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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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소장 김기홍, 이하 비정규노동센터)에서는 취약 노동자들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와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후원으로 삼성산업단지 인근 노동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정리역에서 정기 노동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화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에 걸쳐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운영위원인 박정준 공인노무사와 함께 서정리 역사 내에서 진행된다.


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권리를 침해받아도 바쁜 일상과 비용 등의 문제로 전문적인 노동 상담을 받기 어렵고, 통상적인 업무시간(09시~18시)에는 노동상담소 방문이 어려워 정기 노동 법률 상담을 마련했다.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퇴직금, 노동조합 가입 등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는 노동자의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이 노동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등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마을노무사제도와 연계해 고용노동지청 진정 및 신고,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권리구제와 노동조합 가입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홍 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이번 찾아가는 서정리역 노동 상담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상담과 권리구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정규노동센터는 그동안 평택·안성지역 노동자들의 부당해고 및 체불임금에 대한 무료 노동 상담과 감정 노동자 무료 심리 상담, 여성과 청년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위한 편의점 실태조사 및 권익 보호 사업,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를 비롯하여 청년, 여성, 노인 등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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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서정리역 정기 노동 법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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