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새해 첫날 평택항 수출 현장 방문
김 지사 “정치적 불안정성 조속히 제거, 경제 정책 대전환 이뤄내야”
▲ 김동연 지사가 정장선 시장과 선적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월 1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 현장을 함께하며 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애쓰시고 계시는 항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다. 내수 불안에 투자가 줄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에 정치적 불안정까지 겹쳤다”면서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하느냐 재도약하느냐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내수진작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확대 재정 그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산업 정책, 부자 감세 정책의 대변환 등 이제까지 정부가 끌고 왔던 경제운용의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한 첫 단계로 정치적 불안정성을 조속히 제거하고 경제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경제 파이팅’ 구호를 외쳤다.
한편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과 충남 당진시 송사면 일대 무역항인 평택항은 ’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 ’96년 국책항구로 선정돼 최단기간 내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으로 성장했다.
총 64개(평택 34, 당진 30) 선석을 운영하면서 ’23년 기준 연간 1억1,600만 톤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자동차 물동량은 전체 1위로 전국 항만의 24.6%를 소화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