고 지연을 규탄하고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택비상행동 박정인 상임대표 기조 발언, 조종건 상임대표 규탄 발언, 이호성 민노총 평택안성지부 수석부의장 투쟁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위한 절차가 지연되면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 선고 기일이 늦어지는 것은 정의 실현을 지연시키는 행위이며, 국민의 삶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혐의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은 헌정질서가 과연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면서 “더 이상 우리는 내란의 시대에 살 수 없고,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은 하루 빨리 파면을 선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고 지연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판결을 요구한다. 평택비상행동은 이러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평택비상행동은 평택지역의 여성, 시민사회, 청년학생, 노동, 농민, 종교, 정당 등 3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과 70여 명의 개인이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평택시민촛불’과 매주 토요일 탄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