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 ‘초등 아동 돌봄’ 정책 방안 제시
초등 아동 돌봄 수요에 비해 서비스 공급기관 부족한 실정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은 지난 11월 「평택시 아동 돌봄 지원체계 협력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6~11세의 초등 아동과 부모(보호자)를 위한 돌봄 정책이 담겼으며, 평택시 아동 돌봄 수요 및 공급 현황과 전달체계의 분석을 기반으로 초등 아동 돌봄 지원체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평택시 아동 인구(12세 이하)는 6만7,083명(11.9%), 초등학생 아동 인구(6~11세)는 3만4,007명(5.7%)으로 인근 성남시, 부천시, 수원시 아동 인구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평택시 초등 아동돌봄 서비스 공급기관은 늘봄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봄서비스 등이 있으며, 인구 대비 돌봄 공급 충족률은 13.5%로 나타났다. 돌봄 수요 추정 아동 인구(49.5%) 대비 공급 충족률은 27.6%(남부권역 26.8%, 북부권역 22.6%, 서부권역 39.9%)로 분석됐다.
이렇듯이 평택시 초등 아동 돌봄 수요에 비해 서비스 공급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며, 최근 젊은 인구 유입률이 높은 평택시의 인구 증가 추이를 볼 때, 돌봄서비스 확충과 권역별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평택시 아동돌봄 온라인 플랫폼 시범사업 시행 ▶「평택시 아동돌봄 통합 지원 조례」(안) ▶평택시 아동돌봄 협의체(안) ▶거점형 공공 돌봄센터 확충 신설 ▶시민 참여형 촘촘한 돌봄 안전망 ▶지역 특화형 민관협력 신규사업(안)을 제안했다.
최을용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평택시 아동 돌봄 지원체계 협력방안 연구 결과를 통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택시 아동 돌봄 온라인 플랫폼’ 시제품 개발사업과 차후 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평택시 초등 아동 돌봄의 틈새 정책 개발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는 평택복지재단 누리집(https://www.pyeongtaek.go.kr/ptwf/main.do)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